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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때 담임 말 한마디에 눈물이 날뻔

.. 조회수 : 6,482
작성일 : 2021-09-06 02:21:02
제 나이 50 정도고 시골에서 학교 다녔어요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때 여자담임이 있었는데요
어릴때 가정방문을 돌잖아요

담임이 가정방문 온다 하니 일하시던 엄마가 급하게 집으로 달려왔죠

집에 먹을것도 없어서 겨우겨우 살아가던 저희집에 대접할게 뭐가 있겠어요

그래도 담임이 온다하니 엄마가 동네떡집에서 떡을 한접시 딱 사시고, 선생님 목 막히실까봐 커피를 같이 끓여서 내셨거든요

1년내내 떡 구경할 수 있는 날은 명절뿐이었는데 담임 온다고 엄마가 바지주머니에서 잔돈 긁어서 떡 사시는거 봤어요

아무튼 그랬는데 담임이 그 떡을 본체만체하고, 커피도 딱 한모금 마시고 갔어요

담임이 다음날 반전체 아이들 있는데서 

"어제 가정방문 갔다가 성질나 미치는 줄 알았다. 커피에 맛없는 떡에...입에도 안대고 왔지만 커피마시고 누구 잠 못자는 꼴 보고 싶어서 그런걸 내놓는지..참"

이러면서 저를 쳐다보는거예요

저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제가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해서 눈을 피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때였는데

그때 담임 온다고 바지 주머니에서 동전 탈탈 털어서 떡사시던 엄마 모습이 떠올라서 울컥했어요

집에 갔는데, 이모가 준 커피통을 담임한테 준다고 처음으로 개봉한 후,  아껴먹는다고 다시 찬장위에 고이 올려놓은거 보고

또 마음이 너무 아파서 엄마 얼굴을 못보겠더라구요

그때 그 일을 어린나이에도 엄마한테 말하면 안되겠다 생각했고, 엄마 돌아가실때까지도 절대 엄마한테 말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한번씩 떠오르면 아직도 마음이...ㅠㅠ
IP : 119.71.xxx.6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6 2:28 AM (118.235.xxx.5)

    어린 마음에 상처 입을만 했네요.
    그래도 속 깊고 착한 딸이라 엄마한텐
    비밀로 하고..

  • 2.
    '21.9.6 2:29 AM (218.101.xxx.154)

    돈봉투를 받았어야 했는데 꼴랑 커피나 마시라니....

  • 3. 판다
    '21.9.6 2:30 AM (151.253.xxx.115)

    전 세가지 직업은 사람이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목사 의사 교사

    누구 묻더라구요.. 왜냐고..

    왜냐하면요..그 세 직업은 사람들이 대상이 되니까요...

    감사할 줄 모르는 그런 종이 교사였다니... ㅠㅠㅠ

  • 4. 음음음
    '21.9.6 2:34 AM (220.118.xxx.206)

    제가 십 년 넘게 규모가 큰 종합 운동센터을 다녀요. 교사들이 지금도 수십명이 있어요.정말 한 두명 괜찮아요.희한하죠.

  • 5. 아 욕나와
    '21.9.6 2:44 AM (223.62.xxx.25)

    개쌍년이 교사질을 했네

  • 6. ...
    '21.9.6 2:48 AM (218.51.xxx.95)

    선생 자격도 없는 미친 인간이네요.
    혹시 전에 여기에 쓰신 적 있나요? 비슷한 사연을 본 적 있어서..
    엄마께 말씀 안 하신 건 정말 잘하셨는데 그 상처를 님이 다 받으신 게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 엑스는 이미 천벌 받았기를.

  • 7. 목메임
    '21.9.6 2:50 AM (96.231.xxx.3)

    그런 버러지만도 못한 천한 인성으로 교사를 얼마나 오래 해 먹었을지....
    그 어린 나이에도 원글님은 그 여자를 넘어선 생각과 배려를 가지셨던 거네요.
    기억에 넣어 둘 가치조차도 없는 쓰레기, 이젠 더 생각도 마시구
    좋았을 어머니와의 추억만 남겨두세요.

