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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기 신도시중 한곳에 살고 있어요

신도시 조회수 : 4,990
작성일 : 2021-09-06 20:37:10
삼십년 다 된 1기 신도시중 한곳에 살고 있어요.
저는 이 집엔 이십년 정도 살았는데 집이 노후하고 비좁아서 이사를 생각 중이었어요.
여기서 질문 하나 드릴게요.
애들 아빠 퇴직이 오년 정도 남았는데 일억정도 대출해서 평수 좀 늘리는건 의미가 있을까요?
집이 너무 좁아서 정말 너무 갑갑해서요 ㅜㅜ

그런데 갑자기 리모델링 서명을 받더라구요. 단지 리모델링 추진한다 어쩐다 하면서요.
그래서 주변을 보니 주변 아파트들이 죄 30년이 다 되어가니 리모델링을 한다. 무슨 현대건설이 응원을 한다 뭐 이러면서 현수막이 죄 하나씩 달려있네요.
그러면서 동네의 집값이 치솟고 있어요.
리모델링이 뭐길래 저러지 하고 찾아봤지만 사실 잘 모르겠더라구요.
와꾸만 남기고 뭔가 한다는 말인건가. 뭔가 규제가 덜하고 간편한데 집이 조금 넓어진다고 해요. 기간도 좀 덜 걸린다며 하는 말이 1년 8개월? 정도 걸린다는거에요.
여기서 질문. 리모델링 채결 어쩌고 써있눈 아파트는 당장 리모델링이 들어간다는 건가요?
그러면 거기 입주해있던 사람들 다 이사가야 하는거지요?

그리고 또 질문은 우리가 집을 어디 팔고 이사가는게 아니니 그간 들어갈 집의 세는 어떻게 해야죠? 집값 외에 전세비 정도 현금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드물거 같은데 말이죠.

저희는 그걸 잘 몰라서 그럼 재개발이나 리모델링 들어가면 집을 팔자. 이렇게 결론을 내렸는데 잘 한 결론인가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집을 리모델링해도 돈이 드는데 아파트 전체를 리모델링 하면 돈이 엄청 들거 아니에요. 기둥빼고 다 바꾸면. 그 돈도 저희가 지불해야하는것이지요?

그러면 이사비와 리모델링 비를 제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거네요?

리모델링 비는 얼마정도나 나올까요. 지금 제가 있눈 아파트는 37평정도에요.(여기서 37평이 좁다고 한건 저희집은 베란다만 넓구요. 실제 제가 많이 들어가있는 부엌은 정말 요즘 나오는 냉장고만해요ㅜㅜ 제가 설거지 하고 있으면 아무도 못들어올정도로 공간이 좁아요. 저는 같은 평수라도 부엌이 넓은? 싱크대 지금은 1.2미터짜리 한개 들어가있는데 좀 빙 둘러서 있는 곳이면 가고 싶어요 ㅜㅜ)

성인 가족이 넷살고 반려동물도 여러마리 있어서 이사를 원룸 가서 버틸수도 없고 걱정이 되구요.
저는 이집을 팔고 조금 더 보태서 큰평수로 옮기려고 한것인데 이 도시 전체가 리모델링으로 들썩이면 저는 이 도시에서 계속 평온하게 살고 싶어도 어짜피 그러지 못하니 기다리고 있다가 집을 팔고 다른 시에 새 아파트로 들어가는게 맞는 것일까요?

제가 경제쪽으로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요 ㅜㅜ
부동산도 그렇구요.

저는 그냥 이사를 가고 싶었을 뿐인데 동네 자체가 난리라 지금 도대체 어떻게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차갑고 쓴 말도 좋지만 둥글게 댓글로 방향성을 주는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댓글은 올리지 말아주세요.
그냥 가련한 한 집안이 이십년을 산 이 집이 너무 지겨워졌고 그래서 이사가려고 하니 온 시내가 재개발로 들썩이는 한 사태에 대해 어떤 대처가 필요한지에 관련된 조언이 절실할 뿐입니다.
그나저나 82와도 한번 나갔다 들어간해로 쳐도 17년이 넘는군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주변에 이런거 물을 사람도 없어서요 ㅜㅜ


IP : 222.117.xxx.17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9.6 8:44 PM (220.127.xxx.238)

    결혼생활도 꽤 되신거 같은데 너무 경제 부동산에 대해서 이렇게 난 정말 모르겠다 다 알려달라 하시는거 보니 좀 심각하네요 ㅜㅜㅜ
    공부 좀 하셔야 겠어요

