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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쥐파먹은거 같다는 말이 큰 실수인가요???

ㅠㅠ 조회수 : 4,621
작성일 : 2021-09-12 09:55:15

내 참! 어이가 없어서 ㅠㅠㅠ

주말 아침 둘이서 알콩달콩(?) 티비도 보고
매주 그렇듯 아이들 아침으로 라면도 남편이 끓여주고
(매주 일요일 오전 한 번)

애들 라면 다 먹고
저는 소파에서 핸드폰 하면서 티비보고 있고
남편은 부엌에서 커피를 내리면서 뭘 하더라구요.
뭐해? 하니까 케잌 먹는데요

며칠전 생일이여서 케잌이 있었는데
남편이 아침마다 한 조각씩 먹더라구요
근데 오후에 애들 주려고 꺼내보면 꼭 칼로 안 자르고 포크인지 뭔지로 잘라먹었길래
오늘도 젓가락 들고 있는게 보여서
근데 왜 칼로 안 자르고. 쥐파먹은거 같이 그렇게 먹어?

했더니!!!!!
(화낸것도. 짜증낸것도 아니고 그냥 대화처럼 말함)

갑자기 화를 엄청 내면서
와서 보라고. 어디 그렇게 잘렸냐고 난리를 치더니
분이 안 풀렸는지 그따위 말을 하냐는둥. 자기를 함부러 대한다는둥. 평소와 다르게 엄청 과하게 화를 내고
급기야 젓가락인지 뭔지를 싱크대에 내팽겨치기까지!!!

저 정말 너무 어이가 없는데
저 말이 그렇게 불쾌한 말인가요?
그냥 관용표현 아닌가요?
막 지저분하게 자르진 않았지만 딱 보면 칼로 안 자른 티나게 뷰였거든요. 그 정도 말도 못하나
옛날에 이 말로 뭐 큰 상처받은 기억이 있나
별 생각이 다드네요

제가 넘 황당한건
본인은 물뚜껑 하나 안 닫혀 있어도 지나가는 말로 잔소리하고
날파리라도 한마리 있음
쓰레기 잘 안버려서 그런가? 농담처럼 꼭 한마디하고
저한테 장난도 엄청 많이 치거든요
근데 나는 악의없이 한 말인데 가끔씩 저렇게 버럭해요
제 기준엔 완전 내로남불인데
첨엔 어이없다가 슬슬 화가 올라오네요 ㅜ
나이나 어리면 몰라 이제 50입니다

제가 뭐 큰 실수 한거예요?
IP : 118.235.xxx.237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1.9.12 9:57 AM (1.227.xxx.55)

    제가 그렇게 들었으면 기분 나빴을듯 하네요.
    화내지는 않겠지만 말을 참 밉게 한다 싶을듯 해요.
    굳이 칼 안 쓰고 포크로 잘라 먹으면 편하고 좋은데요.
    좀 비뚤하면 어때요.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태클 걸지 마세요.
    서로 피곤해요.

  • 2. ㅇㅇ
    '21.9.12 9:57 AM (211.196.xxx.185)

    에구... 남편분 갱년기신가봐요ㅜㅜ 이해해야지 어쩌겠어요ㅜㅜ

  • 3. ..
    '21.9.12 9:58 AM (211.58.xxx.162) - 삭제된댓글

    듣기 좋은말은 아닙니다
    좀 깍아내리는 말이죠

    다른곳에 덜어먹는것이 좋겠다고
    표현하시지

  • 4. 누구냐
    '21.9.12 10:00 AM (221.140.xxx.139)

    오잉? 예의있는 표현은 아니지만
    사실 사람이 화 내는건 당시 톤이 더크잖아요.

    표현이 좀 그렇다~ 하면 될 일을,
    분조장인가..;;

  • 5. ㅠㅠ
    '21.9.12 10:04 AM (1.229.xxx.73)

    너 쥐냐? 이렇게 파 먹은 것 보니 쥐새끼구나

    라고 말 했을듯

  • 6. 아;;;
    '21.9.12 10:05 AM (118.235.xxx.237)

    그런가요??? 저도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한거 같긴한데
    그렇다해도 저정도로 화낼일인지.
    1분전까지 웃으면서 이야기하다가 저럴수도 있나요?
    평소 쌓인게 엄청 많은 사람처럼ㅜ
    에휴 참. 애들도 있는데 저러고 나가면
    주말아침 분위기 싸~하네요

