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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들이 다 나간다는데...

... 조회수 : 3,905
작성일 : 2021-09-11 10:27:05
고학년 여아둘 키우고 있어요
남편은 회사사람들이랑 낚시간다그러고 여아둘은 친구들과 약속있어서 나간다네요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평생 살던 곳에서 작년에 400키로 이사왔는데 코시국에 이사와 아는사람도 없고..
문화센터 같은데 다녀보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다 취소당하고..
집에서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하지만..
가족들까지 주말에 다 나간다고 하니 웬지 모르게 공허하고 우울하네요
앞으로 계속 겪어야할 일인데 제가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예민한걸까요..
벌써 애들이 떠나는거 같고...남편도 제 옆에 안있는거 같고 친구도 없고 그러네요..
IP : 116.121.xxx.19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11 10:29 AM (1.237.xxx.191)

    저는 다 나갔으면 좋겠는데 다같이 집에 할일없이 있는거 안좋아요
    딸들이 이사갔는데 친구들도 사귀고 좋네요..

  • 2. ...
    '21.9.11 10:29 AM (14.51.xxx.138)

    옆에서 치대고 보살펴야할 사람들이 다 나간다는데 좋지 않나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세요

  • 3. ㅇㅇ
    '21.9.11 10:32 AM (114.207.xxx.50)

    코시국이란 나라로 이사간 줄....ㅡㅡ
    이제 계속 그럴거예요.
    이 상황을 즐기지 않으면 우울증 생길지도..
    즐길 거리 찾아 만드세요. 의외로 무궁무진...

  • 4. 새옹
    '21.9.11 10:34 AM (211.36.xxx.40)

    저도 작년 이사 이후 코시국이라
    우울증 올거 같아요
    전업이라 모든 개인젇 사회생활 단절 ㅎㅎ

  • 5. ddd
    '21.9.11 10:39 AM (39.118.xxx.107)

    헐 너무 부럽다......제가 님 같으면 혼자서 며칠동안 여행갈듯..

  • 6. . .
    '21.9.11 10:45 AM (175.119.xxx.68)

    혼자있음 너무 좋은거 아닌가요

  • 7.
    '21.9.11 10:52 AM (121.165.xxx.96)

    전 너무 좋던데 행복 그자체

  • 8. ...
    '21.9.11 10:55 AM (223.38.xxx.38) - 삭제된댓글

    헐 노인되면 엄청 걱정되는 캐릭터 되겠음....

  • 9.
    '21.9.11 11:02 AM (220.116.xxx.18)

    외국이세요?
    400킬로나 멀리 이사갔다니…
    혼자 드라이브라도 다녀오세요
    좋아하는 음악 플레이 리스트에 꽉꽉 채워서 자동차를 노래방 삼아 휘리릭 다녀오세요

    혼자도 잘 놀아야 합니다

  • 10. 춤을
    '21.9.11 11:06 AM (116.43.xxx.13)

    나같음 춤을 출텐데요..
    원글님도 취미를 가져보세요
    인생은 원래 혼자예요
    가족에게 기대지 마시고 혼자 잘 노는 법을 체득하세요. 혼자 잘 노는 사람이 여러사람들과도 잘 놉니다


    저는 예전엔 퀼트. 바느질. 제과제빵 각종 요리에 미쳤고 6년? 7년전부터 영화에 미쳐 있습니다.
    직장맘이라 주말에만 영화를 주로 보는데 영화관에서만 봐요. 코로나때도 완전 조심하면서 다녔으니까요.

    영화를 보기전에 공부? ㅋㅋ 하고 영화 보고나서 영화에 관련된것을 찾아보는게 침 즐거워요 ^^

  • 11. 의존성향
    '21.9.11 11:12 A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나이 들어 가며 남편 집착 자식 집착 심해지는 여자들 공통점이 자기 혼자 무언가를 못 해요.
    본인만의 시간을 채워 보세요. 가족도 타인입니다.
    타인을 통해서만 내 존재를 확인해야 하는 건 아니죠.

  • 12. 신천지환장
    '21.9.11 11:15 AM (121.181.xxx.117)

    부럽구먼ㅋㅋ

  • 13. 네트워크
    '21.9.11 11:17 AM (39.122.xxx.59)

    원글님의 네트워크가 필요해요
    아이들은 학교에서 남편은 직장에서 자연스럽게 새 친구들을 만나게되지만
    원글님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낯선 동네에서 가족들만 바라보고 살게 돼요
    원글님은 무척 외로운 상황에 처했는데
    가족들이 그걸 알아주지 않는다고 섭섭해하지 마시고
    능동적으로 자기 친구 네트워크를 만드세요
    학부모 모임이라든지 뭘 배우는 동호회 모임이라든지
    마음붙일 곳이 필요해요
    사람은 사람과 기대어 살아야 하니까요

  • 14. ㅇㅇ
    '21.9.11 11:19 AM (39.7.xxx.190) - 삭제된댓글

    저라면기뻐할듯요

  • 15. 와우
    '21.9.11 11:20 AM (124.50.xxx.103)

    지금 5살 3살 키우는 저는 너무나 부럽네요.. 어려서 머 시켜먹이지도 못하고 .. 밥지옥 싫어요

  • 16. 가족들이
    '21.9.11 11:25 AM (218.38.xxx.12)

    다 나간다는데 신나요 혼자 뭐하고 재밌게 놀까요 묻는 글인줄 ㅋㅋㅋ

  • 17.
    '21.9.11 11:29 AM (218.55.xxx.217)

    애완동물 키워보세요
    다들 나가길 바라실걸요?
    포근한 사랑스러운 털뭉치랑 집에
    둘만 있으면 세상 행복하거든요
    털뭉치빼고 다른가족은 다 귀찮아유 ㅋ

  • 18. ㅡㅡ
    '21.9.11 11:33 AM (223.62.xxx.171)

    취미나 드라이브 아님 집안 물건정리 같은 거 하면
    시간 잘 가요
    미리 익숙해져야해요.
    애들 금방 크고 대학 가면 기숙사 가기도 하고

  • 19. ㅡㅡㅡ
    '21.9.11 11:54 AM (220.127.xxx.238)

    이야 부럽구먼요
    원래 좀 징징거리는 스타일인지
    사람이 있던 없던 그냥 상황에 적응해야죠
    애도 아니고

  • 20. ㅇㅇ
    '21.9.11 12:21 PM (58.234.xxx.21)

    저도 원글님 부럽지만
    아이들 초등 고학년때 쯩 그런 기분 살짝 들더라구요
    이렇게 커서 하나둘 떠나는구나
    고맘때 지나면 또 그러려니 익숙해지고
    제발 나갔으면 싶어져요 ㅋ
    원글님이 집중하고 즐거워질 만한 일을 찿아보세요

  • 21. 50살
    '21.9.11 2:51 PM (116.40.xxx.49)

    혼자있을때가 제일행복한데...재미있는걸 찾으세요.

  • 22.
    '21.9.11 5:50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가족들과 있어도 좋지만
    다 나가면 더 좋은 사람이에요
    생각하기 나름 마음먹기 나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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