    다들 귀찮고 힘들어도 이것저것 찾으면서 공부합니다

    그리고 여기 댓글에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면 그대로 하실건가요?
    그냥 남이예요 남
    님 재산은 님이 잘 간수하고 불리고 해야죠

  • 2. ..
    '21.9.6 8:45 PM (118.218.xxx.172)

    잘모르지만 리모델링 기간동안 이주비가 나올꺼예요. 그돈으로 딴집에 전세가 있는거죠 . 리모델링비는 사실 재건축보다야 적지만 싸지않대요. 추가분담금이 많이나온다했어요. 그지역 전부 그런상태면 그냥 리모델링하고 그집에서 사는게 좋을듯해요. 베란다도 다 트고 하면 넓어질텐데요?

  • 3. ....
    '21.9.6 8:46 PM (1.237.xxx.189)

    리모델링하면 평수가 넓어져요
    20평대는 30평대로 이렇게요
    그래서 거의 단일평수 소형이면 리모델링 합의가 잘 이뤄져요
    굳이 오르는 시점에 팔고 이사가고 모험 할 필요가 없을꺼 같은데요
    주민 이동 때문에 밀린 재건축 리모델링이 어려운거고 문제란거죠
    그래도 어딘가 다 우겨 들어가긴 한다고
    이제 들어가는데 지금 팔면 아깝죠
    어디든지 재개발이 빨리 되는 놈이 제일 좋다잖아요
    리모델링이라도 새것이니 주변보다 빨리 오를거고 몇년 살다 파는게 나을거 같네요

  • 4. ㅇㅇ
    '21.9.6 8:47 PM (175.223.xxx.56)

    저도 1기 신도시 사는데 집값 오르면서 리모델링 한다고 여기도 난리도 아니었어요. 분담금이 최소1억이상 이랬나.. 구조 도면도 나오고 조감도?도 팜플랫에 나오고 조합총회가 열리니.. 동의률이 50프로 넘엇다고 맨날 플랭카드 붙고.. 진짜 올해 말이면 이주해야될것 같이 그러더니 요즘 조용한것 같아요. 얼마전에 부동산 갓다가 사장님이랑 얘기하면서 물어보니 어이없다고 웃으면서 그거다 업자들이 들쑤시고 집값 올리는거라고 그렇게 평수 늘어나면 1억 분담금으로 되지도 않고 자기가 볼땐 정말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우리 동네서 제일 먼저 10년전부터 리모델링 얘기 나오던 **단지가 있는데 거긴 되려 조용하거든요.그 사이 진척도 전혀 없었고) **단지 보라고 저렇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리모델링은 몇년안에 되는게 아닌것 같아요. 그저 집값 더 올리는 수단일 뿐인것 같아요.

  • 5. ..
    '21.9.6 8:48 PM (14.63.xxx.11) - 삭제된댓글

    저도 글이 너무 어리광에 난 아무것도 모르니
    차근 차근 친절하고 쉽게 다 알려줘. 하는 느낌이라
    읽다가 맥빠져서 댓글 달기도 싫으네요.
    연세도 있으신분이..

  • 6. 여기가
    '21.9.6 8:48 PM (222.117.xxx.173)

    단일 평수는 아니에요. 37평부터 있고 48평형 58 평형이 있어요.
    평수가 넓어서 리모델링 추진이 쉬울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 7.
    '21.9.6 8:50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지금 이야기나오고 있으면 최소5년에서 10년걸려요
    그 사이 견딜수 있으면 견디고 아니면 바람불어
    집값 오르고 있을때이사가면되지요
    아파트리모델링으로 검색많이 해보세요
    10년전 우리 아파트 추진위 구성되고 전체 회의
    70프로 이상 참석해서 총회하고 동의서까지 받다가
    엎어졌네요
    엎어진 이유는 아파트 어르신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훼방놓고 망치 곡괭이들고 다니며 현판 깨부수기 등등
    여러가지 있었어요
    그분들 추진어려워지니 다 이사갔어요ㅡ이해가안되지요?
    또 새로운 반대하는 사람들이 오겠죠!

    전 20년전 재건축 예정아파트. 전세살다가 이쪽으로
    이사왔어요
    총회한번하고 얼결에 이사하라고 통보해서 쉽게 되는줄알았는데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최소 5년안에 이주는 어려우니 이사가고싶을 때
    집값 오르고 있을때 움직이세요

    분당 한솔 단지도 10년넘게 걸려 곧 이주한다지요?

