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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어머니 세대는 프사에 화초 사진이 많을까요?

ㅇㅇ 조회수 : 7,309
작성일 : 2021-09-17 00:16:26
프사에 화초.. 붉은 계열의 이름 모를 꽃. 꽃 다발 아님.
봄이 되면 어머니들이 아파트 화단에 꽃들을 유심히 보고 행복해하시고 만지고,
또 카드가 꽂힌 지갑형 폰으로 사진도 찍으시는데..
저희 엄마도 그렇고 나이가 들면 계절의 변화나 들꽃이 좋아지는지 궁금해요.
친구는 그게 그분들 세대의 향수라고 하던데, 맞나요?
저는 진달래나 철쭉이 이쁜지 모르겠는데 어머니들은 아휴 이쁘다~ 행복해하시는데 귀여워요.
IP : 222.237.xxx.108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9.17 12:17 AM (223.62.xxx.115)

    예쁘지 않나요?
    평생 꽃보고 나무 보면 사진 찍어왔는데..

  • 2. 나이들수록
    '21.9.17 12:18 AM (182.228.xxx.69)

    자연이 좋아지더라구요

  • 3. 저도
    '21.9.17 12:19 AM (220.81.xxx.227)

    프사가 꽃 아니면 풍경
    어찌 내얼굴을 내놓고 싶겠어요

  • 4. ㅇㅇ
    '21.9.17 12:19 AM (59.4.xxx.50)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애들이 지들 사진 올리면 싫어하고
    손주사진도 맘대로 올리기 힘들고
    그래서 꽃사진이죠.

  • 5. ddd
    '21.9.17 12:19 AM (116.42.xxx.132)

    세상것들 다 밉고 아무 말 안하는 화초가 그나마 예쁨 ㅋㅋㅋㅋ

  • 6. ...
    '21.9.17 12:20 AM (122.38.xxx.110)

    그것말고 딱히 예쁜것도 없잖아요.

  • 7. ..
    '21.9.17 12:20 AM (114.200.xxx.11)

    찬실이는 복도많지...에서

    윤여정씨가 맡은 할머니가 글 배우시면서 쓰신 시가
    사람도 꽃처럼 다시 피어날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내용이였는데
    그런 느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

    나이를 먹다보니 때되면 피고지는 생명들이
    더 경이롭게 느껴지더라구요.

  • 8. ...
    '21.9.17 12:20 AM (39.7.xxx.213)

    주변에 찍을게 없잖아요. 장성한 자식들 사진 막 찍어 올릴 수도 없고
    맛집이나 카페도 그 나이 쯤이면 다닐만큼 다녀 감흥이 없을텐데 꽃이나 자연은 예쁘면서도 시시각각 변하니 늘 새롭고 그런거 아닐까요?

  • 9. 그냥
    '21.9.17 12:23 AM (180.71.xxx.56)

    꽃처럼 예뻤던 시절이 그리워서일까요?

  • 10. .....
    '21.9.17 12:24 AM (106.102.xxx.78)

    꽃이 예쁘고
    본인이 가진 콘텐츠가 없어서죠.

  • 11. 나옹
    '21.9.17 12:26 AM (39.117.xxx.119)

    으잌... 저 프로필에 풀이랑 꽃. 열매 많아요. 나름 커리어 우먼인디 ㅋㅋ

  • 12. ......
    '21.9.17 12:28 AM (61.83.xxx.141)

    젊은이들은 자연에 관심이 덜하죠,문화적,도시적,첨단..뭐 이런거 좋아하고..
    나이들어 보니 자연에 관심이 가요..바쁜 세상에서 벗어나니 자연이 보이더군요

  • 13. 1234
    '21.9.17 12:29 AM (58.238.xxx.43)

    그냥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이 이뻐서 그래요
    초록초록한 잎들
    화려한 꽃들
    푸른 하늘 같은것들
    나는 거울로 보면 안이뻐서 안찍고 싶고
    내 눈에 이쁜 세상은 찍어 두고 싶어서요

    나이 많아도 셀카 많이 찍는 사람은
    자신이 아직 이뻐서 그래요
    그런 사람 부러워요

  • 14. ..
    '21.9.17 12:30 AM (218.50.xxx.219)

    유퀴즈에 sg워너비 김진호씨 어머니 노기화씨가 나왔을때
    조세호가 김진호씨의 노래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
    얘기를 하며 그녀에게 물었어요.
    왜 그럴까요?
    노기화씨 대답이 이랬죠.

