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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정엄마와 사이좋게 지내수있으세요?

... 조회수 : 4,544
작성일 : 2021-09-05 20:48:18
전 15년간 싱글맘으로 두명의 자녀를 키웠고 이제 성인이 되어

대학생이 되었어요

휴~뒤돌아보면 어린 두 자녀 어찌키울지 하늘이 노랬는데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요

전 경력과 능력이 전혀 없음에도 꿋꿋이, 집한칸 있는것은

처분않는것을 목표로 열심히 일해 아이둘을 키웠어요.

형편이 녹록치는 않았어요.

제가 잘살때 엄마와 사이는 대체로 무난한 편이었는데

제가 힘들어질수록 제 마음속에서 엄마가 떠나갔습니다

저만보면 눈물짓고 본인의 스트레스를 주체하지 못하고 저에게 하소연하며 한숨쉬고 현실적으로 어떤 도움도 되어주지 못해 스스로 엄마를 멀리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엄마는 그냥 그러한 사람이었어요

자기연민이 가득하고 공감하는 능력이나 보살핌 등의 그릇이 없는 분이셨죠. 그걸 잘 모르고 엄마 도움을 은근히 바랬나봐요

전 혼자되고 엄마에게 그 흔한 반찬도 얻어먹어본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저에게 못되게 구신건 없는데 그렇다고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신적도, 응원을 해준적도 단 한번도 없었죠

그냥 인생은 어차피 혼자구나를 느끼게 해준것같네요

제 차의 자동차 보험료가 엄마명의여야 싸서 그렇게 했었고

의료보험도 제 피부양자로 계셨었는데 제가 그런 상황이 못되어

의료보험 분리되자 엄마는 네 자동차로 인해 엄마의 의료보험료가 더 나올듯 하니 제명의로 옮겨가라 해서 돈이 없는 와중 당시 40만원이면 해결되는 자동차보험을 90만원 가량 되는 제 이름으로 변경해야만 했고 제 상황으로 인해 엄마에게 손해가게 하는 일은 없게끔 처리해야했던 일들이 소소하게 이어졌어요.

결국 엄만 다른 형제의 피부양자가 되어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자꾸 신경쓰시고 얘기하니 그리 처리를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더 멀어지지는 않게 최소한의 비용은 쓰신것 같네요

내가 도리는 했다, 난 할건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할수 있을정도의 최소한의 표시나는 돈, 아이들 중등갈때 20만원? 고등갈때 30만원?

큰애 대학갈때 100만원. 이렇게 기억이 나요

누누이 얘기하시죠. 내가 그때 돈줬다고.

아이들 가도 용돈한번 따로 주신다던지 겉으로 표안나는 지출은 제가 알기론 일절 없습니다

전 엄마한테 의지한적도 돈을 바란적 없어요

그런데 15년 동안 엄마는 제가 어떤돈으로 어떻게 지내고

살림하며 아이둘을 대학보내고 살았는지 일절 관심이 있어본적이 없어요

단 한번도 물어본적없고 궁금해 하신적이 없어요

한학기엔 둘이 겹쳐 등록금만 800만원이 든적도 있고

집한채엔 대출이 가득합니다.

제 재정에 관심이 없으실수도 있죠. 그러실수 있어요

서운했어도 지금와서 그건 문제가 되지않아요.

그런데 엄마는 저랑 정말 잘 지내고 싶어하신다는게

저는 너무 거부감이 들어요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라는거예요

여느 다른집처럼 오손도손 지내는게 소원이시라는데

저는 정말 마음이 안가서 내안에 이런 내가 있구나 괴롭고 엄마를 보고싶지가 않아요

엄만 밥을 먹어도 제가 사길 바라시고 만나면

작게라도 저에게 무엇을 사달라고 하세요

마스크, 체온계 등등 볼때마다 작은 무엇이라도 제가 사드리고 받고 싶어하세요.

전 친구들에게 인색하지도 않은 사람인데 엄마에게 너무 인색하게 굴고 그렇게 변해버렸어요

예전에는 안그랬거든요.

엄마에게 뭐 사줄 마음이 들지가 않아요

엄마는 시시때때로 문자로 부모에게 이러면 안된다 하시는데

전 아직도 제가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지낼때 그누구도 곁에없이 혼자 다 해결하고 살았는데 엄마는 늘 저희를 사랑한다면서 제가 굳이

말하지않아도 관심이 있다면 알수 있는 작은 도움의 손길도 안줬다는 것에 상처가 되었나봐요

한번은 제가 울면서 얘기한적도 있는데 니가 얘기를 안하는데 내가 어떻게 아냐? 하시는데 전 제자식이 그런 상황이면 다 짐작할수 있을것같거든요

명절이 돌아오고 친구들이 부모님을 챙기는 모습이 너무 생소하고 저와는 상관없는 일처럼 엄마에게 굳어버린 마음을 어째야할까요?

