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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시모 왜 그런지 모르겟어요

.. 조회수 : 6,232
작성일 : 2021-09-17 08:55:58
시모 아파요 암 4기에요
어느순간부터 제 전화를 안받으세요.
문자나 카톡하면 답장은 와요

남편은 그제부터 쌩하네요 며칠전에 시모한테 전화 좀 하라고 해서 어머니가 내 전화는 안받으실거라고 했는데 아니라고. 그러더니 그자리에서 했는데 정말 안받아서 남편 놀람

얼마전에 몸이 많이 안좋으시다고 해서 전화드렸더니 또 안받으심
문자했더니 문자도 답이 없으세요.

전 걱정도 되지만 답없는 시모 계속 저도 연락하는거 폭력같고.
남편은 왜 쌩한지 모르겠어요.
전 신생아땜에 발 묶여있는 상태에요
IP : 223.38.xxx.6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1.9.17 8:59 AM (125.178.xxx.53)

    내어머니 아프시면 자식들전화가 최고지
    신생아 돌보는 아내한테 전화하라고 야단이래요

  • 2. 그냥
    '21.9.17 8:59 A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문자만 하세요
    말 하기도 싫은 기분 이해가 가네요
    이러쿵 저러쿵 남한테 말하기도 귀찮고 싫은 기분이죠

  • 3. ㅁㅁㅁㅁ
    '21.9.17 9:00 AM (125.178.xxx.53)

    시모는 그럴수있을거 같아요
    저희엄마는 친구연락오는것도 다 귀찮아했어요

  • 4. 그냥
    '21.9.17 9:00 A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전화를 안받는다니 그나마 이성적인 시모 같네요
    걱정돼서 전화하면 오히려 화내고 짜증내는 시모
    진짜 징글징글합니다

  • 5. ...
    '21.9.17 9:01 A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원글은 남편과 시어머니가 왜그런지 모르겠다고만 하지 말고 일단 시어머니가 원글 전화를 안받는게 언제부터인지, 그 즈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남편 전화는 받는지 먼저 곰곰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신생아때문에 발이 묶여있어도 적어도 입과 손과 마음은 자유롭잖아요.

  • 6. ....
    '21.9.17 9:03 AM (221.154.xxx.34)

    암4기
    시어머니 전화 안받으시는건 이해가요.

    남편은 왜 대리효도를 시키는지...
    자기손과 입은 밥먹을때만 쓰나요?

  • 7. ㅇㅇ
    '21.9.17 9:05 AM (175.207.xxx.116)

    내가 아픈데 들여다보지도 않아?
    니 자식은 사돈한테 맡기고
    날 보살펴야지

    이런 마음 아닐까요

    근데 그게 맞는 마음이 아니라는 거 아니까
    말은 못하고 쌩하는 걸로 표현

  • 8. 새옹
    '21.9.17 9:08 AM (220.72.xxx.229)

    남편이 ㅂㅅ새끼에요

  • 9. 잡았더
    '21.9.17 9:11 AM (110.15.xxx.179)

    '21.9.17 9:01 AM (211.212.xxx.185)
    원글은 남편과 시어머니가 왜그런지 모르겠다고만 하지 말고 일단 시어머니가 원글 전화를 안받는게 언제부터인지, 그 즈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남편 전화는 받는지 먼저 곰곰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신생아때문에 발이 묶여있어도 적어도 입과 손과 마음은 자유롭잖아요.
    ================================
    절대 이러지 마세요. 왜 눈치를 봐요?
    직접 이야기하지 않으면 그냥 모르쇠로 가세요.
    뭘 그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되돌아보고 난리래요. 신생아 돌보느라 잠도 재대로 못자는 사람에게??
    혹시 남편놈이세요?

  • 10. ...
    '21.9.17 9:13 AM (220.75.xxx.108)

    그러게요. 왜 자기검열을 하고 반성해야 하나요?
    쌩한 남편놈도 웃기네요. 알아서 기라는 거야 뭐야...

