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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는 유전인가봐요

공부 조회수 : 7,629
작성일 : 2021-09-16 00:35:41
고3.2연년생 아들둘
첫째 고3은 성적이 중위권입니다
이번에 수시원서 쓰고 수능공부하는데 옆에서 보면 ㅠㅠ
가정학습 신청하고 독서실 다니는데 아침 9시 넘어 일어나 씼고 밥먹고 핸드폰 보다 10시 넘어 독서실 갑니다
점심때 저녁때 한번씩 집에와 밥먹고 다시 독서실 가는데 가서 계속 공부만 할거란 생각은 안해요
그런데 틈만 나면 핸드폰 보기
독서실에 핸드폰은 안가져 가는데 대신 탭 가지고 가서 인강 듣는데
노래들으며 공부하나봐요
밥먹으러 와서도 핸드폰 보고 10시에 집에 오는데 와서는 1시간 넘게 핸드폰이나 tv보기
12시 좀 넘으면 취침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하는구나 지금까지 이런모습은 한번도 못봤어요
수능최지 맞춰야 하는데 간절함도 절심함도 부족해 보이고요
수시원서 쓸때도 학교정해놓고는 저한데 원서접수하라고 해놓고 독서실 갔다 왔는데 제대로 접수했는지 어찌했는지 궁금하지도 않는건지 묻지도ㅈ않아요

늘 책상은 깨끗하고 수능 얼마 안남긴 고3모습은 아닙니다
반면 둘째는 상위권성적이고 중등때는 훨씬 잘했는데 고등때 성적이 떨어지니 절실함도 보이고 간절함도 있어요
일단 온란인 수업시에도 일찍일어나 수업준비 미리 해놓고 하다못해 영어단어라도 미리 외우며 기다려요
핸드폰은 하교후 학원다녀와 딱한시간 보기
말안해도 스스로 정해놓고 한시간 끝나면 안방에 가져다 놓고 공부하기 매일 1시까지는 공부를 합니다
하교후 30분정도 자다 학원 다녀온후 핸드폰 한시간보고 바로 공부시작해서 1시까지 규칙적으로 매일 그렇게하고 주말에는 시간이 좀더 많으니 더 많은시간 공부를 합니다
책상에는 문제집 프린트물 쌓여있고 인강도 열심히 들어요
성적도 계속 오르고 있구요
잔소리 할게 없어요 시간배분이며 공부시간 잘체크해서 하니 아이에게 할말이 없이 그저 밥이나 잘차려줍니다

연년생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 같은 학원 같은 학교를 다니고
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어찌 이리도 다를수가 있는건지?
결국 타고난 유전자가 모든걸 좌우하나 싶어요
IP : 112.154.xxx.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6 12:37 AM (68.1.xxx.181)

    네. 비교해봤자 부모만 속상하죠. 부모가 골라서 좋은 유전자 뽑아줄 수 없고 랜덤.

  • 2. //
    '21.9.16 12:37 AM (125.137.xxx.91)

    태교 상관관계는 없나요?
    둘째때 태교를 더 열심히 했다던가....

  • 3. 재혼가정인가요?
    '21.9.16 12:42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게 아니라면 둘 유전자 같잖아요

  • 4. 태교
    '21.9.16 12:48 AM (112.154.xxx.39)

    첫째때 더 태교를 잘했어요
    계획후 임신해서 임신전 직장 그만둔후 태교한다고
    서예 동양화 배우러 다녔구요
    매일 일찍일어나 책읽고 기도하고
    손많이 쓰면 아기머리 좋아진다고 해서 천 끊어 바느질로 집안 온갖것들 만들었어요

    서예 동양화 수업
    숲산책 임산부 프로그램
    바느질
    하루 독서 3시간 이상
    영어 공부
    매일저녁 태교일기 쓰기 까지
    임신내내 행복했고 편안했고 집에서 태교에만 신경 썼네요
    시댁스트레스 하나 없었고 남편이 엄청 배려도 해줬구요