제가 문제였을까요?


IP : 125.186.xxx.9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5 8:53 PM (122.35.xxx.53)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신데..
    돈이 넉넉하지 않아서 그런거에요
    있으면 주셨을거고요 없어서 못주신거더라고요
    별개로 저도 마음은 없어요

  • 2. 원글
    '21.9.5 8:55 PM (125.186.xxx.94)

    엄마의 재정상태는 괜찮으신 편이예요
    적어도 아이 어릴때 제가 최저시급으로 일시작할때는
    저보다 훨씬 넉넉하셨죠
    그래도 뭘 주신적없어요. 그냥 누구에게 뭐 주는거 자체가 인색하고 무엇을 받음으로써 즐거움이 있는것같아요
    물질이든 관심이든.

  • 3. 어머니가
    '21.9.5 9:0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인색하다, 손해보기 싫다.. 이러는데 원글도 똑같은거 같은데요.
    벌이 없는 어머니가 보험료같은건 걱정할하고,
    밥값내는거는 보통이 자식이 내지 않나요?
    여기 가전바꿔달라, 전세보증금 이야기 올라오던데 체온계는 너무 소소해요. 노인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잘못 고를까봐 사달라는거예요.

  • 4. ...
    '21.9.5 9:04 PM (220.75.xxx.108)

    님 엄마는 저축해놓은 게 하나도 없는 거에요. 돈이 아니라 님과의 애정이요. 모아놓은 것이 없는데 지금 뽑아쓰려니 잔고가 없는 거고 당연히 빈 손으로 돌아서야 맞는 거에요.
    부모 자식간의 모든 일도 다 주고받음이고 서로서로 좋을 때 모아놔야 아쉬울 때 인출한다 생각하세요.
    님 잘못이 아닙니다.

  • 5. ..:
    '21.9.5 9:06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15년간 싱글맘으로 아이 둘을 잘 키워내셨다니 정말 멋지시고 얼마나 열심히 사시고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가네요.
    객관적으로 볼 때 원글님이 엄마를 소소하게 챙겨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예요. 그런걸로 죄책감 안 느끼셔도 돼요. 다른 형제도 있다고 하고 부모님이 그렇다고 생계가 힘드신 건 아니니 그렇게 책임감 느낄 필요가 없네요.
    엄마와 나 둘중 하나라도 여유가 있으면 좋은데 둘다 생활이 팍팍하다보니 마음씀씀이도 크지 못할 수 밖에 없어지고 그러셨던 것 같아요. 사람이 그렇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딸이다보니 섭섭한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었을 것 같아요.
    내 감정을 가장 소중히 여기세요. 내가 싫은 감정이 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건데 왜 괴로워하세요. 모두에게 친절하지 않아도 돼요. 세상에 그렇게 애틋하고 오손도손한 가족이나 모녀사의 그리 많지 않아요.
    그리고서 표현을 하셔야 해요. '비폭력대화'라는 대화 스킬이 있는데 한번 찾아보고 연습해보세요.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 6. ..
    '21.9.5 9:08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모녀 사이

  • 7. 원글
    '21.9.5 9:10 PM (125.186.xxx.94)

    엄마는 수입이 200 있으세요
    202님 엄마와 저는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코드의 오해가 아닙니다
    돈이 없는데 제가 서운할리가요
    못고르셔서 사달라는데 제가 인색하고 오해하며
    스스로 고민을 만들지 않아요
    그냥 엄마는 자기돈으로 사는게 아깝고 받는게 익숙해서 예요. 의료보험료 엄마가 낼 상황 한번도 없으셨어요
    제 아래 계시다 그게 안되니 다른 형제에게 갔는데
    제 자동차로 인해 손해보실까 명의 빼라 하신거고
    이후에도 보험료 내시는 상황 되신적 없어요
    저 혼자되기전엔 제가 용돈도 드렸었어요

  • 8. 대접을
    '21.9.5 9:12 PM (61.78.xxx.8)

    받으려면 그동안 뭔가 베풀었어야 하는데 원글님 어려운거 대충 알면서도 모른척하다
    이제 와서 받기를 바라는 친정엄마가 잘못한거에요
    남들이야 어떻든 원글님의 감정에 충실하고 죄책감 갖지 마세요

