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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상을 차린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힘듬 조회수 : 5,459
작성일 : 2021-09-12 13:35:55
전 엄마가 일하셔서 바쁘기도 하셨고 국 반찬 해놓으면 각자 알아서 먹을양만큼 밥을 퍼서 반찬 꺼내서 먹을만큼 덜어먹고 국도 내가 먹을만큼 먹고 설거지는 안하고 싱크대에 올려두었던거같아요. 그마저도 먹을게 없으면 냉장고열어 계란 햄 같은거 구워서 먹고 그렇게 자랐는데...

결혼하고 아이둘은 사춘기. 전업.
제가없으면 남편도 아이도 다 라면 그냥 해먹고 찾아먹기 싫은거같아요. 무조건 라면해먹어요.
그러다 어젠 제가 좀 바쁜일도있고해서 이거저거 해놨으니 알아서 좀 먹어라 했더니 밥해주는것도 아니다면서 화를 ㅡㅡ
밥 국 좀 렌지돌리거나 데우거나 하면되는데 그러는걸 귀찮아하는거같아요.
저빼곤 입맛도 까탈스러운 남편과아이들... 은근 밥때가 스트레스네요.ㅜㅜ
IP : 1.252.xxx.10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1.9.12 1:37 PM (175.223.xxx.239)

    싫음 전업 안하셔야해요. 돈을 버시고 사람을 쓰세요

  • 2. ㅡㅡ
    '21.9.12 1:38 PM (175.223.xxx.216)

    전업이라면서요ㅡㅡ

  • 3. ㅎㅎ
    '21.9.12 1:39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일하니 그러거 신경덜쓰고 훨좋아요

  • 4. ..
    '21.9.12 1:41 PM (223.38.xxx.152)

    주말까지 밥해야하나요?

    투덜거리거나말거나 차리지마세요.

  • 5. ㅎㅎ
    '21.9.12 1:43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집에있으니 당연하다느끼고 은연중 무시해요.
    돈버는게 나아요.

  • 6. ㅎㅎ
    '21.9.12 1:44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집에있으니 차려내는게 당연하다느끼고
    은연중 무시해요.
    돈버는게 나아요.

  • 7. 주말까지
    '21.9.12 1:45 PM (175.223.xxx.236)

    밥차려야 하다니요? 좀 프로페셔널 하게 전업하세요
    남자가 하면 집안 반짝반짝 끼니 3끼 세탁 딱딱 못해서 전업 못한다 난리치더니

  • 8. ...
    '21.9.12 1:47 PM (58.234.xxx.21)

    얼마전 베스트에 남자가 전업하면 빨래쯤 안해도 된다고 괜찮다고 하든데...
    집안 반짝반짝??

  • 9. ..
    '21.9.12 1:49 PM (223.38.xxx.203)

    윗님 그러게요 ㅋㅋ
    빨래 뿐인가요, 청소 설거지도 안해도 괜찮다구 그랬는데 ㅋㅋㅋ
    하여간 명예남성들 지긋지긋하네 진짜

  • 10. 세탁안했다고
    '21.9.12 1:52 PM (175.223.xxx.26)

    난리 났닪아요. 그거 두둔한다고 명예 남성이라고 새글 얼마나 팠어요 제가 그날 본것만 새글 7개인가 올라왔는데
    이런글 두둔하면 안되죠. 그럼 세탁안한 그남자분 두둔한 명예남성을 왜 욕해요? 이글 두둔하는 사람이랑 명예 남성이랑 다른게 있나????