  • 7. ...
    '21.9.12 10:07 AM (221.140.xxx.46)

    에구... 듣기 좋은 말은 아니지만 포크 던지고 갈 정도는 아니지요.
    그냥 그런 표현에 예민하신가봐요~

    주제와는 다른 말인데... 그렇게 파먹는거 저는 모양보다 비위생적이라 싫어 해요. 다같이 먹는건데 덜어 먹어야죠ㅠㅠ

  • 8. ..
    '21.9.12 10:09 AM (58.123.xxx.98)

    상황을 바뀌서 남편이 나에게
    또는 친구가 그렇게 표현했다면
    좀 언짢을수는 있겠어요
    혼자먹을거 아니면 잘라먹으라고 말하면 될것같고
    과도하게 화를 냈다면
    뭔가 꽁한게있던지
    아니면 운나쁘게 된통 뒤집어 쓴것같네요 ㅎㅎ

  • 9. 말투가
    '21.9.12 10:10 AM (220.122.xxx.124)

    평소에 쌓여 있었던 것 아닐까요.
    평소에도 말투가 좀 그랬었지 않으세요

  • 10. 저 정도로
    '21.9.12 10:10 AM (121.162.xxx.174)

    화를 내는 건 분노조절장애로 보입니다

    쥐파먹은 거 처럼
    이 관용적이라 생각하신다면
    예쁘게 말하기 의 전단계에 대해서라도 좀 생각해보실 필요 있음요

    물론 그게 젓가락 내동댕이친 행동을 그럴수도 할 일은 아닙니다

  • 11. 보통
    '21.9.12 10:14 AM (223.38.xxx.8)

    쥐파먹은듯이 관용적으로 쓰일땐
    머리가 비뚤비뚤할때라든지..실제 음식이 아닌
    다른 것에 쓰여요.
    실제 음식에 비유했으니 남편은 기분 나빴을수 있어요.
    진짜 쥐같이 먹었다는 느낌 받았을 수도..
    그래도 남편이 크게 화를 내긴 했지만 님 표현도
    이상하긴 했어요.

  • 12.
    '21.9.12 10:16 AM (121.165.xxx.96)

    원글이 그상황서 남편한테 그얘기들었을때 기분안나쁘면 남편이 이상한거

  • 13.
    '21.9.12 10:17 AM (175.223.xxx.230)

    예쁜말은 아니죠

  • 14. 참나
    '21.9.12 10:17 AM (211.200.xxx.116)

    숲속의 공주래요? 우쭈쭈만 받고 살아온?
    저 표현이 뭐 어떻다고? 동조 댓글들도 웃김.
    남편이 평소 불만이 있는것을 꼬투리잡아 터트린거 같은데요
    진짜 저 표현 하나땜에 저랬으면 저말을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무식쟁이인가 보죠
    책이라도 몇권 봤음 저런 표현을 모를리가?

  • 15. ㅠㅠ
    '21.9.12 10:19 AM (118.235.xxx.237)

    네. 저도 평소말투 돌아보고 조심해야겠어요.
    아들이 어제 첨 가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랐는데 들쭉날쭉 쥐파먹은거 같이 잘랐더라구요
    그것처럼
    흔히 케잌을 칼로 자르지 않고 되는대로 포크로 퍼먹는다든가 하면 딱 저 말이 맞잖아요 .

    근데 남편은 칼만 사용 안했다 뿐이니 나름 깨끗이 잘라서 덜어 먹었는데
    저는 칼을 안 쓰네- 그렇다면 포크로 듬성듬성 상상- 쥐파먹었네- 이렇게 자동으로 연결이 되었나봐요 ㅜ

    평소에 버럭하는 스타일 절대 아니구요
    일년에 2-3번 저렇게 예측할 수 없는 일에 버럭해요
    제가 나이가 7살 적은데 평소에는 편하게 동갑친구처럼 잘 지내면서 이럴 때 꼭 나이도 어린게
    버릇없이(?) 자기를 우습게 안다고 생각하는듯.
    그럼 노인네 취급하면서 네~네~ 하면 좋아하려나? ㅍ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고민하게 만드나요 ㅠㅠ

  • 16. 남편이 오버한듯
    '21.9.12 10:19 AM (211.227.xxx.165)

    남편이 오버한부분도 있지만
    미용실 다녀왔는데 ᆢ
    친구가 너 머리가 쥐파먹은듯해~라고 말했어도
    유쾌하진 않죠

  • 17. 말투
    '21.9.12 10:20 AM (220.122.xxx.124)

    말투로 보면 상대방 무시 하는거죠.
    그런 표현을 직장 상사한테는 못 하잖아요.