  • 11. ...
    '21.9.17 9:14 A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어쩜 그렇게들 모질어요?
    지금 시어머니가 시간지나면 그럭저럭 낫는 병도 아니고 암 4기래잖아요.
    엄마가 암4기인 남편이 지금 어떤 맘일지 헤아려지지 않나요?
    남편에 대한 정도 없어서 남편의 맘조차 신경쓰고싶지않는 사람들이라면 시어머니가 아니고 친정엄마가 암4기라고 생각해보세요.

  • 12. 그러게요
    '21.9.17 9:15 AM (223.38.xxx.97) - 삭제된댓글

    왜그럴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새댁이라니 하는 말인데
    그러려니 하세요
    넘겨짚지 말고 미심쩍은 건 직접 남편에게 물어 보세요
    그리고 할 만큼만 하세요
    엄마가 투병하는 모습 지켜보는 자식 마음 좋을 일 없으니
    따뜻하게 위로는 하되
    그 이상은 애써 눈치보지 마세요

  • 13. ..
    '21.9.17 9:15 AM (118.235.xxx.191)

    신생아 안 키워봤어요? 뭘 곰곰히 생각하래 통잠도 못자서 내몸도 골골인데 안받으면 안받지 뭘 그런걸 곰곰히 생각해요 걍 놔두세요 남편이 웃기는거지 지나 열심히 전화하면 되지

  • 14. 거리가
    '21.9.17 9:17 AM (113.199.xxx.148) - 삭제된댓글

    머나요? 혼자계시고요?
    그럼 쉬는 날 한번 가봐야죠
    애보는 아내한테 짜증낼 일이 아니라
    아픈분이 혼자계신다치고 연락 안되면
    불안하지 않나요

  • 15. 아마
    '21.9.17 9:18 A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남편이 현타가 온거겠죠
    마누라는 남이구나
    내 엄마가 오늘내일 해도
    내 가슴이 미어지지 마누라는 멀쩡하구나

  • 16. 본인 부모는
    '21.9.17 9:19 AM (115.21.xxx.164)

    본인에게만 애틋한거예요 내애가 부부에게만 예쁘듯이요 전화해도 받지도 않는 사람을 뭘 그리 신경쓰나요? 암4기 시어머니는 친자식과 남편이 돌보고 요양사 써야지요 아이 키우는 며느리에게 폭력적인 집안이네여

  • 17. 새옹
    '21.9.17 9:21 AM (220.72.xxx.229)

    시모입장에선

    흠..암 4기 죽음을 앞두고 있으면
    자식이나 남편 가족 가까운 친구 이외는 다 귀찮을거 같아요
    내가 우선 내 인생만 챙기고 싶은 심정
    그 와중에
    며느리는 새로 들인 식구인데 챙겨줄 마음도 없고 전화와도 할말도 없고 굳히 새로운 인연 만들고 싶지 않은거죠
    신경 쓸 마음이 없는데 남편은 울 엄마 아파 넌 왜 걱정도 안 하니 그런 생각일텐데
    남편은 엄마가 걱정은 되도 엄마 마음은 헤아리지.못하고 부인만 잡는 꼴이에요
    그냥 본인이 후회하기 싫으면 본인 엄마한테 잘해주면 되고 님은 남편의 마음만 달래주세요
    시모는 신경 쓸래야 쓸수가 없는 상황같네요
    나중에 시모가 먼저 찾으면 그때가서 맞춰주세요
    신생아라면 손주 본건데.손주도 안 보고싶다는건 본인만 생각하기에도 마음이 급급한 상황같아요

  • 18. 본인도 모르게
    '21.9.17 9:22 AM (175.195.xxx.40) - 삭제된댓글

    차단이 눌렸을까요?
    그래놓고 며느리가 톡만 보내고 전화는 안한다고 아들에게 말하니
    아들도 자기 와이프가 너무한다 싶고 그래서 아닐까요?
    근데 이상하네요 전화랑 문자는 차단이 연결되어서 둘다
    가던지 둘다 안가던지 할것 같은데..
    카톡은 별개고요.,, 암튼 남편 보는 앞에서 전화 여러번 해보세요