  • 11. ..
    '21.9.12 1:56 PM (58.143.xxx.195)

    먹고 사는 문제 시간이 갈수록 힘드네요장보랴
    차리라 애들따로 남편따로
    인스턴트도 자주 병행해요

  • 12. ..
    '21.9.12 1:56 PM (223.38.xxx.203)

    이 글이 뭐 요리를 안했어요 뭘 안했어요.
    다 해놓고 바쁜일있으니까 차리기만 하라는데 그걸 못하는게 정상이에요? 장애인도 아니고

  • 13. 님 말대로
    '21.9.12 1:57 PM (114.203.xxx.133)

    이것 저것 다 이미 해놨고
    밥 국 좀 렌지 돌리거나 데우거나 하면 되는데
    그냥 차려 주시고 차라리 설거지를 시키세요

  • 14. 제가 보긴
    '21.9.12 1:59 PM (175.223.xxx.158)

    아이도 님을 전업이 아니라 집에서 노는 사람이라 느끼는듯해요
    그게 문제죠

  • 15. 차려 먹기가
    '21.9.12 2:03 PM (121.127.xxx.3)

    싫은 모양이니 도시락을 싸 놓으면 어떨까요

  • 16. ..
    '21.9.12 2:03 PM (117.111.xxx.16)

    아휴. 진짜 전업맘이라도 삼시 세끼 차리기 벅찰 때도 있지
    그게 얼마나 중노동인데 뭐 이리 댓글들 훈수를…

  • 17. 원글
    '21.9.12 2:03 PM (1.252.xxx.104)

    전업이면 아무말않고 해야한다.. 음..
    아이둘 어릴때 맞벌이 한적있는데 육아며 집안일 다 제몫이 더라구요. 남편은 이른출근늦은퇴근이라 도와줄 시간이 없었어요.
    주말에 청소정도 아침에 라면정도 합디다.
    저도 결혼전에는 야근도 두렵지않고 뭔일이있으면 퇴근시간없이 일하고 그랬었는데 아이까지있으니 마음이 답답하더라구요.
    그러다 너무 무리해서 건강이 나빠졌어요.. 그래서 전업을 택했구요.
    후회는 없어요.
    그냥 밥때만되면 좀 스트레스라 다른집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참 코로나전에는 주말에 하루한끼정도 외식했어요.

  • 18. 너무
    '21.9.12 2:04 PM (223.38.xxx.161)

    국에 밥에 반찬꺼내기 많아서 그러는거 아닌가요?
    한식이면 좀 차리고 귀찮죠.
    간단 샌드위치.피자 이런거면 꺼내먹기 쉽고요.

  • 19. ㅁㅁㅁㅁ
    '21.9.12 2:05 PM (125.178.xxx.53)

    누가 화를 낸거에요?
    못됐네요

  • 20. 원글
    '21.9.12 2:06 PM (1.252.xxx.104)

    댓글쓰는 중간에 또 많은댓글이 달렸네요.
    네 그쵸 ㅠㅠ 본인먹을거 차리기만하면되는것을..
    노는사람이라 여기는게 문제군요.. 좀 뭔가 해봐야하낭 ㅠ

  • 21. ...
    '21.9.12 2:08 PM (116.37.xxx.200)

    아니 다 해논거 차리기도 못한다니
    직장다니는 사람들은 휴가없이 1년 365일 일해요?

  • 22.
    '21.9.12 2:12 PM (211.36.xxx.21)

    아들이더라도 꺼내 먹는 것 정도는 해야죠. 엄마가 전업이면 아들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고 다 엄마일인가요?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가족이 스스로 찾아먹는 것에 익숙해질때까지는 도시락 처럼 담아놓으시면 밥이랑 국은 퍼먹지 않을까요?

  • 23. ??
    '21.9.12 2:14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라면 먹으면 안되요??
    그냥 라면 먹게 두세요
    전업이시면 매일 없는것도 아닐테고
    그냥 없을때 라면 먹으라하세요
    먹다 질리면 다른거 먹겟죠

  • 24. 스마일223
    '21.9.12 2:33 PM (211.244.xxx.113)

    전업이면 다 해야하나? 2틀은 전업도 좀 쉬세요

  • 25. 힘드러
    '21.9.12 2:41 PM (220.83.xxx.125)

    막을게 많아져서 그런거 같아요. 나가면 온통 음식점이니 애들 요즘 입맛에 길들여져 우리 세대 집 밥이 시큰둥..저희집도 애들 밥 잘 안먹으려해요 자꾸 배달음식 시키려고해고 몸에 안좋을거 같아 집 밥 차려 먹이지만 힘드네요