  • 18. ㅡㅡ
    '21.9.12 10:24 AM (116.37.xxx.94)

    남편 50살 전후인가요?
    과하게성질내네..갱년기인듯

  • 19. 그 표현이
    '21.9.12 10:24 AM (1.231.xxx.128)

    지저분하고 더럽게 있는거를 표현하는거잖아요 남편은 한조각씩 깨끗하게 덜어먹진않지만 나름 포크면으로 먹을만큼 잘라 깔끔하게 먹었다고 생각하고있는데 자신의 행동을 지저분하고 더럽게 먹은거에 비유를 해서 너무 화가 난거죠

  • 20. 말투가
    '21.9.12 10:25 A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

    친구가 제게 저렇게 말하면 멀어지죠.
    좀 싸가지(비하 죄송) 없는 말투라고
    친구들이 뭐라 안 하나요

  • 21.
    '21.9.12 10:28 AM (218.144.xxx.118)

    우리집 말투가 문제가 많구나 생각해봅니다.
    ㅡ 우리집은 화 전혀 낼 상황 아닌데요^^;
    비슷한 연배의 부부입니다,원글님댁과요.

    귀찮아서~
    이정도면 잘 잘랐지 않니~
    나 쥐였어, 몰랐지^^
    등의 답이 나올 듯요.

    댓글에 좀 반성해...봅니다.

  • 22. ,,,
    '21.9.12 10:28 AM (118.235.xxx.237)

    생각해보니
    자기도 포크로 떠서 입에 넣고 다시 떠먹고 했다면
    표현에 기분이 좀 상했어도 그러려니 했을텐데
    젓가락을 칼처럼 사용해서 접시에 덜어낸건데 그런말 들으니 화가 완전 났나봐요

    저도 단면만 울퉁불퉁할 뿐 보기에도 그렇고 위생적으로 더럽지도 않았는데
    이왕이면 칼 쓰면 좋지않냐고 의도로 말한다는게
    위 댓글에 쓴대로 내 머릿속 회로가 다른쪽으로 돌아서 ㅜ
    자 말이 튀어나왔나봐요

    넘 과하게 화내고 나가서 사과하기도 글코
    아니
    자기도 평소에 잔소리 많이하고
    들으면 기분나쁜 소리도 잘하면서
    그럴 땐 내가 뭐라하면 무슨 말을 못하겠네.
    하거든요 ㅜ
    에휴 오늘하루 꽝이네요

  • 23.
    '21.9.12 10:29 AM (223.62.xxx.19)

    그야말로 쥐가 파 먹듯이 파 먹어 놓고 버럭이라뇨.
    그 케잌 남편 혼자 먹는건가요?
    칼로 살짝 자르는게 귀찮아서 쥐가 파먹듯 더럽게 그러는거죠?
    후…

  • 24. 원글님이
    '21.9.12 10:31 AM (122.35.xxx.120)

    진짜 평서문으로 그리 말하지를 않았을거같아요
    같은 말을 해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자기가 한말은 생각지도 않고
    맑간얼굴로 쟤 왜저러지?? 하는 모습이 보여요.
    사람의 기분이란게 자기도 모르게 순간 반응하는거라
    저는 남편이 잘못했다기보다는 님이 먼저 건드린거로 보여져요ㅠ

  • 25. ??
    '21.9.12 10:35 AM (116.43.xxx.13)

    좋은말은 아니어도 저렇게까지 화낼일인가요?????

  • 26. 공주
    '21.9.12 10:42 AM (121.143.xxx.160) - 삭제된댓글

    상대방이 싫어하는 말은 안하면 되는 거죠


    일단 기분 나빴다면
    이유 물분하고 사과하고 앞으로 그런말은 속으로만...


    이게 그렇게 화낼일이야
    그렇게 생각하면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 27. 사람들 착각
    '21.9.12 10:45 AM (211.227.xxx.165)

    사실을 말하는게 기분나쁜가? 하고 말하는 사람은
    싫어요
    그사실이 본인에겐 적용되면 상처입었다고 난리치는데
    타인에겐 사실인데 어때? 난 거짓말은 못해ᆢ
    라는 생개으로 사회생활은 힘들죠

  • 28.
    '21.9.12 10:53 AM (210.219.xxx.244)

    남편분이 과했어요. 뭔가 버튼이 눌린듯 하네요.
    평소엔 그런 남편 아니라니 잘 마무리 하세요.
    그 표현 생각없이 썼는데 그렇게 듣기 싫었냐 미안하다 라고 하시면 될거같은데.

