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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입장에서 조언 듣고 싶어요...

꿈이라면 조회수 : 19,384
작성일 : 2021-08-31 23:44:46
남편이 주식으로 원금 1억 잃고 대출 9천 있어요
이 사실을 한번에 알게 된 거 아니고
작년 연말 미친듯이 우울해하는 남편 족쳐서 돈 잃었다는 거 알았어요
이때는 괜찮다 그럴 수 있다 위로했어요 (손실금 모름)
저 연말에 출산하고 신생아 돌볼 때 남편이 정말 낯선사람처럼 변해서 힘들었었어요
아기를 예뻐하지 않는다고 82에 글 남기고 그랬는데 그것도 주식하느라 피폐해져서 그랬던 거였어요
그리고 3월쯤 원금 다 잃었다는 거 알았고 그때 이제 그만하자 달랬어요
얼마 전 다시 오락가락 하는 남편 족쳐서 대출금액까지 알게 됐고요
이 모든 과정에서 남편 정신이 얼마나 온전치 않았겠어요
괴로워하는 남편 영문도 모르고 옆에서 위로하고
일이 힘드냐 회사 그만둬라 소리까지 했어요
남편한테 저랑 아기는 뭐였을까 싶어요
정말 혼이 나가 있는 사라처럼 살았어요 지난 1년을
절대로 다시는 미수 써서 주식하지 않겠다 약속하고 마지막으로 기회를 줬는데
어제 또 기운이 다르더라고요(얼굴만 봐도 알아요)
계좌 열어보라 했더니 일주일만에 또 마이너스가 늘었더군요

돈도 돈이지만 정신적으로 남편이 준 스트레스
저를 기만하고 속인 것
몇 번에 걸쳐서 터트리며 마음 다잡을만 하면 속이 뒤집어지고
이제 이 고통이 과연 끝날까 다시 또 겪을까봐 너무 두렵고 힘들어요
남편 주식 전까지 저희는 싸운 적도 없는 부부였어요
자 살면서 경제적인 일로 고민해본 적이 없어요
결혼할 때 친정에서 지원 많이 받았고
아파트 살 때도 큰 돈 도움 주셨어요
맞벌이 하고 사치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근로소득으로도 불편없이 먹고 살만 하다는 게 제 생각이예요
근데 남편은 그게 싫대요 벗어나고 싶고 부자되고 싶답니다 부자될 수 있다고 믿어요(그 방법이 주식....욕나오네요)
아기 태어났을 때 친정에서 남편 축하금 준 거
휴학하고 대학원 학비까지 저 몰래 다 주식으로 탕진한 상태예요
살망하는 것도 너무 지치고 신경줄이 다 끊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시가에선 전혀 모르세요
연말에 제가 닥달하자 갑자기 나가버려 몇 시간 연락두절됐을 때 제가 무서워서 아버님 전화드린 적 있어요(정말 순진했죠 제가...)
그때부터 두분음 제가 살짝 산후우울증인가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나가서 맛있는 거 먹어라 백화점 가라 이런 말씀 자주 하세요
시부모님 너무 좋은 분들이라 충격드리고 싶지 않아요
또 경제적으로 도움 받을 생각 전혀 없는데
(시가는 친정과 달리 지원 없으시고 받으실 생각도 없으세요)
말씀드렸다가 부담 가지시는 것도 원치 않아요
다만 제가 너무 괴로워요 어디 말 할 곳도 조언을 구할 곳도 없어요
만약 이혼을 하더라도 그냥 시부모님께 아무 말 없이 진행하는 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남편 지금 상황을 어머님께라도 말씀드리고 정서적 도움(남편 말고 저) 얻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말씀드리지 않는 게 맞는 걸까요
82시어머님들이라면 어떠신가요
살든 못 살든 그냥 자식들끼리 지지고볶고 해결하길 바라시나요?
IP : 211.36.xxx.53
1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정도
    '21.8.31 11:47 PM (14.32.xxx.215)

    일이라면 아셔야죠
    이혼을 하건..같이 살건 알려야 할것 같아요 ㅠ

  • 2.
    '21.8.31 11:47 PM (116.40.xxx.208)

    시댁에 알려봐야 도루묵될겁니다
    못고쳐요
    이번에 또 봐주면 또 사고칠거에요
    시댁에 알리시고
    벗어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3. akadl
    '21.8.31 11:47 PM (27.35.xxx.105)

    해야죠
    남편 저정도라면 그냥 이혼하세요

  • 4.
    '21.8.31 11:49 PM (211.243.xxx.238)

    일단 시부모님께도 말씀하셔야되구요
    주식하는 방법이 잘못되었어요
    좋은 종목으로 장기투자해야 돈법니다
    그런데 남편분은 먹고살 걱정은 없으니 도박처럼 하는것같네요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셔야하구요
    이런 상태로는 집안 다 거덜내야 멈출것같네요
    친정부모님과 상의하세요

  • 5.
    '21.8.31 11:49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말이 주식이지
    도박이나 똑같습니다
    못고칩니다

  • 6. 저정도면
    '21.8.31 11:50 PM (116.47.xxx.196)

    도박이예요. 못고칩니다
    부모도 자식의 상황을 알긴 해야하지 않나요?

  • 7. 당연하죠
    '21.8.31 11:50 PM (1.227.xxx.55)

    같이 살든 이혼을 하든 알아서 하고 시부모한테 얘기하지 마세요.
    시부모는 남이예요. 모르셨어요?

    솔직히 남편이 주식으로 1억 벌었으면 시부모한테 얘기하시겠어요?

  • 8. ㅁㅁ
    '21.8.31 11:50 PM (121.152.xxx.127)

    시부모는 무조건 아들편이에요, 말햐서 해결될꺼 없는데 말할것도 없어요
    처가에서 이거저거 해주니까 배가 불러터져서 헛짓거리 작렬이네요
    괜찮아 괜찮아 이제 그만하고 열심히 살자~ 해도 머릿속으로는
    이번 한판만 하면 그거 다 만회할수 있어~ 라는 망상회로가 돌아가서
    또 손댈꺼에요

  • 9. 그런데
    '21.8.31 11:50 PM (183.99.xxx.254)

    원글님 이거 진짜 고치기 어려워요.
    제주변에도 몇억해먹은 사람 있습니다.
    해결해주면 또 사고치고 또 사고치고..
    집명의 공인인증서 다 원글님이 관리하셔야 돼요.

  • 10. 알리세요
    '21.8.31 11:51 PM (58.121.xxx.69)

    빚이 얼마지도 알아야하고
    많다면 빠져나오세요

    주식도 도박 비슷한듯 해요

    시댁에 얘기안하고 덜컥 이혼
    시부모가 아들 빚더미에 이혼당한거 한번에
    알면 더 충격이죠

  • 11. ......
    '21.8.31 11:52 PM (175.119.xxx.29)

    시부모님께 이야기 하세요.
    전 해야한다고 봅니다.

  • 12. ...
    '21.8.31 11:53 PM (61.99.xxx.154)

    저도 주식 오래했는데 왜 미수를 쓰지??

    에구..

  • 13.
    '21.8.31 11:53 PM (211.243.xxx.238)

    그리고 작년처럼 장 좋을때 수익못내고 저렇게
    잃었음 주식 안하는게 맞지만
    안하겠어요?
    주식하는 방법을 바꾸든
    하려면 남들처럼 머리 터지게 공부해서 하든지
    참 무책임하고 할말 잃게 만드는 남편
    절대 편들어주지마세요

  • 14. ㄴㄷ
    '21.8.31 11:53 PM (118.220.xxx.61)

    신혼때 저희남편도 주식으로 몇천 날렸어요.
    시집 형님왈 동서가 좀 말리지그랬냐구
    절 탓하더라구요.