  • 26.
    '21.9.12 2:48 PM (211.250.xxx.224)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무신 전업이 죄인이예요? 평소 늘 해주는 엄마구만. 어쩌다 해놓은 음식 차리기 싫을 수도 있고.
    여긴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가 여자들이 뭐 힘들다 소리만 하면 특히 전업이 그러면 죄인취급에 꼰대소리를 하시니.
    애들 어릴 때 직장생활하며 도우미 이모님 오셨었어요 이모님 오셔서 밥은 해두시고 청소 싹하고 가도 퇴근후 가족들이 시체놀이만 하는게 아니니 여전히 엄마 노릇 어내노릇이 일정부분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힘들어 직장 그만 두고 싶어하면 심지어 친정엄마까지 도우미가 다 해주고 남편이 자상한데 호강에 겨워 그직장을 놓냐고 난리.
    전업으로 애 키우던친구는 내가 둘째 생각하며 갈등할 때 니 손을 애 안키워봐서 편해서 내 낳는거 쉽게 생각한다는 소리까지 하던데.
    다 각자 자리에서 힘듦이 있어요.

  • 27. 이제
    '21.9.12 2:59 PM (211.250.xxx.224)

    아이들 사춘기면 왠만큼 컸으니 항상 해다 받치지 마세요. 엄마가 전업이라도 님이 음식을 안해놓은것도 아니고 온가족 밥 시간에 맞춰 늘 상 대령할 필요 없어요. 님도 약속도 잡아 친구랑 점심도 드시고 도서관에서 책도 보시며 가족을위한 존재만이 아닌 엄마의 세계가 있고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세요. 아이들이 십대면 라면이니 치킨이니 이런 바깥 음식을 더 맛있다 느낄 나이예요. 해놓은거 안챙겨 먹었다 나무라지 마세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대신 엄마가 못차려주는날 해두는 음식은 카레나 짜장처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걸로 해두세요. 그래야 가족들도 챙겨먹기 편하고 혹 다른 거먹었다고 해도 님이 덜 서운해요. 저희도 딸둘인데 아이들은 오히려 엄마가 해둔거 챙겨먹는 편인데 아빠가 있으면 애들 아직 중고딩인데 애들한체 밥상 받을 수는 없고 자기가 챙기긴 귀찮으니 꼭 애들 꼬셔서 다른거 먹자고 해요. ㅋㅋ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딸아들이라도 나물 여러종류 해놓으면 한두개만 꺼내 먹고 그래요. ㅋㅋ

  • 28. ..
    '21.9.12 5:55 PM (222.236.xxx.135)

    사춘기 그맘때는 산해진미보다 라면이 맛있을 때죠.
    저희집도 비슷한데 그냥 둡니다.
    내가 차릴때는 내맘대로 먹이고 내가 없을때는 그들맘이죠,
    가끔은 차려놓은 밥보다 다른걸 먹고 싶다고도 하는데 냅둡니다.
    대신 본인이 알아서 해먹야죠.
    단, 남편은 주는대로 먹어야 합니다. 자유없어요.
    원글님 안 계실땐 라면 종류별로 사먹고 구워먹을 고기나 사 두세요. 고기좋아하는 입맛들은 고기는 못 참어요.

  • 29. 다르죠
    '21.9.12 7:34 PM (125.132.xxx.178)

    세탁안했다고
    '21.9.12 1:52 PM (175.223.xxx.26)
    난리 났닪아요. 그거 두둔한다고 명예 남성이라고 새글 얼마나 팠어요 제가 그날 본것만 새글 7개인가 올라왔는데
    이런글 두둔하면 안되죠. 그럼 세탁안한 그남자분 두둔한 명예남성을 왜 욕해요? 이글 두둔하는 사람이랑 명예 남성이랑 다른게 있나????
    ㅡㅡㅡ
    다르죠. 이분은 다 해 놓으셨잖아요. 명예남성 소리 들은 게 많이 억울하셨나봐요~ 아무데나 끌어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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