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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처음 알았어요

세상에 조회수 : 6,351
작성일 : 2021-09-24 19:47:50
익명이니 이런글도 쓸 수 있군요
아놔 진짜 창피해서므넹...ㅎㅎ=
순두부찌개를 좋아하는데 사실 집에서 끓여서 먹는
경우는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정 먹고싶으면 시판 순두찌개용 양념소스를 사서
거기다 순두부를 넣어서 계란,대파,양파...등을 보글보글
끓여서 먹곤 했었구요
근데 늘 맛있게 먹고나도 뭔가 10%가 부족한 느낌...;;
이유인즉슨 밖에서 사먹던 순두부 찌개의 두부는 큼직하고
부드러운게 수저로 떠먹기 좋을만큼 식감도 좋고 그랬었는데,
집에서 제가 끓인건 수저로 떠먹어도(?) 간신히 형체가 보여서
힘들여 먹는 수준이었거든요

언젠가 82님들께 꼭 잘 끓이는 법을 여쭤봐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이유를 알게
되었지뭐에요
아이공~~~~ㅜㅜ
마트에서 사던 그 길다란 순두부요
전 뾰족한 윗부분을 쭈쭈바 자르듯이 그 부분만 잘라서
쭉 짜서 찌개에 넣어서 끓였었거든요^^;
근데 세상에...
이걸 비닐채 칼로 반을 잘라서 마치 치즈를 예쁘게 썰듯이
그렇게 덩어리지게해서 넣는거였네요
와....
저 진짜 몰랐어요
그래서 팩에 든 연두부를 수저로 덩어리채 넣어본적도 있었는데
이걸 이렇게 넣는거였군요

아마 저같은 분은 안계시겠지만
여튼간에 익명이니 이런걸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더란 글도
써보네요...
진짜 다시한번 생각해도 넘 신기하고 웃겨요~=^^=
IP : 114.203.xxx.8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24 7:53 PM (218.238.xxx.141)

    기다란 마트용 순두부 허리쯤에 자르는부분이라고 점선표시있어요 그거못보심???

  • 2. 귀염
    '21.9.24 7:54 PM (1.227.xxx.55)

    반으로 잘라서 채반에 받치고
    물기 빼고 끓이면 더 맛있어요.

  • 3. 바람소리
    '21.9.24 7:54 PM (110.70.xxx.122)

    ㅋㅋ 이거 82에 한 번 휩쓸었죠 벌써^^

  • 4. 위안
    '21.9.24 7:56 PM (14.35.xxx.21)

    나보다 더 한 사람도 있구나

  • 5. ...
    '21.9.24 8:02 PM (125.181.xxx.65)

    저도 작년에 48세에 그 신기한 걸 알았지여

  • 6. ㅋㅋ
    '21.9.24 8:02 PM (223.38.xxx.194)

    전 순두부 고추기름 내는거 나중에 알았어요.

  • 7. 나두
    '21.9.24 8:09 PM (39.124.xxx.154) - 삭제된댓글

    처음 알았네요 윗꼭지 잘라서 쭈쭈바처럼 쭉 짜서 넣었는데

  • 8. 점선표시가
    '21.9.24 8:19 PM (219.248.xxx.248)

    있다구요?
    왜 전 한번도 못 봤을까요?
    항상 자르는게 불편해서 순두부는 왜 봉지를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는지만 궁금해했는데ㅎㅎ

  • 9.
    '21.9.24 8:20 PM (211.219.xxx.193)

    반 자르는거도 너무 불편해요. 순두부 포장은 개선되었음 좋겠어요.

  • 10. 윗님
    '21.9.24 8:21 PM (218.238.xxx.141)

    http://m.11st.co.kr/products/m/2827202394?prdNo=2827202394&NaPm=ct=kty9widk|c...


    판매페이지인데 점선 잘찾아보시와요 ㅋㅋ

  • 11. 허걱
    '21.9.24 8:26 PM (125.189.xxx.41)

    원글님 감솨감사~~
    지금 안 사람
    저네요..ㅋ

  • 12. Tv에서 얼마전
    '21.9.24 8:26 PM (116.41.xxx.141)

    나이많은 탈랜트 분도 첨 알았다고 막 신기해하던데 ㅎㅎ
    뭔 프로였더라 ㅜ

  • 13. ㅁㅁㅁㅁ
    '21.9.24 8:28 PM (125.178.xxx.53)

    반자르는게 무엇이불편할까요?