    반면 둘째는 의도치 않게 갑작스럽게 연년생으로 임신
    임신했을때 낳지말까 고민 할정도로 연년생 키우는게 무서웠어요
    태교는 하나도 못했고 첫째 키우느라 임신기간 내내 힘들었어요 맘속으로 둘째 갑자기 생긴거 후회 많이 했구요

    초등까지는 첫째가 뭐든 월등히 잘했거든요
    공부 운동 성격 키 모든게 다 첫째가 월등했는데 중2때부터 역전됐네요
    수시원서 쓰면서 많이 속상했어요
    태교열심히 했던거 학원 다니며 고생한거 시험기간에 힘든거 죄다 물거품 처럼 허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고생했는데 대입은 이렇게 되버리는구나 싶어서요
    이미 정해진거 아둥바둥 아이만 잡았고 고생시켰나 싶고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이미 태어날때 타고나는건가 보다 싶어요

  • 5. ...
    '21.9.16 12:59 AM (175.223.xxx.110)

    유전이라기보다
    첫째를 더 관심을 갖고 키운거면
    둘째는 관심받고자 열심이다보니 자리잡은 걸수도 있죠

    글만 보더라도
    첫째는 시키는대로 따라가는 스타일이지
    스스로 뭔가를 하려는 의지가 없잖아요

  • 6. 유전
    '21.9.16 1:04 AM (122.43.xxx.140)

    타고나는거 맞아요
    관심이며 태교 사교육비 전혀!!!
    그나마 원글님은 둘째라도 똑똑한거 복받으신거에요

  • 7. //
    '21.9.16 1:09 AM (125.137.xxx.91)

    또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그렇게 답답기만 하던 첫째가 부동산투자를 잘하든 부잣집 딸래미랑 결혼하든 로또당첨이 되든
    아니면 희한한 재주를 개발하든....또 늦공부가 터지든 그런대박이 터질수도 있지 않겠어요.....
    태어날때 타고나듯 돈도 행복도 운명이라면
    첫째는 또 다른 형태의 대박이 있을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둘째가 덜행복한게 아니고 둘째도 차근차근 모범생처럼 행복하고....

  • 8. ...
    '21.9.16 2:56 AM (5.8.xxx.236) - 삭제된댓글

    근데 형제면 어차피 유전자는 같잖아요
    같은 부모밑에서 태어났는데요
    이런 건 있어요 학벌도 세습되요
    그게 재벌처럼 돈 물려주는 게 아니라
    부모가 학벌좋고 공부머리 있으면 대체로 자식도 비슷하게 따라가더군요
    아무래도 부모가 학벌좋으면 직장좋고 뒷바라지도 잘 해줄 수 있는 경제적 여건 되는것도 있고요

  • 9. 고등학교
    '21.9.16 5:14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수준은 각 전공과 기초지식인데.. 인지력 같은 머리보다는
    자기 통제력, 자기점검 같은 초인지 능력이 중요함.
    원문의 첫째는 그게 전혀 없죠.
    사업을 하는데 더 나은 매출을 위한 사업구상이나 계획, 과정 점검, 위기대처 능력이 전무한 거죠.

  • 10. 고등학교
    '21.9.16 5:16 AM (117.111.xxx.171)

    수준은 각 전공과 기초지식인데.. 인지력 같은 머리보다는
    자기 통제력, 자기점검 같은 초인지 능력이 중요함.
    원문의 첫째는 그게 전혀 없죠.
    사업을 하는데 더 나은 매출을 위한 사업구상이나 계획, 과정 점검, 위기대처 능력이 전무한 거죠.
    공부방법과 학습동기를 심어줄 멘토가 필요하나 만나기 어렵다는 게 늘 문제.

