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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속이 좁은건지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네요...

ㅇㅇ 조회수 : 4,964
작성일 : 2021-09-11 16:36:28
커피숍 하는 친구가 있어요...
평일은 오후 8시 반에 마감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해서 백프로 제가 가게로 가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 근처서 저녁을 먹는 편입니다.
저도 회사 끝나고 가면 솔직히 피곤하거든요...도착하면 6시반 8시30분까지 있어야 하고....
정리 같이 도와주고 
밥먹는건 1시간이면 끝나고 이게 몬가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오늘 만나기로 해서 제가 가게로 가기로 했는데
오늘 오면 와플 구어주겠데요....
글서 미안하니 포장하나 따로 하겠다고 했어요.. 낼 아침으로 먹겠다고
근데 갑자기 톡와서 와플 주문이 아주 많이 들어왔데요..
장사 잘되면 좋지 고생이네 이런식으로 톡하다가 
굽는김에 내것도 미리 구워놓으 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니꺼 구울자리 없으니깐 5시까지 오래요...(마감은 5시반까지)
그거 준다고 해서 점심도 안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분이 팍 상하면서 진짜 가기 싫네요. 
밥안먹어서 간단히 먹고 가겠다니깐 5시까지 오라네요...
정리하고 있으라고 5시 30분까지 가겠다고 했는데
친구도 기분상한거 같아요 
아 정말 별거 아닌데 왜케 기분이 나쁜가요...
지금도 솔직히 가기 싫네요 빈정상해서...

IP : 123.254.xxx.4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들이
    '21.9.11 4:39 PM (119.149.xxx.2)

    .다그런것같아요

  • 2. 그동안
    '21.9.11 4:39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호구짓을 자청 했네요. 매번 거길 뭐러 가요. 서로 불편하지 않게 한번씩 오고 가는거죠.
    호의가 호구 됐네요.

  • 3. 아니
    '21.9.11 4:40 PM (217.149.xxx.136)

    호구세요?
    왜 그래요?
    이정도면 원글님이 아주 이상해요.

  • 4.
    '21.9.11 4:43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참 상황이 지겨워요

  • 5. 서로
    '21.9.11 4:43 PM (124.53.xxx.159)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면 어느 한쪽이 희생하게 되기가 쉽죠.
    계속 만난다면 님이 일방적으로 계속 양보할수 밖에 없겠네요.
    갈수록 친구는 당연해 할거고 짜증 나겠어요.

  • 6. ...
    '21.9.11 4:53 PM (210.178.xxx.131)

    직장인이면 가끔 가서 음료 와플이나 사주면 되지 무슨 마감시간에 정리를 돕고 저녁을 같이 먹나요. 가족도 아니고요. 가족도 가게 돕다가 트러블 나고 그래요. 가게 안돕는다고 가게 주인이 돕는 가족한테 성질 내고 개판 오분전 되고요. 자영업자들은 종일 가게에 매여 있어서 남이 자기한테 맞춰야 한다는 착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 친구가 그런 케이스네요

  • 7. 코원
    '21.9.11 4:59 PM (122.37.xxx.149)

    원글님이 일끝나고 커피숍에 매일가신다는거예요?
    뭐하러요?
    처음 몇번은. 도와준다고 고마워해도 계속 그러면 당연시해요
    그만가세요.

  • 8. ㅇㅇ
    '21.9.11 5:03 PM (123.254.xxx.48)

    아니요 매일 아니고 약속 잡을때만요...
    아 진짜 정떨어졌어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 9.
    '21.9.11 5:04 PM (175.114.xxx.161)

    이제 가끔 가세요
    원글님도 피곤하고 자영업하는 사람도
    손님 외에 지인들이 와서 오래 있으면 너무
    피곤하고 신경 쓰인답니다.
    혼자 있을 때는 나름 정리하고 할 일이 많아요.

  • 10. 하나
    '21.9.11 5:08 PM (112.171.xxx.126)

    친구사이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요.
    이게 몬가 싶을때 그만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마감일까지 돕고 한건 안해도 됬었지 싶어요.
    한쪽에서 계속 도움주는 관계는 끝이 안좋더라구요.

  • 11. ...
    '21.9.11 5:08 PM (106.102.xxx.144) - 삭제된댓글

    자기가 더 늦게 끝나고 휴일이 적으니까 그게 어쩔수없다고 생각하나봐요. 애 있는 친구가 애 없는 친구 만날때 자기쪽으로 오길 바라거나 애 데리고 만나는걸 어쩔수없다 생각하는것처럼요. 친구 사이니까 뭐 그런 편의는 봐줄수 있으면 봐주는 거고 너무 당연시해서 빈정 상하면 안 봐줘도 되고요.

  • 12. 님이
    '21.9.11 5:11 PM (223.62.xxx.219)

    하고 싶어서 한 시간이야 상관없지만 무리한 요구가 들어오고 배려하지 않으면 안가면 되지요

  • 13. ...
    '21.9.11 5:21 PM (210.178.xxx.131)

    지인이 자영업을 하면 가끔 가서 얼굴이나 보면서 매출 올려주는 게 최고예요. 직장인이 자영업자 마감 시간에 맞출 이유가 전혀 없어요. 가고 싶을 때 가는 겁니다. 어쩌다 갔는데 손님이 너무 많고 할 일이 많으면 조금 돕는 것으로 충분하고요.

