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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와 남편

조회수 : 4,334
작성일 : 2021-09-13 13:57:51
신혼초 시모와 시누가 저를 달달 볶았어요
며느리 도리하라며 순진한 저는 그대로 당했고 할소리도 못하구요 그런데 시모가 병으로 일찍가셨습니다
손아래 시누는 저를 힐책했고 비난의 화살을 저에게 돌렸어요
그때 저는 뭐가 그리 무서웠을까요 ㅠㅠ
아이들이 커서 이제 사춘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명절전이 되면 그때의 저의 바보같던 모습이 생각나고 가운데서 아무 방패도 안되줬던 남편이 밉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새집을 사서 이사를 왔는데 시누가 집들이 하라고했다며 말을 흘리며 남편은 제 눈치를 살살 봅니다
어찌나 화가나던지 아침부터 울면서 소리쳤네요
나한테 반말짓거리로 할소리 못할소리 할땐 언제고 당신 여동생 난 절대 안본다 당신들이 나를 어떻게 대했는데
내가 니들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울며 펑펑소리질렀습니다
남편은 그게 언제 일인데 아직도 그러냐네요?
원래 시어머니들이 그러는거 당연한거 아니냐네요?????
아 욕이 입에가득합니다
저 인간 면상도 보기싫어요 울화병이 뭔지 알거같아요

IP : 223.62.xxx.13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3 2:00 PM (218.155.xxx.202)

    괜찮아요
    내집엔 내가 초대하고 싶은 사람만 초대해서 대접하는 겁니다
    뭐라하든 무시하시고 억지로 초대하면 나가서 바람쐬고 오세요
    그래도 됩니다

  • 2. 울지
    '21.9.13 2:03 PM (182.216.xxx.172)

    울지 마세요
    목숨걸고 자식도 낳아 키우는 강한 사람이 엄마들입니다
    그까잇거 시누이
    뭐라하면 면전에서 밟으세요
    이치따져 조리있게 흥분하지 말구요
    전 제가 하고 싶은대로 삽니다
    이건 우리집이고
    난 시누이들 초대 싫어서 못한다 간단하게 대답하면 됩니다

  • 3. ...
    '21.9.13 2:05 P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지가 뭔데 하라 마라 ...

  • 4. 울지
    '21.9.13 2:05 PM (182.216.xxx.172)

    예전에 당한건 다 잊고 사는 당신같은 사람도 있고
    한번 당하면 절대 못잊는 나같은 사람도 있다
    난 못잊는 사람이라 너처럼 못산다
    너와 내가 다름은 분명한데
    네 생각을 내게 말하지 마라
    난 못잊어서 초대 못한다 라고 하든지요

  • 5. ㅡㅡ
    '21.9.13 2:06 PM (116.37.xxx.94)

    안봐도 그만인데 열내지말고 무시

  • 6. 샬랄라
    '21.9.13 2:06 PM (211.219.xxx.63)

    남편은 그게 언제 일인데 아직도 그러냐네요?//

    남편이 군필이면

    당신은 군대서 당한거 다 잊었냐고 이야기하세요?

  • 7. ..
    '21.9.13 2:13 PM (118.235.xxx.175)

    지가 뭔데 집들이를 하라마라야
    지가 뭔데 집안 어른인 마냥 이래라 저래라야
    우리 시누년같은가본데 걍 무시하면 됩니다

  • 8. 흠.
    '21.9.13 2:18 PM (121.137.xxx.231)

    남자 ㄴ 들은 왜 다 그모양일까요?
    그게 언제 일인데 아직도 그러냐..
    아니면 자기 부모는 그런 의도가 아닌데 니가 예민하다..등
    인간들이 하나같이 똑같은 말이네요.

    원글님 울지는 마세요.
    운다고 남편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몰라요.
    하도 억울해서 몇번 열올려 말하니 이해하는척 하면서
    그 상황을 모면하려 하지 진심으로 이해하진 않습니다.
    진심으로 이해할 수 없죠. 자기들은 당해보지 않았으니까..