  • 15. 기질이안좋네요
    '21.8.31 11:54 PM (122.32.xxx.116)

    제 남사친들중에도 그런 기질이 강한 애들이 있어요
    안정된 부모님 밑에서 자라 결혼도 무난하게 잘했는데
    이상하게 말도 안되는 대박을 꿈꿔요
    죄송한데요, 이건 못고쳐요
    원글님이 주식 못하게 하는거에 성공하면
    그냥 주식 못해서 불행한 남자랑 사는거에요

  • 16.
    '21.8.31 11:54 PM (211.243.xxx.238)

    글구 제정신 아님 미수 안씁니다 신용은 써도
    남편분 이미 맛이 갔네요

  • 17. 주식하는 방법도
    '21.8.31 11:56 PM (122.32.xxx.116)

    대형주 우량주 중심으로 조금씩 사모으는게 아니라
    미수쓰고 돈 잃은 규모를 보니
    이상한 작전주에 들어가서 손해보고 그런 모양인데
    이런 사람은 세상없어도 주식으로 돈 못벌어요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 18. ..
    '21.8.31 11:56 PM (210.179.xxx.245)

    평생 고치기 어려워요.
    이혼이 답일듯..

  • 19. ...
    '21.8.31 11:56 PM (221.151.xxx.109)

    아들편 들더라도 일단 알리세요

  • 20. 일단
    '21.8.31 11:57 PM (61.254.xxx.115)

    시댁에 알려서 부모가 혼이라도 내야지요 그게 게임중독 도박간은거라 평생 못고쳐요 경제권 님이 다뺏고 아무것도 시도 못하게해야 결혼생활이 가능할까 몰래 계속 할거아님.

  • 21.
    '21.8.31 11:57 PM (116.36.xxx.130)

    제가 경제학과출신인데 주식안해요.
    과내 주식경진대회 1등 도 했었는데
    냉정히 그건 운이었죠.
    지금은 생업이 있어 주식에 관심못가지니 그냥 안해요.
    그리 쉬웠으면 다들 부자되었겠죠.

    남편 못 고칩니다.
    특히나 미수쓴다는건 일확천금을 노린다는건데.
    매사에 요행바라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없어요.

  • 22. 두려워하지마세요
    '21.8.31 11:58 PM (122.32.xxx.116)

    직업 있으시죠?
    제 초등학교 동창 고등학교 동창 대학 동창들중에
    20대에 결혼했다 애 하나 정도 낳고
    남편이 경제적으로 안좋은 기질 보여서 일찌감치 이혼한 애들
    지금 다들 행복하게 잘 삽니다.
    재혼한 애도 있고, 혼자 신나게 사는 애도 있고

    답없는 남편이랑 엮여서 맘고생 하고 사는거보다 훨씬 나아요
    이혼한다는 마음으로 해결하셔야 할 듯 합니다

  • 23. ....
    '21.8.31 11:58 PM (211.179.xxx.191)

    말하세요.

    내자식이어도 더 맛 가기 전에 잡아야한다 생각되는걸요.

  • 24. s.,
    '21.8.31 11:59 PM (211.108.xxx.109)

    저도 주식하지만 주식이 문제가 아니고 한탕주의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게 문제에요 그건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치관의 문제라서...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셔야겠네요

    만약 빚 없었던걸로 치고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현실에 만족못하며 사실것 같네요

  • 25. ..
    '21.8.31 11:59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아들편 들든 말든
    다 말씀 드리세요.
    속이라도 시원하게.
    그리고 말이 주식이지
    저 정도면 도박이에요.
    못 고쳐요.
    다 날리기 전에 손을 쓰셔야 할 듯.
    이혼한다해도 못 고쳐요.
    저희 이모.
    힘들게 뒷바라지해서 사람 만들어 놨더니
    주식으로 빚만 몇 억.
    결국 이혼했어요.
    바보처럼 아이들 아빠가 빚쟁이 소리 듣게 할 수는 없다고
    이혼하고도 그 빚 뼈빠지게 일해서 갚아주대요?
    절대 정신 못차려요

  • 26. 알려야지요.
    '21.9.1 12:00 AM (58.121.xxx.222)

    님한테는 남편이지만 시부모님께는 자식이에요.
    자식이 저 상태인데 도와주든 못도와주든,
    자식이 말을 들어먹든 아니든
    부모면 알아야지요.
    며느리에게는 시부모님 가족 아닐지라도 시부모님에게는 아들이 가족이에요.
    아들에게 문제 생겼으니 알려는 드려야한다고 생각해요.

    대학생 아들있고 제 아들이라면 알고 같이 방법 찾고 싶을것 같아요.

  • 27. 기대하지마세요
    '21.9.1 12:00 AM (122.32.xxx.116)

    시부모님한테 얘기하면
    시부모님이 남편을 야단쳐서 남편이 다시는 주식 못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로
    시부모님한테 얘기하는건 별 소용없습니다.

    친정 유복하고 직업있으면 그냥 이혼하세요.
    제 친구들 생각나네요.

  • 28. 객관적으로
    '21.9.1 12:03 AM (122.32.xxx.116)

    미수까지 쓰는데

    겨우 원금 1억 잃고 마이너스 9천 됐다고 와이프까지 다 알게 전전긍긍하는 사람

    평생 보고 살거에요?

    주식할줄도 모르면서 허황된 꿈만 꾸는데다가 간도 작아요

    주식하는 사람들중에 최악의 유형입니다.

    저 위에 어떤 분도 쓰셨네요 작년 올해 잃었으면 주식하면 안되는 사람이에요

  • 29. ㅁㅁㅁ
    '21.9.1 12:10 AM (39.121.xxx.127) - 삭제된댓글

    이야기 하세요....
    저는 술이 문제였어요
    갑자기 술먹고 사고를 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시부모님 그누구보다 모범생에 반듯한 아들인겨이 자랑이였는데 술먹고 진짜 개 몇번 된거 도저히 안되서 그냥 시부모님 알게 했어요
    그때 엄청나게 혼이나고 그뒤로는 아직 사고는 안치는데...
    경우는 다르지만 알리세요
    이방법 저방법 다 써 보세요
    애까지 있는데 이혼 쉽지 않잖아요...
    해 볼수 있는 방법은 다 써보세요

  • 30. ...
    '21.9.1 12:10 AM (58.141.xxx.99)

    그 정도면 도박이예요. 평생 못 끊어요.
    지금이라도 이혼하고 최대한 재산 챙기고 버리셔야 합니다.
    양육비도 안 줄테니 지금 가지고 있는 재산 전부 달라하고 양육비로 대체하세요.
    남편은 시댁에 들어가 살라하고요.
    다시 말하지만 죽을때까지 재산 탕진할껍니다..

