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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아들이 아빠 회사 물려달래요

고딩아들 조회수 : 22,805
작성일 : 2021-09-22 23:24:18
고딩아들이랑 얘기하는데
아빠회사 물려달라는 소리를 하네요
죽을때까지 할거다 하니
그럼 그때 물려받겠대요
아빠 회사는 물려받아 경영하고
엄마 카페는 직원써서 운영하면
먹고 살 것 같다는데
우린 사회에 환원할거다 그랬더니
깨갱하네요 ㅋㅋ

집은 은행꺼라고 진즉에 말해놨더니
눈독 안 들여요

남들 들으면 엄청 부자인줄 알겠어요
코딱지만한 사업하는데 그게 눈에 들어오는
아들이 너무 신기해요

남편이나 저나 장남장녀여서 그런지
그런 생각 자체를 불손하다 여겼고
맘속에서 피어오르더라도 티 안 냈거든요
큰아이인 딸도 절대 그런소리 못하는데
요 작은놈은 이런 소리를 어떻게 할까요????

평소 싸가지가 없지는 않은데
요런 말 할때 깜짝깜짝 놀라요

IP : 1.237.xxx.83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9.22 11:25 PM (70.106.xxx.197)

    요즘애들이 빨라요
    나쁜건 아니라고 보네요

  • 2. ..
    '21.9.22 11:31 PM (218.50.xxx.219)

    어디가서 손해는 안 볼 똑똑이네요.

  • 3. ..
    '21.9.22 11:33 PM (218.146.xxx.119)

    요즘 애들 저런 말로는 씨알도 안 먹혀요. 사회 환원은 개뿔. 부모 죽으면 다 내꺼지 아니면 우리꺼지..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냥 좀 오버해서 말해주셔요ㅡ 아버지 사업은 매월 임차료, 세금, 인건비 빼면 어느정도 남는 편인데 기타등등 이런 거 있으니 물려받아도 개털이다. 아들이니 솔직하게 하는 말이지만 이 사업은 안 물려주는 게 나은거 같다. 카페는 인건비가 너무 올라서, 임대료 때문에 기타 등등~ 직원써도 힘들다. 너는 돈 많이 벌어서 강남 건물주나 하거나 하는 식으루요.

    돈 있어도 자식 들 앞에서 없는 척 하고 살아야해요.. 그래야 애들이 지 밥벌이할 생각하며 삽니다.

  • 4. 요즘아이들
    '21.9.22 11:3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다 계산이 있습니다.
    3대째 내려오고 있는 회사와 부동산들... 조카들이랑 우리 아이들 다 나름 계산이 있더라구요.
    아이들 편히 살라고 만들어 둔 것들이 되려 독이 될까 염려가 됩니다.

  • 5. ㅎㅎ
    '21.9.22 11:35 PM (119.193.xxx.126)

    우리 아들도 고1때 그헌소리 했어요. 공부하기 싫고 잘 살기는 해야겠으니 친구들끼리 그런이야기 했나보더라구요. 누구는 상가 물랴받을거래 하면서 부러워하는 소리 하더군오 . 지금은 30살되었네요.

  • 6. aaa
    '21.9.22 11:36 PM (125.136.xxx.6)

    근데 가업을 잇는 다는 게 불손한 건가요? ㅎㅎㅎ
    누가 알아요?
    코딱지만 한 사업 크게 일궈 재벌될지

  • 7. 그게
    '21.9.22 11:41 PM (220.94.xxx.57)

    나쁜건 아니지만

    쉽게 살려는거죠

    돈벌긴 힘들고 직장잡을려면 갈길이
    머니까 그냥 아빠가 다 일궈놓은거
    숟가락 얹겠다는 거지요

    저도 공부안하고 철딱서니 없는 아들이
    있어서 걱정입니다.