  • 8. 어휴 ㅜㅜ
    '21.9.6 2:52 AM (211.244.xxx.207)

    ㅠㅠ 너무 인성이 안된... 자격도 없는 교사네요
    저도 그렇게 맺히게 하는 교사가 있어요
    중학교 수학선생 이영ㅇ. 진짜 안잊히는데.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 인생이 달라진 헬렌 켈러처럼
    은사라고 할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에선 그저 아이들이 그런 류의 인간을 교사라고 만나서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부디 바랄뿐이에요

  • 9. ....
    '21.9.6 2:57 AM (61.79.xxx.23)

    못된 년이네요
    선생도 아닙니다
    지금 그랬으면 난리 났을텐데
    마음 쓰지 마시고 잊으시길 ...

  • 10. 저는
    '21.9.6 2:58 AM (223.39.xxx.159)

    갖가지 쓰레기중에 교사쓰레기가 제일 화나요
    특히 어린애한테 상처주는 쓰레기선생
    쓰레기같은게 교사라고 대우받고 살았을거 생각하면 더 화남

  • 11. ᆞᆞ
    '21.9.6 3:18 AM (110.70.xxx.215)

    감동받았단 얘기인줄요

  • 12. ..
    '21.9.6 3:31 AM (121.146.xxx.63) - 삭제된댓글

    저랑 거의 비슷한 경험 있으시네요
    저는 6학년 때랑 중1 때 그런 일이 있었어요. 저랑 나이도 비슷하시네요
    저를 쏘아보는 그 눈빛 아직 저도 생생하고요…
    40년 다 돼가는 일인데 아직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 13. ..
    '21.9.6 3:34 AM (121.146.xxx.63)

    저랑 거의 비슷한 경험 있으시네요
    저는 6학년 때랑 중1 때 그런 일이 있었어요.
    저를 쏘아보는 그 눈빛 아직 저도 생생하고요…
    한창 사춘기였는데.. 제 막내딸이 그때 그 시절의 저보다 나이가 많지만 아직도 어린 시절 제가 받았던 모욕적인 눈빛과 말투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희집도 형편이 어려웠는데..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고 화도 났어요.
    40년 다 돼가는 일인데 아직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 14. ....
    '21.9.6 3:43 AM (180.224.xxx.208)

    저도 중학교 때 정말 쓰레기 오브 쓰레기 교사를
    경험한 적 있어요.
    시도때도 없이 돈 요구하고 가난한 집 애들한테
    대놓고 면박주고...
    정말 양심이나 도덕 따윈 개나 줘버린 녀ㄴ이라고 밖엔...
    가정 선생이고 딸 셋 있는 여자였는데
    제발 그 딸들은 자기 엄마같은 쓰레기로
    살고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 15. ㅇㅇ
    '21.9.6 4:03 AM (79.141.xxx.81)

    미친개선생들 너무 많았습니다 진짜

  • 16. ..
    '21.9.6 4:14 AM (1.251.xxx.130)

    미친년이 퇴직해서 연금 350따박 받겠네요
    어릴때 장명순이라거 가정방문 현금 5만원 받아간거 생각나네여

  • 17.
    '21.9.6 4:23 AM (119.69.xxx.95)

    고3 입시원서 쓸 때 담임의 태도로 봉투상납 여부를 알 수 있었어요.
    학부모 상담에서 봉투 안 가져온 학생은 노골적으로 시비걸며 대충, 봉투 가져온 학생은 아주 열심히 도와주더군요.
    환멸스러웠습니다.
    지금 만나면 부끄럽지 않았냐고 묻고 싶네요. 모. 여전히 그러고 살겠지만요.
    물리교사 김X란.

  • 18. 복실이
    '21.9.6 4:48 AM (174.209.xxx.172)

    아이들의 자존감을 갉아먹고 사는 교육계 종사자들.
    아직도 교육계에 이런 사람들 많죠. 학원 포함해서요.

    원글님 아픈 기억이지만 님의 가치에는 전혀 영향을 끼칠수 없는 일입니다. 생각날때 머리 흔들어 털어내세요.

