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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안붙는 사람…

뭘까 조회수 : 7,521
작성일 : 2021-09-09 14:54:21
사람들에게 호감을 못주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냥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만난 무리인데도 늘 연락에서 소외되고, 개인적으로 연락오는 사람 없고, 먼저 해도 일방적으로만 하게 되지 오고가지않는 사람.

딱히 모나지도 성격이 날카롭지도 않은데 남녀불문 사람이 안 붙는 사람 보신 적 있으세요?

제가 그래요ㅠ

그냥 화상으로만 모이게된 모임에서도 저만 뭔가 못 섞이는 느낌인데,
뭐가 문제 일까요?

제 말투 제 표정 제 분위기… 모든게 복합적이겠지만..
뭘 바꿔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누군가와 얼굴을 붉히거나 그런 적 한번 없고 그냥 사람들이 처음부터 호감을 안갖아 관계가 진척이 안되고 늘 모임에서 겉돌아요

올드미스싱글이고 좀 자신감이 없는 편인데 안들키려고 하는 편이ㅇㅖ요. 그냥 제가 우울한 느낌이라 가까이 안하고 싶은 걸까요?

다들 공통적으로 제게서 느끼는게 뭔지 궁금하고 고치고 싶어요




IP : 110.10.xxx.19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9 2:55 PM (68.1.xxx.181)

    딴거 없어요. 재미가 없는 사람.

  • 2. 저요
    '21.9.9 2:58 PM (39.7.xxx.84)

    재미없는거 맞아요. 저도 만나면 그냥 가만 있어도 편한 사람이 있더라고요. 만나면 내가 말을 꺼내야하고 이야기 꺼리 만들어야하는 사람도 있고요

  • 3. ...
    '21.9.9 2:58 PM (58.234.xxx.222)

    맞아요. 재미도 없고 자기 의견도 없고...

  • 4. ㆍㆍㆍ
    '21.9.9 3:02 PM (59.9.xxx.69)

    사람이 붙는것도 어느정도 타고 나야하는듯. 어떤 이는 성격 진짜 별로고 인성도 그닥인데 사람들이 막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고 반면 사람좋고 순해도 의외로 주변에 사람이 없고 등등 이건 뭐 노력한다고 되는것도 아니라서 내가 타고 나지 못한거에 더 이상 연연하지 않기로 했어요.

  • 5. 경험상
    '21.9.9 3:05 PM (122.32.xxx.116)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럭저럭 존재감 있는 사람은

    학력, 학벌이 그 집단 안에서 평균 이상

    회비걷을 때, 더치페이할때 문제 없는 사람

    상식과 교양, 경험치로 이상한 실수 하지 않는 사람 - 까페가서 난 안마실래, 이런 소리 안하는거라거나, 너무 기본적인거 보르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말실수를 하지 않거나

    옷차림이 나쁜 쪽으로 튀지 않는 사람 - 너무 낡은 옷, 너무 유행에 지난 옷 이런거 말입니다.

    취향이 고급진 사람 - 돈많이 드는 취미생활이라는 뜻이 아님. 그냥 생활로 다져진 취향이 자연스러운 사람

    말을 깔끔하게 하는 사람

  • 6.
    '21.9.9 3:07 PM (218.155.xxx.211)

    저도 원글 스탈. 관찰해 보니
    사람들은 뚜렷하고 자기주장? 자신감 있고 그런 강한
    사람을 좋아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그런 사람들이 매력있긴 하죠

  • 7. ..
    '21.9.9 3:08 PM (106.245.xxx.72)

    리액션 없는 사람ㅎㅎ
    듣기 싫은거 같아서 더 얘기 안해요

  • 8.
    '21.9.9 3:13 PM (106.101.xxx.221)

    먼저 붙어보셨어요?
    소극적이지요?
    낯선 이에게 관심있으세요?
    누가 나한테 먼저 다가오지 않으면 먼저 말하는 편 아니지요?

    제가 무리에서 정 극단으로 다 해봤는데요
    정말 특출한 능력 외모 등등 눈에 띄는 뭔가가 있는 사람 말고는 소극적이면 관계가 안 생겨요
    나한테 먼저 관심을 가져주던 사람도 너무 조용하고 얌전하면 더이상 대화가 안되니 그걸로 끝이고요

    처음 보는 사람하고 한 공간에서 아무말 없이 가만 있어도 별로 나쁘지 않다면 시도해 보세요
    말의 공백을 없애도록 뭐라도 아무말이라도 하세요
    상대에 대한 관심이면 더 좋구요
    그런 노력이 없으면 평생 꿔다 놓은 보릿자루 투명인간 못 벗어나요

  • 9. ...
    '21.9.9 3:15 PM (122.38.xxx.175)

    자기 주장도 없고 말도 없고 이런 사람은 피하게 되요.
    왜냐면 상대를 불편하게 하거든요.

