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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들이 대학안가고 바로 미용실 취직한다고 하는데요..

작성일 : 2021-09-12 11:00:23
고3이고,, 올한해 위탁교육으로 미용학원을 다니며 미용자격증을 땄어요.. 
(적성은 딱 그쪽이 어울리고,, 또 좋아하기도 합니다..
미용자격증도 한번에 땄고.. 그림도 곧잘 그리고.. 꾸미고 가꾸고 하는거 무지 좋아합니다.. ) 

성적은 그닥이지만..
그래도 미용자격증도 있고,, 공모전 대상(드라이) 받은 것도 있고하니.. 
어찌어찌 잘 뚫어보면 전문대는 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당최 설득이 안되네요..ㅠ  

미용은 무조건 학벌보다 경력이다.. 
스텝생활 거쳐.. 디자이너 달아야하는데.. 
자기는 남자라서 군대도 다녀와야한다.. 
군대 2년에 대학 2년.. 
같은 또래 여자들보다 4년은 뒤쳐지게된다..
또 미용과는 일반 대학과는 달라서.. 
대학서 배운다고 해도.. 
샵 취직하면 다시 처음부터 배워야한다.. 등등.. 

수능 원서접수도 안하겠다는걸 겨우겨우 우격다짐으로 해놓긴했는데요.. 
이제 수시원서 넣어야하는데.. 
저리 고집을 피우네요..   

그래도 명색이 고3인데.. 
미용사 자격증 딴 날부터 미용실 알바자리 알아봐서 
주말 알바 다니고 있어요.. 
(염색머리 감겨줬는지 손톱밑 새까매져서 오는데..
엄마마음에 괜히 속이 쓰립니다..ㅜ)

누가 지더러 돈벌어 오라 등떠미는 것도 아닌데.. 
(부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외동아들 대학 못보낼만큼 궁핍하지도 않아요.. )   

지딴에는 대학졸업장 미용세계에서는 별것 아니라고 하는데.. 
고루한 제 생각에는 
그 별것 아닌 졸업장 한 장때문에 때때로 위축되고,,
맘 상하는 일이 있을 것 같은데..  
결혼할 때도.. 
요즘 세상에 고졸인 남자랑 결혼하려는 여자가 있을지.. 그것도 의문이에요..ㅠ 

미용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정말 미용일 하는 사람은 대학보다는 경력이 우선인가요? 
고졸 직원과 대졸 직원 차별(임금 등등) 이 없을까요?  

엄마는 애가 타서 여기저기 전문대 수시모집요강 들어가서
전형날짜 필요서류 등등 목록 정리하고 있는데.. 
정작 아이는 관심이 없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어서요..
(우짜든동.. 대졸 만들고싶은 엄마 욕심인가?? 싶기도..ㅜ )

미용 현직 종사하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 좀 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꾸벅..^^;;


  






IP : 116.121.xxx.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ㅣ
    '21.9.12 11:02 AM (180.71.xxx.43)

    아드님 대단합니다.
    재능도 있고 열의도 있으니 성공할 거 같아요.
    요즘은 전형이 다양해져서 가려고 마음 먹으면
    언제든 좋은 아니더라도 대학에는 갈 수 있지 않을까요?

  • 2. 일단
    '21.9.12 11:06 AM (113.199.xxx.148) - 삭제된댓글

    그쪽전공으로 대학은 졸업하는게....전문대라도...
    지금 아니면 공부할 기회가 없으니....
    막상 사회에 나와보면 고졸대졸 대우가 틀려서
    다시 야간이라도 가는 학생들이 허다해요

    스탭으로 들어가 종일 샴푸만 할텐데 이제 스물이면
    힘들것이고....
    평양감사도 지 하기싫음 그만이긴 하지만요

  • 3. 아드님 잘하는거
    '21.9.12 11:07 AM (124.54.xxx.76)

    같은데요
    미용은 밑바닦 부터 해야는거구
    대학은 일하면서 충분히들 가요
    배우는건 어려서 안하면 남밑에서 배우는거
    거의 못견딥니당
    저라면 응원해줄거 같아용

  • 4. 미용
    '21.9.12 11:07 AM (49.143.xxx.137) - 삭제된댓글

    이 쪽이야말로 학벌이 받쳐줘야 성장해요.
    어디가서 강의하려면.
    관련학과요.
    군대 갔다와서 대학가겠죠.