  • 19. 토닥토닥
    '21.9.6 4:57 AM (112.151.xxx.7)

    그런 선생밑에서 님은 넘 잘 자라고
    좋은 엄마 두셨잖아요
    아파할 가치도 없어요
    어디서 지 살아온 인생만큼 댓가치르며 살고 있을거예요
    그냥 모지란 년 하고
    퉤~~

  • 20. ...
    '21.9.6 4:58 AM (172.56.xxx.195)

    토닥토닥~
    미친개 한테 물린 셈 치세요.
    평생 그 트라우마로 살지 마시고
    툭툭 털어버리세요.
    운이 없어서
    덜 되 먹은 선생을 잠시 만났을 뿐이예요.
    하~~ 진짜 못된 인성이네요.

  • 21.
    '21.9.6 5:10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자다깨서 댓글

    뭐이런 개같은 ㄴ이
    제가 다 열불나네요
    그런 인성못된것이 선생질을 했다니

  • 22. 아이구
    '21.9.6 5:17 AM (109.38.xxx.204) - 삭제된댓글

    선생님 오신다고 잔돈 모아 떡 사시고 커피도 꺼내 대접하실 줄 아는 인정많고 따뜻한 엄마를 둔 사람도 있고

    어린 아이들 앞에서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정신 못차리고
    지 못된 성질머리 그대로 보이는 모질이같은 사람을 엄마로 준 사람도 있겠죠

    따뜻하고 좋은 어머니 두셔서 속 깊은 따님이 계신거고요

    또라이에게는 상처 받는 거 아니고
    걍 웃고 넘겨 버려요. 아니구 또라이…

  • 23. 아이구
    '21.9.6 5:19 AM (109.38.xxx.204)

    선생님 오신다고 잔돈 모아 떡 사시고 커피도 꺼내 대접하실 줄 아는 인정많고 따뜻한 엄마를 둔 사람도 있고

    어린 아이들 앞에서 자기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정신 못차리고
    지 못된 성질머리 그대로 보이는 모질이같은 사람을 엄마로 둔
    사람도 있겠죠

    따뜻하고 좋은 어머니 두셔서 속 깊은 따님이 계신거고요

    또라이에게는 상처 받는 거 아니고
    걍 웃고 넘겨 버려요. 아이구 또라이…

  • 24. ㅇㅇㅇ
    '21.9.6 5:39 AM (73.83.xxx.104)

    그런 사람들은 법에 걸리지 않는 범죄자다 싶어요.
    정말 나쁘네요.
    옛날에 정말 국민학교 교사가 더 못됐었어요.
    교육 수준도 낮았고 온갖 나쁜 말 행동 해도 뒷담화도 못할 어린 아이들이었으니까요.
    사후 세계가 있다면 다 지옥으로 떨어질 것들.

  • 25. 옛날 선생들
    '21.9.6 6:08 AM (210.117.xxx.5)

    촌지꾀나 받고 다녔죠.
    지금 캔커피하나 못받게하는게 맞다고봐요.
    저런 또라이같은 것들이 있어서.

  • 26. ㄷㅈ
    '21.9.6 6:25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돈봉투 수거하러 다니는 길이었을텐데 안 주는 집은 얼마나 미웠겠어요 어린 영혼에 칼꽂는 어른들 천벌받았을거예요 실제로 그런 나쁜 선생 나중에 암걸려 일찍 죽었다는 얘기도 들었었어요

  • 27. ...
    '21.9.6 6:26 AM (58.234.xxx.222)

    못된 년이네요
    선생도 아닙니다 2222222

  • 28. 지금
    '21.9.6 6:29 AM (63.249.xxx.198)

    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다만 세상이 밝아졌고 밥그릇 뺏길까봐 납작 엎드리고 있는 거겠죠
    가끔 교사들 사회면에 나오는 기사 보세요. 범죄로 이어지지 않을 지언정 학 떼는 짓 거리 하는 교사들 많을 것 같아요

