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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의 납골당이나 묘소 가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ㅠㅠ

...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21-09-22 16:32:11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부모님도 될수 있고 친구도 될수 있고 
암튼내가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의 납골당이나 묘소 가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어제 처음으로 아버지 산소에 갔거든요 
아버지 올해 초에 돌아가셨는데  명절되고 해서 다녀왔는데 
어제는 정말 하루종일 너무 우울하더라구요...
살아생전에 내가 그렇게 사랑했던 아버지의 묘소를 보니까 집에 와서도 마음이 너무 착잡하고.ㅠㅠㅠ
우리아버지가 진짜 이젠 없구나. 그런감정이 들어서요
그래서 그런지 산소는 이상하게 잘 가기가 싫더라구요..ㅠㅠ


IP : 222.236.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21.9.22 4:39 PM (14.55.xxx.141)

    시간이 가니 눈물은 안 나는데
    그립습니다

  • 2. ...
    '21.9.22 4:49 PM (211.111.xxx.3)

    허무하죠
    납골당 한 바퀴 둘러보고 오는게 다인데
    세상 떠나고 나니 해줄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는게 슬프고 그립고...

  • 3. ...
    '21.9.22 4:50 PM (121.137.xxx.12)

    납골당 가면 젊어 죽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데 놀라며
    내 삶에 감사하게 됩니다
    묘지는 무덤만 있지만
    납골당은 사진, 편지 등등 고인의 삶을 보여주는 것도 같이 있어서
    다른 이의 납골당도 보며 여러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 4. 세달전
    '21.9.22 5:00 PM (14.40.xxx.134)

    아버지 보내드리고 추석맞아서 납골당 다녀왔어요
    워낙 급성으로 병이 진행되어서 아프실 때 급하게 납골당 정했는데 그때만해도 새로 마련된 구역이라 납골당의 지정된 칸이 몇개 안되었는데 이번에 보니 서너달 사이에 꽤 많은 자리가 채워졌더라고요
    나이드셔서 가신 분들도 많지만 제 또래인 분들도 많아서 절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고
    이렇게 다들 태어나고 가고 그러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저는 아직도 아버지가 어디 출장 가셨거나 친척 만나시러 지방에 가신 것 같고 친정에 가면 좀있다 문열고 들어오실 것 같아요
    아파서 입원하실 때부터 간병하고 임종까지 내내 붙어서 지켜보았는데도 실감이 안나요
    그러다 지나가며 비슷한 할아버지 보면 아빠같아서 울컥하기도 하고 갑자기 생각나 길가다 멈춰 울기도 하는데 여전히 그냥 어느 곳에 계실 것 같은 느낌이예요
    그래도 더이상 아프지 않고 머리아픈 일들 싹 잊고 천국에서 평안하실 아빠 생각하면 좀 마음이 나아져요

    다시 태어나도 아빠 딸로 태어날래요
    고마웠고 사랑해요 아빠^^

  • 5.
    '21.9.22 5:01 PM (211.36.xxx.200)

    일주일에한번 납골당가요
    9개월째 주말마다가다보니
    돌아가신분이 아직 제옆에있는것같아서 좋네요
    아직은 그분을 못보내고있네요
    3년상도 치룬다는데...하면서요..

  • 6. ..
    '21.9.22 5:02 PM (222.236.xxx.104)

    평소에는 14님 처럼 여행간 느낌 그런 생각들다가 묘소에 가면 이게 현실로 받아들여야 되니까 진짜 힘든것 같아요..ㅠㅠ

  • 7. ㅜㅜ
    '21.9.22 5:12 PM (122.42.xxx.238)

    일주일에 한번 가신다는 분 부러워요ㅜ
    너무 힘들때 엄마한테 가서 울고 오고 싶을때가 많은데
    한번 가기에 교통도 안 좋고 너무 먼데 있어요ㅠ

  • 8.
    '21.9.22 6:58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자주가려고 집가까운납골당에 모셨어요
    차로 30분거리로요

  • 9.
    '21.9.22 7:05 PM (49.161.xxx.218)

    자주가려고 집가까운납골당에 모셨어요
    차로 30분거리로요
    이번추석연휴에 납골당 폐쇄시키고
    내일부터 연다고해서 내일 또 가려구요
    꽃도 갈아주고 좋아하던 간식거리도 사가지고 가봐야죠

  • 10. 그곳에
    '21.9.22 7:48 PM (113.199.xxx.140) - 삭제된댓글

    계시려니 해요
    딱히 돌아가셨다기 보다 거처를 옮기신거 같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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