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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사람이 안먹는 음식을왜.

...... 조회수 : 18,247
작성일 : 2021-09-21 06:12:10
상 가득한 음식보면 어처구니없네요
아무도안먹어요

전 나물 부침 등등
아무도안먹고 상에 쌓여있음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고 먹지도않는데
이게 무슨 난리인지...
아깝네요
죄짓는느낌 ㅜㅜ


그냥 생전 좋아하시던거 하나올리고
산사람 좋아하는거 올리고
한끼.밥먹으면 안되는건지.
IP : 106.102.xxx.45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21 6:14 AM (121.152.xxx.127)

    그거 아무도 안먹으면
    추석날 식구들은 뭐 먹나요?

  • 2. ......
    '21.9.21 6:16 AM (106.102.xxx.45) - 삭제된댓글

    그냥 국에 밥 김 이렇게 먹고말아요

  • 3.
    '21.9.21 6:25 AM (211.205.xxx.62)

    라면 먹겠네요
    제사음식 안좋아하는 사람들 많아요

  • 4. 그러네요
    '21.9.21 6:26 AM (123.214.xxx.11)

    전도 나물도 부침도 평상시 반찬 아닌가요? 평소 다른거 뭐 좋아하시나요?

  • 5.
    '21.9.21 6:27 AM (123.214.xxx.11)

    그럼 나물을 좋아하지만 제사상에 올라갔던 나물은 안먹는다는 얘기인가요? 미신인가요? 평소 라면만 먹는것도 아닐테고 평소 산사람 음식이 뭔지는 궁금하네요

  • 6. mmm
    '21.9.21 6:27 AM (70.106.xxx.197)

    다들 입이 까다로우신가요
    전이나 나물 이런거 평소에 먹잖아요

  • 7. 전도
    '21.9.21 6:28 AM (222.98.xxx.131)

    나물도 탕국도 좋아하는 1인입니다
    평소엔 못 먹고 명절에만 먹을수 있으니....

  • 8.
    '21.9.21 6:41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과일 새우튀김 쇠고기 무국 삼색나물
    조기구이 고구마 튀김 부추전 밤 밥
    송편 해물탕국 소라 전복 오징어 구이ㆍ
    저런 거 안먹는 집은 도대체 뭘 먹고 살까
    진심 궁금

  • 9. 좋아해요
    '21.9.21 6:41 AM (118.235.xxx.225)

    나물은 만들기 힘들어서 주로 반찬가게에서 사와서 비빔밥으로 자주 먹어요.
    부침개는 수시로 해먹고, 전도 좋아하지만 번거로워서 자주 해먹지는 못해요.

    저는 명절음식 좋아해요.
    전, 나물, 튀김, 잡채, 갈비찜 등등 다 좋아하는데 자주 해먹지는 못하죠.

  • 10. ...
    '21.9.21 6:49 AM (218.159.xxx.83)

    전,나물을 맛있게해보세요..
    이게 왜 산사람이 안먹는 음식이지요?

    이정도로 싫으시면 미리 몸져누우시고 차례음식을 하지마시길.

  • 11.
    '21.9.21 6:52 AM (175.127.xxx.153)

    못먹을 음식도 아닌데 안먹는다면
    그 음식 다 버리나요??

  • 12. 좋아
    '21.9.21 6:55 AM (58.235.xxx.25)

    전 나물 탕국 다 너무좋아해요
    제사 안지내는데 일부러 명절때먹으려고
    꼭합니다

  • 13. 동글이
    '21.9.21 7:04 AM (192.164.xxx.231)

    저도 명절 음식 다 안좋아해요. 동서들도 다들 살뺀다고 밥도 안먹어요 야채 과일 고기만 먹고 그러니 시엄니가 가짓수 많이 줄였어요.

  • 14. 숲으로
    '21.9.21 7:08 AM (61.73.xxx.121)

    원글님 일부 동의합니다.