  • 9. 천성이죠
    '21.9.5 9:13 PM (14.32.xxx.215)

    저희 엄마 전문직인데도 저래요
    아빠가 저한테 너무 인색하다고 뭐라하면 우리가 얼마나 부자인지 허풍으로 말해요
    덕분에 아버진 우리가 재벌인지 아시구요
    몇년전까지도 우리 의보밑에 계셨는데 애들 만원 한장 없어요
    30억 넘는 강남집 있으시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실버타운 계시고 현금 연금 재벌이신데도 그래요
    천성이에요

  • 10.
    '21.9.5 9:13 PM (182.209.xxx.119)

    좀 어렵네요 ‥ 님탓하기나 엄마탓하기도 애매한‥
    아마 님 힘들게 살아왔는데 마음기댈곳없었고 모친조차 그런 감정교류없었던게 더 맺혔는데 늙어지니 서러운게 많아지시고 님에게 요구하고 정성을 바라고 ‥ ㅠ
    님 힘들어보여요 ㅠ
    마음이 안가는데 자식으로 이래도 되나 하는죄책감때문에 또 갈등하고‥

    그냥 편하게 생각해요
    님 나이도 있고 분별력없는 나이도 아닌데
    싫고 힘들면 님이 그렇게 대접받아온거죠
    딸과 경계는ㅇ분명히 해놓고 딸효도바라고 ‥속좁은 모친이었나보네요
    효도가 어거지로 되나요
    이런거도 다 시달리는거예요
    자식이 혼자돼서 사는데 거기에 뭘또 자꾸 심리적부담을 주시나요
    이기적에요
    맘편한대로 살아요

  • 11. 원글
    '21.9.5 9:15 PM (125.186.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엄마와 잘 지낼 마음이 안드는데
    자꾸 사이좋은 모녀로 지내고 싶어하시는데
    마음이 가지않아요.
    자꾸 연락이 올때마다
    엄마에게 기댈수 없고 소송하게 서운한 기억이 다시 저를 괴롭히네요

  • 12. 호야
    '21.9.5 9:17 PM (125.186.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엄마와 잘 지낼 마음이 안드는데
    자꾸 사이좋은 모녀로 지내고 싶어하시고 전화가 자꾸오는데
    마음이 가지않아요.
    자꾸 연락이 올때마다
    엄마에게 기댈수 없고 소송하게 서운한 기억이 다시 저를 괴롭히네요

  • 13. 원글
    '21.9.5 9:19 PM (125.186.xxx.94)

    그냥 엄마와 잘 지낼 마음이 안들고 혼자 편히 있고 싶을뿐인데
    자꾸 사이좋은 모녀로 지내고 싶어하시고 전화가 자꾸오는데
    마음이 가지않아요.
    부모한테 어찌 그럴수 있냐 연락이 올때마다
    엄마에게 기댈수 없고 소송하게 서운한 기억이 다시 저를 괴롭히네요
    전 죽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요

  • 14. **
    '21.9.5 9:21 PM (211.207.xxx.10)

    200이면 넉넉하신거죠.
    제친정은 자식키우느라 노후준비가 안되어있어 조금 있는돈으로
    생활하실때는 돈으로 하는건 전혀
    하지만 나이가 드시면서 노령연금
    주택연금으로120들어오면서는
    돈으로도 쓰시고해요

    시가는 50으로 생활하시면서
    열심히 모아서 자식들 주세요(님 친저어머니처럼 200들어오세요)

    그냥 님어머님이 인색하신게 맞아요ㅠㅠ

    그리고 그동안 고생하셨네요
    싱글맘으로 두자녀 키우신점은
    정말 존경스러워요

    그리고 원글님 문제아니에요
    부모도 기브앤테이크에요
    왜 부모에게 애뜻하겠어요
    세상에서 나에게 맘이든 돈이든
    다 주고싶어하는 유일한 존재이어서잖아요

  • 15. 손자가
    '21.9.5 9:2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성인이라니 수입없을 나이라고 생각했어요.
    자식 헤아릴 줄 모르고 인색하기만 하다면 모녀관계라고 별 수 있나요?
    조용히 연락하지말고 연락오면 단답하면서 단절해야죠.