  • 29. .....
    '21.9.6 6:53 AM (218.235.xxx.250) - 삭제된댓글

    그냥 미쳤다고 밖에는
    미친*이 선생이 된거에요
    그냥 그당시 운이 나빴던거지 슬퍼할 이유가 없어요 ~


    아무리 감정이입을 해봐도
    진짜 렇게 생각이 들었더라도
    그걸 초딩 저학년 이이들 앞에서 나불댈수있다는게
    어떤 인성을 가져야 할수있는걸까요

  • 30. ,,
    '21.9.6 7:13 AM (117.111.xxx.44) - 삭제된댓글

    선생은 하나의 직업일뿐
    인성이 바닥인 인간이지요
    못된 인간들은 태어나기를 그렇게 나는가봐요
    초딩 찐친구들 모이면
    선생에게 당했던 친구들
    이선생은 이랬었다
    저 선생은 돈 밝히고
    편애가 노골적으로 심했었다
    많은 얘기들 하더군요
    고등선생 하다가 퇴직한 친구가 있는데 만나면 순날나리선생이라고 놀리고 그친구 성격좋아 서로 웃고들 한답니다

  • 31.
    '21.9.6 7:27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도 밖에서는 교육자 집안이라고 떠받들어주죠
    저런 교사가 하도 많아서 놀랍지도 않네요

  • 32. ...
    '21.9.6 8:17 AM (182.231.xxx.124)

    그런 ㅆㄴ 교사들 진짜 많지 않았나요?
    전 아직도 영원히 잊을수 없는 장면이 4학년때 3일씩 가정방문 돌았던 선생이 가정방문 끝난 4일째 아침 반애들 자습시켜놓고 교단에서 가정방문때 받았단 촌지 만원짜리 손에 두툼하게 쥐고 세던거요
    반에 60명씩 됐고 5만원씩 줬으니 돈이 3백이네요 ㄷㄷ
    아무것도 몰랐던 어린나이임에도 와~선생 저거 인간아니다 돈주는 부모도 등신들이다 생각했어요

  • 33. 과거에는
    '21.9.6 8:23 AM (223.38.xxx.249)

    그런 ㅆㄹ기 교사 많았어요
    대놓고 촌지 바라고 안주면 차별하고요
    지옥 갈거에요ㅋ

  • 34. 20년 전 담임
    '21.9.6 8:3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런 친구 학용품을 사서 줬어요. 참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모두 나쁜 사람만 있는건 아니죠. 우리 이모는 육성회비 못내는 애들거 자기 월급으로 다 줬으니까요. 이모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장성햐 학생들이 와서 엄청 울었어요.

  • 35. 20년 전 담임
    '21.9.6 8:31 AM (124.5.xxx.197)

    저는 그런 친구 학용품을 사서 줬어요. 참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모두 나쁜 사람만 있는건 아니죠. 우리 이모는 육성회비 못내는 애들거 자기 월급으로 다 줬으니까요. 이모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장성한 학생들이 와서 엄청 울었어요.

  • 36.
    '21.9.6 8:33 AM (61.80.xxx.232)

    인성쓰레기들 선생들이 많았죠 진짜 못되쳐먹은것들이 교사라니 욕나오네요 그인성으로 누굴 가르친다고 그자리에 있는지;;;

  • 37. ..
    '21.9.6 8:40 AM (218.57.xxx.224)

    교사라는 이름으로 애들 인질 잡아서
    삥뜯던 쓰레기들 천지였죠.
    가난한 집 애들 인격 살해하고..
    천벌 받을 것들

  • 38. ㅁㅁㅁㅁ
    '21.9.6 8:43 AM (125.178.xxx.53)

    쓰레기.....

  • 39. ㅇㅇ
    '21.9.6 8:49 AM (14.39.xxx.34)

    내가 한입 덜 먹어서 너와 어머님 맛있게 드시라고 그런거였단 내용을 상상했는데...... 동심파괴 ㅠㅠ

    원글님 위로드려요
    원글님 잘못 아닙니다

  • 40. 답답
    '21.9.6 8:54 AM (58.120.xxx.107)

    그 교사는 미친X 맞고요.
    어린 원글님이 그 교사보다 100배 성숙한 인간이었네요,

    어릴 땐 충격빋고 상처 받으셨겠지만
    이젠 감정적으로 기억라지 마사고 객관적으로 기억하세요,

    "개가 돈 노리고 왔다가 헛탕치니깐 나에게 화풀이 했구나, 인간이 덜 된 사람이 교사 했었네.
    그동안 다른 학부모들에게 얼마나 뜯어 먹었을까?"
    정도요,

    물론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과 미안함은 꼭 기억하시고 어머니께 효도하셔야 겠지만요.