    한과, 약과, 양념안한 삶은 닭, 대추, 각종 전, 머리만 동그랗게 깍아 금방 푸석해지는 과일들 6~7가지

    다들 고혈압에 당뇨에
    아무도 안 먹어서
    어머니댁 냉동고에 남은 것들 3년치가 있어요. ㅠㅠㅠ
    그래도 또 하셔요.

    갈비찜, 나물 두 가지, 과일 두가지,
    돌아가신 아버님이 좋아하셨고 식구들도 좋아하는 육계장
    이렇게 아주 맛나게 해서
    차례 올리고
    산 사람들도 먹고 싶어요.

    여러번 말씀 드려도 소용없네요. 서로 안가져가겠다고 난리

  • 15. apehg
    '21.9.21 7:17 AM (125.186.xxx.133)

    전 너~~~무 많이해서 불만요
    나물잡채탕국전등 저는 넘 좋아해요
    근데 오는 손님은 1도없는데
    제사음식만 10인분

  • 16. ㅁㅁㅁㅁ
    '21.9.21 7:35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저흰 먹는거만해요 간난하게
    케익도 올리고 연어구이도 올리고

  • 17. ㅁㅁㅁㅁ
    '21.9.21 7:35 AM (125.178.xxx.53)

    저흰 먹는거만해요 간단하게
    케익도 올리고 연어구이도 올리고

  • 18. 맞는말인데
    '21.9.21 7:48 AM (180.67.xxx.207)

    전도 몇가지
    생선에 고기에 나물에
    평소에 잔치상도 저렇게 안차리죠
    제사상에 올리는음식 만들고
    또 따로 먹을 음식 만들잖아요
    거기에 북어에 약과 과일등등

    딱 먹을만큼 제사지낼만큼도 아니고
    엄청해서 반은 버리는듯
    솔직히 젯상에 올라가는 고기적이랑 생선이랑
    맛있나요?

    음식낭비 돈낭비 심하죠

  • 19. ...
    '21.9.21 7:56 AM (175.115.xxx.148)

    마늘 넣지 않은 뻣뻣한 산적,털이 숭숭 박혀있는 돼지수육
    전날 부쳐놓은 기름범벅 전,보관 못해서 쉰내나는 엄청난 양의 떡 등등..
    미어터지는 냉장고에 또 쑤셔놓고 시가에서 탈출하듯 빠져나올때 참 생각이 복잡해지더라구요ㅜㅜ

  • 20. 요즘은
    '21.9.21 8:04 A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

    30대이하 국, 전, 생선 종류 안먹는 사람들 많아요.
    그리고 제사상 올리는 조리법이..사실 요즘 사람들 좋아하는 조리법 아니잖아요.

    전이나 튀김도 만들어서 바로 먹는게 아니고 미리 만들어놨다 제사상 올리고 먹는거니 맛이 바로 먹는것보다 많이 떨어지니 잘 안먹는 사람 많아요.

    나물도 비빔밥으로 해야 소진되지 나물 자체만 반찬으로는 손 안대는 사람들 많아요.

    요즘 많이 먹고 인기있는 음식들, 식재료, 조리법 생각하면 제사음식 연세있으신 분들 아니면 손 안가는 스타일 음식 맞아요.

  • 21. 양의문제
    '21.9.21 8:06 AM (223.62.xxx.142)

    종류의 문제라기보다는 양의 문제같아요.
    딱 먹을만큼 제사항에 올릴만큼만 하면 여러모로 좋은데...
    저희는 온 모든 집에 나눠 보내니 괜찮았어요. 만드는 이는 수고스럽지만요.

  • 22. 집에
    '21.9.21 8:11 AM (223.39.xxx.99) - 삭제된댓글

    손님 초대할때 준비하는 음식들과 제사상 음식 비교해보면 답나오죠.

    일반적으로 초대때 준비하는 음식이 산 사람들이 잘 먹는 음식들이에요.

  • 23. ..,
    '21.9.21 8:17 AM (183.101.xxx.122)

    약과.대추.생율.산과.북어포등 이런거라도
    안 사고 싶어요.