  • 16. 원글님 공감해요
    '21.9.5 9:25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네요
    원글님이 싱글맘으로 힘든 생활 겪으실 때 단 한번 위로나 관심도 보여주지 않고 정서적으로 교감이 없었네요 돈 문제에 있어서 인색하신 것만 아니라요

    이제 와서 노년에 딸한테 기대시려고 자꾸 연락 하시니
    딸 입장에서 좋은 마음이 안 갈 수 밖에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도 솔직히 엄마한테 마음 안 갈것 같아요

    모녀간이라도 이제 와서 갑자기 친밀감 유대 관계 힘들어요 (딸 입장에서)
    그냥 기본 도리만 하시고 마음 편하게 사세요

    원글님 그 동안 혼자 애들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이제 본인 자신을 위해 행복하게 사세요

  • 17. 저도
    '21.9.5 9:25 PM (49.165.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저는 님과는반대로 부자이고 남편도 부자에요

    근데 여기까지오는데 도움 받은게 없는데도
    빚쟁이
    아니 딸처럼 굴어요

    자기하고싶은거 다하고살았으면서.
    아버지재산도 자기가 다 가자고가고
    몇십억대부자인데도
    그돈 얼마나 남았는지도 절대 말안해요

    왜말을안할까요?
    뺏어갈까봐
    아니면 다써서?

    맨날 자기죽으면 내가슬퍼할꺼라고
    그거생각하고 울었대는데

    잘해주면 내가 100을주면
    150을바래요
    바보여서 받은것도 하나없이 다잘해주다가
    어느날 왔어요

    잘해주면 끝이없네라고

  • 18. 원글님 공감해요
    '21.9.5 9:26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네요
    원글님이 싱글맘으로 힘든 생활 겪으실 때 단 한번 위로나 관심도 보여주지 않고 정서적으로 교감이 없었네요
    돈 문제에 있어서 인색하신 것만 아니라요

    이제 와서 노년에 딸한테 기대시려고 자꾸 연락 하시니
    딸 입장에서 좋은 마음이 안 갈 수 밖에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도 솔직히 엄마한테 마음 안 갈것 같아요

    모녀간이라도 이제 와서 갑자기 친밀감 유대 관계 힘들어요 (딸 입장에서)
    그냥 기본 도리만 하시고 마음 편하게 사세요

    원글님 그 동안 혼자 애들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이제 본인 자신을 위해 행복하게 사세요

  • 19. 저도
    '21.9.5 9:29 PM (182.209.xxx.119)

    소소한 전화 대화가 그냥너무잃어서
    그냥 안받아요
    일ㅇ년 차단하니까 포기하시던데
    그냥 때되서 돈만송금해요
    그이상은 싫어요
    여행도 모시고가보고 했는데
    상처만 남아서
    제가 모친과 관계가 특이해서
    이런얘기는 누구에게 털어놓지못해요
    누가 이해하겠나요 70노친을 싫어서 차단한다는 얘기를
    신기한건 죄책ㅇ감도 안든다는 ‥
    제 골도깊었나봐요
    나이 오십 넘었을거같은데
    냅두고 님앞날이나 생각해요 ㅠ

  • 20. 49.165님
    '21.9.5 9:30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그돈 얼마나 남았는지도 절대 말안해요
    왜말을안할까요?"

    남자 형제 있는 경우는 아들한테 주시고 싶어서에요
    딸한테 주기 싫으니 남은 돈을 절대 말 안해주죠
    저희는 그랬어요

  • 21. 내리사랑이라고
    '21.9.5 9:31 PM (223.39.xxx.164)

    부모가 혼자된 자식 애달파하면
    없는돈도 긁어서 퍼주려하기 마련이죠.
    그걸 받는 자식또한 눈물뚝뚝 떨어지며 서로 보듬고
    살아가게 되는게 부모자식, 딸.엄마관계..

    님엄마는 혼자된딸이 당신에게 엎어질까봐 어지간히
    피하신거 같구요 님은 비교적씩씩하게 님 엄마보다
    잘사신것 같아요.
    그렇게 애들 한참 돈들어갈때 선긋기하시다가
    당신 나이드니 치대고 싶으신 모양인데 참 보기안좋네요.

    여유되실때 200챙겨드리고 담담히 말하세요.
    그동안 힘들었다고.난 내자식한테 지원해야 하는 돈과
    시간밖에 없으니 엄마는 하시던대로 사시라고.

    전 제 딸이 혼자됐다면
    집도 합치고 외손주도 키워주고 돈도 보태줄거에요.
    엄마는 그런존재잖아요.
    맘 편히 내려놓고 모른척 사세요.
    소소하게 만나고 사드리는거 하지 마시구요.
    마음내킬때 일년에 한번정도 보시든가요.