    울 필요도 없고
    겁먹거나 주눅 들 필요도 없어요
    나 건드리기만 해봐라..하는 심정으로 당차게 대하세요.
    그리고 원글님 집에 누가 오고 안오고
    초대하고 안하고는 원글님 선택이니 원글님 편하신 대로 하시면 되고요.

  • 9. 태연하게
    '21.9.13 2:24 PM (113.199.xxx.148) - 삭제된댓글

    울고불고 할일이 뭐있어요
    시부모 돌아가셨음 며느리도 졸업이에요
    시누이 며느릴 하겠어요 시동생 며느릴 할거에요
    울지 마요
    누구좋으라고 내피같은 눈물을 흘려요

    또 집들이 어쩌고 하면
    지나가는 길 있으면 들리라고해~~짜장면이나 시켜주든가~~하고 말아요

  • 10. ... ..
    '21.9.13 2:28 PM (121.134.xxx.10)

    울 필요도 없고
    겁먹거나 주눅 들 필요도 없어요
    나 건드리기만 해봐라..하는 심정으로 당차게 대하세요.

    그리고 원글님 집에 누가 오고 안오고
    초대하고 안하고는 원글님 선택이니 원글님 편하신 대로 하시면 되고요. 222

    예전에 당한건 다 잊고 사는 당신같은 사람도 있고
    한번 당하면 절대 못잊는 나같은 사람도 있다
    난 못잊는 사람이라 너처럼 못산다
    너와 내가 다름은 분명한데
    네 생각을 내게 말하지 마라// 좋네요
    외워서 때마다 쓰세요
    노후에 시누에게 의탁할거면 지금 말해라
    내가 나갈테니-,,-

  • 11. ㅡㅡ
    '21.9.13 2:38 PM (221.142.xxx.108)

    미친..
    그리 비난하던 올케언니를 뭐하러 보려고한대요??
    걍 지금처럼 할말하고 사세요!!
    그리고 울고불고 난리친것도 잘하셨어요.
    그래야 남편이 심각성을 좀 알죠ㅡㅡ

  • 12.
    '21.9.13 2:43 PM (223.62.xxx.130)

    울고싶지않아도 생각하면 울컥하고 억울하고 그럽니다

    예전에 당한건 다 잊고 사는 당신같은 사람도 있고
    한번 당하면 절대 못잊는 나같은 사람도 있다
    난 못잊는 사람이라 너처럼 못산다
    너와 내가 다름은 분명한데
    네 생각을 내게 말하지 마라// 좋네요
    외워서 때마다 쓰세요
    노후에 시누에게 의탁할거면 지금 말해라
    내가 나갈테니-,,-



    네 외우겠습니다
    위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13. 저기
    '21.9.13 2:54 PM (211.243.xxx.238)

    시누이에게 전화해서 직접 말하세요
    할말은 하고 살아야죠

  • 14. ....
    '21.9.13 2:57 PM (183.100.xxx.193)

    싫어^^ 안해^^ 라고 계속 말씀하세요.
    싫은거 절대 하실 필요 없어요

  • 15. 남편
    '21.9.13 3:20 PM (112.153.xxx.213)

    남편이 문제군요.

  • 16. 이제부터
    '21.9.13 3:25 PM (180.70.xxx.49)

    시작입니다. 그간당한거만큼 시누한테 푸세요. 한번 뒤집어 엎어야 시누도 지 과거 한번 돌아볼 수 있을라나 없을라나 모르겠으나, 이제 건들이지 않겠죠.
    그냥 살지 마시고 꼭 실천하세요

  • 17.
    '21.9.13 4:01 PM (122.58.xxx.173)

    열내면 나만 이상한사람 만들수도 있어요, 저도 오랫만에 소심한복수 했었던적있는데

    막내시누이 한테 맺힌게 많은사람인데 시어머니가 얼마전에 지나가시는말로 서로의지하며 잘지내라고 하시는거에요
    저희 시어머니 스타일로는 아주 크게생각해서 하신말씀이에요, 원래 속에있는말 잘 안하는 의뭉스러운스타일 이시거든요
    저 그말듣고 시어머니가 생각하는 저는 네 어머니 명심하겠읍니다 그럼요 그러고말고요 너무 걱정마세요.....

