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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간 시댁에 가지 않는 며느리예요.

인생이 뭔지 조회수 : 8,736
작성일 : 2021-09-24 10:40:29
시댁어른들 문제는 아니고
남편이 문제라서, 이혼 생각했다가 그냥저냥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편은 하숙비 안내는 하숙생으로 몇년 살아서
그냥 싱글맘이다 생각하고 애들 건사하면서 살고 있어요.

명절때도 시댁에 안간지 몇년 되었고, 이번 추석에도 집에서 쉬었네요.
남편만 아이들 데리고 갔어요. 

어제 아이가 말해줘서 알게 된건데, 윗동서도 안왔다네요.
아주버님만 오고, 시누이와 그 가족만 왔다고 합니다.

처음엔 뭐지? 그 집에 무슨 일이 있나? 싶었는데
코로나일수도 있고 내가 알지 못하는 일일수도 있다 싶어 더 이상 궁금하지도 않네요.

시간 지나니까 드는 생각이
우리 시어머니는 좋으시겠네,
좋아하는 사람만 다 모여서 명절 즐겁게 지내셨겠다 생각이 듭니다......


IP : 14.52.xxx.8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1.9.24 10:42 AM (125.178.xxx.53)

    아랫동서 안오니 혼자 고생한다싶어서 안오는 걸수도요..
    저도 사연있어 안가는 며느리인데
    전 동서가 없어서 그럴일은 없네요..

  • 2. 아구
    '21.9.24 10:43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이러다 성씨끼리 헤쳐 모여 트렌드 되겠어요.
    솔직히 똘마니 없으니 힘들었겠죠. 자기 입방정으로

  • 3. 그건
    '21.9.24 10:44 AM (124.5.xxx.197)

    이러다 성씨끼리 헤쳐 모여 트렌드 되겠어요.
    솔직히 똘마니 없으니 힘들었겠죠.

  • 4. 그럴수도
    '21.9.24 10:45 AM (14.52.xxx.80)

    시댁에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다 사먹는 거 아닌다음에야 일이 있긴 하겠죠.
    결혼하고 몇년 후에 다 같이 김장하자길래,
    저희는 김치 안받아먹지만 그래도 도와드려야겠다 싶어 갔는데
    형님이 /원래 이런 거 일 다 시키는데 그동안 안시켰으니 고마운줄이나 알아/ 하길래
    다음해부터는 그냥 김치 알아서 해먹을께요, 하고 안가긴 했어요......

  • 5. ...
    '21.9.24 10:46 AM (223.38.xxx.198)

    님이 제일 좋으셨어야 하는데...
    아이들 밥 안 챙겨도 되고
    혼자 있으니 맘대로 해도 되고
    근데 그 소중한 시간을 맘껏 못 누리셨어요?

  • 6. ……
    '21.9.24 10:46 AM (211.217.xxx.213)

    우리집도 남편혼자 다녀왔어요.
    결혼 초반엔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안만나니까 시모도 이제는
    저한테 별 신경안쓰는듯해요.
    아이태어나고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 좀 가까와지려고
    시도 해봤었다가 하나도 안 변한 현실에 기겁하고
    다시 급 냉동 시켰네요

  • 7. ㅁㅁㅁㅁ
    '21.9.24 10:47 AM (125.178.xxx.53)

    그런말할 성정의 윗동서면 충분히 일땜에 안가겠네요

  • 8.
    '21.9.24 10:50 AM (211.211.xxx.103)

    저도 남편만 보냄

  • 9. 애초에
    '21.9.24 10:51 AM (220.75.xxx.191)

    핏줄끼리 모이면
    명절증후군이라는 요상한 말도
    없었을수도

  • 10. 배우자들이
    '21.9.24 10:52 AM (223.38.xxx.152) - 삭제된댓글

    잘해야 그집도 가는건PCMR3WO01000데
    다들 하나같이 배우자들에게 잘 못하나보죠.
    그 덕에 시모가 행복하면 좋겠지만
    혼자 밥차려대야 하니 힘들다고 하겠네요.
    어쩌겠어요. 본인 자식들이 집안건사 잘 못해서 그리된것을.
    김장 발언은 확 깨네요.

