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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된장찌개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네요

코로나 생존수단 조회수 : 4,812
작성일 : 2021-09-07 14:35:38

코로나 덕에 프로주부 근처까지 강제 승급 당하고 있는데요


된장찌개가 진짜 제일 만만한듯하네요

김치찌개는 너무 자주 하기 좀 부담스러운데

된장찌개는 좀 자주해도 국물 내는것에 따라 맛도 좀 다르게 하기 쉽고

덜 질리는것 같고..


끓이기도 간단

재료 준비도 간단 (뭐 하나 빠져서 큰일 나는거 아니니 있는대로)


청양고추에 조개 다시다만 있음 기본 맛을 보장

거기다 요새 마른 새우 가루와 표고버섯가루 구비해놓으니

제일 만만한게 된장찌개네요


왠지 너무 편해서 잊고 있었던,

저도 그동안 코로나 돌밥 고문 당하면서도 1년동안 거의 생각 못하고 있다가

어느날 빙고해서 자주 하기 시작했는데

비포 애프터 돌밥 고통이 절반으로 준 듯 해요.


혹시 잊고있었던 분 계심 상기시키려고

점심먹다 생각나서 글 써요.


오늘도 맛저하세요


(찌개 맞죠? 찌게로 썼다 황급히 수정. 82 글쓰려면 맞춤법이 젤 고민되요 ㅎㅎ)

IP : 211.216.xxx.4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7 2:37 PM (218.50.xxx.219)

    된렐루야!!

  • 2. ㅋㅋㅋ
    '21.9.7 2:38 PM (211.216.xxx.43)

    공감입니다^^
    갑자기 조상님의 지혜에 막 고마워졌어요. 점심에 된장찌개로 밥먹다가

  • 3.
    '21.9.7 2:39 PM (1.250.xxx.169)

    된장찌개에 해물 바꿔가며 넣고있는데 넘 좋아요
    오징어.홍합.전복.바지락.쭈꾸미등등 ㅎ

  • 4. ....
    '21.9.7 2:40 PM (220.78.xxx.78)

    슴슴하게 끓여도 너무 맛있죠~^^

  • 5.
    '21.9.7 2:42 PM (221.151.xxx.109)

    찌개가 맞습니다 ^^
    본문에 찌게가 한 군데 남아있습니다

  • 6. 이게
    '21.9.7 2:43 PM (211.216.xxx.43)

    생각해보니 실패할 수가 없는 요리같아요
    싱거우면.. 국물처럼 먹으려고 슴슴하게 끊인거고
    좀 짜면.. 비벼먹으려고 강된장으로 끓였다 하면 되고
    그래서 더 편하고 만만한가봐요
    요리하면서 그냥 별 생각없이 아주 편하게 할 수 있는 요리인듯요

  • 7.
    '21.9.7 2:43 PM (221.168.xxx.212)

    된렐루야~~ 참 재밌는 단어네요.
    님의 글에 김을 빼는건 아니구요. 어머님과 산지 어언 30년 되어가는데 작년부터 투석을 하시면서 국물 종류를 중단하니 날아갈 것 같아요. 절대 국물없이 식사를 못하는 습관이었는데 의사가 딱 중단하라고 하니 맨밥과 반찬(촉촉한 나물류)만 있어도 해결되네요. 저도 국물을 좋아해서 아쉽지만 좋은 점이 많아서 적어 봅니다.

  • 8. 두 분 다
    '21.9.7 2:44 PM (182.225.xxx.16)

    귀염귀염^^
    된장찌개가 의외로 안질리는 음식이더라구요.
    그리고 조개다시다의 마력도 익히 알고 있습죵 ~. 죽어도 내 손으로는 못사지만, 누가 다시다 넣고 뭐든 끓여주면 싹 다 긁어먹는다는 ㅠ

  • 9. 아욱
    '21.9.7 2:48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건새우넣은 아욱 된장국도 좋아요
    그냥 된장찌개랑 많이 다른 느낌

  • 10. 221님 매의 눈
    '21.9.7 2:49 PM (211.216.xxx.43)

    찌개! (No. 찌게) 221님 덕분에 수정했어요.이젠 완벽!

  • 11. ..
    '21.9.7 2:49 PM (175.211.xxx.175)

    예전에 누가 그랬잖아요
    짜면 가운데 놓고 찌개로 먹고
    싱거우면 밥 옆에 놓고 국으로 먹으라고
    된장이 실패하기 힘들죠^^

  • 12. ..
    '21.9.7 2:50 PM (59.5.xxx.104)

    조개다시다 ㅋㅋㅋ
    저도 요즘 애용하고 있어요

  • 13. 된장국
    '21.9.7 2:51 PM (211.216.xxx.43)

    새우 넣은 아욱 된장국 진짜 좋아해요
    근데 왜 된장국은 아무리 건지를 많이 넣고 끓여도 꼭 국물만 남는지 미스테리에요

  • 14. ....
    '21.9.7 2:53 PM (210.100.xxx.228)

    된장은 어디 것 쓰세요??

  • 15. 저는
    '21.9.7 2:54 PM (1.233.xxx.27)

    왜 안될까요.. 된장이 맛이 없나..

  • 16. ㅁㅁ
    '21.9.7 2:58 PM (1.216.xxx.60)

    고민돼요.
    입니다.