  • 14. 저도
    '21.9.24 8:32 PM (220.117.xxx.158)

    저도 여기서 처음 알고 충격이었죠 ㅎㅎ쮸쮸바처럼 자르는거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살았걷든요..지금은 가운데로 잘라요~~~

  • 15. 저는
    '21.9.24 8:33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몽글몽글한게 좋아서 쭉 짜는데 원글님은 수저파시군요 ㅎ
    근데 쭉 짜서해도 물이 적당하면 형체가 안보이지 않는데 물이 많으신것 같아요.
    순두부에서 물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끓일때 물 진짜 조금만 넣어야해요

  • 16. ...
    '21.9.24 8:33 PM (114.203.xxx.84)

    오~~~~
    저처럼 진짜 첨 아신분들도 계시다니
    넘 반갑고(별게 다 방가^^) 웃기기도하고 그러네요
    저도 점선은 한번도 못봤어요~ㅎ
    아 점선이 있군요
    그냥 가위로 잘라서 쭈욱~짜넣기 바빠서 볼 새도 없었나봐요
    여튼 이젠 집에서도 식감 좋고 큼직큼직한 순두부를
    먹을수 있어서 넘 좋네요...푸하하~^^

  • 17. 저도
    '21.9.24 8:34 PM (119.67.xxx.20)

    저는 지금 알았어요
    나이가 40대 중반인데..ㅇ
    원글님 감사해요
    내일 순두부찌개해봐야겠어요

  • 18. ㅎㅎ
    '21.9.24 8:36 PM (118.235.xxx.5) - 삭제된댓글

    저는 그 반 자르라는 점선을 보고도
    통째로 자르는 건 줄 모르고
    껍데기만 돌려 자르면서 어찌나 화가 나던지 ..
    제조사에서 왜 이따위로 만들었나 하고요 ㅎㅎ

  • 19. kk
    '21.9.24 8:47 PM (59.7.xxx.26) - 삭제된댓글

    ㅎㅎ 정말 재미있네요~ 모르는 분이 이렇게 많다니
    비닐 통째로 점선을 따라서 반으로 잘라서
    누르면 순두부가 쏘옥 빠져요.~^^
    뚝배기에 넣고 숟가락으로 먹기 좋게 잘라요~

  • 20. ...
    '21.9.24 8:55 PM (210.183.xxx.26) - 삭제된댓글

    울 아들이 작년에 제가 순두부를 칼로 반자르기 어렵디고 했더니(칼이 무디어서ㅜㅜ) 과학발명품으로 껌 포장지 벗기듯 순두부 절취선 부분을 잡아 당기면 비닐이 벗겨지는 발명품을 냈는데 결과는 선생님들의 이해부족으로 떨어졌어요.
    굳이 자를 필요없이 두부처럼 생긴 용기가 있다고요
    남자샘이라 순두부와 연두부의 차이를 모르셨다능 ㅋ

  • 21.
    '21.9.24 8:59 PM (218.155.xxx.115)

    저는 꼭지 따고 짜다가
    그 잠깐도 못참고 승질나서
    한국사람 먹는 음식이
    이렇게 인내심을 요구할리가 없다며
    검색해서 바로 알았어요.
    몰랐던 분들은 성격이 순하신가보다 ㅠㅠ

  • 22. 이거
    '21.9.24 9:03 PM (218.38.xxx.12)

    몰랐다고 한번 게시판 휩쓸고 지나간거 기억나요 ㅋㅋ
    다들 쭈쭈바 짜듯이 짜서 넣었대요

  • 23. ..
    '21.9.24 10:26 PM (59.12.xxx.242)

    순두부 반 자를 때 물이 찍 하고 나오니 조심조심 자르세요

  • 24. 한때
    '21.9.24 11:00 PM (211.178.xxx.199)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국~~~짜서
    그 순두부에 물도 넣었습니다 ㅋㅋㅋ
    양념없이 데워서 간장,청양고추 소스로 순두부 땡끼네요^^

  • 25.
    '21.9.24 11:31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꼭지 부분 쭉 짜서 넣었는데
    오늘 첨 알았어요
    낼 바로 순두부 요리 고고

  • 26. 저 너무나
    '21.9.25 1:05 AM (220.80.xxx.233)

    충격적이네요
    왜 난 첨부터 반으로 잘랐지?? 아마 어디서 봤겠죠
    쭉 짜서 끓이는 분이 이리 많은거 진짜 놀랍네요 ㅎㅎ

  • 27.
    '21.9.25 6:48 AM (58.140.xxx.232)

    근데 왜 꼭지가 있나요? 쭈쭈바처럼 짜라고있는건줄알았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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