  • 5.
    '21.9.12 11:08 AM (119.64.xxx.182)

    대학을 가면 좋지만 당장은 그 시간이 어깝다고 느껴지나봐요. ㅠㅠ
    관련 대학에 진학하고 아르바이트로 하는걸 다시한번 잘 상의해 보시고 안돼면 일단은 직장에 다니다가 보면 분명 벽에 부딪히게 될텐데 그때 대학에 진학하거나 토니앤가이 같은 곳으로 유학을 가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 6. 한국사회는
    '21.9.12 11:08 AM (125.176.xxx.76)

    그래도 전문대라도 나와야 대접을 받아요.
    막말로
    나중에 소개팅이라도 할라면 고졸이라고 할 건가요?

    부모 통해 소개받는 것도
    내 아들 고졸인데 참한 아가씨 좀 소개시켜 줘~
    라고 하면 누가 선뜻 해주려 할까요?

    미용실에서 일찍 자리잡아 자기 샵 있다해도 소개해주긴
    망설여질 것 같아요.
    아드님 말대로 여자애들보다 시작이 늦다고요?
    대학나와 또는 전문대 나와 미용 시작하는 남자들도 있는데
    뭐가 늦답니까?

  • 7. ...
    '21.9.12 11:10 AM (39.7.xxx.97)

    아이가 결정한 것이니 저라면 아이 말에 따르겠어요.
    예전 일이지만, 아는 이가 대학 안가고 미용 시작했는데, 열심히 했죠. 제가 사회 생활 시작할때 자리잡았더라구요.

  • 8. ㅇㅇ
    '21.9.12 11:10 AM (182.214.xxx.119)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셨으면 해요. 직장 생활하다가도 대학진학 필요성을 느끼면 그 때 가는 것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본인 스스로 진로를 결정하게 두심이..

  • 9. ...
    '21.9.12 11:11 AM (39.7.xxx.97)

    공부가 하고 싶을 때 하면 되지 않을까요?

  • 10. 엄마보다
    '21.9.12 11:11 AM (180.230.xxx.233)

    주변 선배들이 이야기 해주면 좋을텐데요.
    미용학교 다니는 사람들이나...
    그런 쪽 사람들 중에서 설득할만한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 11. 제가
    '21.9.12 11:11 AM (220.122.xxx.124)

    제가 다니는 미용실 원장 말 들으니
    일찍 진입해 시다 하는 것 보다
    전문대 관련과 나오는게 좋대요.
    그냥 일반적 미용실 업무가 아니라 특화된 뭐가 있어야 한대요. 외국도 다녀오고요

  • 12. 영어
    '21.9.12 11:12 AM (5.194.xxx.82)

    그럼 틈틈히 영어 공부 꾸준히 하고 미용실경력 2년하고선
    비달사순 학교로 가세요.
    영국 런던에 있어서 좀 들지만 1년과정이 맥시멈이니 대학 4년 보다 나을듯 해요.

  • 13. 훌륭하네요
    '21.9.12 11:14 AM (59.8.xxx.220)

    울딸은 적성에 안맞는다고 인서울 공대를 때려쳤어요ㅎ
    처음엔 이 무슨 날벼락인고..했는데
    몇년지나서 보니 자기 생각 확고한데 남들 생각에 맞출 필요없다는걸 깨닫게 됐어요
    명문대 졸업한 큰애보다 틀에 맞추지 않고 날개단듯 사는거 보고 그또한 행복한 인생일수 있겠다 싶었어요
    결혼은 안하겠다 하고 혹시 맘바뀌더라도 학벌아닌 진짜 봐야할것을 보고 선택할거란 확신이 들어서 맘 놨어요
    한번뿐인 인생, 그래 신나게 살그라
    이젠 그렇게 얘기해줍니다
    살아보니 별거 없기도 했구요ㅎ