  • 11. 주위에서
    '21.9.16 5:21 AM (175.193.xxx.138)

    보니 동성인 형제나 자매의 연년생인 경우
    아우가 어렸을때부터 어깨 너머로 형 공부하는걸 보고 익혀서 학업성적이 뛰어나더군요
    첫애는 자기가 처음이라 부모도 아이도 처음 겪는일인데
    아우는 비슷한 또래로 학습정보나 그 시행착오를 지켜보기 ㄸ

  • 12. 주위에서
    '21.9.16 5:28 AM (175.193.xxx.138)

    죄송해요 휴대폰으로 하다보니 잘못 눌러서 올라갔네요
    늘 지켜보고 자란애에게는 큰 경험이 돼어 성적이잘 나올수밖에 앖고 그걸로 주위에서 비교당하며 큰애는 위축되고 작은애는 더욱더 공부성취욕을 갖게되는거 같더군요
    아는 학습지 방문교사가 그러더군요 큰애 공부하려는데 작은애가 근처에서 놀면서 듣는거같더니 큰애한테 공부한거 물어보면 작은애가 와서 대답한다고
    그러면 큰애가 기도죽고 남자아이경우에는 힘이쎄서 동생을 때리기도 한다고

  • 13. 윗분이
    '21.9.16 6:29 AM (117.111.xxx.155) - 삭제된댓글

    말씀하신 게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하는 건데 맞아요.
    실패를 반복한 아이는 늘 실패를 예상하게 되고 그래서 매사 도전을 기피하며 열정도 없으니 계속 실패를 하게 되는 악순환. 어느 순간 아이는 본인은 무능력한 존재라 스스로 결론내려서 더 문제.
    학원이나 과외도움을 받아도 애들에게 공부내용과 함께 학습방법을 알려주며 이끄는 쌤들이 있어요. 그때 성취감을 맛본 애들은 혼자서도 집요하게 그 과목에선 그 등급 안 놓치려는 끈기를 보이곤 합니다.

  • 14. 윗분이
    '21.9.16 6:31 AM (211.206.xxx.180)

    말씀하신 게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하는 건데 맞아요.
    실패를 반복한 아이는 늘 실패를 예상하게 되고 그래서 매사 도전을 기피하며 열정도 없으니 계속 실패를 하게 되는 악순환. 어느 순간 아이는 본인은 무능력한 존재라 스스로 결론내려서 더 문제.
    학원이나 과외도움을 받아도 애들에게 공부내용과 함께 학습방법을 알려주며 이끄는 쌤들이 있어요. 그때 성취감을 맛본 애들은 혼자서도 집요하게 그 과목에선 그 등급 안 놓치려는 끈기를 보이곤 합니다.왜냐 스스로 요소요소 놓치지 않고 보며 꾹 참고 반복했더니 등급이 나와줬거든요.

  • 15. 참나무
    '21.9.16 6:53 AM (223.38.xxx.2)

    형제가 유전자가 같다니요. 생긴 것부터 다른데. 말그대로 유전자는 조합이라 같은 부모 아래 태어나도 누구는 우성(그것도 부분부분 각각) 누구는 열성이 될 수 있는 거죠. 첫째는 덩치는 좋고 공부 못하는 데 둘째는 키 작고 공부 우수 이런 거 충분히 가능. 회사 상사 아들이 고등때부터 온갖 말썽 일으키고 대안학교 전학 가서 간신히 졸업했는데 완전 점잖은 엘리트 집안이거든요. 그 상사왈 내가 물려준 유전자인데 어쩌겠냐고 ㅎㅎ 부모한테는 발현안된 유전자가 자식은 발현됐을 뿐.

  • 16. 저도
    '21.9.16 7:09 AM (223.62.xxx.176)

    저도 답답해서 로그인.
    윗님은 잘 이해하고 계시네요.