  • 31. 강원랜드
    '21.9.1 12:10 AM (222.110.xxx.215)

    시가엔 반드시 알려야하고요.
    와이프가 돈줄 죄면 시부모에게 갈지도 몰라요.
    빌려주지도 해주지도 집 잡혀주지도 마라 하세요.
    남편 주식 못 끊을 겁니다.
    집 명의는 누구앞으로?
    집 담보로 대출받을 거예요.
    애 돌반지도 다 주식에 투입한다 생각하고 대비하세요.
    마약중독자라 생각하시고 행동을 이해하면 될듯.
    돈은 무조건 주식으로 들어갈 거고
    대박스타일 주식투자는 결국은 다 잃어요.
    학벌하고 주식능력하고는 아무 상관없구요

  • 32. 존똑
    '21.9.1 12:13 AM (211.204.xxx.54)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그당시엔 한번의 실수로 끝나고 뉘우치리라
    믿어서 양가 부모님께 비밀로 했고 덮어줬어요
    남편이 너무 힘들어하는게 보였는데
    들쑤셔놓으면 더 힘들까봐서요..
    지금도 14년째 빚은 그대로구요
    이자만 갚으며 살고있는데
    제일 후회되는게 당시에 터뜨리지 않은거에요
    왜냐구요? 한번 덮어주니 그 이후로도 저 몰래
    만회하려고 다시 주식을 하고 빚감당이 안되니
    저 몰래 집을 내놨더라구요..
    초반에 작은집으로 이사가서 차액으로
    빚갚자할땐 존심땜 거절하더니
    6년차때 빚감당 역부족이니 이자는 이자대로
    내다가 저 몰래 집을 부동산에 내놓았더라구요
    저는 오기가 생겼고 난 이집에서 안나갈테니
    시댁 땅을 팔아달라하던 투잡을 뛰던 알아서하라고
    저는 전업으로 들어앉았고 혼자 능력껏 빚이든 원금이든
    갚으며 살라고 하고 저는 신경 안쓰고 덮고 살아요
    불쌍하단 생각이 부동산 사건이후 사라졌고
    너가 벌린거 너가 치워라 생각으로 제 마음에선
    이미 타인으로 생각하고 살고있어요...
    한때 참 사랑했고 너무 잘맞는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신뢰가 없어지니 동정이1도 없이 저는 제 삶을 살아요
    주2회씩 관계를 맺을정도로 사이가 좋았고
    주식손실을 알았어도 이해해줬었는데
    그렇게 집팔고 옆동 작은평수로 이사가자 했을땐
    버티더니 6년뒤 타지역 반지하 빌라로 이사갈 생각으로 아파트를 저몰래 내놨다는 사실을 듣고
    남편의 건강도 생업도 이젠 제 관심의 대상밖이 되었어요
    차라리 초반에 양가에 알렸더라면
    일이 더 커지지 않았을테고 우린 지금쯤 빚청산하고
    사이좋게 살았을거에요..제일 후회하는게 시댁에 함구한거에요 원글님도 후회할일 만들지마시고 알리세요

  • 33. 원글
    '21.9.1 12:15 AM (14.7.xxx.43)

    저도 주식해요 1억 가까이 굴려요. 애 키우랴 일하랴 당연히 자주 들여다볼 시간 없고 우량주 장기 투자로 해요.. 남편 주식 스타일 위험은 잘 알고 있어요... 저는 시부모 입장에서 아들부부 문제를 알리는 게 맞는 건지 조언 듣고 싶어요... 1년여간 일어난 일이예요 저에겐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지만 시부모님은 그동안 못 말리고 뭐 했냐 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남편이 저리 되니 세상에 내편은 없는 기분이예요

  • 34. 우ㅁㅇㅇ
    '21.9.1 12:16 AM (39.121.xxx.127)

    이문제는 단순히지지고 볶고 할 문제가 아니예요..
    알리세요...
    제지인은 남편 돈사고 정말 크게 쳐서 시아버님이 아들 잘못 키웠다고 친정에 와서 무릎꿇고 빌정도였데요 그모습에 남편이 충격이였는지 사고는 더는 사고 안친다고 해요

  • 35.
    '21.9.1 12:17 AM (211.243.xxx.238)

    꼭 알리세요
    온 일가친척 알아야 그나마 내가 미친놈인가
    생각해보죠

  • 36. 원글님
    '21.9.1 12:18 AM (122.32.xxx.116)

    시부모님한테 알리고 싶은 이유가 뭐에요?
    목적이 있을거 아니에요
    본인이 왜 시부모한테 알리고 싶은지 명확하게 말을 해 보세요
    그냥 남편한테 있는 어떤 부정적인 사건이니까 정보 공유차원에서 알리는거에요?
    남편이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시부모한테 알려야 한다? 이런거랑 비슷한 취지?

    지금 님이 생각해야 하는건
    이 남편하고 살지 말지고
    시부모한테 알리는건 그 과정에서 필요한가 아닌가를 따져봐야하지 않을까요

    뭐가 고통스러운건지
    남편이 저리되었다는건 무슨 의미인지

    글 계속 보고 있는데 애매모호해요
    일단은 님이 뭔생각을 하는거지 스스로 아셔야 해결도 가능할듯요

  • 37.
    '21.9.1 12:19 AM (211.243.xxx.238)

    못말리고 뭐했냐고 하심
    시부모님이 말려보라하세요
    지금 이지경이 됐는데
    그런 생각할 겨를이 있다니
    아직 많이 살만 하신가봅니다
    남이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 38. ...
    '21.9.1 12:21 AM (211.248.xxx.41)

    꼭 알리셔야죠..
    그리고.. 다 터트리시고 이혼하세요.

  • 39.
    '21.9.1 12:22 AM (211.243.xxx.238)

    원글님이 일억 굴리고 있으니
    주식하는 사람 이라면 오르락내리락 주식이 널을 타니
    뭔가 남편의 입장에 대해서 이해가 가기도 한다는것같은데요
    이런 투자의 결말은 뻔합니다
    다 날려야 안해요

  • 40. 원글
    '21.9.1 12:24 AM (211.36.xxx.53)

    본문에 썼어요 저의 정서적 도움이라고요 자려고 눈 감으면 아이낳고 허덕일 때도 정신나간사라처럼 굴었던 남편 모습 떠올라서 잘 수가 없어요 냉정하게 이혼이 맞다 판단되는데... 이 모든 과정에서 시부모님 역할은 다 제외하고 후에 결과만 저희 이혼합니다 말씀드리는 게 나은지 아니면 시부모님 마음도 저처럼 지옥이 되더라도 사정을 말씀드리는 게 맞는 건지 여쭙는 거예요 얼마나 괴롭겠어요 아들 잘 사는 거밖에 바라는 거 없는 분들이신데

  • 41. 많아요
    '21.9.1 12:25 AM (222.110.xxx.215)

    하..
    부인도 주식을 하는구나.
    남편의 주식스타일 위험 알고 있다구요?
    아뇨 모르고 있어요.
    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 42. ???
    '21.9.1 12:26 AM (121.152.xxx.127)

    시부모 괴로울까 입장까지 헤아릴 여유가 있나봐요
    저같으면 남한테 안물어보고 제 맘대로 할텐데…

  • 43. 원글
    '21.9.1 12:26 AM (211.36.xxx.53)

    주식 못하게 조치하는 게 저의 성공일지라도 결국 주식 못해서 불행한 사람이랑 산다는 말이 뼈를 때리네요 남편 입장에서 일확천금 기회를 뺏은 여자랑 사는 거겠죠

  • 44. bb
    '21.9.1 12:29 AM (211.206.xxx.204)

    솔직히 작년 장에서도 수익 못봤으면
    그 사람 주식하면 안됩니다.
    능력이 안되는거예요. ㅠㅠ

    친오빠가 급여는 많은데
    그놈의 투자, 투자, 투자병이라
    진짜 10년 동안 주식으로 수익 못보고
    마이너스 마이너스던데
    작년 1억 수익봤더라구요.