  • 14. song
    '21.9.12 11:14 AM (175.203.xxx.198)

    제 생각에도 전문대 관련학과 나와서 사회에 나와도 늦지않아요
    아무래도 고졸 보다 낫지 않을까요

  • 15.
    '21.9.12 11:14 AM (121.165.xxx.206)

    그쪽 적성이 맞으면 자연스레 학교 전문개나 유학으로 생각하게 될꺼에요 옆에서 꿈을 크게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코로나 때문에 어렵겠디만 외국에도 나갔다 오게 해주시고 외국어 실력 쌓게 펑프해주시구요

  • 16. ㅎㄹ
    '21.9.12 11:15 AM (211.205.xxx.1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원서접수해서 합격하면 휴학하라고
    1년의 생각할 시간을 가지라고 하면 어떨까요?
    수시는 현역이 유리하니 우선 접수라도 해 볼것을 설득하세요..

  • 17. ㅇㅇ
    '21.9.12 11:15 AM (118.235.xxx.235)

    탑찍은 애들 다 유학생 출신이예요. 고졸부터 하게되면 따까리만 몇년 해야하구요. 그 따까리 안하고 그시간에 유학 다녀온 애들이 금방 자리 잘 잡아요 더 좋은 조건으로... 경력을 지방 촌구석에서 쌓느냐, 청담에서 쌓느냐가 중요한거지 몇년 더 많이 하느냐가 중요한 분야가 절대 아니예요

  • 18. ..
    '21.9.12 11:15 AM (58.143.xxx.195)

    평생 젛아하는일 하면서 사는것도 행복할거같아요
    미리돈도 벌어봐야 눈도트이고자주 그런생각했어요
    대학졸업장이 아무런 도움이 안되었어요
    사회일직시작하는것도 좋으나
    틈틈히 방통대 같은곳나오면 더 좋지않을가요

  • 19. 좋네요
    '21.9.12 11:17 AM (121.168.xxx.22)

    친구 남동생이
    미대 다니다가 그만두고 체인미용일 하다가 개인샵 열었어요
    30살넘어 독립한거고 기술적인 부분은 다 마스터 했겠죠
    남자면 결국은 혼자하든 차리든 운영쪽 일텐데 스펙이 더 있음 좋겠어요

  • 20. 인생은
    '21.9.12 11:18 AM (210.123.xxx.252)

    아드님 너무 기특합니다~
    위탁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쳤어요. 좀 똘똘하고 바지런한 애는 엄마 입장에서 애들에게 전문대라도 가자고 꼬셔서 보내긴 하는데요,,,,
    가서 그만 두는 경우 많아요.
    이야기 들어보면 일단~ 본인 스스로가 필요성을 못 느껴요. 자기는 실무로 이렇게 잘하는데 학교에선 정작 실무가 아닌 이론위주라서 애들이 우습게 알더라구요.
    제가 졸업장값이라고 무조건 버티는 자가 승자라고 이야기 해도 그만두더라구요.
    그런데요, 군대갔다오고 시야가 좀 넓어지면 다시 대학 갑니다. 이번엔 잘 버티더라구요.
    애들이 필요성을 느껴야 합니다.
    그러니 우선은 아이가 어리니까 지켜보고 지지해 주셔도 좋을 거 같아요.