  • 29. ..
    '21.9.12 10:58 AM (112.152.xxx.35)

    댓글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적중이네요ㅎㅎ
    남편분 갱년기인것같아요.
    분위기가 나쁜 상황이 아니었으면..
    왜 쥐파먹은거 처럼 먹었어~? 하고 웃으면서 얘기하면.. 설사 그 쥐라는 단어가 거슬렸다해도
    에이~~쥐파먹었다니~~ 하고 웃어넘길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사람들 앞머리 잘못 잘랐을때도 나 앞머리 쥐 파먹었어~ 라고 얘기하곤 하는데 그게 어떻게 쥐새끼가 되나요ㅎㅎ
    여기 댓글들도 본인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한 댓글들 많더라구요.
    원글님께 평소 비난섞인 잔소리많이 하는 스타일이면서 본인에겐 민감하네요.

  • 30. ..
    '21.9.12 10:59 AM (112.152.xxx.35)

    이번에 이런 일 있었으면 다음에야 안하면 그뿐이죠.
    근데 이 말이 기분이 나쁠지 어떨지 아무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화를 낸것도 아닌건데 이번엔 남편분이 잘못하신거죠 뭐.

  • 31. ㅇㅇ
    '21.9.12 11:02 AM (39.7.xxx.165)

    어휴.. 정말 별 말 아니에요
    이래서 어떻게 살아요;
    남편이 갱년기인가보네요

  • 32. ..
    '21.9.12 11:05 AM (112.152.xxx.35)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홀케이크를 그냥 포크로 먹고 냉장고에 다시넣어요. 제가 나중에 발견하면 "우리집에 쥐가 있나~ 자꾸 한입씩 먹고 가네~" 그러면 남편이 "응, 쥐가 있나봐~" 이러고 넘어가요. 저는 화내거나 짜증낼 일을 농담처럼 하는거구요. 남편도 농담으로 받는거죠.
    무슨 남편이 직장상사인가요;;;
    말 한마디 한마디 조심하게;;

  • 33. ..
    '21.9.12 11:08 AM (112.152.xxx.35)

    저희 남편은 홀케이크를 그냥 포크로 먹고 냉장고에 다시넣어요. 제가 나중에 발견하면 "우리집에 쥐가 있나~ 자꾸 한입씩 먹고 가네~" 그러면 남편이 "응, 쥐가 있나봐~" 이러고 넘어가요. 저는 화내거나 짜증낼 일을 농담처럼 하는거구요. 남편도 농담으로 받는거죠.
    무슨 남편이 직장상사인가요;;;
    말 한마디 한마디 조심하게;;
    남편분도 그러고 나가서 시간지나면 너무했나 싶을거에요.

  • 34. ㅡㅡㅡ
    '21.9.12 11:12 AM (222.109.xxx.38)

    원글님 태도에 힌트가 있을 듯. 누가 들어도 지적인 말을 본인은 별 생각 없이 했다고 우기네요. 사람이 다 말할때 비언어적으로 마음이 드러나거든요. 아닌척 하면서 말을 평소 얼마나 밉게 하는 타입인지 알 것 같음.

  • 35. ㅁㅁㅁㅁ
    '21.9.12 11:14 AM (125.178.xxx.53)

    저렇게 화낼일 아니죠

    자기가 지적질하는 사람이
    지적당하면 길길이 날뛰더라..

  • 36. 졸지에
    '21.9.12 11:15 AM (223.38.xxx.68)

    본인이 쥐가 됐으니 기분 나쁘죠
    남에게는 잘 안 쓰는 말이에요

  • 37. 극예민
    '21.9.12 11:16 AM (121.188.xxx.245)

    이정도 말로 화를내면 평소에 어떤말을하고 살수있을까요? 유머로 받을말을 화까지 내는 사람 정말 짜증나요.