    자기의 생명력이 꽃으로 말하면
    지는 시기잖아요.
    진다고 꽃이 아닌 건 아니지마는
    막 자라고 있고 피는 그때를
    그리워하는 것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그 말이 공감이 갔거든요.

  • 15. ㅇㅇ
    '21.9.17 12:33 AM (218.51.xxx.104)

    아무 깊은 뜻 없어요. 그냥 꽃이 예쁘니까예요.

  • 16. ㅇㅇ
    '21.9.17 12:34 AM (121.190.xxx.131)

    올해 60이에요
    젊은 시절 꽃에는.눈길도 주지 않았는데,
    마흔이 넘은 어느날 봄. 아파트 마당에 핀 벚꽃이 그리 이쁘더라구요
    저도 제자신에게 의아했어요

    지금도 절화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들에핀 꽃들은 어찌 그리 이쁜지 탄성을 지르게 되죠
    젊은 시절 몰랐던 꽃들을 왜 이리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마 나이가 들수록 몸 속의 무언가가 자연과 교감이 깊어지게 하는가보죠
    꽃도 좋고 산도 좋고 단풍도 좋고 강도 좋고... 자연이 만들어내는 작품들을 자꾸 좋아하게 되네요

  • 17.
    '21.9.17 12:34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그 생각 한참했거든요 저야 꽃 별로 안 좋아하니 자연 배경 혹은 시내 풍경 이런거 올리는데 꽃 싫어했던 저도 요즘엔 예쁜꽃 보면 예쁘네...하게 되더라구요 왜 나이들면 꽃이 좋을까..하고 생각해봤는데...이건 어디까지나 내피셜입니다 그냥 개인적인 제 의견으로는 원래부터 꽃 화초 좋아하던분 말구요 나이들어서 저처럼 꽃에 대한 인식이 바뀌거나 좋아지는 경우에요
    꽃이 나무의 생식기 라고 표현하잖아요
    본인의 생식 능력이 떨어지니 본능적으로 남의 (?)생식능력을 부러워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고등학생들 대학생들 본인의 젊음이 초강력무기이고 그시절 그때에는 젊음 자체로도 반짝반짝 빛이 난다는걸 모르는데 나중에 나이들어 그들을 보면 "젊음이 저렇게 좋고 예쁘구나" 하는걸 느끼듯 본인의 능력이 왕성할때는 모르다가 나이들고 능력이 저하되니 남의 생식 능력을 부러워하게 되고 그걸 같은 사람끼리나 동물의 것은 자연스럽게 접할 경우도 없고 접하게 되면 서로 민망하지만 자연의 생식 능력은 마음껏 보고 감탄해도 누가 뭐라고 하지는 않으니 그런게 아닐까 하는...
    더군다나 꽃이라는 존재가 "니가 나한테 안넘어오고 베겨? 이래도!!!"하며 꼬셔대는 예쁜 애첩 같은 느낌에 늘 같은 자리에 있지만 항상 다른 모습으로 변하니 보는 재미도 있잖아요

  • 18. 음.
    '21.9.17 12:37 AM (222.101.xxx.218)

    제가 알바 하는 곳에 60넘으신 남자분 핸드폰도 들꽃 사진 많던데요. 오늘 왜 이 사진이 폰에 있냐. 지워달라 해서 열어봐줬는데. 다 들꽃. 풀입 사진이였습니다.


    남자 분들도 그러시네요. 자연, 초록색 중 꽃다발도 아니고 먼거리 숲, 경치도 아니고...왜 그럴까요.