  • 21. 하바나
    '21.9.12 11:20 AM (175.117.xxx.80)

    일단 원패스로 자격증 따기힘든데 대단합니다.
    이왕이면 대학가면 좋지만요.
    미용은 진짜 경력이 젤중요해요.
    샴푸도 쉬운거 절대아니죠
    특히 남자미용사는 수명이짧아서 일찍해서 디자이너 되는것도 괜찮아요.
    대학은 미용같은건 평생교육원도 많아요.
    저희아이도 똑같았는데 수시로 미용대학교갔어요
    반애들 수시등록하고 빌표나고 분위기가 바로취업하기 그랬는지 대학교가서 잘보내고있어요.
    스텝은 언제든 할 수 있는데 대학생활은 그게아니니깐요.
    수시넣으면 왠만한 미용전문대는 무조건 합격일거에요.
    수시접수는 몇개넣어봐요.그래도 안가겠다면 어쩔수 없겠죠
    미용은 대학보다는 경력과 실력이 대우받는게 현실은 맞아요

  • 22. 당연히
    '21.9.12 11:23 AM (122.32.xxx.116)

    미용업계에도 전문대지만 업계에서 명문대라고 쳐주는 학교 있고
    거기 졸업생들은 출발선이 다릅니다
    모두 다 스텝으로 시작하는거 같지요?
    전문대 미용 전공 졸업자들은 스텝 오래하지 않아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현장에서 배우는거랑
    전문대에서 배우는거랑

    현장에서도 후자를 더 신뢰해요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겁니다

  • 23. 제 목격담
    '21.9.12 11:25 AM (122.32.xxx.116)

    전문대 미용학과 졸업한 아이가
    청담동 미용실 스텝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본적이 있어요

    어디 나왔다고 하니
    그래? 그럼 면접 한번 보자
    마로 이렇게 되더라구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어디 어디 스텝했었다 하고는 다른
    공신력있는 스펙이 필요한건 어디나 마찬가지에요

    요새 미용업계는 관련 학과가 많아서 더 그렇죠

  • 24. 실력이
    '21.9.12 11:25 AM (223.39.xxx.176)

    일단 뛰어나야하니까 내버려두세요.
    대학은 지가 실력이 월등한데도 학벌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걸 인식하게 되면 가지 말라고 말려도 갈겁니다.

  • 25. ......
    '21.9.12 11:28 AM (106.102.xxx.54)

    나중에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도 하게될텐데
    그때 다시 전문대가기도 힘들어요
    유학가게된다해도 마찬가지고요
    일단 전문대나오면 나중 공부에 투자해야할
    시간을 엄청
    줄이는 효과도 큼

  • 26. ~~
    '21.9.12 11:31 AM (175.223.xxx.111) - 삭제된댓글

    저기ᆢᆢ다들 미용실가셔서 어느대학 나왔는지 물어보시나요?
    미용실은 잘한다구 소문나면 일부러 찾아가는데 아닌가요?
    울아들도 어찌보믄 학벌보다 경력우선인 전공인데 학교가 시간낭비같다구 자퇴하는 학생들 제법되요.
    아님 아예 전공바꾸어 반수하든가.
    저같음 내비두겠어요.

  • 27. 기술직
    '21.9.12 11:31 AM (58.228.xxx.164)

    나이많은 기술직 종사자입니다
    현장에서 일하다 이일이 너무좋아 강사쪽으로
    빠져서 일하고 있는데
    기술직종사자들 이제는 석박사가 흔한세상입니다
    예전 배고픈 시절 시력만으로 성공하는시대는 아니에요

  • 28. ㅇㅇ
    '21.9.12 11:33 AM (118.235.xxx.235)

    스텝하는 애들이 실력이 어딨다고 실력을 봐요 ㅎㅎ 스텝하면 샴푸나 드라이 정도, 약 혼합이랑 준비가 다인데 이게 실력을 볼 수 있는 일들도 아니고.. 이거만 몇년한다고 실력이 늘지도 않구요.. 무조건 전문대라도 가야해요. 윗분 얘기처럼 시작점이 다름요..

  • 29. 원글
    '21.9.12 11:33 AM (116.121.xxx.4)

    짧은 시간에 여러분들이 조언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저도 아이에게 이야기해요..

    아예 고졸로 학업을 마치는건,, 니가 가질 수 있는 패 중에서 하나를 버리는 거라고,,
    하다못해 토끼도 굴을 3개는 파놓지 않느냐..

