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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분위기 잘 아시는 분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21-09-25 11:50:51
저는 늦게까지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녀요.
그런데 제 일을 이십년 이상 해오니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야간 특수대학원에 진학했어요. 현재 일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졸업하면 제 일 경력이 플러스되는 전공이에요. 나이 많은 분들이 적지 않아 즐겁게 잘 다녔고 이제 논문 학기인데 지도교수를 몇번 뵙고 뭔가 내가 놓치는 게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일반대학원이라면 세상이 바뀌었어도 교수-학생 관계가 철저히 갑-을 관계라는 얘기는 들어 알고 있어요. 20대에 대학원 진학은 교수 되려는 목적이 크니 자기 미래를 좌우할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이 교수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근데 특수대학원은 직장인이 많아 분위기가 좀 다르긴 한데 논문 학기가 되니 뭔가 미묘한게 느껴져요. 얘기 들어보니 타 과는 논문 지도를 빙자해ㅠ 식사를 함께 하거나 술자리도 있다던데 코로나시국이기도 하고 지도교수가 남자분이라 따로 뵙기가 그래서요. 지금까지는 연구실에 가서 30~40분 논문 상의한게 다였어요. 김영란법도 걸리는데 현실은 다른 건지 피곤하네요ㅠ
IP : 223.38.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25 11:57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특수대학원 원장 아는데 술도 먹고 여행도 가고 선물도 받고 아주 끈끈하더군요

  • 2. 특수대학원은
    '21.9.25 12:02 PM (59.2.xxx.10) - 삭제된댓글

    거긴 공부하러 가는 데는 아니죠
    경제력있는 분들 이력만들러 오는 곳이니
    이러저러 모양은 어떻게 다른지 몰라도 장난 아닐걸요
    무슨 모임을 해도 스케일이 크더라고요

  • 3. ㅇㅇ
    '21.9.25 12:09 PM (223.38.xxx.103)

    그간 님도 지도교수랑 별 커넥션이 없었으면 데면데면 한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저는 일반 대학원 졸업 하긴 했는데
    논문 전에 교수님한테 뭘 드리지는 않았고 졸업 할 때
    감사 선물 정도 했었어요.
    스승의 날이나 생신 때 학생들 다같이 선물 했었고요

  • 4. 과를
    '21.9.25 12:11 PM (1.234.xxx.165)

    비교하지 마시고 교수의 평판을 들어보세요. 이미 논문학기이고 특수대학원 석사로 학교나 교수의 도움으로 뭘 도모할 생각이 아니면 논문지도 및 상의하시고 논문쓰시고 졸업하시면 됩니다.

    어떤 교수들은 대접원하고 비윤리적인 경우도 있다 듣긴 했지만 김영란법 신경쓰고 있고 대부분의 교수들은 진짜 학생들 논문에 집중합니다. 물론 논문수준이 괴로울 정도라 그냥 졸업만 시키자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소수예요. 즉, 이상한 교수, 수준미달 논문 등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마시고 내 논문을 잘 쓰고 연구방법을 잘 배운다에 초점을 두세요.

    그리고 논문지도 시간은 학생의 고민과 질문에 비례합니다. 방향 잘못잡으면 막판에 수정하기도 힘드니 초반에 교수님 자주 찾아가시고 시간잡기 어려우시면 이메일로라도 소통하세요. 제 주변 교수들 밤12시에도 줌으로 논문지도 합니다.

    이상 현직교수였습니다.

  • 5. 사회인의 특수성
    '21.9.25 12:15 PM (153.136.xxx.140)

    풀타임 학생이 아니라 교수들도 취업과 미래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오히려 사회인 학생을 더 편하게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어요.

    지도교수님 성향도 있을 거고 코로나 시국인 점도 영향을 끼칠거고
    원글님의 대학원 진학 목적이 친목도모, 인맥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
    논문 진척 상황을 자주 보고, 상담하시면서 타이밍을 엿보세요.

  • 6. 비논문
    '21.9.25 12:16 PM (124.51.xxx.53)

    특수대학원은 굳이 논문을 하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 혹시 비논문 제출이 가능하면 그것으로 대체하여

    보세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사례로 논문 포기하고 비논문으로 했답니다.

  • 7. 논문은
    '21.9.25 12:30 PM (223.38.xxx.208)

    제가 쓰고 싶어 쓰는 거에요. 연구보고서로 대체 가능한데 나중에라도 박사과정 갈 수도 있고 논문 한 편은 쓰고 싶어서요.

    친목이나 인맥을 위해 진학한 건 아니에요. 좀 특수 분야라 전공 자체로 커리어에 도움이 됩니다. 친목, 인맥이 필요한 분야도 아니고요.

    현직 교수님 말씀 감사합니다. 제 지도교수님이 중간에 바뀌었어요. 전 지도교수님이 퇴직하셔서 새로 오신 분이라 평판이랄게 없어요. 말씀을 명확하게 하시는 스타일이 아니셔서 잘 모르겠어요. 저도 논문 잘 쓰면 된다 생각했는데 제 지도교수 말고 다른 교수가 자기 눈밖에 난 학생 몇년 전 논문 심사 때 심술을 끝까지 부려 고생했다더라고요. 그 분이 심사위원으로 들어올 것 같은데 그것도 걱정이에요.

  • 8. ㅂ1ㅂ
    '21.9.25 12:30 PM (106.101.xxx.192) - 삭제된댓글

    코로나로 비대면수업이라 인간관계 유대 없어요. 대학원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공부하거나 학위필요하는

  • 9. 특수대학원은
    '21.9.25 12:38 PM (220.122.xxx.137)

    거긴 공부하러 가는 데는 아니죠
    경제력있는 분들 이력만들러 오는 곳이니
    이러저러 모양은 어떻게 다른지 몰라도 장난 아닐걸요
    무슨 모임을 해도 스케일이 크더라고요222222
    교수님 정년하는데
    특수대학원은 단위와 스케일이 상상초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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