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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아이들의 만남

드디어나도 조회수 : 3,230
작성일 : 2021-09-14 23:12:54
딸애 하나 있습니다.
대학2학년..
남자친구 생겼고 이제 겨우 사귄지 두달 남짓.

저랑 대화하다가 얼핏 지나가는 말로
걔랑 제주도 놀러 가고 싶다더군요.
50중반 어미인 제입에서 고운 말이
나가지진 않더군요.
니가 아직 나이도 어리고
사귄지 얼마 됐다고 제주도까지 놀러가야
되겠냐 운운 하다가
딸애입에서 유교걸엄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요즘
걸핏하면 유교걸이란 말을 하는데
그거 꼰대라는 말과 같은 말이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제 겨우 21살 나이에
잠자리까지 하게 되는 그런 여행을 허락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혜를 좀 나눠주세요.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는 건 체감하고 있지만
막상 딸애입에서 저런 말을 들으니
혼란스럽습니다.
어떤 말로 아이를 좀 눌러 앉혀야 할지 말이
잘 안되네요. 상담하는 거 좋아하는데 이건 좀 어렵습니다;;;^^
IP : 112.153.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21.9.14 11:1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했을텐데.... 잠자리
    그래도 보내기 싫은 엄마 마음은 이해하죠.

  • 2. 어머니
    '21.9.14 11:1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잠자리는 이미 천지에 가득한 모텔이며 자취방에서 다 해결합니다.

    걱정하는 것이 그것때문이라면 차라리 터놓고 피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주지 시키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봐요.

    안 보내주면 친구들이랑 간다 거짓말하고 가겠죠. 그뒤로는 남자친구 오픈도 안하고 엄마한테 계속 거짓말하고.

    그걸 원하시나요?

  • 3. ㅇㅇ
    '21.9.14 11:27 PM (112.161.xxx.183)

    에효 20살 대학 1년생 있는데 이글보니 저도 유교맘인가보네요 쉽게 가라고 말 못 할 것 같은데ㅜㅜ

  • 4. 말도안되죠...
    '21.9.14 11:45 PM (1.225.xxx.38)

    신혼여행보내나요.....참나... 정말 ㅅㅅ여행될텐데.............

  • 5. ㅇㅇ
    '21.9.14 11:55 PM (180.228.xxx.125) - 삭제된댓글

    사귀다가 지들끼리 잠자리 몰래하는거랑, 여행 가면 사진 다 찍을텐데 그거 과동기들이나 친구들한테 오픈되어 "나 얘랑 잤네" 사방팔방 소문나는 거랑.. 완전 달라요. 저때 해외여행 다니던 애들도 있는데 소문 진짜 안좋게 났어요. 여행은 진짜진짜 비추요..

  • 6. 여행
    '21.9.15 12:02 AM (1.233.xxx.103)

    저도 꼰대엄마인가봐요.
    못보내겠어요.
    그런데 다툴거같으면
    그냥 못이기는척하고 내가 뭘 걱정하고 있는지
    알리고 그 걱정하는맘을 알아달라고하며
    이야기할거같아요...
    요즘은 아이들이 우리자랐을때랑 달라서
    친구만나는것도 알리고 인정받고 싶어하는거 같더라구요.

  • 7.
    '21.9.15 12:05 AM (106.101.xxx.129)

    에휴..ㅜ 아직 딸 초4지만 이런글보면 저도걱정되네요.
    정작 저는 대1때부터 지금의남편이랑 엄청 놀러다녀놓고
    애한테는 괜찮다고 말못할것같아요.ㅜ 웃기죠.

  • 8. 그럼
    '21.9.15 12:14 AM (39.7.xxx.122)

    그래.갔다오너라 하나요?
    참나

  • 9. ㅠ ㅠ
    '21.9.15 12:40 AM (180.70.xxx.42)

    저도 대학생아이들 키우는데 딸애가 대학 1학년이에요. 딸애는 아직 남친은 없는데 친구들 남친있는애들은 백퍼 다 했다고해서 깜놀랐네요. 엄마가 보수적이면 거짓말하고, 부모가 개방적이면 말하고 간다고...엄만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고...저도 어떻게하는게 부모로 옳은 길인지 가치관에 혼란이 오더라구요. 가끔 친구 전화와서 너랑 같이 있는걸로 해달란 전화 받기도하는거 보면... 제대로 된 부모라면 어떻게 하는게 옳은건지 좀 알려주세요.

  • 10.
    '21.9.15 3:38 PM (119.64.xxx.182)

    전 그냥 용돈 주고 여행 재밌게 다녀오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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