  • 11. 배우자들이
    '21.9.24 10:53 AM (223.38.xxx.242)

    잘해야 그집도 가는건데
    다들 하나같이 배우자들에게 잘 못하나보죠.
    그 덕에 시모가 행복하면 좋겠지만
    혼자 밥차려대야 하니 힘들다고 하겠네요.
    어쩌겠어요. 본인 자식들이 집안건사 잘 못해서 그리된것을.
    김장 발언은 확 깨네요.

  • 12.
    '21.9.24 10:55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전 안간지 10년도 훨씬 넘었는데 부부싸움 없으니 너무 좋아요
    각자 챙기고 물어 보지도 않아요

  • 13. 저도
    '21.9.24 10:55 AM (14.52.xxx.80)

    즐겁게 잘 보냈어요. 맛난 것도 먹고, 남편과 애들의 부재도 실컷 즐기구요.^^
    아직은 애들이 엄마 필요한 나이지만 조만간 독립하겠죠.
    남편은 계속,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을 것 같구요.

    외로워도 씩씩한 할머니가 되는 게 목표예요.

  • 14. 그러게말이에요
    '21.9.24 10:58 AM (121.137.xxx.231)

    핏줄들끼미 뭉치면 될껄
    웃긴게 따로가자..혹은 혼자 가라 하면
    저희집 남의편은 되게 싫어해요.
    웃기죠..
    이러니 남의편이 시집살이 시키는 거라니까요

  • 15. ㅇㅇ
    '21.9.24 11:03 A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그러나 있는집은 알아서 가겠죠
    안보다가도 상속 즈음에 안하던 짓 하잖아요

  • 16.
    '21.9.24 11:14 AM (175.118.xxx.62)

    전 형님이 님처럼 안오는데 아랫동서로써 무지 짱납니다..
    내가 왜 지 새끼들 남편 입까지 챙겨야하는지..
    남편이랑 애들 딸려 명절 전날 보내는 무개념은 아니시겠죠..
    일에 도움 1도 안되면서 참나.. 뭐하러 명절 전날부터 내려와 있는지...
    명절 당일 남편만 제사 절만 하고 가라하세요...

  • 17. 그러게요
    '21.9.24 11:20 AM (14.52.xxx.80)

    이번에 남편이 애들 데려간다기에
    나도 게시판에서 본, 일할 손은 안가고 먹일 입만 보내는 사람인가 마음이 좀 그랬는데요.
    애들이 입시로 2,3년 못갔어요. 대입과 고입 입시로요.ㅡ.ㅡ
    이번엔 어쩌다보니 시간이 나고, 애들도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참 입장이 다 그래요.ㅡ.ㅡ

    저도 일하기 싫어서 안가는 며느리로 보일 수도 있고,
    예전에 시어머니가 직장에 찾아와서 하신 말씀처럼
    세상에 별 남자 없는데 별나게 굴거나
    그동안 돈도 안모으고 뭐했냐거나
    네가 지금 그렇게 행동하는 거 돌아가신 부모님이 뭐라겠냐는 말을 들을만한 며느리로 보일수도 있겠죠.

  • 18. 친정도
    '21.9.24 11:20 AM (39.7.xxx.199) - 삭제된댓글

    며늘 둘있는데 둘 다 안왔어요.
    하나는 이혼당했고 하나는 본인들 잘못으로 안(못)오고.
    시가는 며늘 셋인데 며느리 들이 번갈아가면서(저포함) 안와요.

  • 19. ㅡㅡㅡ
    '21.9.24 11:33 AM (117.111.xxx.49)

    아까 처음으로 영원히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코로나도 반가운 마음이 드니..

  • 20. 며느라기
    '21.9.24 11:43 AM (219.250.xxx.241) - 삭제된댓글

    15년전 며느라기 병 걸렸을땐
    온갖 모진 말 듣고도 꾸역꾸역 가고
    참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실없게 웃으면서 넘겼는데
    지나고보니 꼭 참을 필요는 없었던거 같아요.
    젊은 너네 엄마 많이 부려먹어라.
    어디서 너 같은게 우리 집에 들어와서.
    우리 세금으로 월급받는 주제에.
    우리가 널 바보로 만들어줄께
    이런 말들과 모멸찬 눈빛들 다 참아내고
    긴 연휴에 퇴근하자마자 갔는데도
    몰래 친정 들렀다 왔을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듣고도
    꾸역꾸역 갈 필욘 없었다 싶어요...
    그래서 그런 말 듣고도 참았던 나를 바보로 보고
    함부로 한 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 내 자리를 내가 만들었다 싶어요.
    맘고생하고 잃은 건강은 누가 책임져 주지도 않고요.
    안보고 피할수 있으면 피하세요