  • 22. 저기. .
    '21.9.5 9:33 PM (14.55.xxx.215) - 삭제된댓글

    어머님 인품이예요 지금은 알뜰살뜰 애정어린 딸이 아쉬운 거겠죠
    어려울 땐 자식이라도 외면했으면서 본인은 받고 싶은 그 정도 인품이신거죠
    전 치매 어머니를 돌보고있어요 완전 몸종일뿐더러 정신적 스트레스로 이상해질 지경이고요. 근데도 감당하는 것은 어머니의 희생으로~~~ 첨 에 돌보게 되었을 때 20년 정도는 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정도는 갚아야된다고 생각했죠
    위 댓글 중 저축없이 빼쓰려한다는 말 맞아요 부모자식도 결국 인간관계 중 하나 일 수도있죠

  • 23. ...
    '21.9.5 9:34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그냥 당분간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내시고, 궁극적으로는 엄마가 공감능력이 그렇게 밖에 되지 않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엔 없어요.
    그리고 모든 관계를 다 내가 주도적으로 이상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벗으세요.
    그리고 이 순간의 감정이 영원한 건 아니라 미리 속단할 필요도 없어요.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바뀌면 또 원글님이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다시 엄마를 찾고 잘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들지도 모르는 일이예요.

  • 24. 저흰
    '21.9.5 9:34 PM (49.165.xxx.219) - 삭제된댓글

    아들이 없어요
    제가 첫째라 제가번돈도 다줬어요
    근데도 저래요
    돈얼마있는지 하나도말안하면서

    모든행사돈은 제가 다내요
    근데도 저래요
    자기밖에 몰라요
    그러면서 또 자기죽으면 너가 얼마나슬프겠냐고
    저도 저렇게나오면
    제가 헷갈려요
    만정이 다 떨어젔어요

    원글님도 만정이 다 떨어진거에요
    그속을 다 알고 정나미 떨어졌는데
    친한척 아닌척 전화오니
    속이 뒤집어지는거죠

  • 25. ㅎㅎㅎㅎㅎ
    '21.9.5 9:36 PM (14.4.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보다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요새 제가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부모 자식 관계에 대해.

    일단 부모님은 원글님이 성인이 될 때까지 잘 키우셨고
    그거로 부모의 최소한의 의무는 다 하신 거고요.

    남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날 되었다고 몇십만 원 챙겨주는 거
    고마운 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부모이다보니
    그건 챙겨주어야 하는 최소한이고
    해줘도 그리 고맙지 않은 거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어머님 노후에서 조금이라도 헐어
    싱글맘인 나를 챙겨주었어야 한다는
    일종의 채권자 심리가 작동한다고 보거든요

    근데 그게 성인이자 자식까지 다 키운 원글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단 말이지요.
    한 번 생각해보세요. 무엇이 최선일지.
    최악의 남편도 옆집 아저씨라 생각하면
    좀 이해가 되듯이
    원글님 어머님도 노후에 대해 불안도가 높으면
    사실 자기가 우선이잖아요.
    다 늙어 누가 날 거두겠냐 생각이 들면
    자식보다는 내가 돈 쥐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거같아요.
    부모 도리로서 일단 자식한테 손 벌리지 않고
    노후에 자립하시는 게 첫번째가 아닐까요
    자식에게 도움을 주는 건 두번째고.

    마음 푸세요.

  • 26. 14님
    '21.9.5 9:38 PM (49.165.xxx.219)

    진짜 글 잘쓰시네요
    저도 풀리네요
    더 써주세요
    진짜 심리학 공부하셨어요?

  • 27. ㅎㅎㅎㅎㅎ
    '21.9.5 9:38 PM (14.4.xxx.12) - 삭제된댓글

    이상적인
    그러니까 정서적으로도 지지해주고 물질적으로도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척척 베푸는 그런 관계는
    그야말로 동화책에나 나오는 관계 아닐까요

    저도 저의 아이들에게 그렇게 완벽한 부모가 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는 걸요. 그것 또한
    완벽한 모성에 대한 환상이 아닐까 싶어요.

  • 28. 14님
    '21.9.5 9:41 PM (49.165.xxx.219)

    너무 공감되는댓글이에요.
    저도 이제 다 잊어버리고 그냥 잘지내야겠어요
    자기연민
    우린 누구나 가해자다
    이걸 잊지말아야죠
    댓글 많이 써주세요
    14님덕분에 기분이 확 풀리네요

  • 29. ....
    '21.9.5 9:43 PM (49.169.xxx.202)

    님이 혼자이니 이제 본인을 돌보기 바라나봐요.
    다른 자식들은 배우자들 눈치보이니...그럼 애키우고 힘들때 잘해주던가 참 어머니가 이기적이네요.