  • 8. 원글이
    '21.9.22 11:42 PM (1.237.xxx.83)

    이상황에 불손이란 단어가 안 어울릴까요?
    그냥 저희부부는
    부모님 돈 탐내는 거 자체가 금기처럼
    느끼며 살았거든요
    안 가르쳐도 제딸도 비슷한 거 같고요

    원래 측은지심 많은 엄마아빠인 거 알아서
    사회에 환원한다 어쩐다 하는거
    아직까지는 어려서 진심으로 알 거라
    오늘은 요정도까지만 말하고 넘어갔어요

  • 9. ㅎㅎ
    '21.9.22 11:48 PM (59.25.xxx.201)

    요즘애들 ㅎ다알죠

    현재 직업상 광역시살고있어요
    신혼때 사놓은 서울아파트 있는데 그거 자기달라네요 ㅎㅎ

  • 10. aaa
    '21.9.22 11:50 PM (125.136.xxx.6)

    아빠 사업 니가 더 키울 자신 있어?
    일단 서울대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그저그러면 인서울)
    경영학과 합격하면 생각은 해 볼게
    다음에 또 그러면 가볍게 넘기세요.

    그나저나 부럽습니다.
    부모가 확실히 기댈 언덕이 되어주니

  • 11. 원글이
    '21.9.22 11:53 PM (1.237.xxx.83)

    윗님 아이디어 좋네요 ㅎㅎ
    다음에 써 먹을게요

  • 12. 원래
    '21.9.22 11:59 PM (218.236.xxx.89)

    남자들은 뭐랄까…..어린 애들도
    부모 돈= 내돈 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훨씬 많다고 들었어요.
    부모도 아들 더 주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 것처럼

    거기다 좀 덜 떨어지기 까지 하면 허풍치고 있는척 하고 다니기 십상이구요.

  • 13. 너무
    '21.9.23 12:05 AM (58.227.xxx.128)

    원글님 위주로 생각하는 거 아니에요? 욕심 많아서 이야기 하는 건지 순진해서 아무 생각 없는 건지 어떻게 하나요? 저라면 사실 이 기회에 더 많이 이야기 해 보겠어요. 본인에 대해서는 측은지심 있다고 스스로 높이고 자녀에 댜해선 불손하다고 내리시네요. 맘 속에서 피어오르더라도 티 안 내셨다니... 응큼하거나 계산적이거나 주도면밀하다고 하면 어떤 생각 드세요? 실제로 그렇다는 게 아니라 너무 원글님 스스로 넘겨짚고 판단하는 거 같아서 말씀드려요. 그리고 애시당초 줄 생각 없으면 서울대니 뭐니 하지 마세요. 돈 가지고 간 보는 부모 결국 존경 못 받습니다.

  • 14.
    '21.9.23 12:12 AM (112.146.xxx.207)

    불손…하죠.

    부모가 물려주겠다고 한 게 아닌데 자기가 먼저 달라고 한 것.

    사업 경영과 크기 키우기에 야심이 있는 게 아니고
    사업 내용을 알고 뜻이 있는 것도 아니고, 편하개 살고 싶다는 의중이 보이니까 좋지 않은 거고요. 자기만의 꿈이 없는 것도 별로고…
    취업을 위한 고생도 하기 싫다는 거고
    있는 돈을 편하게 쓰고 싶다는 거.

    원글님, 그런데 제일 눈에 띄는 건요,
    누나도 있는데 자기가 다 갖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거예요.
    농담으로 한 말이라고 빠져나가려 하더라도
    그건 짚고 넘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너 왜 누나도 있는데 네가 다 가질 것처럼 그래? 그런 건 없어~ 줘도 안 줘도 엄마아빠 판단이지만 똑같이 주거나 누나라서 더 줄 수도 있는 거지
    (여기서 반발 예상, 누나를 왜 더 줘?
    —> 거봐, 너도 불공평한 건 싫구나? 그런 놈이 누나한테 한푼도 안 주고 가질 생각을 하니?)
    짚어 줘야 해요.

  • 15. ㆍㆍ
    '21.9.23 12:13 AM (223.39.xxx.235)

    가업을 잇겠다는게 왜 불손한거지?

  • 16. 답답
    '21.9.23 12:33 AM (223.62.xxx.79)

    가업을 이을게요,
    이 가업이 끊어지는 건 원하지 않아요,
    아빠의 일을 물려받아서 제가 계속 잘 해 보고 싶어요

    가 아니라

    물려 줘요,
    나 취업 고민, 먹고살 고민 하기 싫어요
    이게 보이니까 불손하다는 거잖아요.
    그 얘기 직접 들은 원글님이 바로 파악 못 했을까요.