  • 21. 며느라기
    '21.9.24 11:44 AM (219.250.xxx.241)

    15년전 며느라기 병 걸렸을땐
    온갖 모진 말 듣고도 꾸역꾸역 가고
    참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실없게 웃으면서 넘겼는데
    지나고보니 꼭 참을 필요는 없었던거 같아요.
    젊은 너네 엄마 많이 부려먹어라.
    어디서 너 같은게 우리 집에 들어와서.
    우리 세금으로 월급받는 주제에.
    우리가 널 바보로 만들어줄께
    니 직장 관공서에 찾아가서 다 엎어버리겠다.
    이런 말들과 모멸찬 눈빛들 다 참아내고
    긴 연휴에 퇴근하자마자 갔는데도
    몰래 친정 들렀다 왔을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듣고도
    꾸역꾸역 갈 필욘 없었다 싶어요...
    그래서 그런 말 듣고도 참았던 나를 바보로 보고
    함부로 한 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 내 자리를 내가 만들었다 싶어요.
    맘고생하고 잃은 건강은 누가 책임져 주지도 않고요.
    안보고 피할수 있으면 피하세요

  • 22. 며느라기
    '21.9.24 11:50 AM (219.250.xxx.241)

    만날때마다 가면 쓰고, 다 잊은척 괜찮은척 하기도 힘들고
    이제 안가려고요.
    애들한테도 다 말하고 이해 구하려고요.
    남편도 과거는 잊으라는데..
    당한 사람이 잊기가 쉽나요.
    아무튼... 결혼만 안했다면 경험하지 않았을 일들과 부당한 대우들 내가 온몸으로 두들겨 맞으면서도 도망 안갔으니 남편 너는 나한테 평생 고마워해라.

  • 23. 근데
    '21.9.24 11:51 AM (113.199.xxx.140) - 삭제된댓글

    시집이 막장아니고 남편 때문인데 굳이
    안갈건 또 뭔가요
    문제인 남편이랑은 살면서요...

    시모가 정말 좋기만 하셨을까 싶네요

  • 24. ...
    '21.9.24 12:08 P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그냥 좀 안가고 삽시다.
    그래놓고 남편더러 친정가자고 할거 아니면 서로 괜찮은거 아니에요?
    저는 제 윗이고 아래고 며느리 안오면 화이팅 할겁니다. 담엔 내 차례다 하고요.
    그냥 시어머니 시아버지 형님 동서 누구누구 눈치보다 인생 종 칠건가요?
    명절즈음만 되면 소화도 안되고 얹힌거 같고 끝나고 나면 다음 명절까지는 만세다 매번 이러고요?
    제발 명절은 만나서 즐겁고 함께 있으면 계속 같이 있고 싶고 이런 사람들끼리만 모입시다.

  • 25. ....
    '21.9.24 12:21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아고..
    대입/고입이면 애들도 다컷구, 하고픈대로 하셔요~

  • 26. 그렇다면
    '21.9.24 12:56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남편만 보네세요.
    식솔들 보네버리님 님은 편하겠네요.
    내자식이 보고싶지 손주는 그리 중한 존재는 아니라던데요.
    내자식 내가 챙겨야죠.
    형님은 독박쓴다 싶으니 안가는 것일거고
    앞으로 명절은 결혼으로 출가한 자식들만 불러 보는 날이 된다면
    좋아할 부모들 많을거에요.
    전 우리애들은 아직 미혼이고 며느리 입장이 더 크게 와닿지만
    내자식이나 오메불망 보고 싶지 거기딸린 식구 뭐 얼마나...
    내자식은 내가 챙기는게 옳아요.

  • 27. ㅇㅇ
    '21.9.24 1:01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애들만 보내지마세요
    저도 형님네 여행간다고 다큰조카들만왔는데
    용돈은 용돈대로나가고
    밥숟가락 안놓는 조카들 뒷바라지에 힘들었어요
    그래서 내가 안가면 애들도 안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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