  • 41. 미친선생
    '21.9.6 9:04 AM (218.55.xxx.252)

    아 열받네요 미친선생
    옛날에 저런것들 왜케 많았는지

    엄마생각하니 눈물나고

  • 42. ㅜㅜ
    '21.9.6 9:06 AM (118.235.xxx.212)

    제가 다 눈물이 나오네요..어린 아이가 얼마나 상처가 됐을까요..그땐 정말 돈 바라는 선생들 많았어요~ 저 고등학교 담임은 대놓고 봉투 바라셨어요 ㅜㅜ

  • 43. 미친선생
    '21.9.6 9:06 AM (218.55.xxx.252)

    그래서 김영란법이 진짜 큰획을 그었다생각해요
    커피한잔도 못들게가게하니 얼마나좋아요
    고민하지않아도 되고

  • 44. 미친선생
    '21.9.6 9:07 AM (218.55.xxx.252)

    지금도 지지식만 잘봐달라고 뭐드려도 되냐 이정도는되냐 질문 자꾸올라오지만요

  • 45. cinta11
    '21.9.6 9:20 AM (223.38.xxx.23)

    미친.. 욕이 절로 나오네요
    저는 40대 중반인데.. 교사들 쓰레기들 정말 많았어요
    지 화를 혼자 주체 못해서 저학년때 아주 작은 아이를 패댕이 쳐서 크게 다칠뻔한적도 있고 여학생들 겨드랑이 살만 만지고 다니던 변태도 있었고 돈 드럽게 밝히는 거지도 있어고 .. 지금도 인성안된 교사들 많지만 예전에는 아주 대놓고 지 쓰레기인거 티내고들 다녔죠

  • 46. ...
    '21.9.6 9:22 AM (218.51.xxx.95)

    124.5.xxx.197의 이모님은 좋은 선생님이셨네요.
    전 국민학교 3학년 때 육성회비 안냈다고
    선생이 일으켜 세워서는 왜 돈을 안내냐? 왜 돈을 못내?
    너땜에 내가 어쩌고저쩌고 이번주 안에 내라
    개망신 주며 윽박지르듯 말하던 채ㅎㅅ라는 놈
    잊혀지지가 않네요.
    누가 안내고 싶어서 안냈나 집에 돈이 없는 걸.

  • 47. 으쌰
    '21.9.6 9:37 AM (119.69.xxx.244)

    그선생은 쓰레기!!! 원글님은 어린나이에도 철들었네요
    저도 6학년때 노인 담임이 애들한테 두루마리 휴지 걷어서 자기집레 가져가고
    애들 화장실갈때 휴지 주세요 하면 한칸씩 뜯어줬어요
    쓰레기들 천지.

  • 48. ...
    '21.9.6 9:37 AM (114.200.xxx.117)

    어린 마음에 큰 상처 받았을텐데도
    어린아이인데도 엄마 속상하실까봐 혼자 감내할줄
    아는 심성을 가지셨네요.

  • 49. 아후
    '21.9.6 9:43 AM (122.36.xxx.215)

    아침부터 열받네요. 저 욕 안하는 사람인데 저런건 ㅁㅊㄴ이죠. 교사는 정말 철저하게 인성검사 해야하는데.