  • 24. ..
    '21.9.21 8:22 A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나중에 양가 부모님 돌아가시면 제가 부모님
    제사 할 생각인데
    밥, 국, 음식 한 두 개 , 과일 이렇게만 하든지
    좋아시던 음식 한가지나 과일 술 정도만 할거에요.
    대신 시집 형제자매는 낮에 납골당에서 알아서
    인사 드리고 오든지 말든지..
    시집은 갑질이 심해서 관계가 안 좋아서 돌아가시면 제사 없앨려고 했었는데
    기일날 한번 더 추억하자는 의미로
    좋아하시던 음식 하나만 할려고요

  • 25. 차만 올리세요
    '21.9.21 8:22 AM (125.184.xxx.67)

    차례상. 즈그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공자님도 차만 올리면 된댔는데

  • 26.
    '21.9.21 8:25 AM (223.39.xxx.73)

    사람은 없는데 양은 그대로하니까요
    북어포를 도대체 언제 드시나요.. 제사니까나팔리지

    많이간소화 되긴했어도
    손님 오시면 제사상 음식주나요?...
    집들이할때 제사상 음식종류차리시는거 아니잖아요

    왜항상...박스째먹냐고....

  • 27. ..
    '21.9.21 8:25 AM (223.62.xxx.38)

    나중에 양가 부모님 돌아가시면 제가 부모님
    제사 할 생각인데 
    밥, 국, 음식 한 두 개 , 과일 이렇게만 하든지 
    좋아시던 음식 한가지나 과일 술 정도만 할거에요.
    대신 시집 형제자매는 낮에 납골당에서 알아서 
    인사 드리고 오든지 말든지..
    친정 남동생네는 안 지낼 거 같고
    (사실 저도 제사문화 안 좋아하는데)
    제가 알아서 조용히 혼자만 지낼려고요
    기일날 지가한번 더 부모님 추억하고 싶어서

    시집은 갑질이 심해서 관계가 안 좋아서 돌아가시면 제사 없앨려고 했었는데 
    기일날 한번 더 추억하자는 의미로
    좋아하시던 음식 하나만 할려고요

  • 28. 여러분
    '21.9.21 8:33 AM (39.7.xxx.136) - 삭제된댓글

    홍동백서
    조율이시 하면서 엄격하게 법처럼 지키는 그게
    사실은 근본없는 가짜라고 성균관 높으신분이 확인해 주었습니다.
    알고보면 허망한 짓이죠.

  • 29. ..
    '21.9.21 8:34 AM (175.119.xxx.68)

    제사음식 냄새가 싫어요
    생선냄새 기름냄새 그 냄새가 다 짬뽕되어서 올라오는데 냄새에서 질려요

  • 30. 유난도
    '21.9.21 8:36 AM (39.7.xxx.148)

    어지간히 하지
    좋은 맘먹고 말하기가 어렵네.
    나물이 왜?
    전이 어때서?
    생선 없어서 못 먹지
    탕이야 있으면 고맙고
    과일 맛만 좋은지 엔간히도 음식 솜씨가 없는 집인걸
    탓하지
    아무도 안 먹긴커녕 맛있는 음식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손으로 맛없게 하면서 입으로 잘난척 하는
    사람들이 꼭 저런 소리

  • 31. ..
    '21.9.21 8:58 A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

    제사 없어도 솔직히 평일에 반찬 다 별로여서 명절음식 맛나던데 ..ㅋ
    삼색나물 .전.생선구이 갈비찜이나 엘에이 갈비는 제사랑 상관없이 다 먹고 사는 음식 아닌가요 애들있는집은 동그랑땡만 있어도 한끼 잘먹을텐데요 안먹고 대체 뭘먹고 사는지 궁금은하네요

  • 32. 맛이 없으니
    '21.9.21 8:58 AM (59.20.xxx.213)

    안먹는거 아닌가요?
    맛없는 집 진짜 많아요ㆍ솜씨가 너무 없는 ㅠ
    전 나물 은 명절음식이 아니라 평소에 먹는 반찬이죠

  • 33. 전통을지켜라
    '21.9.21 9:02 AM (39.7.xxx.127) - 삭제된댓글

    파 마늘 고추를 안쓰는 전통에 충실하다보면 맛 없는건 당연한 것
    제사음식에 손맛운운은 에러

  • 34. ㅇㅇ
    '21.9.21 9:03 AM (211.246.xxx.66)