    적극적인 사람이 편하고 좋죠. 장단점이 있지만 초반에는 적극적인 사람들이 호감도가 높아요.

  • 10. ...
    '21.9.9 3:16 PM (112.152.xxx.69)

    1. 일단 깔끔하고 옷 잘입으면 호감, 잘꾸미면 호감

    2.성격 소심하면 비호감. 눈치봐도 비호감, 부정적이여도 비호감, 예민해도 비호감

    3. 금적인 부분에서 상식적이지 않으면 비호감. 함께 내느누부분에서 특별하게 빼거나 특별하게 비싸게 먹거나
    돈 계산 이상하게 하거나, 너무 손해 안볼려고 하는거 다 비호감


    4. 너무 상식이 모자라거나 아님 너무 나대면서 아는채 해도 비호감


    이런거 아닌이상 싫어할 이유가 있나요?

  • 11. ...
    '21.9.9 3:17 PM (223.39.xxx.65)

    한마디로
    1.재미가 없는 사람.
    2.사람자체의 독특한 매럭이 없는 사람.
    3.공감력이 없는 사람.
    4.인색한 사람
    (예를들어 타인에대한 배려심 없고칼같은 더치페이..등)

    사실...전부 타고나는건데요.
    원글님이 노력하고 싶다니 하나말 말할께요.

    생활속에...자잘한 배려를 해 보세요.
    사람들은 사실 아주 작은거에 감동하기도,
    빈정상하기도 하거든요.
    그렇다고 늘상 저자세로 다 하지 말고요.
    (자칫 무수리가 될 수 있어요.)

    그리고...본인에게 투자하세요.
    미용이나 옷차림..등의 외모나
    몰입할 수 있는 취미생활..
    일적인 부분...등에서 평균이상이 되면
    사람들이 다가 옵니다.(필요에 의해서든, 호감이여서든)

  • 12. ...
    '21.9.9 3:17 PM (122.38.xxx.175)

    원글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건 상처받을까 하는 소심한 마음에 그냥 모임에서도 관망만 하는거죠. 한두마디만 하고요. 그럼 재미없는 사람처럼 보여지고 아무도 원글 옆에 앉으려 하지 않아요.
    챙겨줘야할것 같은 사람이니까요.

  • 13.
    '21.9.9 3:18 PM (106.101.xxx.221)

    그리고 혼자 놀아도 재미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세요
    넌 혼자도 뭐가 그리 맨날 재미있냐 소리 들으면 사람 많이 생깁니다

  • 14. 요즘은
    '21.9.9 3:18 PM (180.230.xxx.233)

    사람들이 먼저 전화 잘 안하는 거같아요.
    제가 늘 먼저 전화해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먼저 안하니까 다 떨어져 나갔어요.
    그래서 먼저 전화하면 되는데 나이드니 그러기 싫네요.

  • 15. ㅣㅣ
    '21.9.9 3:24 PM (223.38.xxx.194)

    겉으로 아무리 안그런척해도
    인간 관계는 본질적으로는 에너지교류라서요
    본인의 내면의 생각과 감정이 에너지라서
    그런느낌이 보이지않게 전달되는거거든요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사느냐..가 가장
    중요해요
    그건 옳고 그름이거나 착하거나 나쁘거나..의 차원이 아니라 독하거나 이기적이어도 자기자신에게 완전히 속아서
    그마저도 당연하다 스스로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인간관계가 그럭저럭 유지되구요

    그래서 제대로 건강한 마인드의 사람들과 인연이
    닿고 싶다면 나자신이 나를 건강하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여기고 애정을 주면서 살게되면
    건강한 사람들끼리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에너지 교환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요

  • 16. 동네가어디신가요
    '21.9.9 3:26 PM (116.127.xxx.116)

    저두 그런데 취미행활두 하고 종교모임두 하구 그러니깐 만들어진 모임에 누구 빼기어려운 모임에 다니다보니 또 이런애구나하구 친구도 생기고 그렇더라구요.

  • 17. 오우. .!
    '21.9.9 3:27 PM (223.39.xxx.65) - 삭제된댓글

    윗님 정말 정답이예요.