    예전의 저 같으면 그랬을거에요, 그런데 저 그말듣고 저 그냥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말도 안했어요, 시어머니 속으로
    엄청 놀라셨을듯.... 더이상 아무말씀 없으시더군요, 저 아주 한마디도 않하고 복수했어요 ㅠ

  • 18. ...
    '21.9.13 4:08 PM (223.62.xxx.212)

    시누한테 직접 말하세요
    등장인물 중 제일 못된년은 시누네요
    지가 뭐 잘못한지도 모르고 원글 원망할듯한데
    알려줘야죠

  • 19. ....
    '21.9.13 4:16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시가와의 역학구도에서 역전하는 시간은 반드시 오더라구요
    일명 며느리의 시간은 온다인데
    그게 시누도 마찬가지예요
    뭐가 무섭나요
    남편아니면 말섞을 일도 없는여자
    그리고 이젠 남편도 만만해서
    시누편들고 나 이상한 사람 만들고
    내편들어주지 않는 사람은 이젠 필요없다 마인드가 되며 무서운게 없더라구요

  • 20.
    '21.9.13 4:29 PM (211.36.xxx.21)

    남편을 강하게 힐책하세요. 당신이 그 꼴 당해도 똑같은 소리 할거냐구요? 내가 강하게 하지 않으면 상대는 날 우습게 봅니다. 남매사이야 밖에서 어쨌든지 내 집안으로 시누얘기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세요 절대 용서 안한다구요.

  • 21.
    '21.9.13 4:52 PM (14.34.xxx.78)

    다 잊고 사는 당신같은 사람도 있고~
    이 댓글 참 좋네요.
    원글님도 외우신다고 하셨으니 우리 당당히 소리내며 살도록해요.

  • 22. ㅁㅁ
    '21.9.13 5:19 PM (121.130.xxx.3)

    좋은 방법 많은데 좀 길고 닥치면 생각안나겠다 싶으시면
    “마음대로해. 난 그날 없을테니.” 요 정도 대답하고
    훌훌 나가세요. 상대가 간보는데 진지하게 대답하면 그것도 속터져요.

  • 23. ...
    '21.9.13 7:18 PM (110.13.xxx.200)

    와.. 진짜 쓰레가발언 ..
    시모가 그러는게 당연허다구요??
    주댕이나오는대로 지껄이면 다 말인줄 아나.
    저같으면 내앞에서 시누얘기꺼내면
    니랑 한판 하잔 얘기로 알겠다고 허겠어요.
    어디서 누구헌테 허라 마란지..

  • 24. 집에
    '21.9.14 3:38 A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한발짝도 못들이게 해야지요
    뭐하러 내살림살이 품평받게 하나요
    집 비우라는거 반대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야죠
    그여자 내집에 들이면 살림살이 다 때려부실 거라고요
    그X을 때려부시고 싶은데 못하고 있는거라고
    나중 혹시 시한부 되면 그X 죽이고 죽을거라고요
    당신도 조심해~ 이렇게요
    너무 무섭나요? ㅠ

  • 25. 그 시모
    '21.9.17 3:56 AM (223.33.xxx.213)

    너는 니가 당한 거 아니고 니 부모니까 그런 소리 나오지
    나는 남인데 왜 그런 수모를 당해야 하냐? 당연하다니 니 쌍판부터 보기 싫다 외치세요!
    공감능력 제로. 머리가 장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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