  • 19. 젊을때는
    '21.9.17 12:42 AM (110.12.xxx.4)

    먹고 산다고 아이들 키운다고 바빠서 마음의 여유도 시간도 없었어요.
    꽃을 볼 시간이 어디 있었겠어요.
    나이먹고 일도 없고 시간 많으니 꽃이 눈에 들어 오고 나무가 눈에 들어 오는거죠.
    늙어서 그런게 아니랍니다^^

  • 20.
    '21.9.17 12:46 AM (211.36.xxx.233)

    댓글들 슬퍼요 ㅠ

  • 21. 어쩌다
    '21.9.17 12:47 AM (220.92.xxx.77)

    인생의 절정을 지나고 정리 시작가는 시기~
    저 50대 중반
    꽃이 그렇게 예쁘더군요
    어느 봄날 산길을 지나는데 꽃봉오리가 보여서 아.. 이쁘다 하고 자세히 보는데 내 눈에서 눈물이~
    내 인생에서 다신 없을 꽃봉오리
    지나간 세월에 대한 아쉬움. 미련
    그 후 꽃과 싱그러운 나무 키우기로 내맘을 달랩니다

  • 22. .....
    '21.9.17 12:50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70대 후반 우리 엄마 말씀으로는
    인생의 절정인 청춘처럼 싱그럽고 아름다운 걸 보니
    너무 예쁘고 옛 생각이 나서 그런 거래요.
    여기 계신 분들도 스무살 풋픗한 애들 보면 예쁘다 싶고
    나도 저런 시절 있었지 생각하지 않나요?
    할머니들이 지나가는 젊은 아가씨들 빤히 쳐다보는 것도
    상대방은 기분 나쁘겠지만 사실 나쁜 마음이 아니라
    예뻐서 보는 거래요. 젊음이 찬란하고 아름다워서요.

  • 23. .....
    '21.9.17 12:51 AM (180.224.xxx.208)

    70대 후반 우리 엄마 말씀으로는
    인생의 절정인 청춘처럼 싱그럽고 아름다운 꽃을 보니
    너무 예쁘고 옛 생각이 나서 그런 거래요.
    여기 계신 분들도 스무살 풋픗한 애들 보면 예쁘다 싶고
    나도 저런 시절 있었지 생각하지 않나요?
    할머니들이 지나가는 젊은 아가씨들 빤히 쳐다보는 것도
    상대방은 기분 나쁘겠지만 사실 나쁜 마음이 아니라
    예뻐서 보는 거래요. 젊음이 찬란하고 아름다워서요.

  • 24. 나옹
    '21.9.17 1:00 A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

    바쁘게 쫓겨살다가 한숨돌릴 시기가 되니 꽃이 눈에 들어오는 거라고.. 이해가 되네요.

    희망퇴직했을 때 제가 그랬어요. 헛헛하고 억울한 마음을 집에서 채소를 키우면서 달랬죠. 경주마처럼 달리다가 끈이 탁 풀렸다고 해야하나. 20일무라고 하는 래디쉬를 베란다에 키웠는데 진짜 빨리 자라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그 예쁜 새싹들이 참 위로가 되더라구요.

  • 25. 나옹
    '21.9.17 1:03 AM (39.117.xxx.119)

    바쁘게 쫓겨살다가 한숨돌릴 시기가 되니 꽃이 눈에 들어오는 거라고.. 이해가 되네요.

    희망퇴직했을 때 제가 그랬어요. 헛헛하고 억울한 마음을 집에서 채소를 키우면서 달랬죠. 경주마처럼 달리다가 끈이 탁 풀렸다고 해야하나. 20일무라고 하는 래디쉬를 베란다에 키웠는데 진짜 빨리 자라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그 예쁜 새싹들이 참 위로가 되더라구요.

    식물 키우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많이 된대요 . 의외로 성취감이 꽤 있어요.

  • 26. 오십대중반
    '21.9.17 1:28 AM (14.39.xxx.40)

    자연의 섭리가 제일 신비로워요. 초승달,계절, 산이나 강등등.
    계절이 바뀌고 피는 꽃들이 그냥 신비롭고,예쁘고 장해요
    이러다 죽음을 맞이하는것도 자연의 섭리겠구나싶어요.
    우리가, 아니 나자신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에 대한
    나름 경외감입니다.

  • 27. 공평하게
    '21.9.17 2:31 AM (211.178.xxx.205)

    자연이 인간에게 변함없이 주는 선물을 나눠 갖는거죠

  • 28. 그게
    '21.9.17 5:12 AM (175.123.xxx.2)

    그냥 가장 무난하니까
    올리는 거지요

  • 29. 루루~
    '21.9.17 6:45 AM (116.36.xxx.91)

    그 세대가 그런 게 아니라 우리도 나이들면 비슷해질 거예요.