    전통은 개뿔
    박정희때만들어진 100년도 안된 역사가 무슨 전통이라고
    악습이겠지

  • 35. .
    '21.9.21 9:19 AM (180.228.xxx.49) - 삭제된댓글

    제사는 시간도 당겨져서 저녁먹을때쯤으로 바뀐것처럼
    점점 간단해지긴 할거예요
    시어머니는 자기죽으면 라떼랑 티라미수 놔달라고ㅋ

  • 36. 맛없죠
    '21.9.21 9:43 AM (117.111.xxx.22)

    저 50대인데 젯상 올라간 음식 싫어해요 그게 왜 맛있는지???
    다 식어 빠진 전에다가 뻣뻣한 생선과 산적. 대추랑 위아래 잘라낸 사과랑 배는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짐. 위아래 잘라내서 색도 변하고 먹을땐 맛있는 배 사과를 먹어야지 가 아니라 좀 있으면 상하니 얼른 먹어치우자 아닌가요??
    그리고 솔직히 형님네가 요리를 너무 못하세요
    많은 사람 먹이려면 단가를 낮춰야 하니 제입에 안맞더라구요.
    저희집은 가난하고 입만 높아서요 ㅜ 물론 가서 절대 티안내고 열심히 만들고 잘 먹고 설거지 열심히 하고 옵니다.
    제 맘속에서 생각한것을 말하는거예요...

  • 37. 별미
    '21.9.21 9:50 AM (110.70.xxx.182)

    헛제삿밥도 있듯이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건강식이에요
    요즘 무작정 많이 하는 집은 없죠
    제사 자체를 간소화하는 추세 적당히 해서 하루 먹으면 맛있죠.

  • 38. ㅡㅡㅡㅡ
    '21.9.21 10:20 A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본인 좋아하는 음식으로 바꾸세요.
    조상님들도 요즘 음식 드셔보는거죠.

  • 39. 맛나게
    '21.9.21 10:47 AM (221.140.xxx.80)

    부모님 돌아가시고 사이안좋은 꼰대 남편덕에 제사차례 지내는데
    먹을만큼 최상의 재료로 하니
    음식들 다 맛있게 먹어요
    나물도 국산재료로 한접시씩하고
    산적도 한우안심 스테이크 3조각 굽다가 양념장 살짝 넣어서 하고
    많이 하니 재료가 과정이 부실해져서 맛이 덜해지는듯해요

  • 40. 헛제사
    '21.9.21 10:47 AM (223.39.xxx.176) - 삭제된댓글

    밥도 호기심에 한두번 먹지 일년에 두번이상씩 꾸준히 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솜씨 있고 없고 상관없이 제사상 음식이 요즘 시대 입맛과는 동떨어진건 맞아요. 물론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전,동그랑땡 어릴수록 안좋아해요.
    연령대 높을 수록 좋아하고요.

    아이들이 안먹는다면 친정 엄마도 생선전,동그랑땡 해줘보라는데,
    대학생이하 제 자식들, 조카들 동그랑땡,생선전 다들 손 안대요.
    나물,탕국 마찬가지.

    남자들도 어른들 아니고 남편들 연령대는 전,나물 잘 안먹던데요

    고기종류, 과일 좀 먹고 여자들과 어른들이 음식처리 차원에서 먹는건데,
    저도 튀김 좋아하지만 방금 튀긴 튀김이지 제사때 미리 튀겨서 눅눅해졌다 다시 튀겨 먹는 튀김은 느끼하고 맛은 떨어져서 먹기 싫더라고요.

    나물도 방금 한 나물이 맛있지 하루 지난 나물 맛있던가요? 아까우니 처리하느라 비빔밥 만들어 먹는거고요.

    명절 제사,차례음식 맛없는게 다 미리 해놓고 제사상 올리고 묵은 음식을 먹는거잖아요.

