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이 2년이나 나눠서 공부할 정도로 그렇게 어려운가요??

[...]

남편이 회사 그만두고 공인중개사 공부하고 있어요.

집안의 가장이 된지 이제 반년 되어가고요.

초반엔 열심히 하더니 요즘은 공부에 흥미를 잃었다고 하는데 화가 나지만 참고 있어요.

제 2의 직업을 갖을 때까지 2년의 시간을 준다고 한 제 말이 있어서요.

시가 어른들도 봄에 갔을때만 해도 미안해 하시고 눈치보시더니

이번에 뵈러 가니

너무 어려운 공부니 올해는 1차만 보고 내년에 2차해라 하시는데 어이가 없어서요.

참고로 공인중개사 공부만 13년 넘게 하고 계시는 큰시숙 있고요.

남편이 120만원 들여서 인강 올해 끊어서 둘이 보면서 합니다.

큰시숙은 어려운 공부인데 남편이 너무 쉽게 생각한다 그러고

시부모님은 큰아들이 몇년째 고배를 마시고 있어서 그런건지

어려운 공부 나눠서 쉬엄쉬엄 하라 그러는데...

합격률이 60% 넘던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공부인가 싶어서요.

저도 자격증 공부 안해보건 아니에요.

사회복지사 전공하고 1급 시험 볼때 한 달을 독서실에 쳐박혀서 공부 했었고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매일 해서 붙었어요.

제가 이상한건지 시가 식구들이 이상한건지 참...

[8282]

일단 시험이 어렵건 쉽건 간에 "나눠서 쉬엄쉬엄"해서 될 시험은 없죠...

[ㅠ ㅠ]

일과 병행하는것도 아닌데 동차 합격해야죠

[888]

누가 그래요? 합격율 60프로라고? 매년 10프로 미만입니다.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888]

동차합격 10프로 미만입니다~ 함 도전해 보시던가요.

[como]

동네 천지 공인중개사 더구만...

[ㅇㅇ]

제가 동차합격해야한다고 말한건요 이 시험의 어려움 등을 떠나 지금 상황이 정신차리고 진짜 죽기살기로 해야할 상황이니까요 일 그만두고 중개사 공부시작하면서 전혀 알아보지도 않고 시작한거 아니잖아요 어떤 시험인지 안거고 시작한건데 동차합격 의지도 없이 나눠서 한다는 생각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

쉬운 건 아니지만 등수로 자르는 임용시험도 아니고.. 회사도 그만두고 공부만 하는 거면 흥미를 잃었다는 둥 쉬엄쉬엄 하라는 소리라도 넣어두든가요…
열심히 해도 어렵다고 하면 뭐 사람 능력이 제각각이니 어쩌겠어요. 그런데 저런 말은 왜 할까요? 참 속 답답하시겠어요.

[음]

시숙이 되게 나쁜 예네요
사법고시도 아니고 13년이면 그냥 백수인거죠
남편분 올해 꼭 합격하셔야해요.

지금은 절대평가지만 상대평가 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https://news.v.daum.net/v/20210820060102795?f=m

[미안한데]

남편 형 머리가...
그정도면 그만 두어야 할듯

[원글]

동차합격률이 그렇게 낮은지는 처음 알았는데요.
시험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생각하구요.
하루종일 시험공부만 하는건데
13년 넘게 하는 큰시숙도 그렇고 쉬엄쉬엄하라고 하는 시부모님의 저런 얘기가 그렇게 만들었다 생각들어요.
남편까지 그렇게 되게 둘 수 없다 생각들어서요.

[공법이]

어려워요.
이것만 40점넘는거로 저략 짜고
나머지 쉬운것은 80점 맞는거로
전략을 잘짜야해요!

[6과목]

머리가 나쁜 경우엔 그래요ㅠㅠ
저 작년부터 혼자 인강들으며 1차 준비하다 포기
올해 동차 합격 목표로 공부하는데
6과목 준비하다 지금 1차만 하고 있어요
6개 다 준비하다가 1차도 떨어질까봐요.
보통 10개월 준비하고 동차합격 하더라구요.
절실함도 중요한데 이해수준, 공부 요령도 무시 못하는거 같아요.