    가업 계승에 대한 뜻이 있는 게 아니라
    부모의 재력을 넘보고(?) 감히 입을 뗐다는 거.
    그걸 불손하다고 보신 거죠.

    어느 양반집 둘째아들이 부모와 마주 앉아서
    선산은 가문 거니까 종손 주셔도
    저기 땅하고 이 집하고 쌀 잘 나오는 논 몇 마지기는 저 주세요,
    하면, 불손한 그림 아닌가요?

  • 17. 애들
    '21.9.23 12:35 AM (124.54.xxx.37)

    키우다보면 젤 부러운집이 아빠엄마 사업체 든든해서 그거 애들이 물려받을수 있는 집이에요 공부잘하든 못하든 그렇게 물려줄 사업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아이들 덜 경쟁하고 행복하게 사는것 같아 보이더구만요

  • 18. ...
    '21.9.23 12:39 AM (121.135.xxx.82)

    근데 아들둘이 있는 성형외과 의사 집에 둘째가 정말 눈에 불을.키고 공부를 하길래 왜그렇게 공부하냐고 했더니
    자기가 꼭 의사되서 병원 물려받아 아빠의.고유 기술 전수받을거라고... 형한테 뺏기지 않으려면 의대가야한다고 그랬다네요...
    아빠랑 아빠 회사이야기 경제 이야기도 나누고 아예 물려받기 위한 공부 동기.유발로 쓰세요. 회사 안말아먹게 좋은 대학에서 공부하고 전문적으로 훈련받아서 이어받으라고 말해주면 어떨까요? 준비 철저히 시키다보면 더 좋은곳에서 제려가서 경력쌓을수도 있구요

  • 19. 어휴
    '21.9.23 12:40 AM (58.231.xxx.8) - 삭제된댓글

    저희집 6세 아들놈은 커서 돈 안벌거래요~~
    엄마아빠 하늘나라 가면 남는 돈으로 살거라구요
    얘는 도대체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어요

  • 20.
    '21.9.23 12:53 AM (121.168.xxx.217)

    버릇없다 안된다 하지말고
    하나하나 가르쳐보세요
    엑셀 계약서쓰는법 세금계산서 등등
    거래처도 이런곳 저런곳
    알려주시고 회사와서 알바도 해보라고하고요
    저라면 그렇게 가르치면서 주인의식 키워줄것 같아요

  • 21.
    '21.9.23 1:00 AM (115.21.xxx.48)

    고딩이 벌써 그런말을 하나요?
    놀라워요
    공부나 성취나 목표에서 자극제로 사용해보시는거 어떠실까요?

  • 22. ㅇㅇ
    '21.9.23 1:32 AM (175.223.xxx.150) - 삭제된댓글

    그녀석 공부하기는 싫고 편한게는 살고 싶고 ㅎㅎ
    그런 생각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저 위에 어느분이 댓글에 쓰신 것처럼 위에 누나가 있는데 엄마아빠의 사업장을 혼자만 물려받는을 생각을 했다는게 조금 걸리네요
    설마 집안 분위기가 아들, 남자 위주인건 아니시죠?

  • 23. ㅇㅇ
    '21.9.23 1:34 AM (175.223.xxx.150) - 삭제된댓글

    그녀석 공부하기는 싫고 편하게는 살고 싶고 ㅎㅎ
    그런 생각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저 위에 어느분이 댓글에 쓰신 것처럼 위에 누나가 있는데 엄마아빠의 사업장을 혼자만 물려받을 생각을 했다는게 조금 걸리네요
    설마 집안 분위기가 아들, 남자 위주인건 아니시죠?

  • 24.
    '21.9.23 2:39 AM (223.38.xxx.114)

    조카가 초등때부터 왜 공부하냐고
    아빠하는거 할래요
    그랬어요
    갸는 왜그러는지...
    대학졸업하고 부모에 기대사는건 안좋아보여요

  • 25. 나야나
    '21.9.23 5:59 AM (182.226.xxx.161)

    요즘 애들 다 그렇죠 울 아들은초딩때도 집 물려달라고 하든디요..

