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프리랜서라 재택으로 혼자 일하고
40 초반 비혼으로 혼자 살고
이 나이 되니 딱히 만날 친구도 없거든요
하루종일 한 마디도 안 하는 날도 많고
저는 솔직히 이 생활이 편해요
근데 이번에 명절에 본가에 갔더니
말이 조리있게 안 나오더라구요ㅎㅎ
뭐라 말해야 할지 자꾸 문장도 끊기고;;
이거 큰일이다 싶어서
앞으로는 벽보고라도 말연습을 좀 해야하나
걱정이 되네요
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하도 안 했더니 한국말 까먹겠네요
...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21-09-22 23:06:45
IP : 39.7.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21.9.22 11:11 PM (121.150.xxx.41)제가 쓴 글인줄.
저도 40대초 15년차프리.
저 발음도 잘 안돼서 큰일이예요.
저번주부터
30분씩 낭독하고 있어요.
이렇게라도 하면 좋아질까싶어서.2. ..
'21.9.22 11:13 PM (218.50.xxx.219)예전에 중동 어느 나라였던가
대한민국 대사관의 외교관을 납치해서
2년여를 감금했던 사건이 있었죠
국가에서 부단한 노력으로 구출해 한국으로 돌아왔는데요
얼마나 사람을 감금해놓고 말을 안시켰는지
인터뷰장에 나온걸 티비로 생중계 했는데
이 사람이 웃기만하고 말을 못하더라고요
원글님의 말을 잊었다는 표현을 충분히 이해합니다.3. 원래
'21.9.22 11:19 PM (61.253.xxx.184)언어라는게....
꼭 필요한 말만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랬더니
나중엔 필요한 말도 못하게 됐더라는 이야기가....4. 제가
'21.9.22 11:22 PM (121.154.xxx.40)쓴글인줄 ....헐
5. 어째
'21.9.22 11:23 PM (121.155.xxx.30)벽보고 말 연습이라니 웃음이 ...(상상을하니 ) ㅋ
6. …
'21.9.22 11:38 PM (223.62.xxx.58)저도 그래요. 40대 프리랜서. 거의 혼자 지냅니다.
7. ㅁㅁ
'21.9.23 8:32 AM (180.230.xxx.96)어제 한자노트 샀다는글
다음으로 재밌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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