  • 50. 미친년
    '21.9.6 10:02 AM (49.169.xxx.36)

    동@ 국민학교 3학년 9반 담임이었던 서영@ 할줌마 담임 생각나서 열받네요. 30년이 지나도 잊히지가 않아요

  • 51. ㅇㅇ
    '21.9.6 10:14 AM (61.80.xxx.232)

    요즘 교사들도 인성쓰레기들 많아요 진짜 인성못된것들은 선생될자격이없다

  • 52. ..
    '21.9.6 10:48 AM (119.206.xxx.5)

    저도 어렸을 때 공부는 잘하는데 엄마가 성의를 안보여서 반장 못시켜 준다고 하던 쌤이 있었죠.
    반장 그런 거 할 생각이 없어서 별 타격은 없었지만...
    다른 쌤은 생각만 하고 말은 안해서 몰랐던 거 같은데 엄마한테 직접 그렇게 말한 쌤이 있었대요. 유일하게 그 쌤 이름이 기억나네요...ㅎㅎ

  • 53. 고등때
    '21.9.6 11:45 AM (112.154.xxx.39)

    고등때 반장후보가 반등수로 10등까지 쭉 칠판에 이름적히고 투표하는건데 10등안에 든 친구들이 반에서 조용하고 눈에 안띄는 친구들
    나만 까불고 떠들고 친구들과 항상 우루루 몰려다녔거든요

    친구들이 그런 나에게 몰표를 줌
    반장이 모범생이 아니고 까불이로 되는게 웃길것 같다 생각을 했나봐요
    담임이 몰표가 어디있냐며 ㅠㅠ 10명중 한표도 안나온 친구가 반이상 부반장과 내 표차이도 많이 났었고
    반 50명 넘은 숫자중 40표 넘게 나왔어요
    거의 몰표였는데 무효라고..장난치지말라고

    그래서 다시 했는데 결과가 비슷 친구들이 그런다고 다른 친구를 찍겠나요? 비밀투표인데..
    그랬더니 다시 3번째 투표를 하면서는 표순서대로 5명 압축
    반친구들도 담임의 그런 행태가 짜증났는지 또 40표이상 몰표 담임이 짜증났는지 안되겠다고 시간도 없고 하니 거수로 다시 하는데 40표이상 나오면 우리반 반장은 번호대로 돌아가며 하는거라고 ㅠㅠ 세상에 듣보잡 상황을 만들면서 짜증을 있는대로 내는겁니다 저 성격 활달하고 반친구들 많았는데 자리앉아 있으면서 너무 그상황이 챙피하고 싫고 주눅들고 했어요
    누가봐도 반장되는게 싫어 담임이 저러는게 보이잖아요
    거수로 눈도 안감고 손들었는데 친구들이 눈치보고 딱 30후반표로 줘서 결국 반장
    부반장은 공부1등에 완전 모범생
    나는 공부는 겨우 10등안에 까불고 수업시간에 농담하고 그런학생에 집안도 가난

    반장당선후 인사해보라고 해서 일어서서 인사하려는데
    갑자기 중단시키면서 옷지적

    반친구들이 우루루 몰려와 담임재수 없다고 위로해주는데 첨으로 눈물 흘릴뻔 했어요
    반장시킬일 전부 부반장 시키고

    그러다 엄마가 담임샘 찾아가서는 상품권을 드렸나봐요
    엄마가 그거 구하느라 이모한테 돈빌리고 금반지 팔아서 돈 마련했다던데 ..봉투드리자 가방속에 쏙 넣더니만 반장이 너무 까부는 학생이 되서 걱정이라는둥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둥 ..

    근데 반친구들이 반발심인지 오히려 담임 등지고 내편 많이 들어줘서 좋은기억도 있어요

    투표 몇번씩 다시 했다고 전교 소문 다 나고 그랬어요

  • 54. ...
    '21.9.6 12:09 PM (221.151.xxx.109)

    상 미친년이네요

  • 55. 홍이
    '21.9.6 6:25 PM (121.134.xxx.180)

    그런 선생들이 다부분이었어요...아참...그래도 배운사람들인데
    주제가 안되는데
    대우받으니 그런거 같아요

  • 56. ㅇㅇ
    '21.9.6 6:26 PM (118.129.xxx.228)

    진짜 미친년이네요 에라에 퉤퉤

  • 57. ..
    '21.9.7 3:23 PM (58.141.xxx.97)

    에라이 미친년아,니 년한테는 쓴 커피 한모금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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