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이 중요한거같아요
지인이 이동하니깐 몇명중의 떡선물하자고 의견내서 다섯명이 떡을 보냈네요ㆍ
돈걷어서 보내긴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다음에 제가 또 그러면 저는 누가 챙겨줄것인가 생각하게 되네요ㆍ
미혼이면서 지인들 결혼 챙기고 아이선물 챙기다보니
그것도 내가 결혼하면 그들이 챙겨줄것인가 생각되더라고요ㆍ
늦은 나이라 결혼이 어렵겠지만요ㆍ
1. ㅇ
'21.9.7 8:31 PM (175.127.xxx.153)그 인복도 내가 만드는거임
2. ㅁㅁㅁ
'21.9.7 8:34 PM (106.102.xxx.175)ㄴ 윗님 아니예요.
제 친한 아이도 자기 인복 있다고 하는데
본인 말로 그냥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서 알아서 해준다고 합니다.
제가 봐도 뭐 만드는것 못봤습니다.3. ㅎㅎ
'21.9.7 8:34 PM (58.234.xxx.21)윗님 하고 똑같은 댓글 쓰려고 했는데 ㅋ
그사람이 사람들한테 잘 한거에요
저는 좀 정없는 스타일인데
다 한만큼 돌아오는거 같아서 그러려니해요4. 새옹
'21.9.7 8:35 PM (220.72.xxx.229)맞아요
날 도와주는 서람은 내가 평소 잘보이려고 도와준 사람이 어닌 전혀 낯선 사람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해요5. ...
'21.9.7 8:35 PM (175.197.xxx.136)마자요
인복잇는사람 따로 있어요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에요6. 한만큼
'21.9.7 8:38 PM (202.166.xxx.154)한만큼 돌려받아요. 그래서 전 그런 선물/물품 안 좋아해요
게시판에 명절, 크리스마스, 스승의 날 강사한테 뭐 할까 질문하는데 전 받는 제가 부담스러워 일주러 챙기는 것도 안 해요7. ㅇ
'21.9.7 8:38 PM (175.127.xxx.153)조상이 공덕 많이 쌓아 후손들이 덕본다는 말도 있죠
이건 사주에도 나와요
이래저래 공짜는 없는거죠
그러니 다들 좋은일들 많이 하고 사세요8. ..
'21.9.7 8:39 PM (223.38.xxx.135)윗님 말 동의해요
저도 오랜 시간 인복 없다 탓했는데 사람을 냉철하고 보고 빨리 걸러내니 좋은 사람이 보이고 시기 질투하는 사람이 주변에 사라졌어요
머뭇거리고 힘들어 할 때는 주변에 그런 사람들 투성이였구요
싱글인데 결혼식 축의금 이상은 잘 안 하지만 받으려고 생각 안 해요
하지만 맘도 돈도 지혜롭게 잘 쓰는 건 중요해요
고마운 줄 아는 사람에게 쓰면 기대도 안 했는데 돌아오더라구요
과거인연 그릇 뻔히 알면서 주변에 두지 않아요
인간관계 칼 같으면 외로울 거 같았는데 저에겐 좋았어요9. 저희엄마
'21.9.7 8:41 PM (175.223.xxx.145)항상 본인은 인복 없다고 나는 챙겨줄거 다 챙겨주고 하나 못받는다 하셨는데 어릴때는 우리엄마 인복 없구나 했는데
이젠 엄마가 그렇게 행동하셨구나 알게 됐어요10. ᆢ
'21.9.7 8:52 PM (119.67.xxx.170)저는 승진해서 부서원들에게 비싼 밥도 사고 상사에게 넉넉히 선물하고 했는데 그상사가 뻔히 보며 송별회 없다고 하더라구요. 막내 여직원 송별회엔 돈걷어 선물 사줬는데.
그사람 빼곤 생각하지 못한 분들이 크게 도와주셨죠.
그상사 안부 안묻고 경조사 안챙기고 나중에 카톡 차단하려구요.
악착같이 이용해먹는데 희열 느끼는 소시오인가보다 해요.