    저라면 이혼전에 말씀드릴것 같네요.

  • 45. ㅇㅇ
    '21.9.1 12:30 AM (112.172.xxx.148) - 삭제된댓글

    근데 말씀드리면 이혼 그래 해라 하시겧ㄴ어요? 말릴거 뻔하고 대신 사과하시면서 도움도 어떻게든 주시려고 할거고 그러면 마음 약해지실텐데 강단있게 이혼하시는거에 방해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에 터시거나 전문상담사랑 얘기해서 정서적 지지 받으세요 시부모한테 건강한 정서적 지지 받을 수 없어요 이해당사자인걸요...

  • 46. ㅇㅇ
    '21.9.1 12:31 AM (112.172.xxx.148) - 삭제된댓글

    근데 말씀드리면 시부모가 이혼 그래 해라 하시겠어요? 말릴거 뻔하고 대신 사과하시면서 도움도 어떻게든 주시려고 할거고 그러면 마음 약해지실텐데 강단있게 이혼하시는거에 방해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에 터시거나 전문상담사랑 얘기해서 정서적 지지 받으세요 시부모한테 건강한 정서적 지지 받을 수 없어요 이해당사자인걸요...

  • 47. ㅇㅇ
    '21.9.1 12:31 AM (211.36.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애낳고 키우고 한창 건강 신경써야할 때인데 신경줄 끊어지는 것 같다니ㅠ 안쓰럽네요..
    남편이 반성은 하나요?
    집 나갔었다는거 보니 싹수 노란 것 같기도 하고 어휴
    결혼하고 애도 있는 사람이 미수 쓰는거 이해안됩니다
    일확천금을 바라면서 실력은 없는 사람 같은데 앞으로 님이 돈관리하고 주식 끊게할 수 있을 것 같나요? 남편 반성하고 있나요? 그게 가능할 것 같으면 시부모님께 상의드리고 다시 기회를 주는 것도 해볼 것 같아요
    힘내세요 건강 챙기시고

  • 48. ..
    '21.9.1 12:32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도대체 시부모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들이길래
    지금 이 상황에서 시부모님 걱정을
    먼저 하실 수 있는지..
    부럽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아빠없이 클 내 자식이 안쓰러운 생각이 더 들 것 같은데..
    금전적으로 큰 타격도 아니고
    사네 못사네 정도도 아닌 듯 하네요.

  • 49. 남사친들
    '21.9.1 12:33 AM (122.32.xxx.116)

    제 남사친들 얘기 해드릴게요
    어릴때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들이에요
    유복한 가정에서 서울 중위권대학 이상의 학벌 취직들도 다 알만한 대기업 핵심부서에서 일하는
    결혼할 때 집에서 강남 아파트 사줘서 다 거기서 신혼살림 시작하고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 회사에서 이사못달면 부장으로 좀 돌다가 나가야 하는 나이가 되긴 했는데

    이십년전부터 주식 선물로 사고친 애들은 결국 부모가 시작할 때 지원해준거 못지켰어요
    와이프 온갖 맘고생은 다 시키고 지 잘났다고 난리쳐도 결국은 안됨

    크게 욕심 안부리고 부모님이 기왕 집은 해주셨으니 이러면서
    강남은 아니더라도 다른 지역에 자기들 힘으로 아파트 한채 더 사는 정도로만 재테크 한 애들은
    지금 은퇴하고 까페 차린다고
    주말마다 베이킹 수업 받으러 다닙니다
    그냥 놀기 뭐하다고

    이 두 사람은 그냥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난거에요
    절대로 누가 바꿀 수 없어요

  • 50. ㅇㅇ
    '21.9.1 12:33 AM (112.172.xxx.1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도박중독자의 가족이라는 만화 검색하셔서 꼭 읽어보세요
    제목은 저렇지만 실제로는 원글님 사연처럼 투자하고 실패하는 가족 둔 만화가분 얘기예요

  • 51. 나참
    '21.9.1 12:36 AM (211.243.xxx.238)

    원글님 정신좀 차리세요
    남편입장에서 일확천금기회 뺏은 여자랑 사는거겠죠라니요
    한사람이라도 제정신이어야 재산 지키죠
    남편은 지금 도박하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시부모님에게 이야기할지 말지가
    뭐가 중요한가요 지금
    진정 이혼할거면요

  • 52. ..
    '21.9.1 12:38 AM (58.227.xxx.22)

    시부모님 아셔도 별로 달라질 것도 없지만..그래도 이정도 사안은 아셔야죠.
    시부모님 인격적이고 좋으신 분들이어도 당장은 아들 탓하고 원글님 편들어줘도 결국은 아들며느리 같이 원망하고 더할 수도 있어요.

    근데 지금 뭐라시든 중요한 거 아니고..

    아직 아이도 어린데 본인 중심으로..이혼할 각오로 마음의 준비나 돈 한푼이라도 단단히 대비하세요.

    주식문제 빼고 다 잘 맞고 착한 사람이면 고쳐 살 수도 있고 그러기 어렵다면 별 수 없죠.

  • 53. 원글
    '21.9.1 12:38 AM (14.7.xxx.43)

    시부모님 정말 좋은 분들이세요 특히 시어머니 존경해요 저 이렇게 힘든데 두분까지 이 수렁으로 끄잡아 내려야 할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사실 아빠 없이 클 아기 이런 걱정은 안 들어요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싸우며 지지고볶는 모습 크며 자라는 것보가 모를 때 빨리 해결하자 싶어요 애가 뭘 보고 배울까요 아빠한테 아 정말 너무 괴롭네요

  • 54.
    '21.9.1 12:40 AM (211.243.xxx.238)

    부모니까 알아야죠
    당연한갑니다
    말 안하는것이 부모님위하는거 아닙니다

  • 55. ...
    '21.9.1 12:40 AM (183.98.xxx.95)

    부모님을 남편이 무서워하는거 같으세요?
    친정올케가 무슨 일만 생기면 와서 다 말하고 그랬는데요
    솔직히 아들들,, 부모말 안들어요
    네가 고생이 많겠다 이러지 않으세요
    알린다고 한들 크게 달라지진 않을겁니다
    부모님 걱정하실까봐보다
    이혼 할건지 말건지 생각해보세요

  • 56. ...
    '21.9.1 12:41 AM (223.62.xxx.218)

    남편은 도박중독자에요
    저라면 시부모한테 말씀드리고
    재산분할 유리하게 더더더 받아오겠어요
    도박중독자가 양육비는 잘 챙겨줄 수 있을까요?
    앞으로 경제사정이 더 나빠질 확률이 100%인데요.

    아이 아빠로서 정신 좀차리라고
    부모님한테 말씀 드리고 혼나보면
    그래도 앞으로 양육비 줄 형편은 되려나요

  • 57. ..
    '21.9.1 12:46 AM (58.227.xxx.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챙길것 사소한 것들이라도 야무지게 챙기시고
    시부모님께 알리세요.

    일이 커지면 별 수 없이 좋으신 분들도 입장에 따라 달라져요.

    어린아기에 힘드신데 최악까지 대비하시고 남편분이 달라져서 둥글둥글 잘 사시길 바래요ㅠ

  • 58. 원글님도
    '21.9.1 12:47 AM (58.121.xxx.222)

    엄마잖아요.
    그런 일 없어야겠지만 원글님 아이에게 일어난 중요한 신상, 힘든 일이면 안알고 싶나요? 아니면 알고 온갖 방법 동원해서(노력이 무위로 돌아가더라도) 도움주려 시도,노력이라도 해보는게 나을것 같나요?