  • 17. 저도
    '21.9.7 3:07 PM (175.223.xxx.106)

    차돌박이 넣으면 차돌된장찌개
    꽃게 넣으면 꽃게된장찌개
    너무 좋아요
    혹시 된장에 넣어서 성공해본 특이한 식재료 있으면 공유 부탁드려요
    요즘 마라탕에 빠져서 마라소스 한국자 넣어보면 어떨까 너무 궁금 ㅋㅋㅋㅋㅋ

  • 18. ........
    '21.9.7 3:09 PM (112.221.xxx.67)

    저 죄송한데 자세히 알려주심안될까요
    냉장고 여는거부터 좀 해주세요

  • 19. 된장찌개
    '21.9.7 3:10 PM (112.160.xxx.41)

    만들기 쉽고
    된장 종류만 잘 고르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고
    만능이죠

  • 20. 아~~
    '21.9.7 3:13 PM (211.192.xxx.137)

    저도 맛있게 잘 안돼요.
    냉장고 여는 것부터 알려달라는님~~
    너무 귀엽잖아요~
    댓글 기다립니다

  • 21. 동감
    '21.9.7 3:20 PM (116.123.xxx.207)

    된장찌개 맛있죠
    요즘 같이 애호박 맛있을 땐 더 자주 끓여야..
    멸치다시육수에 된장 풀고
    애호박 두부 버섯 요거만 넣어도 맛보장~
    지난 주 안면도 식당 간장게장 정식 너무 실망
    된장 찌개 따로 시켰기 망정이지
    비싼 게장 말고 된장찌개에 밥 먹고 나옴

  • 22.
    '21.9.7 3:28 PM (175.208.xxx.53)

    에이 조개다시다렐루아지요.
    다시다없이 어찌 뚝딱 된장찌개 만든대요?
    다시다없이는 은근 까탈부리는 애예요.

  • 23. 아 네
    '21.9.7 3:28 PM (211.216.xxx.43)

    돼요! 외워둘께요

    저는 집된장도 얻어쓰다 시판 집된장 파는 거 (그냥 마트)도 쓰다 그래요
    전 진짜 완전 날나리 주부..
    쌈장 남으면 그것도 그냥 돌아다니는것 귀챦아서 넣었는데 근데 어떤 레서피 보니까 아예 그러라고 적혀있어서 생각해보니 쌈장이 된장 양념한거니 나쁠거 없겠지 하고 된장 2 쌈장 1 정도로 넣어요

    맛이 없으면,
    조개 다시다를 좀 넣고 (필수)
    마른새우 간 거 좀 넣고 (이것도 아주 좋아요.. 대신 단맛이 나니까 너무 많이 넣음 안됨)
    표고버섯 가루 쬐금 넣으면 (이것도 좀 많이 넣음 안됨. 버섯찌게 됨) 기본 보장입니다.

    전 귀챦아서 멸치 육수도 안해요 ㅠㅠ
    전엔 멸치 갈아서 그냥 넣었어요

    맛이 없다시는 분은..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일 수도 있어요.
    처음에 물을 좀 덜 넣고 끊이다가 나중에 국물이 너무 모자라면 물을 더 넣는 방향으로 해야지
    첨에 물 많이 넣으면.. 그건 나중에 회복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자꾸 재료 더 넣으면 양만 많아지고 맛 없어짐)

    대신 다시마 육수는 편해서 (다시마 잘라서 냉장고에 플라스틱 통에 물이랑 넣어두고 요리할때 마다 씀)
    그건 써요.

  • 24. 맛있는된장이
    '21.9.7 3:38 PM (119.199.xxx.185)

    기본인데 맛없는된장사니 어떻게 끓여도 맛없어요.
    돌고돌아 결국 다담강된장으로 하는데
    정말 맛난 국산콩된장 어디 없을까요?

  • 25.
    '21.9.7 4:42 PM (175.197.xxx.81)

    다시마육수 아이디어 좋네요
    근데 조개다시다를 사야하나 고민되네요
    저는 연두로 맛내는데 그거랑 많이 다른지요

  • 26. 돌밥이
    '21.9.7 4:48 PM (175.123.xxx.2)

    몬가요 ᆢ

  • 27. 돌밥은
    '21.9.7 5:30 PM (211.216.xxx.43)

    돌밥은 돌아서면 밥? 코로나 아이들 학교도 안가 재택 하니 맨날 밥차려야 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인걸로 알아요.

    저 연두도 쓰는데요 .둘이 약간 달라요. 조개는 여기서 어떤 분이 이야기하셨듯이 좀 맛이 모자란 부분을 딱 잡아서 채워주는 느낌. 딱 티스푼 하나 정도 쓰면 좋더라구요
    해물 베이스 된장찌게에는 조개 다시다가 더 좋은듯 해요.
    전 주로 해말 베이스로 된장찌게 많이 끓여서요.
    연두가 해물도 있는것 같던데 그건 안 써봤어요. 그런데 뭐 없으면 굳이 새로 사실 필요는 없는듯요
    미묘한 맛차이인데 뭐 극강의 미식가도 아니고^^

  • 28. ...
    '21.9.7 5:40 PM (182.209.xxx.135)

    냉장고 여는거 부터 갈쳐달래 ㅋㅋ
    이렇게 매일 끓이니 된장찌개가 요리가 안되쥬
    한달에 한번이나 두번 해야 요리로 인정 받지...
    김치, 된장찌개, 나물 같은거 기본찬으로 만들지 좀 마세요. ㅠㅠ 느무 힘들어요. 학교급식에서 최고급 요리들을 다 밑반찬으로 인식되게 하고 있어요. 제기준엔 손 많이 가면 최고급요리.

  • 29. ..
    '21.9.7 11:15 PM (39.119.xxx.170)

    그러다가 된장찌개 살짝 질리면
    된장 1/3로 줄이고 나머지 고추장 확 풀어 끓여요.
    끝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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