  • 30. ....
    '21.9.17 7:23 AM (122.32.xxx.31)

    그냥 예뻐서 찍는거에요 별뜻이 있는게 아닙니다ㅎㅎ
    저도 공원 산책하다 예쁘면 찍어요

  • 31.
    '21.9.17 7:29 AM (125.182.xxx.65)

    어머님세대 아닌데도 올리는데요.
    아이사진ㅇ내놓자니 이제 싫어하고 내사진 올리자니 부담스럽고.그냥 빈칸 둘수 없어서 가장 좋아하는 꽃사진 올려놨어요.

  • 32.
    '21.9.17 7:49 AM (59.27.xxx.107)

    젊고 바쁘게 살때는 새벽에 출근해서 늦은밤 퇴근하니까 오며가며 운전해도 앞차 꽁무니만 보고 다녔는데 어느날 퇴사하고 낮에 운전을 했더니 계절의 변화가 보이더라고요. 암튼 나이들면서 자연이 아름답게 보이고 감사하게되는데 요즘은 휴대폰으로 사진 찍기 편하니까 찍게 되네요. 물론 프사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블로그나 카스엔 일기쓰며 사진 사용해요.

  • 33.
    '21.9.17 7:53 AM (222.113.xxx.47)

    나이드니 인간이 그렇게 이쁘지가 않아요. 인간은 자연 앞에서 하찮고 못됐어요. 작고 가녀리지만 꿋꿋하게 해마다 피어나 아름답게 핀 꽃이 인간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멋있고 아름다워요.아웅다웅 인간사 그 작음을 이제 내려놓고 크게 흘러가는 자연의 순리를 알게 됐기에 꽃 사진을 올립니다.

  • 34. 피식
    '21.9.17 8:14 AM (121.162.xxx.174)

    토지 읽던 스무살에도 진달래 좋아해서
    서희모의 화전을 부치고 싶다가 마음에 남던 사람이고요
    요즘은 반려동물처럼 반려화초가 또 유행이죠
    자기만의 콘텐츠
    는 죄송하지만 진정 딱딱한 마인드
    돈 내면 먹는 비싼 밥, 여행은 콘텐츠고 타인의 기호는 가난한 콘텐츠? ㅋ
    화초 킬러에 프사에 관심없어 텅
    이지만 좀 우습네요

  • 35. ㆍㆍ
    '21.9.17 8:40 AM (223.38.xxx.79)

    저도 자기만의 콘텐츠가 없다는 댓글에 동의 할 수 없어요.시골에서 태어나 도시살이 하면서 가로수 잎의 변화나 공원의 나무, 꽃들, 도시에서 길가다 마주치는 다른이의 화초들에 눈길이 본능적으로 가는 사람입니다. 이토록 눈부시게 아름다운 생명의 경이에 마음이 가는 것이 콘텐츠가 없어서라는 말과 맞지 않다 생각함.

  • 36. ㅁㅁ
    '21.9.17 8:41 AM (175.223.xxx.89) - 삭제된댓글

    아무 깊은 뜻 없어요. 그냥 꽃이 예쁘니까예요. 2222

    20대부터 꽃 예뻐했고
    30대부터 화초 키웠고
    40대인 지금은 반려식물과 함께 산다 생각해요.

    나이들어 좋아진 분도 있겠지만
    원래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37.
    '21.9.17 8:47 AM (1.237.xxx.217)

    30대부터 꽃과 자연 사진 프사로 올렸는데..
    그냥 이쁜 풍경 보면 좋지 않나요?

  • 38. ...
    '21.9.17 8:47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슬퍼서 눈물이 나네요
    젊어부터 좋아한 사람도 있겟지만
    보통은 젊어선 풀, 꽃, 나무가 옆에 있어도 눈에 안보이는데
    나이들어가면 그것들이 눈에 보이고 좋아한대요
    몇년전 어디 프로그램에서 이유를 설명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 39. 시간
    '21.9.17 8:50 AM (1.250.xxx.155)

    심적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 40. ..
    '21.9.17 8:53 AM (116.39.xxx.162)

    디카 처음 샀을 때 부터
    꽃 접사 많이 찍었어요.

