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전화해서 그 옛날 아빠가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그만하라고 수백번 얘기해도 너 아니면 누가 들어주냐며
나이 먹어서는 들어줘야지
몇십년전에 헤어져 놓고
왜 태어나서 이 고생인지
1. ...
'21.9.20 5:4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님 착하시네여.
전 바로 끊을텐데;;;
왜 그 전화를 다 받아주시지.2. ...
'21.9.20 5:45 PM (125.176.xxx.76)엄마도 말 할 사람이 없어요.
3. ...
'21.9.20 5:45 PM (183.109.xxx.100)어머니가 왜 그러실까요..
이미 돌아가신분 뭐 어떡하라고4. ㄱㄷㄱㄷ
'21.9.20 5:45 PM (58.230.xxx.177)일하던거 있어사 가봐야한다하고 끊으세요
5. 아이고
'21.9.20 5:45 PM (49.161.xxx.218)헤어진지 오래됐는데도 못잊으시나봐요
6. 그만
'21.9.20 5:46 PM (59.16.xxx.145)이혼했어요.
7. ..
'21.9.20 5:47 PM (125.178.xxx.220)저희 시어머니도 똑같은 래퍼토리 무한반복
자꾸 과거 나쁜 에너지만 갖고 와서 좋을것도 없는데8. 그만
'21.9.20 5:51 PM (59.16.xxx.145)아.. 다음 부턴 그냥 끊어야 겠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9. ....
'21.9.20 6:06 PM (1.231.xxx.180)말하려는 순간 끊으세요. 미리 예고는 하시고요.몇번 하면 고칩니다.재발하면 다시 반복하고요.
10. ㅈㅈㅈ
'21.9.20 6:10 PM (1.211.xxx.100) - 삭제된댓글나이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옛날이 좋았던 거죠.
잘살았건 못살았건 젊었을때가 그리운거죠.11. 치매
'21.9.20 6:16 PM (14.32.xxx.215)검사 하자고 하세요
그거 치매증세 중 하나에요12. ..
'21.9.20 6:19 PM (223.39.xxx.170)엄마가 원글님 키웠으면 위로해드리세요.
이혼하시고 여유롭게 살지 못했으면 더 힘드시겠죠.
남자 잘못 만나서 한번뿐인 자신의 인생이 수렁으로 떨어졌으니 얼마나 억울하시겠어요.
엄마가 이혼하고서도 나 책임지고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세요.13. 저는 형제가
'21.9.20 6:25 PM (211.246.xxx.197) - 삭제된댓글시집에서 당한일을
계속 그래요
시집에 아예가지도않았구요
달래는것도 한두번이지 그어떤방법도
안통해요
그저 나는감정쓰레기통일뿐14. 그만
'21.9.20 6:45 PM (59.16.xxx.145)치매 증세라고 하셨는데 어떤 부분이 그런가요?
15. ….
'21.9.20 6:48 PM (211.221.xxx.47)몇 십년 엄마 하소연 듣느라
제 정서가 피폐해졌는데
이제 안들어드립니다.
들어드리면 위로가 되고
그러다가 털어버리실거라고 수십년간 기대했지만
결론은 반복된 하소연으로 엄마 기억력 강화 ㅎㅎ
나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
한 두번 들어드렸으면
이제 안들어드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16. ㅡㅡ
'21.9.20 8:20 PM (116.125.xxx.237)얘기하세요 그만하시라고
저 어릴때부터 엄마가 저한테 아빠욕 했어요. 평생 듣고 살았고 결혼하고 자식 낳으니 손주 앞에서 아빠 욕을 아무렇지 않기 하길래 그만하라 했어요
내가 평생 얼마나 힘들었는데 내자식 앞에서까지 그러냐고 내감정은 생각도 안하냐고 내가 분풀이 대상이냐고요
계속 이어지면 정신이 피폐해집니다17. 저랑자매인가요
'21.9.20 8:24 PM (211.254.xxx.116)저 외동딸인데 똑같은 엄마가 한 둘이 아니네요
이야기 안들어드려도 사는데 지장 없더라고요
남편이랑 저랑 어릴때 고생해서 지난주 내내 눈물이 났어요
그래도 그걸 어디다 말하나요 울고 말지...18. 라일락 빌리지
'21.9.20 9:25 PM (175.45.xxx.11)그렇게 옛날 이야기 꺼내서
욕을욕을 하더니
헤어진지 10년 넘었는데
다시 합쳤써요
그리고 또 싸우기 시작하고 ...
내 부모지만 진짜 쪽팔려서19. ....
'21.9.20 9:34 PM (110.70.xxx.226)들어주긴 뭘 들어드리나요
몇십년 전 헤어졌으면서 대체 뭘 어쩌라고
당신한테는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자지만
자식한테는 내 아빠고 자기 뿌리인데
그 뿌리가 얼마나 썩었는지 얼마나 쓰레기인지 일장연설하는데
그게 자식 정서에 좋을 일인지?
차라리 자기 친구나 다이어리에 쓰고 말지
자식한테 배우자 욕하고 한풀이 하는게 젤 미성숙20. 그런 사람들은
'21.9.21 6:35 AM (1.233.xxx.250) - 삭제된댓글분한 걸 조금도 못참는 사람이라 그래요. 안하무인인 사람.
오로지 자신만이 중하고, 자신만이 다라서 이쪽에서 어떻게 이야기해도 알아듣지도 못합니다.
자식이라서 들어줘야 하는 의무는 없어요. 어머니에게 아무 도움도 안되고요. 그토록 괴로워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병원에 가시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안하무인인 성격은 자기가 잘못된게 아니라고 병원도 안가고, 설사 가도 의사와 싸우더라고요.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이라 원글님 손 꼬옥 잡아드리고 싶네요. 일단 전화 받지 마시고, 좋은 일 즐거운 일 자꾸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