  • 26. 12
    '21.9.23 6:37 AM (39.7.xxx.145)

    불손…하죠.

    부모가 물려주겠다고 한 게 아닌데 자기가 먼저 달라고 한 것.

    사업 경영과 크기 키우기에 야심이 있는 게 아니고
    사업 내용을 알고 뜻이 있는 것도 아니고, 편하개 살고 싶다는 의중이 보이니까 좋지 않은 거고요. 자기만의 꿈이 없는 것도 별로고…
    취업을 위한 고생도 하기 싫다는 거고
    있는 돈을 편하게 쓰고 싶다는 거. 22222222

  • 27. ....
    '21.9.23 6:55 AM (112.133.xxx.96)

    누나 제치고요?

  • 28. . . .
    '21.9.23 7:20 AM (61.102.xxx.76)

    원글님, 그런데 제일 눈에 띄는 건요,
    누나도 있는데 자기가 다 갖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거예요.
    농담으로 한 말이라고 빠져나가려 하더라도
    그건 짚고 넘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너 왜 누나도 있는데 네가 다 가질 것처럼 그래? 그런 건 없어~ 줘도 안 줘도 엄마아빠 판단이지만 똑같이 주거나 누나라서 더 줄 수도 있는 거지
    (여기서 반발 예상, 누나를 왜 더 줘?
    —> 거봐, 너도 불공평한 건 싫구나? 그런 놈이 누나한테 한푼도 안 주고 가질 생각을 하니?)
    짚어 줘야 해요.
    22222222222222222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29. ...
    '21.9.23 7:43 AM (4.16.xxx.202) - 삭제된댓글

    ㅋㅋㅋ 하시지 말고 한 번 정색하고 짚어주세요. 저 유학 할 때 애매하게 돈 많은 집 여식들 저런 애들 진짜 많이 봤는데...정말 걔들 부모가 자식 망쳤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꼭 눈 동그랗게 뜨고, 헛소리 병먹금 하는 얼굴로 니가 이걸 왜 하냐, 정 사업 계속 할거면 전문경영인 앉힐거다. 니가 전문경영인이 되든가. 하세요.

  • 30. ㅇㅇ
    '21.9.23 8:23 AM (1.227.xxx.226)

    시누가 빠바 두 개 하고 있을 때 조카가 그러더래요. 나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하나 맡아서 하겠다고.
    대학가면 뭐하냐며. ㅋㅋ
    그런데 하나 접으니까 한숨을 위로 쉬고. 아래로 쉬고 ㅋㅋ

  • 31. 부부가
    '21.9.23 8:38 AM (122.37.xxx.131)

    참 좋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물려받으려면 가이드라인이 있다고 알려주세요.
    좋은 목표를 세우게요

  • 32. ..
    '21.9.23 8:41 AM (222.96.xxx.177)

    불손한건 아니죠. 본인 생각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일뿐.
    부모덕 없이 자수성가하기를 바라면 그렇게 키우면 되는 것이죠.
    아이가 고등 때 부터 그런 생각하는거면 돈에 대한 관념이 남보다 예민한거예요. 잘 키우면 잘 크겠죠.
    그런 생각할 수 있는게 자연스러운건데 그걸 부도덕한 행동인양 취급하면 안될 것 같아요.

  • 33. 지인 아들이
    '21.9.23 8:47 AM (221.166.xxx.91)

    지인 아들이 군대 가면서

    " 엄마~나 군대 가 있을동안 내게 줄 재산 좀 많이 불려놔~" 그러고 갔대요.

    그분도 빌라 10채 넘고 아파트 몇채 있고 주식 좀 있고 현금도 좀 있는데

    아들이 전혀 몰라요.

  • 34. ㅇㅇ
    '21.9.23 8:54 AM (14.38.xxx.228)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보고 먼저 집안 사업 이어받으라고 하는데...
    그래도 20대에는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서른 이전에
    오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부모 그늘이 편하긴 하겠지만
    가족사업 쉬운거 아니에요..
    그래도 오면 아랫단계부터 차근차근 가르칠려구요.
    불손?은 너무 오버하신듯...?