  • 41. 아무래도
    '21.9.17 9:08 AM (59.7.xxx.91) - 삭제된댓글

    꽃 좋아하고 식탁에도 늘 꽃을 두긴 하지만 프사 꽃사진은 도저히.. 남편이 꽃프사 한 거 보고 노인네 같다고 지우라고 하게 되더라구요.

  • 42. ...
    '21.9.17 9:13 AM (106.248.xxx.114)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시기가 가까우니 본능적으로...

  • 43. ㅎㅎ
    '21.9.17 9:35 AM (211.206.xxx.52)

    나이대별 프사특징

    10대
    손 V를 얼굴 부위 어디쯤에 대고
    입을 오리 주둥이처럼 쭈욱 내밀고 있어요.

    20대
    예쁜 카페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앞에 두고 무심한 듯 핸드폰을 보고 있지요.
    알고 보면 설정 ㅎ

    30대
    주로 아기사진이나 가족사진

    40대
    40대부터는 두 부류로 나뉘는데
    여전히 외모에 자신 있는 사람은 본인 사진을..
    세월을 온 몸으로 맞은 사람은 프사가 꽃으로...간데요ㅎ

    50대
    50대 이후는 주로 자연을..ㅎ

    남자는 보다 간단하다고 하는데요

    30대까지는 두 부류
    여자 친구 있는 사람은 여친 사진
    없는 사람은 예쁜 여자 사진 ㅎ

    50대 이상 남자는 대부분 프사가 없거나 대자연..
    그 위에는 최근에 감명받은 글귀가 함께.

    남녀불문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말씀
    개나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은
    애완동물이 그들의 프사를 대신하지요

    인터넷 어느 블로그에서 공감되어 퍼왔어요

  • 44. ...
    '21.9.17 9:38 AM (1.234.xxx.174)

    사십대 중반 워킹맘이예요.
    꽃이 피는지 지는지 모르고 정신없이 살다가
    애초등 고학년되고야 한숨 돌리고 나니 꽃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이번 여름에 아파트 정원에 핀 하얀 수국?이 너무 이뻐서 사진찍으려니 딸이 옆에서 소리 꽥 질러요
    "엄마 할머니처럼 왜그래. 하지마!"

    꽃사진찍으면 할머니...ㅠㅠ

  • 45. ..
    '21.9.17 9:48 A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SG워너비 김진호 노래
    "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에 답이 있을듯~

  • 46. ㅎㅎ
    '21.9.17 10:30 AM (118.235.xxx.48) - 삭제된댓글

    전 53세
    저 10대때야 프사 라는 것도 없었지만
    아마 있었어도 내 사진은 안 올렸을 듯. 성격이 그래요.
    직장 책상에 가족 사진 올려 놓는 사람도 많은데 한 번도 그래본 적 없으니 아마 30대 40대 때 프사에도 가족 사진은 안 올렸을 것 같고
    그러니 남는 건 풍경사진 꽃 사진 뿐. 가끔 맛있고 예쁜 음식 사진.
    나이가 들어서 젊었을 때 생각하면서 피어오르는 꽃이 예쁘고 뭐 이런 거 생각해본 적이 없음 ㅎ

  • 47. ㅎㅎㅎ
    '21.9.17 11:39 AM (112.164.xxx.154) - 삭제된댓글

    60울남편은 꽃, 나무사진
    저는 셀카가 제일 많아요
    왜 셀카냐,
    내 생애 지금 오늘 이순간이 가장 젊거든요
    어디가면 그 배경으로 사진하나 남겨요
    그때 여기갔었지, 그런거요
    음식은 안찍어요, 취미가 없어서
    혼자 돌아다니는거 좋아해요

  • 48.
    '21.9.17 9:27 PM (121.167.xxx.120)

    마음의 여유가 생겨 자연이 눈에 들어 와요
    꽃도 예쁘고 한여름 나무의 녹색도 예쁘고 가을의 단풍도 예쁘고 겨울에 잎 떨어지고 남은 가지만 남은 나무도 멋스럽고 그래요
    살아 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적으니
    더 애착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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