  • 19.
    '21.9.17 9:24 AM (58.140.xxx.119)

    친정엄마가 암4기라면 신생아핑계댈건긴요?
    못된댓글들 많으네요.못돼쳐먹은것들

  • 20.
    '21.9.17 9:26 AM (115.86.xxx.7)

    자기들 힘든거 애먼사람한테 화살 돌리는거예요.
    모른체하세요.

  • 21. 시모랑
    '21.9.17 9:28 AM (223.38.xxx.135)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를 왜 비교하나요
    어이없네요
    낳아 키워준 엄마랑 시모랑 같이 놓고 비교 좀 하지 말아요
    제발~~~~~

  • 22. 조심히
    '21.9.17 9:2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지금 신생아 데리고 있는 원글님께 시어머니를 더 신경써라 혹은 남편 마음을 더 알아줘라 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부 댓글만 읽으시고 차갑게 나가시면 부부관계가 회복되지 못할 만큼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지금 암 4기면 시어머니나 남편이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때가 아닌것 같아요. 이렇게 어머님 돌아가시면 남편이 정말 서운함을 가질 수도 있어요. 내 부모님 마직막에 배우자의 태도가 서운하면 그건 정말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원글님도 신생아데리고 가장 힘드실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많이 대화하시고 어머님께 신경쓰고 걱정하고 있다는거 어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일상적인 상황이 아니니까요.

  • 23. ㅇㅇ
    '21.9.17 9:29 AM (211.221.xxx.167)

    기다려보세요.
    본인들도 저러다
    답답하면 뭐라고 말하겠지요.
    왜 그런지 말도 안하고 삐져서
    저리 꿍해있는 사람들
    들어줘 버릇하면 더 심해져요.

    왜 그랬는지 말할때까지
    님은 그냥 평소처럼 하세요.

  • 24.
    '21.9.17 9:29 AM (110.15.xxx.179)

    58.140 시애미 보세요.
    암4기 친정엄마가 사위 전화를 안 받는다고 가정할 때,
    딸이 자기 남편에게 저딴식으로 구나요?
    암4기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남편놈이 문제지.

  • 25. ㅇㅇ
    '21.9.17 9:30 AM (182.214.xxx.38)

    원글이 신생아 핑계를 댄게 뭐가 있나요 어휴

  • 26. 제가
    '21.9.17 9:30 AM (223.38.xxx.18)

    시모상황이라도 며느리랑 통화하기 기빠질거 같아요
    남편이 대놓고는 아닌데 심술 부리는거 같아요
    거기에 어찌 대처를 할까요 그냥 모른체 하는게 맞는데
    짜증나네요 제가 친정엄마랑 연락하는것도 꼬아보는거 같아요

  • 27. ..
    '21.9.17 9:33 AM (118.235.xxx.191)

    며느리가 아파 누워있어도 시어머니랑 친정어머니 감정 달라요 친정엄마 암4기에 사위들이 그리 전화하고 마음 아파 하던가요? 뭘 당연한 감정들인데 못돼쳐먹었다고 난린지

  • 28. ....
    '21.9.17 9:34 AM (112.133.xxx.3)

    암4기면 전화를 씹네 이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남편부터 잘 쓰담쓰담하세요

  • 29. ...
    '21.9.17 9:35 A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라고 생각해보라는게 시어머나랑 비교하란게 아니고 내 엄마가 아플때 남편이 원글같았다면 어땠을까, 내 엄마가 아플때 난 어떤 심정일까 생각해보라고요.
    이런 것까지 일일이 설명해줘야해요?