  • 30. 남들 엄마랑
    '21.9.5 9:47 PM (125.128.xxx.85)

    은연중에 비교하는 마음과
    엄마는 자식에게 이래야 한다란 모델을
    님 마음속에 갖고 있네요.
    잘못된 거라기보다, 나도 모르게 쌓여서 잣대를 대고
    엄마를 보면 진짜 서운하고 냉혈한 사람 같죠.
    늙을수록 자기 안위만 챙기고 주변에서 보고 들은건 있어서
    본인이 냉정한 엄마라는 생각은 아예 머릿속에 없이
    자식이니까 나한테 도리 해라는 거잖아요.
    감정을 떠나 생각하면
    님이나 엄마나 서로 사랑 받고 싶다고
    어쨌든 나는 받을 걸 못받았다고
    남에게 기대하고 원망하는 똑같은 거울같은 존재에요.
    마음이라도 해방되시려면….자유롭고 싶다면…
    엄마 인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고마울 일엔 고마워하시고
    아무 기대 안하면 상대방이 또 서운하게 언행을 해도
    담백하게 대하시게 될거에요.
    님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다 그것도 내 욕심이 없으면
    눈 하나 깜짝 안할 일이에요.
    그렇게 상대를 보는 내 눈을 바꾸면
    어쩌다 고마운 일 생기면 진심으로 엄마가 고마워요.
    냉정한 엄마가 왠일이냐 하면서…

  • 31. 원글
    '21.9.5 9:48 PM (125.186.xxx.94)

    제가 애써 14 님과 같은 생각을 해요
    내 그런 심리때문에 모녀사이가 이렇게 된것이다
    차라리 제탓하면 마음이 편하거든요
    근데 엄마는 자꾸 주기적으로 문자를 하셔서
    제가 도리를 않는 나쁜딸로 둔갑시키시니
    엄마의 그런 행동의 기억들이 자꾸 떠올라요.
    언제 우리가 그리 애틋했던가 하구요
    조언 참고할겡ᆢㄷ

  • 32. ----
    '21.9.5 10:07 PM (121.133.xxx.99)

    좋은 댓글이 많아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동화에 나오는 엄마를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혼자 되어 아이들 키우느라 고생하는 딸이라면 엄마로서 어떤 생각이 들까요.
    원글님 어머니는 남과 다를바 없는 행동을 지금까지 쭉 하신걸로 보이거든요.
    당연히 섭섭한 마음이 있는거죠.
    잠깐 잠깐 어려운 상황에 도움 주시지 않고 하신 거라면..그럴려니 하지만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딸을 모른척 하신걸로 보이ㄴ네요.
    그걸로 그냥 성향이 그러하신 거고..나는 나대로 입장이 있으니 적당히 선을 긋고 경계를 짓고
    살면 되는건데..사실 모녀 관계도 너무 가까운것도 분화가 안되거니까..성인이 된 이후로는 적당히..
    나이드셔서 효도를 바라시는 거라면..원글님 마음 어떠실지 이해됩니다.

  • 33. ...
    '21.9.5 10:30 PM (223.38.xxx.72)

    125.128님 댓글좋네요...

    엄마한테 휘둘리지 마세요...
    그냥 그 엄마인생살고 내인생사는거니깐요...
    저도 결혼하고 애둘 키우면서 홀딱 망하고 아이도 아파도
    자기한테 짐될까봐 몸사리는거 느꼈어요...

    그냥 엄마 천성이 손해보기싫어하고 공감능력부족하고
    그런거 저도 알았고
    제가 기가 막히게 닮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인생도 안풀린거 저도 인정하게 되었구요...
    그냥 그래서 저도 반성 많이하고 다른사람도 나때메 그런 감정 느끼겠다 생각했어요...

    님은 혼자 아이들 키운다고 얼마나 애를 쓰셨을까요?
    자기가 주는 작은 최소한의 관심을 님이 뿌리치지 못하고
    감지덕지 하길 바랬을수도 있어요
    딱 그정도의 호의만 베풀었을거예요.. 님 엄마도 그래서 사랑받지 못해서 그런거니깐요...

    그냥 님 엄마를 인정하고 님을 인정하고
    다른 자식들 비교하면서 님에게 그러면 님도 그냥 편하게
    다른 부모들 비교하면서 불평 늘어놓으시길 바랍니다.

