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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자는게 그리 중요한지

단비 조회수 : 14,631
작성일 : 2021-09-21 04:45:02

*더러움주의

생리때마다 고초가 심한 편인데
이번에 운나쁘게 딱 겹쳤어요

체질적으로 양이 많아
저랑 동생모두 빈혈이 있을 정도로 양이 많은데

부산에 시조부댁에 내려와 1박하고 가는 일정이라
시어머니께 몸 상태가 이러하니 잠이라도 밖에서 자고 오겠다고 했다가
당신도 시부모한테 설명하기 곤란하다며 그냥 참으라고 눈치를 주시더라고요

검은 봉지에 팬티 위생팬티 몇장씩 가져와서
눈치보며 한두시간에 하나씩 갈며 낮엔 잘 버텼는데

밤에 기저귀차고 혹시라도 샐까 바닥에 누워서 잤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 새서 깼네요…

며느리 도리 안하겠다는거 아닌데
잠이라도 좀 편하게 자게 해주지

예쁜 며느리 되리라 생각했는데
다들 이런일이 쌓여서 시어머니와 멀어지나봐요
IP : 211.246.xxx.11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21 4:51 AM (68.1.xxx.181)

    그니까요. 자고 오기 이런 거 안 했음 싶어요. 그러니 명절은 정말 피곤.

  • 2. ㅇㅇ
    '21.9.21 5:08 AM (122.32.xxx.97)

    노년들은 백신 안맞혀야했어요.
    이런꼴 더 이상 안보게

  • 3. ..
    '21.9.21 5:11 AM (175.115.xxx.148)

    그 정도 불편하면 허락을 요하지 말고 통보하고 나갔다가 일찍 와요
    코로나때 시조부모집에 아들 며느리까지 달고 다니는 시부모가 배려심이 있을리가요

  • 4. ....
    '21.9.21 5:16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진짜 시짜 붙으면 다들 저모양인지..
    매사 참아라 참아라 미친갓들 같아요. 징글징글..
    장수는 재앙입니다. 서로가..
    담부턴 또 걸리면 그냥 통보하고 감행하세요. 허락받지말고.
    배려안해주는것들은 허락받을 이유도 없어요.

  • 5. ...
    '21.9.21 5:16 AM (110.13.xxx.200)

    진짜 시짜 붙으면 다들 저모양인지..
    매사 참아라 참아라 미친갓들 같아요. 징글징글..
    장수는 재앙입니다. 서로가..
    담부턴 또 걸리면 그냥 통보하고 감행하세요. 허락받지말고.
    배려안해주는것들은 허락받을 이유도 없어요

    글구 시댁아니고 시가..

  • 6. ...
    '21.9.21 6:12 AM (218.159.xxx.83)

    몸이아파서 이번엔 못간다하시면 안되는지요

  • 7. 요하나
    '21.9.21 6:27 A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서 미레나 시술 하기 전에는 피임약을 주구장창 먹었어요.
    생리도 얼마나 길게 하는지
    남들 3~4일 한다는데 저는 10일가까이를 했어요.
    그러니 걸핏하면 걸리는거에요.
    집도 시댁이랑 별로 멀지도 않은데
    집에 와서 편히 씻고 자면 좋은데
    남편이랑 시어머니 표정 썩어들어가는꼴이 너무 스트레스여서
    제가 맞추느라 피임약 너무 남용했어요.
    피임약도 날짜 맞춰가며 먹고 휴약기 주고 그래야되는데
    시댁에서 자야하는 날에만 먹었다 끊고 먹었다 끊고 그러니.
    여자들은 생리가 얼마나 스트레스인가요.
    생리 많은 사람은 더더욱 고역이고요.
    지금은 미레나 해서 그렇게 신경 안쓰지만. 그래도 생리를 하건 안하건 뭘 그렇게 꾸역꾸역 자라고 하는지
    대한민국 땅덩어리도 좁고 몇시간만에 땅끝까지도 갈수 있는데
    그냥 당일 오전 일찍 가서 저녁에 돌아오면 안되는지

  • 8. 통보해야
    '21.9.21 6:28 AM (211.205.xxx.62)

    가만있지 배려 그딴거 없어요
    세상에 이런 인간관계가 가족이라니

  • 9. 층층시하
    '21.9.21 6:36 AM (223.38.xxx.139)

    징허네요.코로나 인원 지키나요? 아칭먹고땡..짐싸요.

  • 10. ㅁㅁㅁㅁ
    '21.9.21 6:39 AM (125.178.xxx.53)

    진짜 코로나시국에 시조부모댁이요???????

