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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맏며느리분들께 여쭤봐요

가을 조회수 : 4,580
작성일 : 2021-09-15 14:54:33
저는 형제 둘인 집 둘째 며느리예요.
저희 형님집도 저도 아들, 딸 하나씩 이에요.
지금 시댁은 시가 10억 정도 아파트 소지하고 있고 노후는 공무원 연금과 가지고 있는 현금 등으로 생활은 가능하실것 같습니다.
몇 년전부터 시어머님이 제사 지내 줄 자식에게 이 집 물려주신다고 하는데요, 그냥 뉘앙스는 큰 아들에게 줄 생각인것 같습니다.
형님집도 저희집도 사는건 다 빠듯한 외벌이 가정인데요,
늘 형님은 저한테 제사 지낼 생각하니 끔찍하다고 하소연하십니다.
저는 솔직히 집만 준다면 제사 얼마든지 지내드릴수 있는데,
제가 제사지내고 집 받고 싶다고 하면 욕 먹을까요?
IP : 112.165.xxx.57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
    '21.9.15 2:55 PM (220.72.xxx.229)

    제사 님만 받고 제산은 형네가 가질지도

    글구 걱정말아요
    어차피 상속은 n분의 1이에요

  • 2. 종갓집 며눌
    '21.9.15 2:57 PM (124.53.xxx.135) - 삭제된댓글

    님이 직접 얘기하면 분란납니다.
    형제들끼리 결판 짓게 해야죠

  • 3. 큰며느리
    '21.9.15 3:00 PM (39.113.xxx.16)

    그래도 원글시가는 물려줄 재산이라도 있네요
    20년째 제사지내는거 지긋지긋합니다
    며느리들이 나서면 분란만생겨요. 그집 두 형제의견이 중요한데 은근 시부모들은 큰아들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긴합니다

  • 4. 욕심
    '21.9.15 3:01 PM (39.7.xxx.236)

    전쟁을 하고싶다는 얘긴가요?
    선 넘지 마세요
    패잔병 꼴 나기 십상이네요

  • 5. ..
    '21.9.15 3:02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돌아가실때까지 가만히 계세요.
    말로 화근을 만들지 마시고

  • 6. 같이받고
    '21.9.15 3:03 PM (113.199.xxx.148) - 삭제된댓글

    같이 지내셔요~

  • 7. 가을
    '21.9.15 3:03 PM (112.165.xxx.57)

    제가 궁금한건 유산을 포기할 만큼 제사 지내기가 싫으신가 해서요.

  • 8. ㅇㅇ
    '21.9.15 3:03 PM (175.195.xxx.6)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이라는 게 있습니다

  • 9. ..
    '21.9.15 3:04 PM (49.165.xxx.242) - 삭제된댓글

    유산을 포기할 만큼...
    설사 지금 마음은 그렇더라도 끝까지 그 마음 가지고 가실까요?
    결국 유산은 반반, 제사는 님께로...

  • 10.
    '21.9.15 3:05 PM (121.160.xxx.173)

    큰며느리는 바보예요?
    다들 나름대로 머리 속에서 계산하고 있어요.
    제사 지내는 거 끔찍하다는 건 제사 지내겠다는 얘기이니 꿈 깨셔요.

  • 11. ....
    '21.9.15 3:05 PM (118.235.xxx.242) - 삭제된댓글

    며느리는 나설수 없어요
    부모님 의중이 그렇다해도 막상돌아가시고 재산 반반 난을 일으키려면 남편이 확고하게 그 돈을 탐내야 해요

  • 12. ...
    '21.9.15 3:05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에휴 ~
    시부모 아프시면 병원비 시부모가 감당하나요?
    이후 병원비, 간병, 요양원등등 돈이 남을지,솔직히 다 쓰고 갈지 알 수 없어요. 내 손에 들어와야 내 돈인건데 ...

  • 13. 큰며느리
    '21.9.15 3:06 PM (39.113.xxx.16)

    저위에 큰며느리 쓴 사람인데
    10억이면 제사 기쁜 마음으로 일년에 다섯번까지는 지낼수있어요. 5억만 주셔도 땡큐죠
    재산이 몇천정도면 고민하겠지만

  • 14. ,,,
    '21.9.15 3:09 PM (68.1.xxx.181)

    어차피 재산은 시모가 주고 싶은 아들한테 주는 거에요. 며느리는 법적인 자격조차 없는 상황.

  • 15. 아 그러네
    '21.9.15 3:09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제사 지낼 생각하니 끔찍하다고

    저 말은 제사는 큰며느리 본인 몫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거네요

  • 16. 받을 것도
    '21.9.15 3:10 PM (124.53.xxx.135)

    없는데 20년 넘게 큰 며느리질 하는 사람입니다.
    님이 직접 언급하면 진짜 분란만 일어나요.
    제사 지내는데 10억!
    저라면 기쁜 맘으로 하겠는데요?
    형님의 속내는 결국 자기네가 전 재산을 받게 된다는
    것에 대한 합리화를 공고히 하려는 것 같아요.
    빠듯한 외벌이에 10억이면 엄청난 거죠.