    님이 나쁜 사람만들더라도 억울해하지 마시고 진짜 님 마음을 표현하고 님에게 조심하고 멀어지게 하시길 바래요...

  • 34. ㅜㅜ
    '21.9.5 10:30 PM (1.238.xxx.171)

    전 친정엄마랑 더이상 연락을 안하고 살아요.
    엄마때문에 참 힘들게 살았는데.. 큰딸 이었고..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줄알고 부모님이나 동생들 한테 최선을 다 했어요. 올해들어서 여러 일들을 격어 보니 엄마는 제가 케어를 해야하는 대상이었더라구요.저 쓸것 먹을 것 아껴 해줘도 당연하게 여기고..노동력 정신적인 것까지 하나 하나 조정하면서 ..또 자식들은 악역 엄마는 천사인냥..그러는 부모도 있나요?
    저랑 여동생 남동생한테 바라는 것이 다 틀리고 ..
    은근 서로 비교 하면서 이간질 시키고..
    이제 멀리서 건강 하시기만을 바랍니다.저는 더이상 호구가 되지 않기로 했어요.지금 까지 충분했다고 생각해요.
    다행히 돈도 있으시고..사랑하는 동생들이 효자니..뭐 무수리가 없어서 심심하고 그러시겠지만 이제는 안해요.이번 추석도 건너뛸 생각이에요 .

  • 35. 정ㅁ라
    '21.9.5 10:53 PM (1.225.xxx.38)

    정말 대견하시고 장하시네요. 싱글맘으로 아이둘대학에...
    그동안 얼마나 마음에 맺히고 서러울때도 많았겠어요.
    저또한 공감능력부족하고 계산 정확한 엄마 밑에서
    늘 딱 떨어질만큼만 받고, 충분히 채우질 못해서 늘 박박긁어도 모자란 정서를 가지며 자랐죠 ㅎㅎㅎ
    근데 아이들키우면서 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꼭 사랑을 못받아도
    사랑을 해주는 것이 진짜 내안에 사랑을 키우는 거구나 싶었어요.

    전 심지어 엄마가 키우지도 않앗어요. 동생들키우느라 힘들어서 엄마가 외가에 절 맡겼거든요

    그렇게 자랏으니 엄마를 더 이해못했고 서운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제가 아이들과 사랑하며 사랑받으며 존재만으로 충분한 관계가 되니까
    엄마가 다시 보이더라고요
    엄마의 결핍
    엄마의 외로움 ..
    그래서 엄마가 딱할때도 많았고, 참... 안됐다 모자라다...
    그렇게 보이기 시작하니까 엄마가 아니라 그냥 연약한 인간으로 보게되고
    그사람도 자기깐에는 죽자사자했겠구나 그것밖에 안됐구나
    나도 마찬가지겠다.. 나는 그래도 알게되서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애들에게 넘치게 주고 그러인해 나도 행복해질수있어서 다행이다.. 이런생각에까지 이르게 되었어요.
    지금도 엄마는 달라진건 없지만
    그런대로 잘 지내요.

    원글님에게 큰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정말 장하시고...
    엄마=와의 관계도 원글님이 편하신대로 잘 흘러가게 되길 바래보겠습니다.

  • 36. 원글
    '21.9.5 10:58 PM (125.186.xxx.94)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과거는 과거고 저는 그냥 제맘 흘러가는대로 살고 싶을뿐입니다. 적당히 선긋고 저 편할만큼의 최소한의 도리만 하면서요
    그런데 엄마는 그런 지금의 저를 자꾸 흔들어대네요
    그런 저로인해 너무 고통스럽다하십니다.
    힘들날 엄마에게 기대지않고 울지않고
    나쁜생각안하고 아이들 키워낸것이 장하지도 않은가봐요. 비록 훌륭하게 키우진 못했으나 책임다해 노력했는데 내딸 장하다 고맙다 할것같은데
    돌아오는건 매정한 나쁜 딸년이라는 한탄뿐이네요

  • 37. ...
    '21.9.5 11:05 PM (218.156.xxx.164)