  • 38. ..
    '21.9.12 11:27 AM (58.143.xxx.195)

    남자들이 참 그냥 넘어가면 좋은데
    말한마디에 그래요
    비폭력대화에서 보면 남을 판단하는 단어가말에 들어가는거 자체를 폭력성이라봐요

    보이는 현상만을 이야기하고 매번이나
    보테지않고 비난이나 비판이 안들어가요
    우린 매번 익숙해져있잖아요

    비폭력대화 라고 함 들어보세요
    실천이 쉽지않으나 도움은 되요 여러부분

  • 39. 아마
    '21.9.12 11:36 AM (180.70.xxx.42)

    다른일로(일이든 뭐든) 예민해져있는 상황이었는데 원글님 한마디 핑계삼아 성질낸거 아닐까요?
    친구도 아니고 부부지간에 케익모양이 쥐파먹은것같다는 말도 못하나요..

  • 40. 저는
    '21.9.12 11:45 AM (223.33.xxx.27)

    저걸로 화내는 남편분이 지나치다고 생각.

  • 41.
    '21.9.12 12:39 PM (5.30.xxx.67)

    저도 남편분이 오버했다고 생각.
    쥐 파먹은 듯이 아는 표현 쓰는 말이고 욕도 아니고
    사실 젓가락으로 지저분하게 파내듯 먹는거 옳은 일도 아니니 그런 표현을 써서 말했을 뿐인데 갑자기 분노조절장애 일으킨 사람마냥 물건 집어던지고 소리 지르는건 정상이 아니죠.

    야! 쥐 파먹다니! 그럼 내가 쥐냐? 이러면서 화를 낸 것도 아니고(그렇게 했다해도 오바였겠지만) 그렇게 미친 사람마냥 난리를 치는건 정상 아니라고 봅니다.

  • 42.
    '21.9.12 12:41 PM (61.47.xxx.114) - 삭제된댓글

    근데~~아무것도아닌말에
    말투에 기분상할때가있죠
    원글님은 그냥던지는말이었지만
    남편분은 원글님말투나 행동에 기분나쁘셨나봐요

  • 43. ㅎㅎㅎ
    '21.9.12 1:17 PM (118.235.xxx.237)

    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는 말은
    듣는 사람이 화를 냈으니 기분나쁘게 들렸을 수도 있고 그렇게 말했을 수도 있는데
    저는 말할 때 뭔가 혼내야지. 비꼬아야지. 하고 말한건 아니라는 뜻이요~

    남편이 상사도 아니고 동네엄마도 아니기에
    그냥 하고싶은 말 행동 편하게 합니다
    기본예의는 지키려고 하는데 가끔 이렇게 제 생각과 달리 실수할 때가 있는거구요.

    평소도 저런 사람이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과하게 화를 내고 해서 진짜 황당해서 글 올려봤어요.

    저녁 맛있게 해서 진지상 차려놨으니 들어오시라고
    정중히 문자해야겠어요
    높임말 쓰면서 ㅜ

  • 44.
    '21.9.12 1:28 PM (210.138.xxx.11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케이크 그렇게 잘라먹은건 잘못인데
    그냥 포크말고 칼로 잘라줘 한마디면 끝날걸
    쥐파먹네 어쩌고 그러면 저라도 짜증날듯해요
    저도 가끔 남편언행에 욱하고 치밀어 오를때가 있는데
    깐죽거림 및 핵심에 꼭 쓸데없는 사족을 붙여서가 그 이유죠
    평소에는 참는데 컨디션 난조인 날은 정말 듣고 있기가
    힘들어요

  • 45.
    '21.9.12 1:31 PM (175.208.xxx.239)

    원글님 댓보고 댓글다는데요,
    남편풀어주는게 목적이면 자기야 미안해 하고
    평소처럼 문자보내세요
    높임말 쓰면서 정중히 문자한다니요
    싸우고 싶어서 그러세요?

    남편의 반응이 과했어도
    애초에 예쁘지 않은 말 선택한건 원글님 실수잖아요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다고 하고,
    내가 실수를 한 게 맞다면
    왜 그 상대방이 과하고 안 과하고가 문제에요?
    실수를 했으면 사과 하세요.
    정상적인 부부라면 상대방도 약간의 미안함과
    민망함은 있을겁니다.

  • 46. 아휴~~~
    '21.9.12 6:37 PM (61.47.xxx.114) - 삭제된댓글

    누가 원글님잘못을 현미경가지고 찾는다는말 어이없네요
    말 이상한말하시네요??
    나는 그냥한말인데 상대방은 기분나쁠수있다라는말이에요
    님표현도 아무것도아닌데 기분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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