  • 59. 원글님도
    '21.9.1 12:51 AM (58.121.xxx.222)

    그리고 시부모님 이성적이면서 좋은 분이면,
    아기 생각해서 혹시 이혼하더라도 원글님께 유리하게 가도록 도와주실지도 몰라요(기대는 말고요. 닥쳐보면 이성적이면서 좋은 사람 적던데 있긴 있어요).

  • 60.
    '21.9.1 12:53 AM (222.113.xxx.47)

    제일 좋은 건 , 시부모는 제일 늦게 아는 거겠죠
    왜 이혼하는지 이유는 아들이 말씀드려야 하고
    이유가 납득안되실테니
    시부모가 원글님 찾을 거구요.
    그때 말씀드리면 돼요.
    지금은 이혼을 어떻게 유리하게 깔끔하게 정리할지
    그것만 신경쓰세요.
    시부모가 모른 채 지나갈 수는 없어요
    원글님은 그저 시간을 며칠 몇달 벌어드리는 정도밖엔요.

    안그러길 바라지만
    이렇게 시부모 존경하고 애정을 갖고 있는데
    이혼이라는 사건 앞에서
    원글님의 예상과 너무 다른 모습을 보일수도 있다는
    각오도 하고 있으세요.
    내 자식의 인생이 걸린 문제라
    완전히 눈이 뒤집힐 수도 있어요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존경하던 시부모에게도 배신당하고
    그러지 않게 시부모에게도 믿음 이라는 거 조금은
    빼고 접근하세요.
    그 와중에도 시부모는 공정하고 어른스럽더라면
    그때 다시 믿음과 존경을 더해도 되죠

  • 61. 아셔야죠
    '21.9.1 12:55 AM (175.223.xxx.169)

    그 분들께 울며불며 신세한탄할 필요 없죠
    팩트대로 알려야죠
    님에게는 남편이 돌아설 수 있는 남이지만
    그 분들껜 어쩌지 못하는 자식이니까요
    내 자식의 문제는 부모로서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어디에 있건 몇 살이 되건
    단 시부모님들께선 님의 속마음과 대안을 알고 싶으실 거예요 그래서 넌 어떻게 하고 싶니 우리가 어쩌면 좋겠니 같은요
    그 부분은 미루더라도 우선 사실은 사실대로 부모도 아는 게 좋다고 봐요
    저는 누나 입장인데 제 동생에게 그런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알고 싶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니까요

  • 62. ...
    '21.9.1 12:57 AM (211.220.xxx.8)

    뭘 잘못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존경 아니라 존경 할애비가와도 시어머니는 남편 엄마에요. 무슨 정서적인 기대요.
    지금 남(편)의 엄마 걱정할때 아니고. 자신이 낳은 아기와 그 아기엄마인 본인 걱정할때에요. 정신 차리세요...

  • 63. 원글
    '21.9.1 12:57 AM (14.7.xxx.43)

    아마도 제 마음이 이혼으로 굳어져서 이런 고민이 드는 것 같아요 개입해서 말리려 하거나 금전적 지원이나 저에게 읍소하시길 원치 않아서요 맞아요 제 아이 일이라면 당연히 알고 싶고 알아야 한다는 생각 들어요 그리고 무슨 수를 써러라도 어떻게든 말릴 것 같아요 제가 그런 마음이듯 시부모님께서 저를 설득하시겠죠 제 정신이 너무너무 피로하네요....

  • 64. ...
    '21.9.1 12:57 AM (122.40.xxx.190)

    안타깝네요
    20년 전 우리집을 보는 거 같네요
    코스닥 막 오를 때 마누라 몰래 집 담보로 그 때 돈 6500을 빌려 선물로 깡통계좌 만들고 전전긍긍 이자 갚느라 생활비도 안 주고~
    나중에 알았을 땐 날벼락이었죠
    Imf때 그보다는 적은 금액이지만 한번 날리고 지 딴에는 만회하려고 집담보 대출까지 한거지만 결과는 참패~~
    저도 이혼도 해야 하나 별별 생각 다 들었지만 애가 둘이니 이혼도 쉽지 않은 거에요
    그 때부터 경제권 제가 틀어쥐고 윌급 중 남편 용돈 조금 남겨 놓고는 제가 다 관리했죠
    저도 다행히 안정된 직장이고 그 때는 은행이자가 14~5% 되던 때라 적금 붓던 거 만기돼서 일단 빚부터 청산하고 허리띠를 졸라 맸어요
    남편은 주식 평생 해요
    근데 그 때처럼 무모하게는 안 해요
    나름 주식 공부도 하고 작년에는 장이 좋아서 억대로 수익을 내더라구요

    이혼도 쉽지 않아요 애까지 있으면~
    강하게 나가세요 이혼도 불사하겠다고 하고 경제권 틀어쥐세요
    부인 명의로도 1억 우량주 있다고 하니 처분해서 빚부터 갚으시구요

    시부모님이 아셔도 무슨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큰 사고니 말씀은 드리시고 아들하고 일체 돈 거래 하지 마시라고 하세요
    애기 낳고 건강관리 잘 하셔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 65. 아니
    '21.9.1 1:02 AM (41.217.xxx.189)

    말 안할게 따로있지 왜 그걸 숨기죠 ?
    숨기는 이유가 너무 골때려요
    시부모를 무시하는거죠 그건 배려가 아니라
    공범인거죠
    내 어들 잘못을 쉬쉬한 며느리 ??? 미쳤다 생각되네요
    괘씸하고요 하나도 안 고마워요 완전 열불 날것 같아요
    바로 알렸어야죠 그걸 숨겨 일울 거 크게 만들어요 ????

  • 66. 원글
    '21.9.1 1:04 AM (14.7.xxx.43)

    숨긴다? 공범? 음 바로 윗분이 시자 마인드군요 이렇게 마음의 대비를 하려고 82에 도움글 쓰는 거죠

  • 67. 엥?
    '21.9.1 1:04 AM (14.50.xxx.128)

    원글님 주식 안하는 줄 알았는데 주식하시면 남편과 같이 주식 종목 이야기 하지 않나요?

    계좌 까고 분석해요. 그리고 안되면 투자전문가에게 가서 조언을 들어시면 안되나요?

    손실난 증권사에 가서 상담의뢰 하면 받아주는 걸로 알아요.

  • 68. ..
    '21.9.1 1:07 AM (58.227.xxx.22) - 삭제된댓글

    신용정보기관인가? 지금은 모르겠는데 예전에 가입비 조금 내고 본인폰 인증하면 그때그때 신용등급,채무상환,카드가입탈퇴까지 전부 기록 뜨는게 있었어요.
    이게 자꾸 열람하면 신용등급이 낮아진다?~해서 그 뒤로 없어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정도로 관리받으실 것 같은지 남편이 아기랑 가정지키고 살 마음이 있다면 이 정도로는 원글님이 하셔야되고 남편분도 하겠다~하셔야돼요.