    손자들 어려서 돈 들어가고 할 땐 행여 본인에게 손 벌릴까,
    본인에게 기댈까 벌벌 떨며 거리두기 하다가 이제 그 딸이
    숨통 트이고 살만 해지니 나에게 해는 없겠다 싶은거죠.
    당신이 해 준 아주 최소한의 도움을 혼자 뿌듯해하고
    난 그래도 혼자 된 자식에게 경제적 어려움은 끼치지 않은
    괜찮은 엄마야라고 생각하는데 그 자식이 먹고 살만해지니
    이런 엄마를 외면해? 라고 생각하는거에요.
    어머니가 경제적 도움은 안줬더라도 혼자 된 딸이 손주 둘
    키우며 사는거 안쓰럽게 생각하고 보둠어 줬다면 원글님이
    지금 이런 마음은 아니었을거에요.
    경제적인거 뿐만 아니라 정서적 거리까지 철저하게 두니
    마음 많이 다치셨을 겁니다.
    원글님 욕이 배뚫고 안들어와요.
    이제 본인만을 위해 사시고 원글님 딸들에게 든든한 엄마만
    하세요.
    친정어머니 딸 노릇은 그만 하셔도 됩니다.

  • 38. 괜찮아요
    '21.9.5 11:48 PM (175.114.xxx.64)

    살가운 딸 노릇 안하셔도 돼요.
    내가 있고 나서 도리도 있는거죠.
    원글님 마음이 안움직였다면 이유가 있을거에요.
    마음 가는 만큼만 하셔요. 부모 자식간이라도 억지로 뭔가 해야할 이유는 되지 않아요. 그리고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 39. oo
    '21.9.6 12:52 AM (218.234.xxx.42)

    일단 대견하시고 장하십니다.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원글님 감정이 너무 이해돼요.
    이상적인 엄마를 그리지 말라는 댓글들이 보이는데, 마찬가지로 동화에나 있을 이상적인 딸이 될 필요도 없어요.
    그저 도리만 다 하는. 그러고 사세요. 마음 가는댈요.

  • 40. ...
    '21.9.6 1:35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저희 집이 그래요. 수십억 집에 사는데 저만 보면 돈없다고... 많이 인색하고요. 전 인색한 건 좋은데 제가 혹시라도 뭐 달라고 할까봐 먼저 딱 잘라 말하는게 정 떨어져요. 그동안 엄마 아빠 하는 것 보면 제가 아마 당장 죽게 되어도 모른 척 할 양반들인데 혹시라도 본인들한테 도움을 구할까봐 전전긍긍하더라구요. 그냥 지금은 연락 안하고 때되면 돈이나 보내요. 돈이랑 아들을 젤 좋아하거든요. 50되니까 몇년 전이랑 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식네요.

  • 41. ..
    '21.9.6 5:31 AM (182.229.xxx.36)

    님이랑 기준이 다른거죠. 원글님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모에게 기대지않고 스스로 해냈다고 생각하지만 엄마는 그건 당연한거고 자신에게도 도리를 했어야하는데 상황이 어려우니 내가 봐줬다... 이제 자식들 다 키웠으니 내 차례다... 라고 생각하는거죠

  • 42. ......
    '21.9.6 10:44 AM (125.136.xxx.121)

    자식이 성인이되고 부모님도 나이들고하니 딱 자기생각밖에 안하셔요.친정엄마도 혈압진단받고나니 그게 큰 걱정거리인가봅니다.거기에 건강검진받고 신장에 이상있다고 결과나오니 잠도 못자고 신장환자라고 걱정걱정하시드만 병원가니 나이들면 생기는 증상이래요. 왜그리 걱정만하냐고 물어보니 너도 늙어봐라 그러시던데 딸래미 3년전에 항암했었던건 생각도 안나나봅니다.
    항상 뭐든 걱정으로 시작하고 걱정으로 끝내니 안보고싶어요. 기분좋다가도 엄마목소리 들으면 힘빠져서 싫습니다

  • 43. ...
    '21.9.6 11:50 AM (218.145.xxx.45)

    제 시어머니와 비슷한 친정 어머니를 두셨군요.

    남편보면 그냥 안쓰럽고 가여워요.

    미성숙하고 자기 연민이 강한 부모는 참 힘들어요.
    객관적으로 자식이 더 힘든 상황인데, 자기 연민이 강한 시어머니는 자기가 세상 불쌍한 사람이예요. 늘 받기를 바래요.(정작 자기는 젊은 시절 자기 시부모들에게 받기만 했고,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자식에게 의지만 하려는 성향)
    부모의 사랑, 부모의 책임은 없고, 자식의 사랑, 자식의 책임감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죠.
    그리고, 자식의 삶에 대해서 궁금해하지 않아요.

    님 친정 어머니는 돌아가실때까지, 그렇게 미성숙한 모습으로 가실 거예요. 성찰하는 사람이 흔치않더라구요.
    그냥 남이라고 생각하고, 적당히 관계하고 지내세요. 어머니라고 생각하면, 더 고통스러운 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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