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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연 많은 사람 싫은 거 저만 그런가요?

.. 조회수 : 5,040
작성일 : 2021-09-11 12:26:03
우연히 만난 첫 날 이혼했다 하더라구요
이혼 별 사연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 여자는 내가 이런 말 했으니까 너도 뭐든 털어놔 이런 식..
정서적으로 불안정해보였지만 해외거주지역이 비슷해서 좀 친해져도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초등학생도 아니고 너무 자주 만나려고 해요
그냥 말이 그런 줄 알았는데 제가 동물병원 간다니 저도 운전할 줄 아는데도 본인이 운전해서 가주겠다며 그 근처 공원가자고 해요
저는 혼자 조용히 다녀와서 쉬고싶거든요
딸들도 전남편이 키우는 것도 아니고 전시부모가 키우는데 가끔 보고 지낸다 해요
40대 초반 카톡 프사가 윙크한 사진 인 것도 신기하고
이혼 후 사기꾼, 데이트폭력하는 남자들만 줄줄이 만나서 그런 사람 어디서 만나냐 했더니 데이팅어플..
가장 친하고 최근 정리하려는 사람이 술집여자
사람 본심은 착한데 기빨리는 느낌 들어요
사연 많은 사람들은 그걸 남들이 재밌을 거라 생각하는지 너무 쏟아내니 피곤이 몰려오더라구요
한 달은 사람 안 만나고싶어요

IP : 223.38.xxx.19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1 12:34 PM (106.102.xxx.171) - 삭제된댓글

    전 사연 많은 사람은 딱히 싫지 않은데 그걸 자기 무기와 방패로 삼는 사람들은 싫어요.

  • 2. ….
    '21.9.11 12:34 PM (185.225.xxx.203)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가지각색 다양하죠.
    이혼 안한 사람들 중에도 이상한 사람 있고 이혼한 사람 중에도 이상한 사람 있고요.
    이혼 안한 사람들 중에 나랑 맞고 좋은 사람 있고 이혼한 사람들 중에도 나랑 맞고 좋은 사람 있고요.
    저 사람은 저러니까 이혼했지 라는 생각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혼한 사람은 다 저렇겠지라는 생각은 거둬주세요.

  • 3. ...
    '21.9.11 12:35 PM (121.187.xxx.203)

    술집에 다니든 전과자든 사연 많은 사람이든
    만났을 때
    자기 감정 잘 컨트롤하며
    그들까지도 선하고 발전하도록 이끌어 내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본인에게 그런 능력
    카리스마가 없다면 가까이하지 마세요.
    만날 때마다 힘들고 끌려다니다 망가집니다.

  • 4. 저도
    '21.9.11 12:36 PM (14.47.xxx.236)

    그런 분 피할것 같아요.
    그분이 나빠서가 아니라, 본인 외로워서 들이대는 것도 피곤하고
    그분이 일을 만드는 타입이라 연루되기도 싫구여.
    오래 전에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넘 피곤하고 복잡해져서 끊었어요.

  • 5. ..
    '21.9.11 12:37 PM (220.245.xxx.35)

    원글님이 피곤한건 이해하는데
    사연 많은 사람은 다 그럴거라고 일반화해서 싫다고 제목 쓰신게 좀 그렇네요 ㅎ
    - 지나가던 사연 많은 사람이에요 -

  • 6.
    '21.9.11 12:38 PM (175.197.xxx.81)

    저런 유형이면 무조건 피하고 싶은 타입이네요
    이혼이 문제가 아니고 이혼후에 생각없이 막 사는 느낌 들어요
    원글님께 선한 영향력은 커녕 불쾌감과 불편함만 안겨줄 사람같아요
    손절하세요

  • 7. ㅁㅁㅁㅁ
    '21.9.11 12:40 PM (125.178.xxx.53)

    사연 많은 사람은 다 그럴거라고 일반화해서 싫다고 제목 쓰신게 좀 그렇네요 222

  • 8. ㅐㅐㅐ
    '21.9.11 12:45 PM (1.237.xxx.83)

    그사람인들 사연이 많고 싶었겠나요?