    정 그러면 대학 들어간 후,, 휴학 한 후에 군대를 가라..
    군대 다녀와서도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그때 복학하지말고 취업을 해라..

    몇백만원 되는 대학입학금, 1학기 등록금
    그냥 허공에 날릴 수도 있지만..
    엄마는 그돈이 안아깝다..

    고졸과 대학중퇴는 또 느낌이 다르다.. 등등..

    안타까운 마음에 이소리 저소리 하게되는데..
    정작..
    엄마가 정 원하니까.. 대학에는 들어가준다..하지만 졸업하라고는 하지마라..
    이런 이야기 들으면..
    한숨이 ....ㅠ

    어느땐 자식이지만 빈정도 상하네요.. 누구위해서 대학가나... 저 위해서 하라는건데...

  • 30. 평생
    '21.9.12 11:40 AM (211.244.xxx.173)

    평생 직업이 하나만있으라는 법도 없고


    사람이 견문이 넓어야 성공합니다.

    미용학과 아니면
    물리치료처럼 시너지가 나는
    과도 고려해보세요

  • 31. 일단
    '21.9.12 11:41 AM (222.235.xxx.44)

    저희 아이와 비슷해서 댓글 달아요.
    제 아들도 작년에 체대입시 하다가 그만두고 고민하다가 미용사로 진로를 결정하고는 원글님 아이처럼 얘기하더라구요.
    대학 필요없고 일찍 시작하고 싶다고.
    인터넷 열심히 뒤져보더니 대학 졸업장 필요없다고 하더라 하면서 대학 안간다고 고집 피웠는데요.
    스텝도 괜찮은데서 할려면 일단은 군필이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제 아들에게 일단은 대학에 진학해보고 다니다가 정말 졸업장이 필요없다고 느껴지면 졸업은 안 해도 된다.
    그렇지만 대학 다니면서 보고 배우는것도 많을거라고 아이 설득해서 대학 진학은 했어요.
    운이 좋게 4년제 입학해서 바로 학원 다니면서 자격증 따고 학교에서 이용사 동아리 이번에 가입해서 이번에는 이용사 자격증도 딴다고 준비중이구요.
    학교에 가보니 미용사 하다가 온 선배들 교수들 인맥도 듣고 학교 다니면서 시야가 좀 넓어지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교양수업이 시간이 아깝다는 둥 필요없는 공부 한다는 둥 불만도 얘기하더니 군대 가기 전까지는 불만없이 학교 다닐 것 같구요.
    지금도 얘기는 합니다. 졸업은 꼭 안할 수도 있다고.
    그래서 아이한테 일단은 알겠다고.. 그렇지만 지금 당장 결정할 거 아니니까 학교 다니면서 이런저런 경험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
    어차피 평생 일할거 너무 일찍부터 돈버는거 엄마 입장에서는 바라지 않는다고 얘기합니다.

    원글님 아이도 잘 결정해서 현명하게 판단했음 좋겠어요.

  • 32. ...
    '21.9.12 11:43 AM (221.151.xxx.109)

    고졸 vs
    중퇴하더라도 전문대나 대학 일단 들어간거 중요합니다
    아직도

  • 33.
    '21.9.12 11:46 AM (219.240.xxx.130)

    유학을 가야지요 그러기위해는 전문대나오고 외국어 잘해야지요
    학위를 따면 여러가지 방면의 길이 열릴수 있어요
    잘설득해서 대학가는걸로 응원합니다

  • 34. 혀니여니
    '21.9.12 11:49 AM (211.248.xxx.231)

    아는 분은 지방서 고졸후 무조건 서울상경. 지금은 프렌차이즈 미용실 원장하며 좋은 아파트에서 잘삽니다
    이분은 30대네요 아내는 서울 알만한 대학출신이구요

  • 35.
    '21.9.12 11:52 AM (110.15.xxx.45)

    대학 졸업증이 뭐가 필요합니까
    좋아하는걸 잘하는 재능이 있는데요(굉장히 드문 경우죠)
    요즘은 잘하는것도 좋아하는것도 없는 사람이
    대학졸업증이라도 있어야 생계유지에 도움되니까
    따는거지요