  • 17. ...
    '21.9.15 3:12 PM (114.200.xxx.11)

    형님은 제사 지낼거생각하니 끔직하다는건
    결국 형님네가 집을 받는다는 전제가 깔고 이야기하고있는거 아닌가요?
    의중을 잘못 읽고계신듯.

  • 18. 가을
    '21.9.15 3:12 PM (112.165.xxx.57)

    제 남편은 형한테 절대 복종이고 집은 형이 받을거라고 생각해요. 욕심이 없어요. 저는 솔직하 재산 반만 줘도 제사 다 주관하고 지낼 생각있는데,
    맏며느리분들~ 재산 반만 받고 제사안지낼수 있다면 그렇게 하실생각 있으신가요?

  • 19. 받을것도
    '21.9.15 3:14 PM (124.53.xxx.135)

    재산 반만 받고 제사 안 지낸다?
    진짜 때땡큐죠~~
    어차피 반반 나눠야 하는 재산
    자기 몫 찾고, 숙제가 없어지는 건데요

  • 20. ....
    '21.9.15 3:16 PM (61.251.xxx.106)

    원글님!!!!!!!! 형님은 제사도 받고 돈도 받을테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 안지낸다에 소중한 오백원 겁니다.
    형님은 십원도 재산 포기 안해요
    그냥 꿈을 깨세요.. 저도 같은 상황 둘째며느리 입니다

  • 21. ...
    '21.9.15 3:16 PM (223.39.xxx.208)

    원글님은 0을 기준으로 생각하니 나라면 50받고라도 하겠다는 생각이신거고
    형님은 당연히 내꺼라 생각하니 옵션이 싫으신거예요.

    형님이 그런다고 아무것도 안받고 제사 의무도 안지겠다는 생각인가?하는 원글님은 넘 순진하신듯

  • 22. 아니요
    '21.9.15 3:16 PM (119.203.xxx.70)

    절대 안그러죠. 그리고 제사지내기 싫다는 말 보니 아예 집과 제사는 내꺼라는 마음이 깔려있어요.

    그리고 시부모 재산 싸움은 남자들이 욕심이 많아야 해요. 근데 일단 님 남편이 나설 생각없으면

    죽도 밥도 안돼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착한 며느리나 하고 나중에 유류분 청구할 수 있지만

    여기서 분란 일으키면 아예 미리 증여해서 10년 넘어가면 님은 그 소송조차 못해요.

  • 23. 미리
    '21.9.15 3:18 PM (175.199.xxx.119)

    증여해달라하세요

  • 24. ...
    '21.9.15 3:18 PM (223.39.xxx.208)

    119.203님 말이 아주 현실적인 조언이네요.

    원글님 분란만 만들고 실속은 못챙기실꺼같아 걱정. 속내 들키지마세요.

  • 25. ..
    '21.9.15 3:20 PM (223.39.xxx.208)

    어른들은 왜 저런소리하시는지
    돌아가시고나면 제사 지내든 안지내든 어쩔수없는데
    저런걸 미끼로 던져서 자식들 맘만 상하게하시고

  • 26. 받을것도
    '21.9.15 3:23 PM (124.53.xxx.135)

    110.293님 진짜 똑똑이22222

  • 27. ...
    '21.9.15 3:24 PM (112.220.xxx.98)

    제사지낼 생각하니 끔찍하다라고 말한건
    본인이 제사지내겠단 소리임 -_-

  • 28. ㅇㅇ
    '21.9.15 3:28 PM (112.165.xxx.57)

    댓글들 보니 제가 헛꿈 꾼거 같네요.
    형님이 절 볼때마다 하소연하셔서 진짜로 저렇게 싫을까 싶어서요.

  • 29. ㅇㅇ
    '21.9.15 3:33 PM (223.39.xxx.8)

    시부모가
    자식들 싸움을 부추기는꼴
    혹여 안싸우더라도
    감정이 좋을리 있겠나요
    장남이 착해서?동생과 재산을 나누겠다하면
    부부가 크게 틀어질거고.
    원글님도 제사 열심히 도와요
    나중에 나도 했다, 근거가 되도록요

  • 30. ...
    '21.9.15 3:33 PM (211.220.xxx.8)

    장남이 받고싶고. 부모도 장남 주고싶고. 제사는 장남이 지내는거니까. 어차피 당연히 줄거 둘째 탐내지 말란 소리로 들리는데요?

  • 31. ...
    '21.9.15 3:36 PM (211.220.xxx.8)

    며느리야 제사 지내는게 귀찮을 수 있겠지요. 그러니까 저런소리가 나오는 것 같아요. 당연히 받을거니까...

  • 32. 어차피
    '21.9.15 3:40 PM (68.1.xxx.181)

    시모는 둘째아들에게 제사 물려줄 생각조차 없어요. 왜냐, 큰아들이 제사 안 받겠다고 얘길 안하니까요. ㅎㅎ

  • 33.
    '21.9.15 3:42 PM (122.42.xxx.24)

    원글님..
    맏며느리는 심적으로 맏이의 자리로 훨씬 더 부담되게 살았을거예요
    제사 받고 재산받고의 문제도 있지만...그외에..그동안 살아온게.
    둘째며느리들은 심적인 부담감이 없잖아요.형님이 늘 앞에 있으니...