  • 8. 나야나
    '21.9.6 8:51 PM (182.226.xxx.161)

    리모델딩하면 넓어지는데 그만큼 비용이 들어갑니다 1~2억은 기본으로 내야하고 그동안 다른곳에 계셔야합니다 일산이신가요?

  • 9. ******
    '21.9.6 8:54 PM (118.36.xxx.13)

    요즈음은 이주비는 유이자입니다.
    이주비 받으면 다른 대출도 어렵고 나중에 이주비에 대한 이자도 내야 합니다.
    분당 한솔마을 리모델링 10년도 더 전에 한다고 하고는 아직도 걷 한다만 시전
    그냥 집값 올리는 홍보 수단인 리모델링

  • 10. 무플방지
    '21.9.6 8:54 PM (106.101.xxx.83)

    http://naver.me/5sE7cUzn

  • 11. ..
    '21.9.6 8:55 PM (118.218.xxx.172)

    리모델링이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큰 메릿이 없다 들었어요. 내돈 2억만 깨지는거지요. 그러니 돈나올구멍없는 노인들은 쌍심지키고 반대합니다. 집값이 올라도 팔아야 내돈인데 리모델링비가 어딨겠어요. 층수나 호수를 많이지어 남는 장사 아니면 대부분 안할려고하죠.

  • 12. 저는
    '21.9.6 8:57 PM (222.117.xxx.173)

    재개발이니 리모델링은 정말 처음이어서요.
    경험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여쭌거에요.
    저는 제가 엄청 추진력 있는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꽉 막히네요.
    아니 전부 재개발이면 내가 이동네에서 이사가봐야 또 이사나가야하나? 싹 고치고 들어갈건데 그 비용은 어쩌나? 이런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재개발로 인한 이사비용이나 여러가지도 궁금했구요.
    떠 먹여달라고 생각하신 분께는 죄송합니다.
    제가 평소 오프에선 인싸인데 카톡이나 여러 글에선 응석을 많이 부린다고 하네요 ㅜㅜ
    아마 그래서 그렇게 보였을수도 있고 부동산 이야기라 정치 이야기로 번질까봐 연약하게 글을 쓴 이유도 있겠지만
    정확하게는 재개발 리모델링 이런 말이 도는 우리 동네에서 제가 이사를 지금 가는게 괜찮을까 하는 말이었어요.
    마치 헐어버릴 집에 이사가는 느낌이 들어서요.

  • 13. ..
    '21.9.6 8:59 PM (125.176.xxx.90)

    해야 하는 거지
    지금 상황에선 그냥 신경 쓸것 없음..

  • 14. ...
    '21.9.6 9:00 PM (112.152.xxx.69)

    일산~~~~~

  • 15. ㅁㅁ
    '21.9.6 9:02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부동산 이야기 쓰신 분 저희 단지 분일 것 같은 느낌이...
    저도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추진 단지 살아요.
    주민들 두 부류로 나눠지는데요.

    하나는 리모델링 찬성파이고, 다른 하나는 반대파인데
    부동산 사람들과 오랫동안 살아온 연세 많은 분들이 주로 반대파에요.
    그래서 부동산에서는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요즘은 진행속도가 빨라졌어요.

    사실 저는 이사가 지긋지긋한 사람이고,
    수입이 많지 않아 그냥 집 하나 보고 사는데
    28평 분담금 지금 2억 5천 최하로 잡았으니 3억 이상 들텐데
    그 3억 대출은 어찌 받게 된다 해도 또 대출 갚을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다.

    그럼 집 팔고 이사 가라 하겠지요.
    집 값 안 오른 곳 없는데 어디로 간들 더 나은 입지 보장 못하고
    리모델링 공사 중에 왔다 갔다 2번 이사,
    또 집 팔아 이사, 그렇게 3번의 이사를 해야 한다는 거...

    아휴... 답답한 상황입니다.

  • 16. ...
    '21.9.6 9:03 PM (116.37.xxx.92)

    평촌인가요 아님 부천같은데??
    요새 1기 신도시 중에 리모델링 추진 안하는데가 더 찾기 힘들어요 용적률 높고 재건축은 쉽지 않은 단지들이 많다보니 리모델링으로 테마를 잡은건데..사실 그건 바램 수준이고요. 경기도에서
    리모델링을 장려하긴 하는데 실제로 되는 곳은 1기 신도시당 한두군데 정도일거에요. 그게 추진한다고 바로 다 되는게 아니에요 ;;
    그냥 대출 최소한으로 받을 수 있으면 맘 편히 넓혀서 이사하세요. 이런 분들이 심약해서 부동산에서 얼른 급매로 팔아버려라 골치아프니까 블라블라 하면 넘어가시는 타입이군요.