  • 41. ......
    '21.9.21 11:55 AM (112.155.xxx.145)

    차례상이라는게 말 그대로 마시는 차 를 의미하는겁니다. 일제시대 6.25전쟁겪어 못먹고살다보니 음식에 목숨거는거였는데 이젠 바뀌여야죠.

  • 42. 배려
    '21.9.21 12:16 PM (1.231.xxx.179) - 삭제된댓글

    차례상 제사상 구분없이 메뉴 항상 똑같이 해요
    간단한 다과상이란

  • 43. 배려
    '21.9.21 12:20 PM (1.231.xxx.179) - 삭제된댓글

    간단한 다과상이란 꿈같은얘기 …

    제사차례 초기엔 음식들 버리며 너무 아까웠는데 그거 아까워하는 사람도 나 하나뿐이라 요즘엔 약과 한과 감 안사요
    포를 안사고 싶은데 제사상에 포는 빠지면 안된다고 하셔서 그거사고
    전 버리고 고사리버리고
    뭐하는 짓인지…

  • 44. 맛있게
    '21.9.21 4:45 PM (117.111.xxx.115)

    맛있게하려면 너무 비싸지않나요
    뻣뻣한 산적.. 푸석하게 닭삶은거.. 이런거 맛있게 먹어지나요?
    전도 방금 해야 맛있지 전날 한거 또 튀기듯 구우면 느끼..
    그나마 나물이야 맛있네요.

  • 45. ..
    '21.9.21 5:01 PM (223.38.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단 걸 안 좋아해서 그런지 차례나 제사 후 한과 약과 산자 옥춘당 곶감 식혜 대추 배 이런 데 손이 별로 안 가더라고요. 전이나 고기국은 먹고요. 지금도 점점 사라지는 추세인데 제 또래(30대 중반)가 아직 상차리는 주역이 아니어서 그런 거지 2~30년 후쯤엔 거의 사라질듯 하네요. 아직 또래 중에는 그걸 차릴 줄 알거나 적극 해야겠다는 사람이 거의 없거든요.

  • 46. happy
    '21.9.21 5:19 PM (211.36.xxx.208)

    명절 때 음식하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제대로 정성들인 방식으로 제일 좋은 재료로만 비싸도 구해서
    만든건데 평소 식단의 음식보다 얼마나 더 맛있는대요.
    객관적으로 맛이 없을 조합이 아니죠.
    솜씨들이 안좋으신건가 갸우뚱~

    일부러 차례용은 제일 큰 거, 제일 비싼 거,제일 좋은 거만
    쓰는 게 정석이잖아요.
    탕국도 좋은 고기, 귀한 재료들 넣어서 끓인거라
    평소엔 일부러 시간 들이고 공들여 그리 만들수도 없어요.

    그런 음식들 차례,제사 핑계로 맘껏 먹으니 얼마나 맛있게요.
    배,사과만 해도 진짜 좀 과장해서 핸드볼 공만해요.
    그런 거 평소 구하기도 힘든걸요?

    그리고, 기존 차례용 음식에 돌아가신 분들
    평소 즐기시던 음식 더해서 올려요.
    요즘 보면 피자도 올리잖아요.
    음식 질도 평소보다 좋고 융통성 있는 메뉴 더하면
    힘들었어도 맛은 진짜 좋구나 하는데요.

  • 47. ..
    '21.9.21 6:07 PM (125.186.xxx.181)

    저희는 제사 안 지내는데요. 명절음식을 좋아해요. 명절음식과 제사음식이 거의 통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각종 전, 바삭하게 구운 생선구이, 맛있게 구운 산적, 송편, 감칠맛 나는 향기로운 나물 ,,,,다 좋아해요.

  • 48. 엥?
    '21.9.21 6:40 PM (182.227.xxx.251)

    우린 친정이고 시가고 전이며 나물 없어서 못먹게들 좋아 해요.
    인기가 젤 없는건 찐생선 이구요.

    친정은 차례 없는 집인데도 엄마가 나물이랑 전 잔뜩 해두시면 올케랑 저랑 경쟁 하듯 싸가요.
    초등학생 조카들도 너무 맛있어 하구요.

