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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 때 나는 왜 그랗게 가난했을까요? 그리고

uiaa 조회수 : 2,400
작성일 : 2021-09-08 11:00:31


그리고 왜 아직도 가난할까요?

왜 아직도 가난할까요? 
왜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고 이거 하면 저걸 못하고 
저걸 하면 이것 못하는 기회비용의 개미지옥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까요? 
IP : 203.226.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8 11:03 AM (116.37.xxx.92)

    1.부모로부터 받을 유무형의 자산이 없음
    돈 뿐만이 아닌 경제관념, 정치성향, 직업에 대한 태도 등등
    전반적인 유산을 보고 배운게 없고 선동된
    패배자의 습관을 내면화함

    2. 본인의 의지부족
    1의 경우에도 본인이 의지가 있고 배울 의지가 있으면
    지난 몇 년간이 흙수저를 벗어날 기회였음(부동산 주식 코인)
    뭔가 잘못되가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인터넷이나 하고
    주변에 비슷한 흙수저들하고 어울리면서 정신승리 자기위안함

  • 2. 가장중요한거
    '21.9.8 11:07 AM (221.149.xxx.179) - 삭제된댓글

    그저 열심히 1:1노동소득만으로는 다람쥐 쳇바퀴도는 생
    그나마 대기업 금융권 같은 보장된 월급이면 대출로
    아파트 청약 후 갚아가며 갭상승 희망이라도 있지요.
    사실상 투기 아니고는 개인의 창의력으로 대박난 장사
    사업 아니고는 딱히 현실 뛰어넘기는 힘들어요.
    현실적으로 작은 돈이라도 재태크에 관심갖지 않는거
    자포자기한 원인이라면 원인일까요?
    그래서 부모복 남편복 찾게 되는 듯
    그래도 나이들어 아프지 않는 것만도 축복입니다.
    소확행 맛난거 드시고 평안하세요.

  • 3. 물려
    '21.9.8 11:08 AM (198.90.xxx.30)

    물려받은 돈도 없고 능력 없으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가난해요.

    그리고 가난은 주관적이라서 대부분 사람들이 기회비용 포기하면서 다른거 합니다. 얼마나 가난한지 객관적 수치로 적어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 4. 가장중요한거
    '21.9.8 11:08 AM (221.149.xxx.179)

    그저 열심히 1:1노동소득만으로는 다람쥐 쳇바퀴도는 생
    그나마 대기업 금융권 같은 보장된 월급이면 대출로
    아파트 청약 후 갚아가며 갭상승 희망이라도 있지요.
    사실상 투기 아니고는 개인의 창의력으로 대박난 장사
    사업 아니고는 딱히 현실 뛰어넘기는 힘들어요.
    현실적으로 작은 돈이라도 재태크에 관심갖지 않는거
    자포자기한 원인이라면 원인일까요?
    편하게 부모복 남편복 찾게 되긴 합니다만 이것도 크긴해요
    그래도 나이들어 아프지 않는 것만도 축복입니다.
    소확행 맛난거 드시고 평안하세요.

  • 5. 어렸을 때는
    '21.9.8 11:08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내가 가난한 게 아니고 부모가 가난한거죠.
    커서는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근데 기회비용.. 선택이라는 건 아무리 부유해도 대부분 겪는 문제 아닌가요?
    저도 영세민으로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지금은 먹고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의 개미지옥에서 헤메지도 않구요.
    제가 20대초반 생각한건데요.
    기쁨.. 행복같은 것은 내가 만족할 때 드는 기분인데 만족이란 개별적이잖아요.
    전 만족의 큰 그릇을 갖지 않고 아주 작은 종지기같은 만족의 그릇을 가지기로 했고 그렇게 노력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자가 아니라도 선택으로 인한 피곤함도 없고 지금 내 생활에 만족하네요.

  • 6. ........
    '21.9.8 11:26 AM (175.192.xxx.210)

    슬퍼요.

  • 7. 동감
    '21.9.8 11:40 AM (223.38.xxx.7)

    부모가 가난한게 문제지만 제 경우 아버지는 열심히 살지도 않았어요. 딱히 직업도 없이 늘 헛물만 켜고 사는 모습, 엄마는 살겠다고 동동거리셨지만 시대적인 한계로 늘 고생만 했죠.

    그 아래서 자란 남매 중 맏딸인 저는 자수성가했는데 마음이 약했던 남동생은 학교도 힘들게 겨우 겨우 다니고 졸업해서도 이런저런 사고치고 나이들도록 정착도 잘 못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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