  • 30. 세상에
    '21.9.17 9:35 AM (223.38.xxx.142) - 삭제된댓글

    제일 불쌍한 애가 엄마 없는 애인데
    엄마 보내드릴 남편을 그런 시선으로 봐 주세요
    그거밖에 달리 할 일은 없네요
    장모는 저리 건강한데 왜 우리 엄마는 ㅠㅠㅠ
    하는 심정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들지 왜 없겠어요

  • 31. ...
    '21.9.17 9:35 A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랑 입장바꿔 생각해보라는 사람들..
    며느리랑 사위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신경쓰는 사위 별로 없어요.
    평생 전화 한통도 안하는 손가락 기브스들 천지에요.

  • 32. 저도 180.68
    '21.9.17 9:35 AM (223.38.xxx.160)

    님 의견이 신경쓰이거든요.
    주변에 비슷한 상황으로 부부사이가 멀어진 가족도 있고.
    회복이 아예 안되더라고요.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부부사이를 챙겨야 할지 모르겠는거에요
    전 신혼은 아니고 큰애는 장애가 있어요.
    그래서 그동안은 제가 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뭔가 토라진게 있나봅니다

  • 33. ..
    '21.9.17 9:36 AM (223.38.xxx.200)

    댓글들 감사합니다 여러의견이 도움이 되네요

  • 34. ..
    '21.9.17 9:37 AM (211.212.xxx.48)

    남편 쉬는 날 아기 보라 하고 한번 가보시면 어때요?
    그래도 말기 암환자인데 저러다 갑자기 상태 안좋아지시면 원글님도 마음 은좋으실거 같아요.
    남편분 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좀 나누어 보세요

  • 35. 에고
    '21.9.17 9:38 AM (1.177.xxx.117)

    답답하시겠어요.
    시어머니,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저런 상황 만드는 사람들 싫음
    입 뒀다 뭐하는지..남편이라도 자기엄마가 왜 머느리 전화 안 받는지 의중이라도 알아내서 아내에게 살짝 귀띔해주면 될걸...
    시짜 용심 부리는것도 아니고..

  • 36. ㆍㆍ
    '21.9.17 9:39 A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옳고 그르고를 보기전에 지금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힘드실거예요
    남편에게 왜 전화를 안받으시는지 모르겠다 걱정된다고 많이 어필하시고 남편에게 이유를 물어보라하세요

  • 37.
    '21.9.17 9:40 AM (1.250.xxx.155)

    남편은 님에게 쌩한건지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건지.. 어머님 걱정되지? 맘이 힘들겠다 하고 말은 걸어볼거 같아요.

  • 38. 짜증
    '21.9.17 9:41 AM (211.201.xxx.134)

    저 2015년 첫애 임신때 시모 말기 암 판정
    다들 돌아가시는 줄 알고 다 맞춤 수술도 불가하여 온갖 식이요법 좋다는거 다함
    임신출산때 조용히 쭈구리 집안 분위기 맞췄어요
    그런데 남편이 오롯 백프로 감당했지 임신.출산한 저에게 이래라 저래라 없었고

    결정적으로 시모 그 이후 완전 자식들 휘두르고 이래저래 돈바래서 돈문제로 사단이남
    남편은 아픈 엄마가 원하니 돈 퍼다주다가
    저랑 이혼갈래길 맞아 엄마정리.
    우리 가정만 보고 살게됨
    다행히 어머님은 아직까지 집에서 생활하심 폐암말기..기적이죠

    결론은
    남편님 문제
    왜 신생아 내자식 케어하랴 홀몬 널뛰는 산모를 볶고 지랄이신지 제가 다 화나네요
    남편들이 정신적 독립이 좀 힘들더라구요
    저도 한 오년걸려 완전독립 좀 극단적으로;;
    제가 아주 빠른편이래요
    남편과 대화하세요
    아기 신생아때 뇌발달 정서 얼마나 중한데!!!
    그리고 돌이후도 계속 마라톤인데 산모건강 돌보세요

  • 39. 헐님~~
    '21.9.17 9:46 AM (223.38.xxx.228)