  • 69. 원글
    '21.9.1 1:07 AM (14.7.xxx.43)

    저는 코스피랑 나스닥만 해요 남편은 코스닥 한 걸로 알아요 제가 매수하는 주식은 곰팡내난다고 하더군요 자세히 터치 안 했어요 정말 믿었거든요 손실 없이 안전하게 한다... 늘 그렇게 말했어요

  • 70. ..
    '21.9.1 1:08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마약쟁이예요. 쉽지 않을거예요. 잘 헤쳐 나가세요. 딸 같아서 맘이 안좋네요

  • 71. 원글
    '21.9.1 1:14 AM (14.7.xxx.43)

    위에 시자마인드님... 제가 그럼 언제 쪼로로 가서 일러 바쳤어야 공밤소리 안 듣고 착한 며느리 될 수 있었던 건가요? 님 마인드가 너무 궁금해서요 진짜. 저도 대출 있는 거 안 지 열흘도 안 됐어요 남편 대출 모르고 있었던 것부터 이미 며느리 아웃이려나요?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흠 잡겠죠 님 같은 사람은 절대 저와 같은 시-며느리 관계 경험할 수 없을 거예요 참 안됐네요 당신과 관계 맺고 살아갈 사람들

  • 72. casa
    '21.9.1 1:14 AM (211.51.xxx.27)

    결국 서류상이라도 이혼 하게 되실지도 몰라요. 남편이 빚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주식해서 돈 날리는 사람 많지만 다들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날려요.
    지금은 돈이 별로 안 무섭죠? 친정도 있고 . 그 친정 믿고 남편은 계속 도박하는 거예요.
    조용히 이혼 준비 하세요. 시부모는 고려 대상 아니예요.
    원글님 걱정이나 하세요. 나중에 정신차리면 재결합 하면 되죠. 이혼해야 그만 둘지도 몰라요.

  • 73. ㅇㅇ
    '21.9.1 1:16 AM (211.36.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안쓰러워요 아이 낳고 키우고 건강회복에 집중해도 모자란데.. 이혼 생각하신다니 앞에 달았던 댓글 지우고 다시 달아요 식사 잠 잘 챙기시고 스트레스가 몸에 영향안주도록 조심하세요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저 위에 14는 미친사람 아닌가요?

  • 74. 알리세요
    '21.9.1 1:17 AM (116.122.xxx.50)

    남편이 부모님 재산에까지 손 뻗기 전에..
    벌써 부모님께 돈 빌렸을 수도 있어요.
    부모님 재산이라도 지켜야죠.
    그리고 이 정도면 이혼해야 할 것 같네요..ㅠㅠ

  • 75. ㅇㅇ
    '21.9.1 1:18 AM (211.36.xxx.12)

    원글님 너무 안쓰러워요 아이 낳고 키우고 건강회복에 집중해도 모자란데.. 이혼 생각하신다니 앞에 달았던 댓글 지우고 다시 달아요 식사 잠 잘 챙기시고 스트레스가 몸에 영향안주도록 조심하세요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저 위에 41.217은 미친사람 아닌가요?

  • 76. ....
    '21.9.1 1:22 AM (39.124.xxx.77)

    이혼하실지 모르겠지만 시가에는 알려야죠.
    그냥 편들어주길 바라지는 말고 팩트만 전한다는 생각으로 말씀드리세요.
    이혼을 하든 안하든 알고 계시는게 맞죠.
    사실상 이혼을 안하게 된다해도 부모님이 알아야 앞으로 그렇게 무모하게는 안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부모생각도 하게 해야죠. 다큰자식이 주식같은걸로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면 안된다는건 알테니까요.

  • 77. ...
    '21.9.1 1:26 AM (122.40.xxx.190)

    주식문제 빼고 다 잘 맞고 착한 사람이면 경제권 부인이 틀어쥐고 설득하세요
    맞벌이 하시고 집도 있으시면 이미 부자이신데 둘이 벌면 돈도 금방 모여요

    이혼하는게 능사는 아니에요
    잘 헤쳐나가시길,,,

  • 78.
    '21.9.1 1:26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정상적인 또는 원래 사랑했던 그 인격으로 돌아와 아기와 함께 평범하고도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기 바라시지요?
    시부모님 마음 아프실까 걱정돼서 망설이는 것 같은데, 조심스럽겠지만 그간의 이야기 해보십시오.
    딱 잡아떼겠지만 아직 밝히지 않은 증권사 계좌와 캐피탈이나 제 3금융 대출을 이용했는지도. 살피십시오.
    남편은 아마도 선물옵션 하나봅니다.
    1년이란 짧은 시간에 피해규모가 그리 크고, 정신이 나간 것 같았다면요.
    아이 아빠로서 같이 사시려한다면 중독치료 시작하세요.
    중독이 되어가는 과정과 원리는 모두 같습니다.
    기호나 적성, 성향에 따라 약물 섹스 도박 주식 운동 등으로 발현되지만, 원리는 같습니다.
    행복하거나 기쁠 때 분비되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의 수치를 전두엽에서 기록합니다.
    전보다 낮은 수치의 도파민이 분비되면 즐거운 일임에도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혈중에 도파민 수치가 평균보다 높음에도 무기력하고 우울하기 때문에 좀 더 강렬한 자극으로 더 높은 수치의 도파민을 분비하는 선택을 전두엽이 시키는 대로 계속하게 되고 결국 중독 상태가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별이 찾아왔는데도 그 예쁜 아기에게서 오는 행복이 크지 못합니다.
    일상은 아무런 자극이 되지 못합니다.
    아내의 추궁, 읍소, 달래기, 화내기, 도덕적 기준이나 당위성 강조, 비난, 협박, 죄책감 유발, 중독에 대한 정보제공, 끝내기 종용과
    중독자 본인의 결심이나 인지가 호르몬 수치를 낮추지는 못합니다.
    뇌를 다시 정상화 시키는데는 중독을 유발하는 자극을 5년 정도 한 번도 하지 않고 멈추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재된 남편의 상태는 일반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태로 항우울증제와 의사의 처방에 따른 다른 약 복용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극적 치료를 받는 부분에 있어 남편을 설득하는데 시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간의 일들을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나쁜 것은 주변인이 빚을 갚아 제로로 또는 제로 근처로 만들어 줌으로써 짓눌린 마음만 홀가분하게 만들어주고 다시 대출할 수 있는 여지를 넓혀주는 것입니다.
    결국은 어리석게도 중독치료에는 도움을 주지 못한 채 인에이블러 역할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혼란스러우시겠지만 이 가정의 중심은 이제 원글님이고, 균형을 잘 잡아 5년짜리 프로젝트라 여기시고 대범하고 강단있게 해결해나가십시오.