    울 시가쪽은 이제 조카들 하나 둘 결혼 하는 상황인데
    그 아이들도 어려서 부터 전이랑 나물 다 좋아 하던걸요??


    그리고 여러가지로 변형시켜서도 드셔보세요.
    뻣뻣해진 산적은 잘라서 김밥에 넣으면 맛있어요.
    두부부침은 졸여서 두부조림 만들고요.

    전도 먹다 남으면 동그랑땡은 중국식 소스에 졸이면 난자완즈 같은 맛이 되거나
    케찹에 고추장 섞어서 졸여도 맛있어요.

    북어포는 나중에 서로 가져가겠다고들 해요. 그거 손질해서 황태국 끓여 먹으면 얼마나 좋은데요.
    정종도 다시 병에 따라서 번갈아 가면서 가져가요. 요리 할때 쓰면 좋거든요.

    제일 인기 없는 생선찜만 빼곤 우린 싹싹 다 먹고 나눠서 열심히 가져가요.

    참 대신 차례 지내는 시댁도 그냥 파마늘은 다 넣고 양념해서 만듭니다.
    솜씨가 좋아서인지 음식들이 다 맛있어서 다른 친척들도 은근 싸주길 바라세요

  • 49. 엥? 님
    '21.9.21 6:54 PM (116.43.xxx.13)

    저 요리 잘하는데도요 엥님이 쓰신거 식구들이 다 싫어해요 저도 싫어하고요.
    우린 서로 안가져가겠다고 싸움 ㅋㅋㅋㅋ
    즉시 만들어 먹는것만 좋아하지 식은거 다시 데우면 맛없어서요.
    정종만 요리에 써야 하니까 정종만 인기 많아요

    사과 배 위아래 잘라놓은거 색변해서 싫어요 빨리 먹어치워!! 야 해서요
    그냥 맛있는 사과 배 내가 사서 먹는게 더 좋아요.
    나물들은 당연히 식구들이 채소 안좋아하니 안먹고요.

  • 50. 00
    '21.9.21 7:11 PM (1.242.xxx.150)

    여기는 할머님들이 많은건지 제사음식 맛있다고 하는분들도 많네요

  • 51. 그래도
    '21.9.21 7:19 PM (84.17.xxx.189)

    제사음식이 요즘은 건강식이예요.
    나물 종류 생선찜 기름기 없는 고기로 만드는 산적...
    음식솜씨 좋으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죠.
    건강식이라고 하면 서로 가져가요.

    싼 재료라서가 아니라 요령이 없어서 그래요.
    마늘을 쓰지 못하는 제사음식이라 생강으로 맛을 내고 배나 다른 과일즙으로
    단맛을 내면 됩니다.
    예를 들면 시금치 나물을 평소에 잘 안먹나요? 소금과 참기름으로도 맛을 낼 수 있어요.
    가풍이 엄격하지만 않다면 마늘이 좀 들어가있는 맛간장으로 해도 좋아요.
    평소에 애들이 나물을 안먹는다면 이때 좀 먹이는 것도 좋지요.
    요즘 애들 치킨이나 피자만 최고인 줄 알아서 제대로 밥을 안먹어요.
    생선전도 간만 잘하면 든든한 밑반찬이되고
    동그랑땡도 생강즙 넣고 만들면 냄새도 안나요. 냉동고에 넣었다가 나중에 토마토스파게티
    만들 때 넣으면 라구스파게티가 되고요.
    어차피 만들 수 밖에 없으면 맛있게 적게 만들면 모두 서로 가져가려할 겁니다.
    물론 주도권이 시어머니한테 있으면 힘드시겠죠.
    우린 한과는 점점 줄이고 빼고 약과도 조금만 대추나 밤은 챙겨요.
    생선이 있으면 북어포는 빼도 되고 북어포쓰면 생선은 빼도 되는데
    어머니들이 식구들 먹이려고 다 하시니 문제지요.
    소금간만 해서 올리는 찜닭은 그냥 감자나 당근넣고 닭도리탕 해드시라고 하시고
    주시면 집에 가져와 양념넣어 드세요.
    식혜나 수정과는 차라리 동네 떡집에서 한 병만 사서 생색내면 될 것같은데
    아직도 집에서 담가야한다는 어머님이 계시면 정말 힘들겠죠.