    더구나 그 사위는 신생아돌봄에 매인 사위라죠

    아이 누구한테 잠깐 맡기고 남편과 둘이 잠깐 다녀오세요 혼자가면 봉변당할까 무섭네요

  • 40. ...
    '21.9.17 9:47 A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아무리 몇십년 사이좋게 정신적인 유대감이 아무리 좋게 살아온 부부라도 때론 말을 안하면 모를때도 있어요.
    남편에게 지금 원글의 맘을 그대로 말하세요.
    엄마가 중병에 걸려 어쩜 돌아가실지도 모른다는 공포, 자식으로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무력감 등등... 남편도 이런 난관이 처음이잖아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러니 아내 맘을 헤아릴 여유가 없는게 당연하겠지요.
    지금은 아내인 원글이 적어도 남편과 시어머니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잖아요.

  • 41. 시모는
    '21.9.17 9:57 AM (175.223.xxx.156)

    잘못한게 없고요 말기 암인데 뭐...
    남편도 엄마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니 매사 예민하겠죠
    친구 부모 아파도 들여다 보는데 한번가보세요
    언제 가고 안가신건가요?

  • 42. 아니
    '21.9.17 10:07 AM (118.221.xxx.29)

    신생아 낳고 몸 안돌아온 와이프 신경 안쓰이게 해야지
    남편놈 개자식이라더니 정말 어휴

  • 43. 이래서
    '21.9.17 10:13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아픈 사람있는집이 힘들어요.
    가만있어도 죄책감을 갖게 만들어요.
    그건 그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쁜애기 보면서 마인드컨트롤 하세요.
    암말기환자와 오늘내일 하시는분 보니
    아무도 만나고싶어하지 않는분 많더라구요.
    대신 남편에게는 모진소리나 상처될만한 말은 하지마세요.
    속상한데 어디 화풀이할데도 없다가 불똥이 원글님한테 튈수도 있고 상처가 평생 남을수도 있거든요.
    남편 잘 다독여주시길요.

  • 44. 이래서
    '21.9.17 10:18 AM (39.117.xxx.106)

    아픈 사람있는집이 힘들어요.
    가만있어도 죄책감을 갖게 만들어요.
    그건 그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쁜애기 보면서 마인드컨트롤 하세요.
    암말기환자와 오늘내일 하시는분 보니
    아무도 만나고싶어하지 않는분 많더라구요.
    요즘은 병원이 좋아서 3기환자도 수술해서 잘 지내는 경우 많더라구요.
    대신 남편에게는 모진소리나 상처될만한 말은 하지마시되 아기돌보는거 힘든건 얘기하세요.
    신생아낳고 힘든 산모에게 전화해라마라
    교육이 많이 필요하네요.

  • 45. 그냥
    '21.9.17 10:20 AM (182.216.xxx.172)

    남편이 불안하고 두려운거에요
    엄마는 거의 모든사람에게
    안식처잖아요?
    그런분이 곧 떠날것 같은 두려움이
    안하던 짓을 하게 만드는거죠
    그냥 이것도 지나가리라 생각하세요
    제 친구는 자기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괜히 남편이 미워서 남편과 날마다 싸우다가
    남편 내쫓았다 하더라구요
    그집 남편은 워낙 넉살이 좋아서 어르고 달래서 다시 좋아졌지만
    자신도 판단하지 못한 불안감 때문 아닐까 생각돼요

  • 46. 음음
    '21.9.17 10:38 AM (122.42.xxx.24)

    자기들 힘든거 애먼사람한테 화살 돌리는거예요.
    모른체하세요.222222

    저희 아빠 요양병원에서 편찮아 오늘내일 하실때 남편의 태도를 봐서 알거든요..
    그리고..나도 똑같이 너네 엄마 암인데..얼마 안남을떄 그리 해주겠다...
    그런맘 생겼어요.