  • 79. 원글
    '21.9.1 1:28 AM (14.7.xxx.43)

    122님.. 네.. 제가 꼭 같은 마음으로 얼마 전 대출 알게 됐을 때 마지막 기회를 줬어요 그런데 며칠만에 또 동태눈깔이 돼서 죽상을 하고 아기한테 말 한마디를 안 하고... 족쳐보니 또 대출에 주식 마이너스더라고요... 앞날이 너무 뻔하지 않나요

  • 80. 원글
    '21.9.1 1:36 AM (14.7.xxx.43)

    222님... 정성스러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눈물이 흐르네요... 대출 알았을 때 마이너스 통장(이자도 거기서 마이너스로 내고 있더라고요)에 일단 돈을 입금시켜줬어요 이자는 나가야 할 것 같아서요 그랬더니 그사이 또 거기서 마이너스를 썼더라고요 사실 제 가슴이 이렇게 무너지는 것도 일말의 미련마저 짓밟아버린 남편의 실체예요 썩은 동앗줄을 붙들고 호호불며 되돌아와라 되돌아와라 하고 있었던 거죠 저도 알아요... 상담 중독 치료는 이전에 이미 제안해 봤어요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인정을 안 하는 거죠 자신의 상태를요... 이런 상황에서도 지금 주식 차트를 보고 있어요 그만둘 생각이 없고 이제 안전하게 하겠답니다 저를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ㅜ ㅜ

  • 81.
    '21.9.1 1:38 AM (5.30.xxx.67)

    시부모님이 아무리 좋고 걱정스럽게 해드리고 싶지 않다해도 사안의 중대성이 있는데요..
    별거 아닌 부부싸움으로 시부모에게 쪼르르 달려가서 일러바치고 걱정끼치는 정도가 아니잖아요.
    님이 지금 시부모 걱정하고 누구 마음 헤아리고 할 때가 아닌거 같아요. 이렇게 나오면 이혼도 불사하겠다. 라는 상황이니(진짜 도박에 빠진가랑 같아서 바람, 폭력, 도박이라는 3대 이혼 조건 중에 하나 당첨 ㅠ)
    이혼할때 알리면 시부모가 오히려 님을 원망할거에요. 왜 말을 안했냐며… 지금 알려요.
    이혼하지 말라고 애원하셔도 너무 상황이 심각하다 말씀드리면 끝이죠. 자식 잘못 키운 댓가지 않겠어요? 저도 아들 키우는 사람이지만 어찌 꽃길만 걸어요. 아들이 그런 도박쟁이인걸 그리고 이미 알고 있을수도요.

  • 82. 나중에
    '21.9.1 1:43 AM (211.243.xxx.85)

    다 정리되면 그때 말씀드리세요.
    아무리 좋은 시부모라도 남편 부모이고 자기 아들의 행복을 먼저 바라겠지요.
    아들 이혼 당하고 손자 뺏기고 싶어하지 않을거예요.
    님을 설득할테고 피 말리는 실랑이가 벌어지느라 님 진이 다 빠질거예요.
    저라면 다 정리되고 난 후에 차분히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파도가 지나가고 다시 세팅된 인생은 님 원하는대로 꾸려가시길...

  • 83.
    '21.9.1 1:50 AM (5.30.xxx.67)

    근데 알리지 않고 이혼부터 한다는건 그 어떤 시도도 다시 하지 않고 바로 이혼하신다는 얘긴데 아이까지 있는데 이혼하기 쉽지 않죠 ㅠ
    마지막으로 시부모까지 동원해서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봐야죠.
    시부모님이 돈 갚아줄테니 한번만 용서해주고 넘어가라 모드로 나오시면 답 없고요
    이거 무척 심각한 정신병이니 입원해서라도 고쳐야 한다 모드시면 셋이 힘을 합쳐 남편 바꿔보는거고요.
    시부모가 평소에 주식도박과 무분별한 대출에 어떤 개념을 갖고 계신지가 보이겠네요. 잘 해결되길 바라요.
    아이도 어린데 ㅠㅠㅠ

  • 84. 원글
    '21.9.1 1:54 AM (14.7.xxx.43)

    아기는 너무너무 예뻐요 어떻게 제가 저런 아기를 낳았을까 신기할 정도예요 저렇게 예쁜 아기의 존재를 고마워하기는 커녕 썩은 동태눈깔로 인생에서 최하순위 취급을 하니 제일 원통하고 분해요

  • 85. ..
    '21.9.1 1:54 AM (58.227.xxx.22)

    지금까지 그만 둘 생각이 없고 안젼하게 하겠다는 남편분ㅠ
    극단적으로 갈 수 밖에 없고 이혼 준비는 하시되

    시부모님께 알려서 어떤 도움이라도 받으세요.

  • 86. ...
    '21.9.1 2:03 AM (122.40.xxx.190)

    윗님 말씀대로 시부모님까지 동원해서 너 계속 그러면 누구 하나 죽는 꼴 보고 싶냐 등의 해 볼 수 있는 건 다 해 봐야 할 듯 해요
    부모님 피눈물 흘리시는거 보면 좀 정신 차리지 않을까요?
    근데 남편이 지금 돈 잃고 제 정신이 아닐 거에요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도 또 대출을 썼다니 부인 입장에선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배신감 때문에 용서가 안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이혼 당하고 부모님 병들고 패가망신 한다고 세 분이 남편 붙잡고 설득해 보세요
    부인이 강단 있게 나가셔야 가정을 지킬 수가 있겠네요

  • 87. 아이고
    '21.9.1 2:08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 정도면 주식투자를 하는게아니고
    도박을 하는건데요.
    도박중독인건데 시부모님께 알리셔야죠..ㅜㅜ

  • 88.
    '21.9.1 2:20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이미 얼마간 해결해주셨군요.
    이 자체가 중독으로 더 세게 밀어넣어주는 행위입니다.
    사랑했었고 전혀 다른 인격이 되어 가엾겠지만, 이제 아기도 지키고 키워야 하니까요.
    시부모님이 어쩌면 결혼 전에 전력이 있었던 걸 아시거나 해결해주었는지도 모릅니다.
    주로 명석하고, 학벌이 좋고, 학창시절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좀 못 살았고, 물욕이 꽤 있는 편이었으나 성장과정에서 원하는 만큼 충족되지 못했고, 학창시절 학업으로 꽤 잘나갔으나 현재는 주변 지인들에 비해 현재는 사회적 지위가 뒤쳐져 자신을 증명하고 싶거나요.
    작은 내기든 큰 내기든 유달리 자주 언급하는 특성도 갖고 일을 수 있다고 합니다.
    중독에 취약한 뇌를 갖고 있으면 호기심이 남다르게 많다고 합니다.
    회피, 숨기고 속이는 것을 안물어 봐서 말을 하지 않은 것 뿐이라고 합리화하고, 어린아이의 습성인 사실의 일부만을 말함으로써 진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호도하면서 의식하거나 죄책감이 없습니다.
    상황이 악화될수록 거짓말이 늘고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고립되기를 원합니다.
    중독에 노출된 시간이 길수록 도덕성, 책임감, 자존감, 논리적 통합적 사고가 취약해집니다.
    아는 대로 적어봤습니다.
    아빠나 가장 역할 중독된 뇌로는 못합니다. 어쩌면 저럴 수 있을까 하는 분노와 탄식은 그래서 무의미합니다.
    엄마니까 울지 마세요.
    지금 있는 현금, 현금화 할 수 있는 재화들, 부동산 잘 지키십시오.

  • 89.
    '21.9.1 2:24 AM (175.223.xxx.52)

    작년에 1억 잃었으면 주식 못하는 사람이에요
    엄청 엉덩이 가볍고 한탕만 노리는거..
    근데 그런 사람은 그만두지도 못해요

  • 90. ...
    '21.9.1 2:48 AM (121.166.xxx.231)

    시부모님이 당연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부모님에게진심으로 애정 있으신 거 같은데 모르시게 하다가 이혼 직전 통보가 더 큰 충격이에요. 그리고 부부 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그 안에서만 맴도는 게 결코 좋지 않아요. 부모님들이 아시는 게 남편에게 잠시나마 환기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부모님께 정서적인 기대를 너무 갖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좋은 분들이실 거라 생각하지만 인간이 자식일에 대해선 냉정하지 못해서 원글님이 바라는 위로는 못 얻으실 수도 있어요.
    너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인생의 위기를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다 지나가고 마음 편할 날이 올 거예요.