  • 35. ㅇㅇ
    '21.9.23 8:54 AM (14.38.xxx.228)

    우리부부는 아들보고 먼저 집안 사업 이어받으라고 하는데...
    그래도 20대에는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서른 이전에
    오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부모 그늘이 편하긴 하겠지만
    가족사업 쉬운거 아니에요..
    그래도 오면 아랫단계부터 차근차근 가르칠려구요.
    불손?은 너무 오버하신듯...?

  • 36. 요즘
    '21.9.23 8:58 AM (182.216.xxx.172)

    요즘 아이들이 그런경향이 있는것 같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우리 부부는 같이 돌림노래처럼 말했어요
    우린 낚시하는법까지만 가르치겠다
    네가 그동안 배워서 너 먹고 살것 만들어라
    낚시 제대로 하는법 배울때가지는 투자 하겠다
    아이에게 거짓말 한번 안했던 덕분인지
    공부는 오래 해서 자신들 먹고살건
    준비 잘 해뒀는데
    요즘도 가끔 한마디씩 던지긴 합니다
    다 기부하긴 좀 아깝지 않아요?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터도 혜택받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러고 삽니다

  • 37. ..
    '21.9.23 9:03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반대시네요
    우리부부는 둘다흙수저고 성장과정에서 부족과 결핍이 너무많은 마이너스가 된 사례들이에요
    친구들사이에서 기죽고 상처받는경험도많았고 하고싶은것들 못하고살아서 결국 기못펴고 컴플렉스많이생겼고 남눈치마니보구요 자존감낮구요
    이걸겪고나니 내자식은 절대그런삶물려주고싶지않더군요
    그래서 우리집재산 넉넉하다 남들보다 못나거나 부족하지않다고 은연중에 계속얘기해줍니다
    그러니 절대 쫄거나 컴플렉스가질필요없다는 의미에서요
    그래야 친구들대할때도 맘속으론내가너네보다 가난하거나못살지않는단생각에 더당당해질수있을것같아서요 여러모로
    부동산이올라 자산이 15억정도되는데 그것도 그대로말해줍니다 현재 사는집이 친구들집보단 못한데 그것에 쫄고 주눅들까봐 사실은 우리집자산이 이정도다 하고요
    어렸을때 결핍없이자란애들이 성인되서도 꼬인데없고 착하더라고요

  • 38.
    '21.9.23 9:05 AM (121.129.xxx.43)

    남자애들은 고딩만 되어도 친구들끼리 모이면 그 이야기 합니다.
    그러고 대학 졸업하면 대부분 자기 부친 회사에 들어가서 실무 배우고요.
    불손한 생각이라기 보다 조금 더 빨리, 자기 진로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건 어쩌건 관심을 가진다고 보이더라고요.
    우리집도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남편 은퇴 후엔 어째야 할지 걱정입니다.
    큰 아들이 일반 회사에 취직 해서 다니거든요.

  • 39. 에휴
    '21.9.23 9:09 AM (221.166.xxx.91)

    가족이 하는 사업체면 아들 물려주기전에 꼭 아이 삼촌들과 고모, 이모 등의

    지분 확실히 정리하셔야 해요.

    주위에서 보면 아들이 사업 이어서 하다가 아이 삼촌들과 고모, 이모 등 때문에 위기가 많아요.

    아는 분은 삼촌(사장의 동생) 불쌍하다고 뒀다가 마지막에 지분을 돈 줄테니 넘겨라고 해도
    형님 저를 믿으세요 어쩌고 하다가
    아들이 사업 이었는데 다른 분에게 붙어서 사업체 넘어갈뻔하고 고소하고 난리나고 했어요.