[.......]

쉬엄쉬엄해서 되는 시험은 없어요..3333
그냥 쉬시는데 익숙해진거 같은데 차라리 소일거리라도 돈벌면서 공부하라 하시는게 나을듯요..

[.,]

공인중개사 시험을 운전면허 따듯이 따는줄
아는곳이에요.
어려워요.
본인들이 따고나 말하던가.

[ㅇㅇ]

고졸 아줌마도 붙는 시험인데
난이도가 문제가 아니라 열심히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겠죠

[푸헐]

아무리 어렵다 한들 사법고시도 아니고 그 시숙은 정말 너무 어이없네요
4년전 살림 다 하고 명절상까지 차려가면서 인강 5개월동차로 합격했어요
친정엄마가 학원비에 애들 학원비까지 대줬는데
시간이 없어 도저히 학원 못다녀서 인강으로 돌려서 공부했어요
남는 학원비로 식세기랑 로봇청소기 질렀기에 돈 받아먹은 책임감에 악착같이 공부했어요
솔직히 이론강의 반복 듣고 기출만 4-5번 돌려도 합격권 됩니다
공부를 거의 안했거나 머리가 진짜 아니거나 둘 중 하나

[쉬운시험은]

쉬운 시험은 아니나 13년 공부해야할 시험은 아니죠
뭐든 설렁설렁해서 될 시험은 없어요
동차는 어려우니 2년에 나눠 따는분 많아요.
그런데 시험공부만 하는분은 동차에 합격할 생각을 해야죠

[안푸헐]

인강5개월에 동차합격
정말 최고네요 머리도 좋으시고
행시도 1년이나 1년반 정도에
금방 합격할 분이십니다

[ㄷㄷㄷ]

공부안한거죠~
근데 법이 들어가는데 어찌 쉬울 수가 있어요 친구가 올해부터 학원다니길래
보니까 엄청 열심히 하던데요 주7일 학원가고 도서관가고~ 애들은 친정엄마, 시엄마 돌아가며 봐주시고요. 담달이 시험인 거 같던데.. 이번에 꼭 붙어야한다는 절박함이 있어야 열공하는듯

[공부머리]

공부머리가 없는 것 같네요. 시험 합격률이 10%라고 해서 다 어려운 시험이 아니에요. 시험을 누가 치루는지가 중요해요. 공인중개사 시험은 누구나 칠 수 있는 시험이라서 ...합격률이 10%에요. 솔직히 4년제 대학 정상적으로 나온 사람이면 1년이내..또는 6개월 공부하고 다 합격해요. 주변에 몇년 전업하던 친구들도 마음먹고 공부하니 6개월, 1년 만에 다 합격했어요.

[원글]

큰시숙은 그냥 시험 뒤에 숨어서 사시는거구요.
남편까지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은게 제 마음이에요.
저도 사회복지사 1급 8과목 한 달동안 쳐박혀서 해봤어서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다 생각하거든요.
시어머니 표현을 빌리자면 석사까지 나온 특급머리라고 추켜세워지는 남편인데
이번에 시험 합격 못하게 되면 제 속에서 무시하는 마음이 생길까 솔직히 걱정이에요.

[음]

법관련이고 용어가 생소해서 그렇지
합격선도 높지않고 꾸준히 포기만 안하면 붙어요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법지식 없으면 문제 읽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1년 꼬박 열심히 해야 합격할 수 있어요. 공부 쫌 해본 분이라면 책만서서 무료인강 듣고도 합격 가능해요.
지금 이 시험은 절대평가라고 무시할 수준이 이미 아니어요. 그렇다고 10년씩 할 공부는 아니고 그정도라먄 얼른 포기하는게 맞구요.
그럼에도 시험 합격이 나와서 공인중개사로 돈 버는것보다 훨씬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