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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 문 닫힘 버튼에 대해

엘레베이터 조회수 : 3,922
작성일 : 2021-09-03 23:54:29
엘레베이터 지하에서 타서 뒷자리에서 핸드폰 문자 중이었어요
다른 아줌마가 탔고 가벼운 인사 후 저는 계속 보던 핸드폰 문자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아줌마는 낑낑대는 소리 내며 닫힘 버튼을 눌렀고
그때서야 저는 아줌마 양손에 있는 걸 보게 됐어요
그렇게 무거운 짐은 아니었고 검정 비닐 봉투가 양손에 있었는데
누르자 마자 아줌마는 뒤돌아 저를 바라봤습니다
닫힘 버튼 안누르는 저를 향한 소리와 시선임을 그때서야 느꼈습니다
다음 택배 아주머니께서 타셨고
또 아무도 누르지 않았어요
또 저를 쳐다보기에 핸드폰을 보다가 닫힘 버튼을 눌러줬습니다
참 성격 급한 사람이라는 생각과
안닫는 사람에게 굳이 안좋은 시선으로 볼 일인가
싶어서 집에 돌아와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제가 잘못했다고
닫아 주지 그랬냐고
평상시에 버튼 앞에 있을 때는 잘 눌러주는데
버튼이 내 옆에 있는 것도 아니고
엘레베이터 문이 닫힐 때 까지 있는 게 그리 불편한 일인가 싶다고
왜 남에게 강요할 일인지 난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러나 남편은 제가 이해가질 않는다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49.174.xxx.2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9.3 11:5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버튼 자리에 서있지 말아요.

  • 2. ...
    '21.9.4 12:01 AM (211.117.xxx.242) - 삭제된댓글

    뒤에 서계셨다잖아요

  • 3. ..
    '21.9.4 12:03 AM (218.50.xxx.219)

    굳이 뒷자리에 서 있는 사람에게 손이 가볍다는 이유만으로
    버튼 누르라고 눈으로 욕하는거 극혐입니다.

  • 4. ㅇㅇ
    '21.9.4 12:07 AM (218.49.xxx.93)

    닫힘버튼을 무조건 눌러야하나요?

    내가 누를수있음 누르지만
    내가 못누른다고
    다른사람한테 눌러라 눈빛보낸다는건 상상할수도 없네요

  • 5. 누르지는 못하고
    '21.9.4 12:08 AM (121.166.xxx.43)

    문은 빨리 닫고 싶으면
    닫힘버튼 눌러주시겠어요? 하고
    부탁을 해야지요.

  • 6. ..
    '21.9.4 12:08 AM (61.77.xxx.136)

    제가 그상황이면 버튼쪽으로 나왔을것같아요. 다같이 문닫힐때까지 기다리며 올라가는건 진짜 죽도록 답답한일이니까요. 근데 이게 성질급한사럄과 느긋한사람의 차이더라구요ㅋ

  • 7. ...
    '21.9.4 12:11 AM (39.7.xxx.93)

    그 아줌마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만

    저는 그것보다는 그런 사소한 일에서 아내 편 들지 않는 남편이 더 이상해보여요
    부부간에 의견 차가 있을 수 있고, 토론? 도 할 수 있지만
    이 경우는 뭐가 맞다 의견 내세우는 것 보다
    자기 와이프에게 안 좋은 시선 보낸 그 아줌마에 대해 화를 내고
    아내 입장에 공감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 8. 우선순위
    '21.9.4 12:12 AM (223.39.xxx.81)

    내가 중간에 탔으면 내가 누른다.
    왜? 내가 열고 탄거니까.
    순서가 없을땐 버튼옆사람이 누른다.
    버튼 앞에 떡 차지하고 서서는
    닫힘 안누르고 핸드폰 보고있는 사람
    센스도 없어보이고 못되보여요.
    이런건 암묵적인 룰 아닌가요?
    닫힘버튼 누르지 말고 전기료아끼자는 말은 말구요.

  • 9.
    '21.9.4 12:14 AM (218.101.xxx.154)

    남편이 젤 나쁜사람

  • 10. 문이 열리면
    '21.9.4 12:19 AM (112.154.xxx.91)

    한번 스윽 보고 양손에 짐이 있으면, 몇층 가세요? 라고 묻고 대신 눌러주기도 하는데..

    스윽 보고 양손에 짐이 있으나 (거기에 소리를 내서 신호를 보내는..) 눈이 다시 폰으로 돌아가는 건..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자는 요즘 트렌드에 살짝 어긋나는게 아닌가.. 싶어요.

  • 11.
    '21.9.4 12:21 AM (211.246.xxx.99)

    남편 화돋구는스타일
    매사 남의편드는스타일

    말이라도 와이프편들어주면
    안되니?

  • 12. 원글
    '21.9.4 1:02 AM (49.174.xxx.232) - 삭제된댓글

    네 저는 느긋한 스타일 남편은 급한 스타일이어서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건 인정해요
    하지만 공감 좀 해주지 내가 이상하다는 듯이 대하니
    제가 다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해졌어요

    그 아줌마가 무언의 압박을 주는 건 타인에게 강요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그 아줌마가 기분 나빴거든요

    엘레베이터에 다른 층 아주머니는 다른사람이 내리기도 전에 닫힘 버튼을 여러번 눌러요
    이 사람도 성격이 급한 사람인데 참 불편한 행동 같던데
    남편은 또 그걸 이해하고요 ㅠㅠ

    다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13. 원글
    '21.9.4 1:05 AM (49.174.xxx.232)

    저는 느긋한 스타일
    남편은 급한 스타일이어서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건 인정해요
    하지만 공감 좀 해주지 내가 이상하다는 듯이 대하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졌어요

    그 아줌마가 무언의 압박을 주는 건 타인에게 강요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그 아줌마가 이해가질 않았거든요
    내릴 때도 뻔히 쳐다보는데 참 …뭐가 그리 기분 나쁜지 ….

    엘레베이터에 다른 층 아주머니는 다른사람이 내리기도 전에 닫힘 버튼을 다다닥 여러번 눌러요
    이 사람도 성격이 급한 사람 같은데
    성격 급한 사람들 저는 이해가 가질 않아요
    남편은 또 그걸 이해하고요 ㅠㅠ

    다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14. 원샷
    '21.9.4 1:12 AM (1.235.xxx.28)

    짐 들었을때 눌러주면 고맙고
    안 눌러주면 참 정없네 속으로 생각만하고 안 쳐다봅니다.

  • 15. ...
    '21.9.4 1:31 AM (223.38.xxx.166)

    아파트엘베에서 내리기도 전에 닫힘버튼 누르려고 손올라가는 사람들 진짜 매너없어보임

  • 16. ..
    '21.9.4 2:36 AM (119.206.xxx.5)

    기다리면 닫히는데 뭐하러 남이 안눌렀다고 힐난 하나요 웃기네요.

  • 17. 무은
    '21.9.4 7:32 AM (59.25.xxx.201)

    무슨 정?

    코로나시국에 남위한 버튼 안누르고싶음 ㅡㅡ

  • 18. ...
    '21.9.4 8:11 AM (189.121.xxx.161)

    미쳤네요.. 닫힘버튼 안눌러줬다고 쳐다보다니 3살인가?
    절대 눌러주지 마요

  • 19. 헐.
    '21.9.4 10:23 AM (1.237.xxx.97)

    그 닫힘 버튼 기다리면 닫히는 걸 그걸 왜 누릅니까. 것도 이 코로나 상황에서? 참..할 일 없는 사람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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