  • 17. 혹시
    '21.9.6 9:06 PM (112.154.xxx.39)

    1기신도시 부천인가요?
    저희 그 리모델링 이야기 몇년전 나왔을때 그단지 살았다가 몇년전 다른단지로 이사했어요
    그당시 남편이 리모델링 추진위에 가입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했었어오ㅡ
    저희는 32평였고 앞단지는 소형평수 14 19평 있었구요
    단지내에 건설사 부스도 생겼고 건설사에 버스대절해 위원회 사람들 다녀오기도 해서 곧 진행될것 같았는데 그당시 집값이 비싸지 않았고 대단지로 세대수가 엄청나게 많았는데도 분담금이 1억 몇천정도
    거기에 상가분들은 전부 반대
    노인분들 많이 사시는데 그분들 그돈 내고 새로 리모델링 할수 없다고 전부 반대
    전세세입자들 많았는데 전세준 주인들 전부 반대

    구조도 나왔었는데 평수는 늘었으나 빠지는 평수가 많아 구조는 훨씬 좁아지고 32평형이 45평되는 구조도 그전보다 작아지는데 소형평수는 돈 많이 내고 평수늘려도 구조가 너무별로
    대단지라 이주해서 전세사는것도 문제
    주변시세랑 안맞은 낮은 이주금액들

    대부분 초중고생들 자녀있는집들이라 멀리못감

    그때는 그래서 결국 무산됐는데 지금 그쪽동네 앞단지뒷단지 전부 30년차 되어가니 또 진행추진중이라 집값이 오르긴 했더라구요
    몆ㅈ년전보다 분담금 훨씬 많이 내야 할거구요
    구조는 어쩔수 없이 좁아져요
    초고층으로 리모델링 되야 그나마 분담금 줄텐데 그주변이 전부 아파트 단지라 그쪽만 승인해서 초고층으로 못지을겁니다

    남편이 처음에 아주 적극적으로 나섰고 젊은사람들이 추진해서 꼭 리모델링 한다고 했는데 막상 참여해보니 불가능이래요 집값만 올리려는거 아닌가? 의심했어요

  • 18. ...
    '21.9.6 9:08 PM (58.122.xxx.226) - 삭제된댓글

    저는 90년 후반에 지어진 서울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동네 전체가 리모델링으로 난리에요.

    그런데 제가 조사를 해보니 리모델링은 요즘 젊은층에서 집사기 붐이 일어나면서
    띄워지는 면이 있어요. 제가 아는 서울시를 기준으로 얘기하면
    커뮤니티 시설 들어선, 사람들이 선망하는 신축이 전체 아파트의 10%라고요.
    신축 가격이 제일 높고, 재건축 기다리는 7-80년대에 지은 아파트 가격이 그 다음이죠.
    그래서 재건축이 된 것도 아니고, 앞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빚내서 살만한 90년대 지은
    아파트를 사서 리모델링으로 집값을 띄워보고, 리모델링이 되면 좋고 안되도
    집값상승으로 인한 이익을 보겠다는 욕망이 리모델링 추진위 붐을 낳은 것이라고 해요.

    리모델링은 이주 전까지 4년, 건축 들어가면 4년 해서 조합설립후 8년 보는게 일반적이고,
    수직증축을 기대하기 어려워서 별동으로 수평증축해야 하고 (그만큼 가리는 것이 많아지죠)
    16층 이하 건물은 스프링쿨러 때문에 천정이 부분적으로 낮아지고 (측면이 낮은 우물형 천정),
    1000세대 이하이거나 입지가 좋지 않으면 분담금이 높아져요.

    37평이면 리모델링을 했을 때 가장 만족감이 높은 평수에요.
    40평대 집은 더 큰집을 원치 않는 경우도 많고,
    20평대는 넓혀봐야 앞뒤로만 길어지는 동굴형 구조에요.
    지금 사시는 아파트에서는 대형평수가 반대할 가능성이 커요 .
    전체 67% 동의해야 하고 한 라인에서 50% 이상 동의율이 나와야 하는데 이거 쉽지 않아요.

    다른 측면으로는 정부에서 신도시 노후화가 심해지니까 리모델링으로 유도해서
    조금씩 주거환경 개선을 하겠다는 뜻으로 신도시에서 리모델링을 장려하는 움직임이 있었구요.
    그런데 이건 생각보다 잘 진행되고 있지 않아요.

