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7년차인데 아직도 화가나는 것
자기전에 애들이 양치질을 해야하고 둘다 도와줘야하는데
저한테 다 맡기고 쇼파에 누워 핸드폰 하는 것.
이런 사소한 행동 하나에
그냥 짜증나고 배려없음이 느껴져 마음이 가다가도 닫혀요
되게 사소한건데 그냥 짜증나고 이기적이게 느껴져요
7년차인데 아직도 짜증이 나는거보니
포기가 덜 된건가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1. 사
'21.9.24 9:25 PM (182.216.xxx.215) - 삭제된댓글증말 이기적이죠
애는 혼자키우나2. ㅡㅡ
'21.9.24 9:27 PM (121.143.xxx.215) - 삭제된댓글좀 연식이 되긴 했지만
저는 20년을 화내며 살다가
다 포기하고 나서
비로소 평화를 찾았죠.3. ㅡ
'21.9.24 9:27 PM (39.7.xxx.14)11년차인데도 그래요
저 애둘 양치시켜주고 치실시킬동안 폰질
얄미워서 칫솔에 치약 묻히라하고
다 사용한 칫솔 씻어서 말리라고 주고 치실도 토스해요
아까도 애 공부시키는데 폰질하면서 궁시렁
둘째랑 싸우길래 둘다 나가라고 쫓아냈네요
맞벌이인데 누구는 힘이 남아도는줄 아나 증말4. ***
'21.9.24 9:27 PM (211.207.xxx.10)맞벌이라면 화날 상황
외벌이라면 조금은 남편도
생각해주어야할 상황이라 보이는데요5. ㅇㅇ
'21.9.24 9:37 PM (124.49.xxx.217)저는 그냥 포기하고 대신 남편 밥을 안해줘요
6. ....
'21.9.24 9:42 PM (219.250.xxx.241)저희는 남편이 시켜요.
저는 쉬고요7. 날날마눌
'21.9.24 9:57 PM (118.235.xxx.165)완전공감되죠
포기를 하던가
치솔을 쥐여주고 시켜야지요
걍 부글거리고 살아봤자
내속만 터져요ㅠ 후자로 꼭 시키세요 아우 남자들이란8. ...
'21.9.24 10:20 PM (211.36.xxx.46) - 삭제된댓글저희집 경우도
자율적으로눈 안되니
포기와 일일이 직접 시키기 둘중 하나 합니다
감정적으로 너무 소진되지 마세요9. 20년차
'21.9.24 11:02 PM (211.217.xxx.156)아직도 아이2명 남편까지 이 닦고 씻으라고 시킵니다.
남편에게 할 말 있을 때는 낮시간 회사에 있어 서로 얼굴 안볼때
카톡으로 욕 발사합니다. 메시지 받고 생각할 시간 주는거죠10. 오죽하면
'21.9.24 11:51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신이 아이를 다 돌볼 수 없어 엄마를 만들었다고 하겠어요.
아빠 말고 엄마를 만들었다고.
딴 이야기.
구휼할 때 엄마에게 돈을 주면 자식을 교육하고 먹이고 입히고 가정을 일으키는데, 아빠한테 돈을 주면 다 어디로 그 돈이 갔는지 상황이 개선이 안된다고 해요.
사회복지의 기본 원리이고, 선진국이 양육수당을 엄마에게 주는 이유래요.11. 음...
'21.9.24 11:54 PM (125.180.xxx.33)우리 막내동서는 전업이어도 남편한테 아이 양치며 목욕이며 다 시키던데요.
주말이라도 좀 시키세요.
주중엔 어쩔수 없더라도..
습관이 되야해요.12. 차라리
'21.9.25 12:36 AM (175.120.xxx.167)다른 걸 시켜요...설거지 같은거
13. ...
'21.9.25 7:48 AM (110.13.xxx.200)저희도 아~무생각없는 멍충이라 대부분 제가 다 지휘하네요. 속터지느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