  • 34. 동글이
    '21.9.15 3:43 PM (192.164.xxx.231)

    그냥 님은 가만히 계세요. 다들 생각이 있기 때문에 님이 제사 받는다고 해도 그렇게 안되고 나중에 욕만 먹어요

  • 35.
    '21.9.15 3:48 PM (175.118.xxx.62)

    최악의 경우 큰며느리가 제사 가져가겠다하고 재산 자기들 앞으로 다 정리해놓고... 제사를 님에게 넘기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부모님 가지신 상가 절반은 이미 자기네 명의로 돌려놓고 작업중에 형님이 발 끊은 케이스라..

    전 절대 제사 안가져와야죠... ㅡ.ㅡ

  • 36. ...
    '21.9.15 3:50 PM (114.200.xxx.11)

    몇년 지내다 형님네가 제사 정리할수도 있어요.
    여기서 최악은 맘여린 남편이
    우리부모님 제사 당신이 지내주면안돼?
    라는 상황이 오는거죠.

  • 37. 둘다
    '21.9.15 3:5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둘다 나가서 돈버세요... 참나..

  • 38. ...
    '21.9.15 3:52 PM (114.200.xxx.11)

    원글님 댓글보시고도 아직 정리가 안되시나봐요.

    형님 제사 싫은건 맞다니까요.
    가볍게 집만 받음 좋은데 옵션인 제사가 싫을뿐

  • 39. 받을것도
    '21.9.15 3:52 PM (124.53.xxx.135)

    근데 큰 며느리라는 것, (평생)제사 지내야 한다는 그 의무감은 진짜 미쳐 버릴듯이 싫긴해요ㅠㅠ
    그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근데 거액이 달려있다면 얘긴 달라지죠. 유쾌하지는 않으나 불쾌할것 까지는 없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저도 큰 며느리지만 제사 지낸다고
    10억을 몰아주신다는 건 현명치 못한 생각입니다.
    댓글 여러 번 달게 되네요.

  • 40. 하이고
    '21.9.15 3:58 PM (122.36.xxx.22)

    그 시어머니 형제 갈라놓고 인생 찌그러질 듯
    우리 큰집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전재산 장남한테
    다 돌리고 나머지 4형제들 천만원 나눠가지라 던져주심
    그후 장남인 큰아버지 짧게 살다 돌아가시고 큰엄마와 그 자식들
    제사를 확 줄이더니 제사 챙기느라 고생했다며 할머니 구박
    다른 아들네집은 발도 못붙이고
    말년에 딸네집 전전하다 돌아가셨어요
    요샌 장남몰빵 안하는데 왜 그런 입방정인지..ㅉ

  • 41. 새옹
    '21.9.15 3:59 PM (220.72.xxx.229)

    네 유산 포기하고 제사 안 지내고 싶어요

  • 42. ..
    '21.9.15 4:15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아들들도 시어머님 말씀 들었나요?
    다들 알고 있는 사항이냐 이말이죠..
    그냥 대놓고 형님한테 물어보세요.
    정말 제사 싫으냐고
    나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형님만 괜찮다면
    제가 집 받고 제사 지내도 될까요?호호호
    농담삼아 해 보시면 형님 의중을 알겠죠~
    형님은 집은 받고 싶은데 재사는 싫은 거예요.
    막상 집 주시면 제사 지내겠죠.
    그러다 없애면 분란 일어날 듯.
    시어머님 참 현명하지 못하시네요.
    그냥 공평하게 유산 받으시고
    재사는 없애는 게 현명.

  • 43. 맘 단단히
    '21.9.15 4:39 PM (125.132.xxx.178)

    맘 단단히 먹고요, 설령 남편에게라도 집 받으면 나 제사 지낼 수 있는데 이런 마음 내비치치 마세요. 조만간 님 윗동서손에 정리될 그 제사, 님 남편이 가지고 와서 네가 지낼 수 있다며 이러고 들이밉니다..

    그리고 전 제사 안지내고 집도 안받아요.

  • 44. ㅋㅋㅋㅋ
    '21.9.15 4:43 PM (221.142.xxx.108)

    장남보다 차남이 제사에 대한 부담 책임감 이 적죠 ㅎㅎ
    님은 가만 있어도 님한테 제사가 떠맡겨질 확률이 적지만~ 형네가 멀쩡한데
    둘째네한테 왜 주겠어요??
    근데 형네는 그게 아니잖아요~~~ ㅎㅎㅎ 밑밥 까는듯해요
    재산 반반 나눠도 형네는 제사 지내야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제사 안지내려고 ~~ 미리 선수치는듯

  • 45. 당연히
    '21.9.15 9:33 PM (124.5.xxx.221)

    시부모님이 누굴 집안 대소사에 의지하시는지 확인하시면 제사와 재산이 어디로 갈 지 알아요. 재산탐내고 집안 어지럽히는 며느리로 낙인 찍히지 마시고 조심하세요. 증여고 상속이고 전에 큰 아들한테 티안나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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