    부동산은... 리모델링 하는 4년동안 일거리를 잃으니까 어딜 가든
    리모델링을 나쁘게 얘기해요. 부동산은 이해관계자이지 전문가가 아니에요.

    결론은 저는 리모델링에 동의하지 않았어요. 지금 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 19. 동글이
    '21.9.6 9:10 PM (192.164.xxx.231)

    말나오면 되는데 십년 넘게 걸려요. 요즘 집값올라서 큰평구 갈아타는 비용보다 리모델링 분담금이 더 싼지 비싼지 알아보시고 결정하심 될거 같아요

  • 20. ///
    '21.9.6 9:12 PM (58.234.xxx.21)

    혹시 덕양구 아닌가요?ㅎ
    복도식 아파트는 넓어지는거 같은데
    계단식은 리모델링해도 별로 안넓어지는거 아닌가요? 원글님네도 평수보니 계단식인거 같은데...
    어쨌든 1기 신도시 같은 경우 재건축은 힘들고 리모델링이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대안이긴 해요
    근데 그마저도 진행이 되는곳은 드물긴해요
    사실 새아파트가 된다면 2~3억 분담금 내고 새아파트에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지금 자가인 사람들 새아파트 분양받기도 힘들고 갈아타려면 엉첨 비싼데 나쁘지 않죠
    근데 나이 많은 사람들은 분담금 더 내고 리모델링기간 동안 딴데 이사가고 뭐 이런거 싫어할거에요
    동의 이끌어내는게 힘듦
    전 분담금 내고 새아파트 살고 싶어요ㅋ

  • 21. 혹시님
    '21.9.6 9:13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시공사 선정까지 된 이후에 무산된 경우인가요?

    저희 단지는 지금 시공사 선정 직전 단계이고
    현재까지는 찬성이 80프로 가까이라 저는 절망 상태..ㅠ
    분담금 3억 갚을 방법이 없거든요.

    시공사 선정 이후에 또 투표할 때 이전과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나요?

  • 22. 평촌 리모델링
    '21.9.6 9:14 PM (118.217.xxx.9)

    http://www.housing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50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10809010001809
    2008년부터 추진중인 상황인데 드디어 시작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23. 혹시
    '21.9.6 9:26 PM (112.154.xxx.39)

    시공사 선정? 한군데는 아니였고 세곳이 경합했고 그중한곳 투표로 결정되서 단지내 부스설치되고 구조 리모델링 조감도 나와서 집집마다 싸인받으러 건설사에서 가정방문도 했고요 구조랑 설치가구 도면등등 커다란 책자 가정마다 배달되고 부스에도 조감도랑 평형모양 소형미니 모델하우스 만들어져서 직접 체험해 볼수 있게도 만들었었어요

    근데 연세많으신분들은 대출받기도 어렵고 갚기도 어렵고ㅡ 이주도 어렵고 분담금은 더 어렵죠

    반대가 엄청 심했는데 젊은사람들이 주축이되서 밀고 나가니 찬성이 60프로 가까이 나왔으니 분담금 문제는 더 많은 찬성이 나와야 했나 그랬어요
    암튼 몇달안에 추진되는줄 알았는데 그냥 엎어졌어요
    저도 반대했어요 구조도 너무 별로였고요
    이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베란다도 없어지고 전부 확장이라 확장비 따로 또 내야하고요
    이주비도 턱없이 부족하고 2년 전세사는것도 싫어서 집값 올랐을때 재빨리 팔고 다른단지로 이사왔어요
    이사한거 대만족합니다

  • 24. 혹시님
    '21.9.6 9:33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5. 일단
    '21.9.6 9:46 PM (211.201.xxx.134)

    살고 계신단지는 찬성해야 유리해요
    그래야 리모되어 집값을 올리던지
    아님 팔아도 리모진행이 착착되어야 제값받아 다른곳 이사라도 도움받지요
    그냥 눌러앉아 살거 그것도 불안불안하느니 찬성하는게 나아요 찬성하시고 좋은때에 팔고나오면 그 입지원하는 신축원하는 사람은 새집가서 살고요

  • 26. ???
    '21.9.6 10:12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부동산카페 같은곳에 아파트 이름 검색해보세요
    어떤곳은 분담금 3-4억 되더라구요

  • 27. ㅇㅇ
    '21.9.6 10:31 PM (58.234.xxx.21)