  • 11.
    '21.9.21 6:45 AM (210.223.xxx.119)

    그놈의 잠.. 그게뭐가그리 중요할까요

  • 12. 당일오전이
    '21.9.21 6:47 AM (118.235.xxx.166)

    안되는 이유는 음식해야하기 때문이죠..걍 노동을 위해 시집에 가는겁니다 아들손자 보고싶은건 둘째문제죠.그렇게 불러대야하니 휘어잡기위해 시집살이라는것도 생기는거고..가족내 권력싸움인거죠

  • 13. 그런데
    '21.9.21 6:50 AM (121.165.xxx.112)

    한두시간에 한번씩 교체해야 할 정도면
    미레나 고려해보세요.
    그정도면 빈혈 심해서 일상생활도 어려우실듯한데...

  • 14.
    '21.9.21 7:11 AM (211.207.xxx.148)

    앞으로는 통보하고 나가서 주무세요.
    눈치 주던 말던.
    시어머님 정말 이상하시네요.

  • 15. apehg
    '21.9.21 7:26 AM (125.186.xxx.133)

    자는거 진짜 넘 싫죠
    친정서 자는것도 싫어요
    잠도 안오고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 또 음식

  • 16. 우리집
    '21.9.21 7:47 AM (125.189.xxx.187)

    며느리 취향엔 안맞을진 몰라도
    더럽진 않음.
    며느리랑 한집에 자면 내가 불편 함.
    근데 손주와는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음

  • 17. 공주
    '21.9.21 7:49 AM (121.143.xxx.113) - 삭제된댓글

    욕나올뻔했습니다.

    앞으로
    생리적인건
    허락받지말고 통보하는건 어떨런지요

  • 18. 남편이
    '21.9.21 8:10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문제네요.
    몸도 안좋은 아내를 데리고 갔으면 본인이 알아서 다 해결해야지
    아내가 시모 눈치보게 만들고 본인은 뒤로 쏙 빠지나요?
    시대가 어느땐데 아들과 같이 일을 하고 며느리는 쉬게하면 될일인데..'
    아들이 할말 다 하고 중간에서 엄마,아내 둘 다 배려하는 성격이면
    아무도 함부로 대하지 못해요.
    장손이건 장남이건 다 비키라면서 자기가 다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간소화 시켜버리고 없애던데요.
    아들 똑 부러지는 성격 아니까 며느리 스트레스 받게하면 연 끊을까봐 속은 부글부글 끓어도
    딸보다는 며느리에게 더 잘하는척하는 우아 교양 컨셉의 시모가 많아요.
    이런 집은 호구 딸과 착한 사위가 일하고 다 뒤집어쓰는거죠.
    그리고 눈치보지 말고 아프면 아프다,힘들면 힘들다 못가면 못간다.안한다.말하고 행동하세요.
    50대초반인데 20대후반 결혼할때부터 그래왔는데
    처음에는 좀 놀라시더니 받아들이시던데 시누이들이 문제.
    그것도 다 해결.명절 시집살이 없어요.
    눈치보면 본인만 손해예요.아픈데 내려 간것도 장한데 왜 일해요..

  • 19. 에휴
    '21.9.21 8:33 AM (121.166.xxx.63)

    고초가 심하네요
    팬티형 생리대있는데 담엔 꼭 챙기세요.
    그리고 제발 잠은 좀 편한데서 자게 냅두세요

  • 20.
    '21.9.21 8:43 AM (1.237.xxx.191)

    생각만해도 싫네요..
    팬티형 생리대 쓰세요!그거 양많을때 최고

  • 21. ..
    '21.9.21 11:34 AM (223.62.xxx.58)

    양 많으면 팬티형도 새요
    ㅜ.ㅜ

  • 22. ....
    '21.9.21 11:55 AM (223.62.xxx.147)

    시어머니 안계신 집인데 더러워서 자기 싫어요
    10년 넘게 안바꾼 변기커버
    (도대체 이거 왜 까는 거에요? 엉덩이 시려워서? )
    변기통 옆에 떡하니 있는 똥휴지 넣는 쓰레기통.
    곰팡이 냄새 나는 이불
    40년된 외풍 심하고 물 새는 집
    온갖 양념병에 곰팡이.
    제가 살짝 정리병 결벽증 있는데 미칠것 같아요

  • 23. ....
    '21.9.21 11:57 AM (223.62.xxx.147)

    그 집에서 말려서 주시는 온갖 잡곡들도 냄새나고요
    한장 가지고 온식구 돌려쓰는 눅눅한 수건..
    갈때마다 세뇌교육받는 제사와 문중.
    대환장 콜라보에요

  • 24. 썬샤인
    '21.9.21 10:38 PM (77.111.xxx.39)

    노인들은 자고 오는거에 웬 목숨을 거는지

  • 25. 저 이번에
    '21.9.21 11:04 PM (112.168.xxx.7) - 삭제된댓글

    시댁에서 2박 했는데 둘째날 아침에 혈뇨봤어요..
    밤에도 잠 못자고 여러번 화장실 들락였는데 방광염 당첨 ㅡㅡ
    비대면진료로 겨우 처방전받아서 약먹는데 진짜 짜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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