    저는 차례는 대개 형식대로 하지만 가짓수 줄이고
    기제사는 부모님이 좋아하시던 것 위주로 간단히 올립니다.
    저도 많이 싸워서 해결봤어요ㅜㅜ

  • 52. 윗님
    '21.9.21 8:07 PM (211.36.xxx.85)

    써주신것만 봐도 힘들어요. 흑

  • 53. 어른들은
    '21.9.21 8:20 PM (124.53.xxx.159)

    싸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바꾸고 싶거들랑 싸오는걸 하지 마세요.
    과일이나 육포,부각이랄지 이런외 다 사절들 하셈
    안먹고 안싸오고 ...바로 바뀔텐데 현실에서는
    바리바리들 싸주는거 다 들고오니 안바뀌죠.

  • 54. 확실히
    '21.9.21 9:00 PM (223.33.xxx.238)

    82연령대 정말 높네요
    다들 제사음식부심있는 시어머님들만 출동하신것처럼
    제사음식 맛있다 건강식이다? 니가 음식솜씨없어서 그러는거다?

    아예 게시판을 연령대별로 분리하면 좋겠어요
    3,40대 50대 6,70대 세가지로
    그러면 사사건건 가르치려는
    시어머니들 댓글 거를수있을텐데요

  • 55. happy
    '21.9.21 9:03 PM (211.36.xxx.208)

    뭔 또 나이탓을
    40대예요.
    제사나 차례음식 기본적으로
    제일 좋고 비싼 재료로 정성껏 만드는데
    얼마나 솜씨가 없길래 맛이 없나요?
    일예로 한우로 산적하고 탕 끓이는데도
    맛 없으면 도대체 뭐가 맛있어서
    평소 다른 고기 먹는건지 ㅎ

  • 56. 꼰대
    '21.9.21 9:24 PM (39.7.xxx.213)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잎맛이 제 각각일뿐인데
    그걸 또 솜씨탓을 하며 가르치려는 댓글들이라니.
    그 정도 정보는 유튭이나 인터넷에 널렸어ㅛ.

  • 57. 40중반
    '21.9.22 6:08 AM (223.62.xxx.6)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한번도 제사 음식 맛있게 느낀 적이 없어요

    전이 무슨 재료 고유의 맛을 드러냈다는 건지
    기름 범벅 맛에
    고깃국도 느끼하고
    송편도 안좋아해요 있음 몇개 먹지만
    과일도 뭐 아무때나 잘 먹고 살아서
    사과 배가 특별히 아쉽지도 않고요
    한과는 설탕 덩어리라 선물와도 안먹고요

    음식 귀할때야 기름지고 맛난 음식이었겠죠
    세상이 변해서 너무 맛있고 다양한 음식들 천지에요
    제사 음식이 시대와 너무 안맞아요
    뭐 아직까지 조상은 선호할지도 모르겠지만요

    다행인건 기독교 집안으로 와서
    제사음식 안먹어도 되는 거네요

  • 58. ㅇㅇ
    '21.9.22 6:16 A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댓글보고 놀라는 중입니다.
    제사 음식이 맛있어요?
    이상하게 생선도 맛없고 나물도 맛 없고
    생선 조리법도 달리 조리하는 게 솔직히 더 맛있지
    제사상 생선 조리법이 맛있어요?
    전도 마찬가지고요.
    점점 식구들 좋아하는 걸로 바꾸고 있어요.
    아무도 안 먹는 나물은 안 하고, 평소에도 전통나물 무침 안 먹어요.
    버터전복구이 고추잡채등등으로요.
    조상님들 시절에 가장 좋고 맛있는 음식 차린 거니까
    요즘 맛있는 음식 정성껏 차리면 된다는 게 제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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