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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슬의생 너무 괜찮았던 대사

... 조회수 : 4,739
작성일 : 2021-09-10 10:30:11
석형과 민하 에피소드

민하가 우리 사귀는 거 맞냐고 묻고 석형이가  넌 내가 나쁜 사람이면 어쩌려고 그래 라고 대답해요
그리고 제가 수많은 드라마 영화 속에서 한번도 못 봤던 말을  민하가 합니다.

저는 좋은 사람이에요.
저는 교수님이 지금 알고 계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니까 저에 대해선 걱정하지 마세요.
민하 역할 안은진 배우는 너무 멋진 캐릭터를 선물받았네요.
요새 애들 말로 개호감입니다.
IP : 122.38.xxx.1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10 10:31 AM (59.6.xxx.156)

    찌찌뽕 너무 좋아서 저 대사 받아쓰기도 했잖아요. 원글님 반가워요.

  • 2. 저도
    '21.9.10 10:31 AM (112.154.xxx.39)

    좋은사람 그대사 너무 좋았어요

  • 3. ...
    '21.9.10 10:33 AM (122.38.xxx.110)

    저도 꼭 한번 써먹어보려고요.
    다음 생에 해야겠지만

  • 4. 진짜
    '21.9.10 10:35 AM (117.111.xxx.187) - 삭제된댓글

    작가들은 어떻게 그런 대사를 떠올릴까요?
    석형이는 흔한 질문을했고 추쌤은 상상도 못했던 답을했어요.
    추쌤이 튀지않게 잘 소화시킨 것도 한 몫했고 대사가 너무 좋았어요.

  • 5.
    '21.9.10 10:40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추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 해요

  • 6. 소리나그네
    '21.9.10 10:40 AM (218.48.xxx.148)

    저도 어제 부분 좋았습니다. 살짝 눈물이 났어요.
    저도 "나는 좋은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7. 저도
    '21.9.10 10:45 AM (115.41.xxx.84)

    그 대사를 듣고 난 얼마나 나에 대해서 말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대본은 작가가 쓰겠지만 그 역할의 추민하쌤~ 넘 잘해요~

  • 8. ㅇㅇ
    '21.9.10 10:45 AM (39.7.xxx.55)

    드라마 캐릭터지만 자존감 높고 당당한 그녀가 참 부러워요

  • 9. 저도 보면서
    '21.9.10 10:47 AM (73.12.xxx.24)

    내가 잘못 들었나? 다시 되돌려 봤잖아요.
    이렇게 구태의연하지 않은 대사 싸랑해!!

  • 10. 그죠..
    '21.9.10 10:57 AM (126.11.xxx.132)

    저도 그.장면 너무 좋아서 몇 번을 돌려봤어요.

    '저는 좋은 사람이에요.
    저는 교수님이 지금 알고 계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니까 저에 대해선 걱정하지 마세요.'

    넘 멋졌어요.. 그리고 나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조금 성찰의 시간도 들었어요.

  • 11. 맞아요
    '21.9.10 11:12 AM (124.50.xxx.153)

    추민하쌤 자존감 높고 솔직한 심성이 넘 이쁘죠.

  • 12. 동감
    '21.9.10 11:13 AM (211.46.xxx.61)

    저도 그장면 좋았어요
    교수님은 좋은사람이잖아요 이런 뻔한 대사가 아니라
    저는 좋은사람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참 신선했어요
    내숭떨지 않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민아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 13. 더해서
    '21.9.10 11:29 AM (125.142.xxx.68)

    석형 역 배우 눈빛이 달라졌어요.
    담백한 은둔자 눈빛에서
    제자를 사랑했네~ 눈빛으로요.
    미국 간다는 말은 아마도
    엄마와의 거리 두기용 아닐까 싶어요.

  • 14. ....
    '21.9.10 12:02 PM (223.39.xxx.49)

    추민하샘 멋진 신여성

  • 15. 날날마눌
    '21.9.10 12:06 PM (118.235.xxx.47)

    예전에 추샘고백도 좋았어요
    교수님 저 교수님 좋아해요
    난감한 석형의 얼굴

    그냥 그렇다고요
    제가 좋아한다구요 교수님은 대답안하셔도 돼요^^
    심쿵!초6아들이라 우와 말잘한다하고 봤다는
    자기 고백때 쓸말이래요 ㅋ

  • 16. ㅡㅡㅡ
    '21.9.10 12:53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헐 그거 제가 남편한테 연애때 했던 말인데.
    진짜 자신있게 한말인데.
    나는 좋은 사람이라고.
    니가 아는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라고 두고보라고.
    ...
    20년뒤 현실은 소크라테스 마눌이예요.

  • 17. 네?
    '21.9.10 2:18 PM (117.111.xxx.244) - 삭제된댓글

    민하가 20년 뒤에는 소크라테스 마눌 된다고요?
    양교수! 나는 이 결혼 반대일세!

  • 18. 저는
    '21.9.10 7:39 PM (222.99.xxx.82)

    석형이 대사도 좋았는데..
    나도 너 좋아해. 그러니까 그만 고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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