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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벌 받을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요

ㆍㆍ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21-09-17 00:36:41
부모님 투병이 길어지니 10년 넘게 병원모시고 다니고
입원일 병실에 쭈그려자고
이것도 지긋지긋해지네요
아마 제 삶이 고단하고 힘들어서 더 그런듯해요
부모님 80넘으시고 특히 엄마는
내인생에 상처 투성이 말로 도배를 해놓은 사람이에요
투병 초기에는 지극 정성으로 간병하고
좋다는거 다 사다드시게하고 했는데
이제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아끼고 키우지 않았으면서 왜 나한테
이런 짐을 지우나 나한테 의지하고 연명하면서도
어릴때와 똑같이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여전하니
애틋하게 챙기고 싶지가 않네요
자식 사랑으로 키우지도 않고 늙고 병들어
의지하는 부모는 원망의 대상일 뿐이네요
이제 다시 입원하면 병실에 드나들고 싶지도 않아요
병원 침대에 누워서조차 나한테 함부로하는 모습만 머릿속에 남네요ㆍ
IP : 116.125.xxx.2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엄마
    '21.9.17 12:57 AM (61.73.xxx.107)

    도 그랞어요
    언니가 외국살고 아들들은 자주와도 잠깐씩 병원에 있다가고
    어느날 고무장갑 끼고 뜨거운물로 수건 빨아서 얼굴이랑 닦아드릴려고 했는데 자기가 더러워서 고무장갑 끼고 한다고 소리늘 고래고래 지르는데 정떨어 지더라구요저희는 2년 병원 계시다 91세에 돌아가셨어요
    가끔 그립긴해도 저 지금은 너무 편해요
    원글님도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내가 더 소중해요

  • 2. 에휴
    '21.9.17 1:10 AM (116.125.xxx.237)

    그렇게 정을 떼나봐요
    정말 힘들어 죽을것같은 상황에서 병간호 하는데 함부로 대하니 아무것도 더 해주고싶지가 않네요

  • 3. ....
    '21.9.17 1:23 AM (112.133.xxx.3)

    이해해요
    토닥토닥
    긴 병에 효자없다는 옛 말도 있잖아요

  • 4. 이젠알겠다
    '21.9.17 5:58 AM (220.75.xxx.144)

    이런경우는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은 맞지않는듯요.
    왜냐하면 자식은 부모가 좋아서 낳은거니 부모가 사랑과 여러가지로 잘 키워야할 의무가 있는거죠.
    반면,자식은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건 아니죠.
    그런부모였다면 원글님도 적당히 하세요.
    죄책감갖지마시고요.적당히 하셔도 부모가해준것보다 넘칠거같네요

  • 5. ...
    '21.9.17 8:28 AM (223.38.xxx.77)

    이해해요
    3년되니 지치던데
    10년 넘으셨잖아요

  • 6. 세상에나
    '21.9.17 9:03 AM (125.176.xxx.76)

    고무장갑 끼고 얼굴, 몸을 닦아드리려 했다고요?
    충분히 기분 나쁘셨을 것같습니다.

  • 7. ...
    '21.9.17 10:23 AM (14.51.xxx.138)

    몸을 닦으니 뜨거운물로 했을거고 당연히 고무장갑 껴야지요. 물이 뜨거운데요

  • 8. ..
    '21.9.17 11:05 AM (118.37.xxx.38)

    고무장갑은 좀 그렇네요.
    자기가 고무장갑 낄 정도로 뜨거운 물에 수건 빨았으면 얼마나 뜨거운건데
    그걸 노인 몸에 대나요?
    댈만큼 식었으면 고무장갑은 벗어야죠.
    고무장갑 끼고 제대로 닦이긴 하나요?

  • 9. 아니
    '21.9.19 8:39 AM (125.176.xxx.76)

    뜨거운 물이니 고무장갑 꼈을 거라고요?
    본인 손도 못 댈 뜨거운 물로 뭔 몸을 닦는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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