    맞아요 일단 찬성 하는게 자산증식 측면에서 유리해요
    당장 추가 분담금 낼돈 없어도 일단 찬성 해야지 나중에 팔고 나올때 신축 바라고 들어오는 사람들한테 더 비싸게 팔고 나올수 있어요
    리모진행중이라고 하면 일단 선호해요

  • 28. ㅇㅇ
    '21.9.6 11:10 PM (58.227.xxx.48) - 삭제된댓글

    너무 아이같아서 뭐부터 말씀드려야할지... 자아.. 일단 리모델링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고 분위기는 들떠 있는 것 같네요. 리모델링이 정말 된다면 조합설립부터 해서 5년이상은 족히 걸릴거에요. 하지만 님네 아파트는 조합설립은 커녕 안전진단도 아직 안받은걸로 보여요. 일정 비율 이상 동의가 되어야 안전진단 신청이라도 추진해 볼수 있으니까요. 입주까지 첩첩 산중인데 그 모든 문제가 일사천리로 해결되어도 지금부터 10년 정도 잡으시면 될거같아요. 물론 중간중간에 걸림돌이 하나씩 생긴다면 추가로 3년씩 더해주세요. 다른말로 하면 님 생전에 리모델링된 아파트 들어갈 수 있다면 행운인 것이죠. 그러니까 세를 어디로 가야하죠. 시끄러워 어찌 살죠. 원룸에 세사나요 이런 얘기들은 참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거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의는 해놓고 보세요. 추진한다는거 자체가 시작인거고 때를 잘만나면 추진속도가 빨라질수도 (살아서 입주가 가능할수도) 있는거고 그 속도만큼 아마 부동산 가치도 상승할테니까요. 그럼 이사 계획이 있었는데 어쩜 좋으냐. 이건 앞으로 부동산 전망을 어찌 보느냐에 따른 판단이죠. 저라면 지금 팔기 아까울거같은데 이러면 전세놓고 새아파트 전세가는 방법도 있고.. 일시적 2가구로 3년 보유하고 파는 방법도 있고...이건 고민해보세요. 원래 질문으로 돌아가서.. 돈이 없는데 이주기간동안 어쩌느냐.. 추가비용이 들지않느냐. 듭니다. 건설비용이 들겠죠. 이걸 추가 분담금이라고 합니다. 건설기간 3년이라 치면 분납하게 될거고 이자는 후불로 가능할겁니다. 그럼 건설기간 중 다른데 전세비용은 이것도 대출이 보통 됩니다. 이자는 후불입니다. 그럼 이 후불이자들은 나중에 어떻게 되느냐.. 입주시점에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게 됩니다. 그럼 님은 입주시점에 그동안 빌려쓴 돈에 대한 이자가 발생할거고 갚을돈이 없다면 주담대를 신청하게되겠죠. 대출이 생기면 손해인가? 리모델링으로 거주 환경이 개선되고 자산가치가 훨씬 상승하게 되니까 리모델링을 츠진하는 거겠죠??? 도움이 되셨는지..

  • 29. 이이
    '21.9.6 11:52 PM (222.99.xxx.28)

    저도 1기신도시에 살고 있지만 리모델링을 실제 하려는것보다 그런 분위기를 일으켜 집값을 올리려는거지요.
    이 많은 1기신도시들중 어느곳이 리모델링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전 어렵다고 봅니다.

  • 30.
    '21.9.7 12:12 AM (219.240.xxx.130)

    리모델링 리모라고하는데 이것은 재개발 재건축하고 다르죠
    일단 재건축은 용적건폐율이 적을수록 일반분양가구가 많아 조합원들 분담금이 줄어요 공동사업이니까요
    그럼 그조합원들은 무이자유이자 이주비를 받고 옆동네로 이사를 가죠 이주비는 돌려줘야하는돈이고 일단 무이자는 사업비를 건설사에서 받아서 쓰는겁니다 이 사업비가 많이 나오니 조합원 분담금이 많이 나오고 그러니까 일반분양이 많으면 좋겠죠
    리모는 일반분양이 적어요 끽해봐야 150가구 정도 그럼 누가 돈을 많이내냐면 조합원이 내겠죠 재건축에서 초과이익환수제는 리모에서 없어요 그래서 재건축보다 리모가 돈이 적게 들어갈수 있어요
    기간은 이게 공동사업이고 조합원의 이해관계가 있어서 오래 걸립니다 중간에 소송도 나고요
    그러니 기존집을 팔지 가지고 갈지는 본인이 선택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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