    누구에게는 아주 간단하먼서도
    누구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 18. 오우..!
    '21.9.9 3:28 PM (223.39.xxx.65)

    223.38님 정말 정답이예요.

    누구에게는 아주 간단하먼서도
    누구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 19. 82회원
    '21.9.9 3:32 PM (110.70.xxx.97)

    오 다 맞는 말 같아요

  • 20. ..
    '21.9.9 4:01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저 차갑고 은연중에 쳐낸다고 하더라구요~

  • 21. 새옹
    '21.9.9 4:04 PM (220.72.xxx.229)

    나이들수럭 외모적인가 무시 못할듯요 ㅠㅠ
    살 안 찌고 깔끔하니 다니고 단정한 말투 상대의 말에 호응해주도 즈서로 주고받을수 있어야 해요 ㅠㅠ

  • 22. 제경우인데요
    '21.9.9 4:04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알고보니 별볼일 없어서 안붙는경우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호감을 느꼈다가도 알고보면 별볼일 없는 경우-
    알고보니 가난하다, 못배웠다, 인색하다, 촌스럽다, 등등....
    그러면 있던 사람도 다 떨어져나가더군요.

  • 23. 타고난거라
    '21.9.9 4:06 PM (73.170.xxx.107) - 삭제된댓글

    그냥 인정하고 혼자서 재밌게 지낼 궁리를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면서
    맛있는거 나에게 먹여주고
    좋은거 나에게 입혀주고 신겨주고
    노후 준비 철저하게 해놓고요.

  • 24. 사주에
    '21.9.9 4:18 PM (211.36.xxx.42)

    인복이 없더라구요.
    젊을때 사람들이 많아서 안믿었는데
    나이드니 인복없다는 말이 뭔소리인지 알겠어요.

  • 25. 먼저
    '21.9.9 4:22 PM (125.178.xxx.88)

    선긋고 벽치는 느낌같은거 주는거아니세요?
    친구없는사람들 거의그렇더라구요
    아님 너무 눈치없게 다가가거나
    둘중하나

  • 26. 저는
    '21.9.9 4:54 PM (59.8.xxx.96) - 삭제된댓글

    제일 많이 만나는 친구같은 동생이
    아무 재미가 없는 사람이예요
    정말로, 정말로
    이날까지ㅡ뭘 사는걸 본적도 없고, 뭐 사먹자고 하는걸 본적도 없어요
    이 친구랑 만나면 그냥 늘 밥은 제가사요
    이친구는 편의점 커피정도는 사요,
    커피숍에서는 제가 못 얻어먹어요, 그 정도로 돈을 안써요
    그래도 만는 이유는 그냥 편해요
    수다를 떠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고

    딱 하나 있어요
    웬지 믿을만한,
    돈은 안써도 나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진심으로 걱정해줄거 같은,
    그리고 아무리 내 안좋은점도 누구에게 말 안할거 같은,

    10년 훨씬 넘인 친구입니다,
    그래서 난 이친구 만나서 밥사는거 이 친구가 나랑 놀아준거라 생각해서 좋아요

  • 27. ...
    '21.9.9 5:48 PM (116.37.xxx.200)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 28. ......
    '21.9.9 7:45 PM (180.67.xxx.93)

    원글남 글 읽으면서 제가 만나는 사람들 생각해보니
    화려하지 않아도
    재미있지 않아도
    엄청 사교적이지 않아도
    남의 말을 관심갖고 잘 경청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호감을 느끼는 거 같아요.
    표현을 못 하면서 어설프게 끼려고 하는 것 보다는 말하는 사람 아이 컨택하고 끄덕이면서 진짜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들어보세요. 그리고 누군가 물으면 짧게 원글님 생각을 말해보시구요. 진국 컨셉으로.

    대인관계 자신없어서 쭈뼜거리거나 눈치보고 혹은 지나치게 잘 해주면서 집착하면 오히려 거부감도 들었어요.
    마음 편히 가지시고요.

  • 29. ..
    '21.9.9 8:04 PM (223.38.xxx.91)

    벽보고 얘기하는듯한 느낌 들게 하는 사람 있잖아요. 피드백이 없는 사람. 그런 이들은 다시 안 찾게 되어요. 근데 뭔가 얘기하고나면 속 시원하고 힐링되는거 같은 사람이 있어요. 공감 잘 해주며 경청하는 사람, 밝은 에너지가 뿜어져나오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 30. ㅇㅇ
    '21.9.10 3:24 AM (218.238.xxx.141)

    좋은댓글많네요 배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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