  • 14.
    '21.9.11 5:34 PM (59.27.xxx.224)

    친구 입장에서
    바쁘고 피곤한데
    친구가 자꾸 찾아오는게 반갑지않을수도 있어요
    나름 배려해서 찾아오겠다는데
    오지말라할수도 없구요
    직장에서 일하고있는데 친구가 같이 놀자고 옆에서 기다리고있는 형국이잖아요
    불편하고 미안하고,,,,

  • 15. 공주
    '21.9.11 5:39 PM (39.7.xxx.88) - 삭제된댓글

    친구분은 한달내내 안쉬고 365일 카페 운영 하시네요.

    대단.....

    진짜힘들거 같아요......

    직장인들은
    꿀맛같은 공휴일, 주말이 있지만....


    그 와중에 님 보고싶어서 카페로 불러서까지 만나는 거 아닐런지요,,,,

    너무 계산하지마시고
    만나시는 건 어떨런지요...

  • 16. ㅇㅇ
    '21.9.11 5:47 P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근데... 자영업 하는거 본인이 돈벌자고 하는거에요
    적당히 하루이틀 문닫고 쉬면되는건데 본인이 바라는바가 있으니 계속 문여는거구요

    다른건 몰라도 제친구중에 자영업 하면서 말끝마다 니들은 쉬기라도하지 니들은 노는데 나는..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화내고 삐지는애가 있는데 친구들이 하루라도 쉬라고 하면 돈생각나고 주말이 더 돈많이 버는데 못쉰다고.. ㅡㅡㅡ그냥 각자 본인 상황껏 일하는건데 그게 왜 상대방이나 친구로 하여금 대단하다 하며 당연한 희생을바라나요? 친구가 와주면 고마운거지 그게 결코 누구를 위한것도 아닌건데요. 앞으로는 가끔씩만 가세요

  • 17. 까페친구
    '21.9.11 6:07 PM (223.38.xxx.83)

    제 친구도 그런 애 있어요
    저는 일하다 잠시 쉬며 자격증 준비중이고 직장다니는
    친구랑 셋이 나름 친하고 오래 정기모임 갖고있는데요

    까페하는 친구가 자기 쉬는날 없으니(일요일은 쉬면서)
    항상 모임을 자기 카페에서 하자고...
    외곽이라 거기까지 가려면 대중교통으로
    한시간반정도에, 차로 가도 차막혀 1시간반이상 걸리는데...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매번 그러니 지쳐요
    저나 다른 친구 회사다닐때, 우리가 피곤하니 우리 회사
    옆으로 오라 한 적 없는데...
    단순하게 말하자면 자기 카페하는거 벌어 우리 주는 것도
    아니고, 모임회비 자기가 다 내는 것도 아니고 또 그친구
    남편도 직장다녀서 온전한 생업도 아니거든요
    매번 그러니 지치네요
    우리 관계를 진짜 소중히 생각한다면 1년에 한번이라도
    휴일에 만나든 아님 적어도 미안해해야하는거 아닐지...

  • 18. ..
    '21.9.11 6:20 PM (112.152.xxx.35) - 삭제된댓글

    자영업하면 손님 주문건이 먼저가 되는건 어쩔 수 없을 것같아요.

  • 19. ..
    '21.9.11 6:21 PM (112.152.xxx.35)

    자영업하면 손님 주문건이 먼저가 되는건 당연하고 어쩔 수 없을 것같아요. 그런데 원글님은 해 온 것들이 있으니 서운하셨던 것 같네요.

  • 20. 앞으로는
    '21.9.11 6:36 PM (58.121.xxx.222)

    친구 마감한 시간이후에 다른 장소에서 약속잡으세요.
    5시30분 마감한 날은 저녁 같이 먹는거고,
    8시30분 마감은 끝나고 간단히 와인이나 맥주마시는거고요.
    원글님도 9시저녁은 너무 늦지않나요?

  • 21. ㅇㅇ
    '21.9.12 7:10 AM (123.254.xxx.48)

    개가 항상 먼저 약속잡고 개가 오라고 해서 간거에요…
    어제부로 쫑났습니다 일부러 다섯가 반 넘어서 50분 다되서 가게 불 꺼놓고 밖에 야외의자 정리도 안하고 았더라구요?? 너 이거 정리 왜 안했어? 하니깐 왜이렇게 늦게 왔냐는 말뿐. 너 대박이라고 말은 했습니다.
    저 오니깐 그제서야 의자 들여놓더군요. 정떨어졌어요

  • 22.
    '21.9.13 7:13 PM (106.101.xxx.229)

    정떨어질만 하네요 자영업이 힘들다고 친구 시켜도 된다는 식의 댓글 기함이네요 5시 반에 끝나면 그때 오라면 되지 와플하나 안구워줄거면서 왜 5시까지 오래서 일 시키는지 속이 빤히 보이는 이기적인 인간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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