  • 40. 희한
    '21.9.23 9:23 AM (223.38.xxx.157)

    저랑 남편 둘다 외동인데 저는 부모님 돈 없다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서울에 아파트 자가 있어도 내거 아니다 생각했고
    근데 남편은 양가 부모님 자가 있으니 우린 나중에라도 집 걱정은 없다는둥.. 좀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고요 희한해요. 근데 막상 저희 집에서는 집 살 때 1억 보태주시고 남편네는 지원 없었어요
    저는 이거 갚아야 된다 생각하고 지내는데 남편은 처가에서 해줬으니 본인 부모님들도 도와주시겠지 생각하는듯.. 암튼 희한해요

  • 41. ㅡㅡㅡㅡ
    '21.9.23 9:2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얼마나 좋아요.
    물려 주세요.
    전 뭐든 가업으로 물려줄만한 일 하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 42. 맞음
    '21.9.23 9:47 AM (118.235.xxx.101)

    남자들은 뭐랄까…..어린 애들도
    부모 돈= 내돈 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훨씬 많다고 들었어요.
    부모도 아들 더 주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 것처럼

    거기다 좀 덜 떨어지기 까지 하면 허풍치고 있는척 하고 다니기 십상이구요.
    222222222
    원글님, 그런데 제일 눈에 띄는 건요,
    누나도 있는데 자기가 다 갖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거예요.
    농담으로 한 말이라고 빠져나가려 하더라도
    그건 짚고 넘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너 왜 누나도 있는데 네가 다 가질 것처럼 그래? 그런 건 없어~ 줘도 안 줘도 엄마아빠 판단이지만 똑같이 주거나 누나라서 더 줄 수도 있는 거지
    (여기서 반발 예상, 누나를 왜 더 줘?
    —> 거봐, 너도 불공평한 건 싫구나? 그런 놈이 누나한테 한푼도 안 주고 가질 생각을 하니?)
    짚어 줘야 해요.
    33333333333

  • 43. 남자애들
    '21.9.23 9:52 AM (58.121.xxx.69)

    여자형제보다 자기가 더 권리
    아니지 부모재산 다 자기꺼라 생각해요

    아버지회사에 엄마카페까지 몽창 가질 생각하다니

  • 44. 요즘 애들
    '21.9.23 11:18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그렇더라구요 . 아들보다 딸들이
    부모재산 눈독들이는거 더 심한거 같애요.

    애들 유학가 있는 지인이 둘이 같이 살라고 집 한채 사줬는데
    밑에 딸이 위의 오빠 재치고 그집 자기명의로 해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래요.
    몇차례 론을 자기가 냈다면서 .. 그집 엄마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

  • 45. 그 정도는
    '21.9.23 11:45 AM (125.131.xxx.232)

    뭐 귀엽죠.
    원글님 대답도 재치있구요.
    저희는 외동인데
    얘는 대놓고 자기 좀 편하게 엄마 아빠가 돈 좀 많이 벌어 놓으래요.

  • 46. 초딩
    '21.9.23 11:57 AM (110.47.xxx.19)

    저흰 초딩아들이 그럽니다~
    너 이렇게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 커서 뭐될래?
    하면 아빠회사 물려받는다고 이름도 자기이름 딴거라고 ㅜㅠ
    일인기업입니다 ㅜㅠ
    저희.아들은 그냥 뇌가 없어요

  • 47. ..
    '21.9.23 12:18 PM (116.39.xxx.162)

    아들이 누나는 안 보이나 보네요.

  • 48. 0000
    '21.9.23 12:23 PM (58.78.xxx.153) - 삭제된댓글

    큰딸이 서울로 대학가면 서울아파트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케이 했어요.. 그말을 듣고 남편이 엄청 웃더라구요
    너무 조용하고 욕심없던 아이가 그런말을 해서 너무 놀랬어요

    친구는 초6학년 아들이 집 대출이 없다가 일이 생겨 대출을 받는다니까 아들이 화내면서 상속될 상속액이 줄어든다고 하더래요 친구가 충격받고 너 안주고 엄마아빠가 다 쓰고 죽을거니까 너가 알아서 살아야한다고 했대요


    요즘애들이 다 그런가봐요

  • 49. ...
    '21.9.23 12:59 PM (112.220.xxx.98)

    초딩이면 귀엽기나하지
    고딩이 저렇게 부모재산 탐내는소리하면
    무서울것같음

  • 50. ...
    '21.9.23 1:46 PM (58.182.xxx.11)

    비빌언덕이라 생각하고 말했겠지만 너무 날로 먹으려 하네요 ㅎㅎ
    귀엽기 보단 약간은 섬뜩요..
    안좋은 사건사고 아들이 돈문제로 ..등등
    돈은 개고생( 선후배관계 사회생활 등등)하면서 벌어야 돈 귀한줄 알죠 ㅠ

  • 51. ...
    '21.9.23 1:52 PM (122.36.xxx.161)

    아들들은 여자 형제가 있어도 이 재산이 다 자기꺼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주위에 몇 집을 봐도 그렇고... 이 재산을 여자 형제와 나눠야 된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다 부모들이 어려서 부터 아들 최고라고 키워서 그런가봐요. 딸들은 정신 똑바로 차려야죠.