받기만 하는 사람은 어느 시점부터는 저도 경조사같은거 안챙기고 쌩깝니다.11. ㅇㅇ
'21.9.7 8:55 PM (58.234.xxx.21)사람들한테 잘한다는게 정성스럽게 애써 챙기고 이런것보다
말한마디 행동하나 친근하고 정가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것도 타고난거라면 타고난거라
얼핏보면 쟤는 인간관계 딱히 애쓰는거 같지 않은데
주변에 사람이 많네 하겠죠12. ᆢ
'21.9.7 8:59 PM (119.67.xxx.170)맞아요. 선물같은건 출장가서 상사들에게도 돌리고 동료들에게 뭐 돌리고 밥사고 하는거 송별회에 뭐 챙겨주는거 고마워도 안하고 기억도 못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더군요.
13. 그런데요
'21.9.7 9:01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나이가 들어서 보니 자신이 인복이 많다고 하며 자신을 포장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나는 하는 것 도 없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날 챙기고 잘해준다고 타인에게 자랑해요. 처음 들을 땐 본인이 잘하니까 상대도 잘하는 거겠지 하고 그 사람을 좋게 봤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본인 스스로 인복 많다고 하면서 얌체 짓 하는 사람이었어요. 스스로 인복 많다고 하는 사람 이제 유심히 지켜 봐요...
14. 관계
'21.9.7 9:07 PM (39.7.xxx.52)관계에서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 같아요 전 친구들한테 생일 선물도 보내고 가끔 택배고 보내곤 하는데 그거 기억하고 절 챙겨주는 사람은 많이 없네요 댓가를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가끔 서글프네요
15. ᆢ
'21.9.7 9:12 PM (119.67.xxx.170)그냥 주고받기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사내 경조사도 전에는 아는 정도고 안면 있으면 돈 보냈는데 이젠 예전 인연이고 내가 일방적으로 하는게 뻔하면 안보내게 되요. 여유는 있는 편이지만요. 여유있어도 만원 한장 손해 안보는 약은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16. **
'21.9.7 9:43 PM (211.207.xxx.10)음 제 동서가 그런경우인데요
속은 그사람에 대한 감정이 어떠하든 그사람앞에서는
연기를 잘해요 언행도
조근조근 어투도 부드럽고요
경우바르고
사주에서도 인복많다고 나오고요17. ...
'21.9.7 10:40 PM (221.151.xxx.109)원글님은 다른 분 인사이동 때 한 적 있나요
18. ...
'21.9.7 10:59 PM (39.7.xxx.174)주고받기도 인간관계 요령이긴 하죠.
유명인들이나 사업가들도 서로 뭐 소소한 거 주고받으면서 인맥 유지하더라구요.
탐 크루즈도 코코넛 케익 돌리는 명단이 있다고 하고.
댓글에 사주 얘기도 있는데, 사주의 재성이 재물이기도 하고 활동무대, 관계성의 의미도 있거든요.
인복을 뜻하는 인성은 재성과 다른 거긴 하지만..
어쨌든 나의 관계맺기, 활동의 능력이 곧 재물을 버는 능력이라는 뜻도 돼요.
전 스케일 크게 살 일 없는 소시민이라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안 하지만요.
ㅋㅋㅋ19. …
'21.9.8 12:27 AM (123.111.xxx.201)저흰 결혼식을 가족끼리만해서 축의금을 안받았어요. 지금도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내지만 아이가 집안에 없고 부모님 돌아가셔도 조의금 안받을 생각이라 돌려 받을일이 없어요.
하지만 축의금 조의금 보낼때 그런거 계산하지않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축하하고 애도하는 의미만으로 그럴수도 있잖아요?20. ...
'21.9.8 9:21 AM (125.186.xxx.149)나 뒤끝 없는 사람이다.. 난 인복많은 사람이다..
이렇게 본인을 광고하고 다니는 사람은 믿고 거릅니다.
남에게 그렇게 보이고 싶을 뿐이고 ,욕심많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없는 사람들이 저렇게 떠들고 다니더라구요.21. ,,,
'21.9.8 11:45 AM (121.167.xxx.120)인간 관계에 정성을 드려야 인복이 생겨요.
저는 제가 10 베풀면 하나만 돌아 와도 인복 있다고 생각 해요.
내가 베풀면 그 당사자에게 받는 경우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한 다른 사람이
내게 베푸는 경우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