    부모가 같다고 유전자가 같다뇨. 유전자가 같으면 동일한 사람입니다. 첫째와 둘째가 복제인간인가요? 그게 아닌 한 유전자가 같다는 건 불가능해요.
    세상에 유전자가 같은 건, 복제인간과 일란성 쌍둥이 뿐이에요. 일란성 쌍둥이는 자연에서 만들어진 복제인간이거든요.
    이런 일란성 쌍둥이도 하다못해 얼굴의 점 위치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학교 성적도 차이가 날 수 있는데, 부모가 같다고 유전자가 같다니…

    한 사람이 만들 수 있는 난자 또는 정자의 종류는
    (서로 다 다른 가짓수)
    8,388,608
    종류고요- 830만 개가 넘는다는 것

    배우자와 만났을 때 가능한
    서로 다른 조합의 자녀의 가짓수는
    70조 개가 넘어요.
    정확히는
    70,368,744,177,664
    가지임.
    즉 지금 그 아이는 70조 가지의 서로 다른 자녀가 태어날 수 있었던 경우의 수 중에서 한 가지가 태어난 거죠.

    한 아이가 태어날 때 70조 개의 서로 다른 염색체 조합이 있는데
    그게 두 번 실행돼 태어난 두 형제보고
    유전자가 같다니!
    말~~~도 안 되는 얘깁니다.
    같은 부모에서 태어났다 뿐이지 두 사람은 완전히 달라요. 그렇게 보면 형제간에 닮은 게 원래 신기한 일인 거예요.

    자식은 랜덤이라고들 하잖아요?
    70조 개의 제비뽑기 중에서 뽑힌 랜덤,
    랜덤 중의 랜덤입니다.

  • 17. ㅎㅎㅎㅎㅎ
    '21.9.16 7:41 AM (49.1.xxx.141)

    어쩜 누구네집과 똑같을까요.
    둘째가 사주에도 좋은 머리와 공부 잘한다고 나오고요. 얜 남자로서 모든걸 다 가지고 있대요. 부인도 잘 만난다고 무꾸리 가면 무당들이 아주 좋아해요...이사람들이 이정도면 정말 좋은거맞는데.
    큰애.....아이고..초기에 똘똘한기운 만발이더만...
    미추어버릴거 같음....

  • 18. 유전이면
    '21.9.16 8:21 AM (106.102.xxx.65) - 삭제된댓글

    형제 다 잘하거나 못해야지
    안 그런 집들 많잖아요

  • 19. ..
    '21.9.16 8:26 AM (112.152.xxx.35)

    엥?? 위에 댓글님들, 형제가 어떻게 유전자가 같아요??
    부모는 같아도 본인이 각자 물려받은 유전자는 다르죠.

  • 20. 아는 형제중
    '21.9.16 8:39 AM (116.122.xxx.53)

    첫째는 얼굴 아빠랑 닮고 , 아빠 명문대 , 첫째 공부잘함 명문대감

    둘째는 얼굴 엄마랑 닮음 , 엄마 그당시 대학안감 고졸 , 시골대학감

    중요한건 애가 둘이고 어릴때 부터 명확하니 첫째만 공부신경써 시키고
    둘째는 그냥 놀렸음. 둘째가 스트레스 없이 아주 성격이 좋음

  • 21. ㅇㅇ
    '21.9.16 9:49 AM (122.40.xxx.178)

    인서울 중위권 정도할정도르면 머리는 다들 좋을거에요. 자라면서 환경 본인 노력 여부. 끈기등이 대학을 결정 하지만요. 공부잘할애나 못할애나 어릴때부터 계속보면 보이긴 해요. 전 부모영향동 아주 크다고 보고요

  • 22. ....
    '21.9.16 9:51 AM (110.13.xxx.200)

    유전자 맞고 그게 랜덤으로 발현되서 그런거죠.
    저희 집도 둘이 완전 딱반대.. 근데 그게 또 몰빵.. 외모까지...
    몰빵받은 쪽은 저희쪽 외가 남자라인이 괜찮은편인데 그렇게 나온듯하고
    폭망인 쪽은 외모까지 남편쪽.. 정말 판박이라고 할정도로 똑닮음. 성격까지.. 사주보고 놀란게 너무 똑같음.
    이래서 최대한 유전자 좋은 사람하고 결혼해야 확률이라도 높아지는듯요. 당연한 말이지만..
    하나라도 건져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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