운동,식단관리 잘 하면서 날씬하게 살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비만이었다가 살 빼고 또 찌고 또 빼고.. 역사가 길고요
몇년전부터 올바른 다이어트에 대해 몸과 머리과 가슴으로 깨닫고
제대로 살고 있어요.
평상시에는 탄단지 채소 골고루 먹고 근력운동,유산소운동 생활화해서
몸이 날아갈듯 가벼운 느낌이에요.
그런데 생리 몇일전부터 제어가 안됩니다.
제정신인가 싶게 먹어요. 오로지 탄수 위주로 엄청나게 먹습니다.
그저께는 아침부터 밤까지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내가 미쳤다보다 싶었어요.
생리 앞둔것도 아닌데 오늘은 또 왜 이러나 싶어서 미치고 팔짝 뛰겠더니만
다음날 생리 시작하네요.
원래 생리주기 정확하고 예정일은 아니었거든요. 백신맞고 당겨졌나봐요.
요 며칠 너무 먹어서 배에 튜브가 생겨서 옷이 허리도 꽉 끼고
허벅지도 끼고... 종아리까지 부었어요. 눈이 하도 부어서 속쌍꺼풀도 풀렸네요.
매달 이러고 반성하고... 다음달에는 절대 이러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또 반복하고...
환장하겠네요 정말.
이러니 평상시 운동,식단관리를 열심히 해도 여기서 더 진전이 없습니다.
평상시에 잘 하던거 며칠만에 홀랑 까먹고
그거 원상복구 해놓고 또 홀랑 까먹고의 반복.
이제 나이도 있는데..
아무리 한달중 며칠만 이렇게 먹는다지만 이러다 당뇨 올까 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