  • 36. 동생미용사
    '21.9.12 11:56 AM (222.235.xxx.210)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82은혜에 보답하려 동생에게 이글 보냈어요.
    일단 동생은 짐 실장이고 20년 좀 덜됐네요.
    동생이 말하길 아드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자 정도면 뭐든 잘할거라고. 본인이 원하는게 걍 두시래요.
    요즘에 저런 아이 없데요

    그리고 아드님 말대로 군대갔다오고 하면 감이 죽고 는데요 물론 대학 안가면 그걸로 자존심 상하는 일 있을거래요
    그런데 괜히 미용관련 학교 나와서 쓸때없이 눈만 높아져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는 애들도 많고 서울 유명한 미용실에서 밑바닥 부터 배웠다고 기술은 없으면서 눈만 높아진 애들도 봤고. 뭐 결론은 아드님 정도면 충분히 본인 앞가림하니까 응원하고 격려해주시래요.

    부모님 보다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으니 응원만 해주세요.
    부럽네요. 자기 앞가림 너무 잘하고 있는 아드님이세요

  • 37. 나는나
    '21.9.12 12:26 PM (39.118.xxx.220)

    동네 미용실 남자원장..실력도 좋지만 강사로도 잘나가요. 얘기 들어보니까 미용이 손기술로만 하는게 아니고 그 원리를 잘 터득해야 신사업 개발도 하는거더라구요. 젊은 시절에 일도 좋지만 배움은 때가 있으니 꼭 좋은 학교 진학했으면 좋겠네요. 지시과 근성의 시너지 효과는 다른 무엇보다 대단하죠.

  • 38. 나는나
    '21.9.12 12:27 PM (39.118.xxx.220)

    지시—>지식

  • 39. 박나래
    '21.9.12 1:32 PM (211.218.xxx.114)

    미용대학있어요
    대학가서 공부하고 유학가라고하세요
    자꾸자꾸 앞서나가는 생각을가지게하세요
    동기부여
    고졸로는 동네미용사끝나지만
    유학까지 다녀오면
    교수도 할수있다고 하세요
    요즘 미용기술발달로 공부해야한다고
    하세요
    군에가서 이발사로 복무하면됩니다
    아들보니 백명인가당 특별휴가하루
    받던데요

  • 40. Qwer
    '21.9.12 2:40 PM (221.148.xxx.5)

    미용 경험, 경력 전무한 사람이 조언하면 귓등으로 들을테니 강남쪽 유명한 미용실에 머리하러 간다음 그분들께 조언해 달라고 하며 물어보라 하세요. 그게 그나마 설득력 있을거 같네요.

  • 41. happy
    '21.9.13 3:48 PM (125.176.xxx.34)

    저희딸 지금 미용대학 재학중이고 지금 실습다니고 있어요 실습다니다보면 디자이너 스탭들 인턴들 한마디씩 한다고 해요 왜 4년을 학교생활로 썩히냐고 이 일은 경력이 더 중요하다고요 하지만 저희아이는 일단 미용학교다 보니 체계적으로 미용을 배우고 실습도 하고 나중에 이일이 아닌 강의도 하고 교수도 되고 싶은 아이라 제대로 배우고 싶은거죠 미용이라는 일이 결코 쉽지않고 또 일하는 분들도 거의 강성인 분들이 많죠 그런곳에서는 자기가 자존감이 높고 어디에서도 꿀리지 않는 자기의 능력을 키우지 않으면 아주 힘든곳이기도 하죠 지금 실습다니는 곳에 높은 디자이너들은 사이버 대학이라도 거의 다니고 있다 합니다 자기 능력을 키우지 않으면 여기 업계가 무시도 많이하는 직업이죠 졸업까지는 아니라도 대학은 꼭 다녀보라 하고 싶어요

  • 42. ..
    '22.3.17 7:27 AM (1.237.xxx.230)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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