  • 52. ...
    '21.9.23 1:56 PM (122.36.xxx.161)

    아마도 집안 분위기가 이 모든게 모두 아들것이라는 식으로 흘러가니까 원글님 아들도 누나랑 나눠야 한다거나 그런 생각 못하는 것 같아요. 저희 집안도 그렇더라구요. 저희 집은 아주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모든게 남자 형제 것이라고 계속해서 말씀해오셨거든요. 실천에 잘 옮기셨고요. 한편 불쌍한 생각도 들어요. 본인이 딸에게 외면당하면서 열심히 모아서 며느리쪽으로 흘러가게 될텐데 그게 더 좋은가 싶기도 하고요.

  • 53. 새벽
    '21.9.23 2:52 PM (121.166.xxx.20)

    태어나는 건 순서가 있지만 죽는 건 순서가 없지 않나요.
    그리고 어차피 떠날 때 가져가는 것도 아니고 아주 잠시 제가 맡고 있을 뿐인 부동산과 동산들...
    남들 눈에는 잘산다고 할 만큼 모아놓은 처지이지만 이것들이 내 것이다, 하는 느낌이 없다보니 외동인 자식도 이미 독립해서 살고 있고 물려받을 생각 꿈에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늘 그런 생각이 있어서인지 이런 식의 얘기들이 다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 54. 고딩이면
    '21.9.23 2:59 PM (180.230.xxx.233)

    어리지 않네요. 초딩 조카가 지 아버지 하는 사업은 자기가 물려 받을테니
    형이 집 물려받으라고 중딩 형한테 말하더랍니다. 사업체가 크거든요.
    그런 세상이예요.

  • 55. ㅇㅇ
    '21.9.23 5:28 PM (211.36.xxx.208)

    거긴 고딩에 누나 있는 아들이죠.
    조카 애들 형제 둘인데
    첫째는 순둥 순진
    둘째는 까불,엉뚱

    아빠 회사는 자기 꺼라고 지혼자
    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둘째네요.
    몇살이냐고요?
    초딩 2학년요 ㅎ
    형아는 그 말 듣고도 아무 생각 없는지
    해맑고요.

    이걸 애라서 뭐라 할수도 없고
    벌써 몇번이나 그랬다네요.

  • 56. 저라면
    '21.9.23 7:41 PM (74.75.xxx.126)

    그럴 것 같아요.
    회사 물려받고 싶으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서 경영학 전공해라. 그럼 고려해보마.

    그래도 원글님은 물려줄 사업체라도 있네요. 저는 빚이나 물려주지 않으면 다행이 아닐지. 걱정이 많은데요.

  • 57. ㅇㅇㅇ
    '21.9.23 10:57 PM (112.187.xxx.221)

    저는 아예 아이가 엄청 어렸을 때부터 전재산 사회에 환원한다고 해놔서... 맘 속으론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절대 입 밖에 꺼내지 않더라구요.
    고등학생인데 그런 얘기를 한다니 좀 놀랍습니다...

  • 58. ....
    '21.9.23 11:13 PM (110.13.xxx.200)

    돈 산다하는 동네 초딩애들도 니네집 얼마니 이런말 하고
    아빠가 건물주면 좋겠는데 열심히 안한다고 하고
    요즘 애들 연예인도 건물주도 다 편하게 빨리 많은돈을 벌고 싶어서 그런말하는거죠.
    유툽이나 인터넷으로 세상 빨리 접한 중고딩은 더하겠죠.
    그런데 그렇게 처음부터 날로, 쉽게 얻으려고 하면 대처능력도 떨어지고 쉽게 얻은건 쉽게 없어진다는걸 알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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