    그냥 내가 감당할 그릇이 안되면
    알아서 거리를 두면 됩니다

  • 9. ..
    '21.9.11 12:50 PM (223.38.xxx.207)

    제목 표현의 한계 이해해주세요
    사연 있는 분들 기분 나쁘게 한 건 죄송하네요
    이혼녀가 다 저렇다 생각하는 거 아니에요
    이혼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사람을 긍정적으로 카리스마 있게 끌어주는 사람은 보살인가요
    각자 자기 삶 살면서 만나서 서로 긍정적으로 나눠야지 제능력 부족이라 생각 안 합니다
    사연 없는 사람들 쏟아내는 것도 많이 당해봐서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 10. 사연이
    '21.9.11 12:53 PM (112.154.xxx.91)

    많다는걸 생판 남에게 피력한다는게 문제겠죠.
    나와 너와의 교집합을 쥐어짜내겠다는 심리같아서 싫어요.

  • 11. . .
    '21.9.11 12:54 PM (49.142.xxx.184)

    세상사 백인백색인걸 뭐하러 피곤하고 입아프게
    안엮이면 돼죠

  • 12. ...
    '21.9.11 12:58 PM (211.36.xxx.26)

    대체 사연있는 사람이란게 뭐예요?
    사연없는 사람도 있어요?
    이재명은 사연없는 사람이예요? 윤석열은 사연있는 사람일까요? 아닐까요?
    어떤 사람은 동생이 3살때 죽었는데 사연있는 걸까요?
    또 누구는 아버지가 60세에 돌아가셨는데 사연있는 걸까요? 이혼 인구가 엄청 많아지고 있는데 그들은 다 사연있는거고 다 이상할꺼라는 색안경이 느껴지네요

  • 13.
    '21.9.11 1:14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힘든 사람보면 안타깝다하고 안맞으면 거리두면 되지 않아요? 힘든 사람 평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 14. ..
    '21.9.11 1:20 PM (112.140.xxx.115) - 삭제된댓글

    동백이도 있잖아유

  • 15. ..
    '21.9.11 1:34 PM (223.38.xxx.14)

    평가라니요 판단해야 사람을 옆에 둘지 말지 결정을 하져
    피곤하게 정치인 까지 끌어들이네요
    동백이는 사연 있어도 구구절절 남에게 쏟아놓지 않고 아이도 야무지게 잘 키우는 인물
    데이팅앱하면서 사연 만드는 사람이 싫은 거에요
    제이야기하면 좀 하면 다른 내용임에도 동급 만들려고싶어하고
    세상사 피곤하게 안 엮이면 그만이란 분은 나이 있으셔서 이미 이런 것들 다 통과하신 분이겠져
    전 주변에 사연 많은 친구가 드물었어요 아직 나이도 젊으니 저런 사람이 새로운 거구요

  • 16. ..
    '21.9.11 1:40 PM (223.38.xxx.14)

    많다는걸 생판 남에게 피력한다는게 문제겠죠.
    나와 너와의 교집합을 쥐어짜내겠다는 심리같아서 싫어요.

    ㅡㅡㅡㅡㅡㅡㅡ

    댓글님 제가 이 마음이에요
    교집합 찾느라 바쁘더라구요

  • 17. 000
    '21.9.11 1:49 PM (210.113.xxx.224)

    사연이 많다기보다
    그냥 힘든 사람이네요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인듯요

    저런 사람은 어떻게 만나셨는지 ㅋㅋㅋㅋ

    꼭 인연을 이어가야하는게 아니라면
    좀 거리를 두는게 좋겠어요

  • 18. 사연이
    '21.9.11 2:22 PM (211.245.xxx.178)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지요.

  • 19. ㅇㅇ
    '21.9.11 4:12 PM (124.49.xxx.217)

    사연은 많아도 상관 없는데
    그걸로 타인의 뭔가를 갈취하려는 사람들은 딱 질색이에요
    이런 부류는 첫만남에 티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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