  • 47. ....
    '21.9.17 10:52 AM (110.13.xxx.200)

    자기들 힘든거 애먼사람한테 화살 돌리는거예요.
    적당히 모른체하세요 333

    정말 정신적 독립된 남편이라면 결국 위에 짜증님처럼 행동합니다.
    하지만 하는 행동보니 엄마아픈걸 아내한테 전가시키면서 짜증부리고 있죠.
    한두번씩 대화할때 시모 생각하듯 괜찮으시냐 말만 하고 적절히 모른채 하세요.
    첫애 장애고 둘째 신생아면 정말 정신없을때인데 남편놈은 지생각만 하네요.
    중간에서 중심 잡아야죠.
    아예 쌩하면 좀 그러니 슬쩍슬쩍 마음만 내비치고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서 풀어주려고 하진 마세요.
    그럼 아내야 힘들던 말던 상태 생각안하고 더더더 바랍니다.

  • 48. ㅎㅎㅎ
    '21.9.17 11:25 AM (112.164.xxx.154) - 삭제된댓글

    적당히 모른체 하란 댓글이 많네요
    음 적당히 모른체

  • 49.
    '21.9.17 2:31 PM (1.239.xxx.65)

    시어머니는 암4기인데 그 고통은 아무도 모를겁니다.
    마약성진통제 쓰고 죽음 바로 앞에 있을텐데
    인사성 전화에 굳이 받고 싶을까요? 평소 깊은 관계도 아니었을테고
    지금 아이들 때문에 도움도 안되고 도움을 청해도 안 될 듯 하니 서운함을 표할 수는 없고
    그냥 거리를 두는 겁니다.
    남편도 그런 관계를 눈치 채니 부인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겠지요.
    어쩌겠어요. 적당히 남편 눈치 봐가며 처신하세요.

  • 50. 남편이
    '21.9.17 7:59 PM (61.254.xxx.115)

    이상하네요 그리 맘아프고 효도하고싶음 본인이 성심성의껏 할일이지 신생아 돌보기만도 죽을만큼 힘든건데 뭘 어쩌라는건가요? 저도 아버지 암환자로 보내드렸어요 하고싶음 내부모고 내가 알아서 잘할 일이지 내마음을 배우자에게 강요할일 아니죠 고깝게 꼬아보는 남편앞에서 굳이 친정이랑 통화는 하지마세요 전화와도 받지마시고 낮에 혼자있을때 받으신다 하구요 남편이 미숙하고 모지란놈이죠 누구한테 화풀이에요 지금~

  • 51.
    '21.9.17 8:12 PM (61.254.xxx.115)

    어머니랑 남편이랑 둘다 나빠요 뭣때문인지 말도 안하면서 사람 눈치주면서 불편하게하고 전전긍긍하게 만들면서 통제하고 지휘하려고 하는거 아주 나쁜짓이에요 말하지않는일을 님이 눈치보면ㅅ스스로 자기검열할필요가 없어요 입으로나마 걱정하는말을 많이 하세요 어머니 어떠신대? 좀 괜찮으시대? 이러고 입으로 하셈.

  • 52. 냅둬요
    '21.9.18 7:28 AM (223.39.xxx.63)

    본인이 전화안받는 걸 어찌한답니까?
    저 위에 쌍욕하는 어르신은 참 별로네요

    며느리는 남이예요. 그 시부모도 솔직히 지금 이순간 본인 자식들과 본인 걱정하지 며느리 걱정하지 않아요

    못된 것들이라 욕하는 분은 가슴에 손 얹고 생각해 보세요
    본인 자식만큼 며느리 지ㄴ심으로 위해 준 적 있나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는 딸이고 남인 아주 다른 사람인데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라니.... 어이가 없네요.

  • 53. 병신새끼
    '21.9.19 9:35 PM (116.37.xxx.170)

    가 어디다 화풀이인지요?

    58.140 시애미 보세요.
    암4기 친정엄마가 사위 전화를 안 받는다고 가정할 때,
    딸이 자기 남편에게 저딴식으로 구나요?
    암4기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남편놈이 문제지. 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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