  • 91. 못고쳐요
    '21.9.1 2:58 AM (1.231.xxx.128)

    그렇게 날리고도 또 한다는건 이미 중독!!!
    시댁에 알려야지요.

  • 92. ....
    '21.9.1 4:48 AM (211.108.xxx.109)

    공범 취급 할 수있단말에 발끈하시는데요

    비슷한일 집안에서 겪어봤거든요? 시가에서 아들만 탓하고 며느리 불쌍하게 생각할것 같죠? 처음엔 그래요 며느리한테 미안해해요 근데 아들이 내말안듣고 점점 이상한방향으로 가고 속상하면 결국 며느리 탓해요. 넌 그동안 뭐했냐 왜몰랐냐 얘가 원래 이런애가 아니었다 결혼하고 이상해졌다

    개차반 문제있는 시부모만 그러는게 아니고 아들에 대한 사랑이 그렇게 된다니깐요 원글님이야 남편은 남이니 이혼하면 그만이지만 시부모는 천륜인 아들이니 누구에게 탓을 돌리고 싶은거죠

    이혼불사라면 어짜피 알게되실거니 이야기드리세요 다 정리하고 그냥 이혼하겠다 결과만 말씀드리는게 더 시부모 기만하는거같네요 그렇게 모른채 넘어가시지도 않을거구요

  • 93. 00
    '21.9.1 5:25 AM (182.215.xxx.73)

    저 이혼하란 얘기 잘 안하는데
    애기가 아빠를 완전히 기억하기전에 이혼하는게 나을 듯 합니다
    다른분 말처럼 도박이에요
    것도 쥐뿔도 근본도 없는 인간이 저렇게 탕진하는데
    죽을때까지 못고칩니다
    비빌언덕 있을때 빨리 탈출하세요
    애기가 크면서 부모불화보는것보다 나아요

  • 94. ㅇㅇ
    '21.9.1 6:14 AM (220.89.xxx.124)

    시부모한테 안 알리면
    시부모한테 다른 핑계대고 돈 빌려다가 날려요
    그러면 부모님들 노후도 망가짐

    님만 시부모님 만나서 남편 주식 문제있으니
    혹시 돈 빌려달라 그러면 거절하라고 귀뜸해주셔야 합니다

  • 95. 이혼하고
    '21.9.1 6:20 A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내 재산부터 챙기고 분리해야죠
    사실 건강빼고 인생에서 먹고사는 돈문제만큼
    중요한게 어딨어요?
    여러번 기회를 줬는데도 저런식이면 병입니다
    중독도 저정도면 고칠 수 없는 정신병인거죠
    알콜의존이 아니라 알콜중독수준이라는거에요
    일단 친정에서 도움받은 집부터 챙기세요
    그리고 법적으로 이혼하구 이 가정을 깨고싶지않으면
    생활비 얼마 내놓고 나머지 9000만원빚은 본인이 해결하게 하고 또 헛짓거리하면 완전 퇴출시키는걸로 하세요
    그래야 버림받을까봐 조심하구
    설사 중독에 빠져도 원글님과 자식은 경제적으로 밑바닥으로 떨어지지않죠

  • 96. ...
    '21.9.1 6:25 AM (211.177.xxx.23)

    이혼은 하기로 했는데 시부모 알리는 여부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질문하는지 모르겠네요. 다 부차적인 문제

  • 97. 우선은
    '21.9.1 6:35 A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건지 말건지부터 정하세요
    못산다 할땐 알리고 그래도 이혼은 못하겠다 하면
    대출 갚고 손떼게 하고요
    그러고도 계속 그러면 사람이 아니니 그땐 그만두세요

  • 98. 시부모
    '21.9.1 6:50 AM (39.7.xxx.14)

    시부모가아니라
    이혼감이네요

  • 99. 저도
    '21.9.1 6:57 AM (106.101.xxx.160)

    말 할까 말까가 고민보다
    진짜 살지말지가 고민인거죠

    시부모 신경쓰는거 보니 아직 이혼단계는 아닌거 같아요

    저도 제 시부모님 진짜 좋다생각하고 그게 깨진게 5년차
    그 이후는 아예 안보고 살아요
    좋을때 첫째 산후조리 도움도 주심
    조리원.도우미 도움받고 있었는데
    친정엄마도 이제 그정도는 네가해라였는데
    시모가 거두어 아기봐주고 밥도해주시고

    그러다 가까워지고 실체를 알게되었어요 지금은 남편도 연락안함

    요지는
    시부모 존경하네 좋으신분들 이게 도박주식 하는 남자 두고 생각할 여지도 없고요
    살지말지를 냉정하게 판단 그 이후 이유를 물을때 아들이할지 님이 할지정도
    이 상황에 무슨 시부모 충격먹을 걱정을 해요
    그 시간에 아기 충격먹을거 대비 재정관리 정서관리가 나아요 정서지원은 상담받으세요
    시부모는 철저한 남 아들편이요

  • 100. 바로 말하세요
    '21.9.1 7:31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근데 말한다고 절대 고쳐지지 않을거예요. 절대.
    보니까 벌써 중독.폐인상태인데 회복불가.
    평생 빚갚아주고 설득하고 달래고 싸우다
    끝내 님 인생도 돈도 다 날려야 끝이 날겁니다.
    주변.가족중에도 있고요. 현재 진행중이예요
    못고쳐요 절대.

  • 101. 말하세요
    '21.9.1 7:36 AM (121.190.xxx.146)

    말하세요. 해결못해줘도 자기 아들 상태는 알아야죠.
    아마 말하면 남편은 남편대로 지랄하고 시부모는 시부모대로 님탓할거에요. 위에 점넷님 말씀 완전 맞는 말이네요.
    그런데 말안하면 님 속이 썩죠. 님이 죽겠는데 뭔 남생각을 해요.

    그리고 님 남편 그거 평생가요. 말할까 말까가 아니라 살까 말까를 고민해야해요. 위에 이혼하고님 말씀대로 하세요. 일단 님 자산부터 챙겨야합니다. 빚은 알아서 갚으라고 하세요.

  • 102. ...
    '21.9.1 7:53 AM (1.242.xxx.61)

    꼭 알리세요 그리고 이혼하세요 그런 상태면 절대 못고칩니다
    미친인간이네요

  • 103. ..
    '21.9.1 7:56 AM (116.40.xxx.49)

    우리시가보니 아주버님이 도박에 빠져 이혼지경까지가도 며느리욕하더라구요. 요즘같은장에 주식을 어떻게라면 그리잃는건지.. 저도 주식합니다만 남편은 도박으로하고있네요. 못고칠듯..ㅠ.ㅠ

  • 104. 에효
    '21.9.1 8:49 AM (118.220.xxx.115)

    저도 주식하고 원글님도 주식한다닌 아시겠네요 작년장에 1억을 날릴정도면 진짜 도박을 한건지 다시올수없는 상승장이었는데? 대출까지내고 아마 시부모한테 손벌리지않았을까싶네요 이혼을하든말든(이혼하는게 그나마 있는 재산지키는일) 알려서라도 더이상 피해없게 돈을 빌려주시지말던가 말려보든가 같이 방법을 찾아야할듯요 남편분은 이미 마약만큼 중독된듯

  • 105. ..
    '21.9.1 8:57 AM (116.43.xxx.160)

    시부모님한테 소중한건 원글님 남편입니다
    남의 부모 걱정할 정신 있으면 내부모 내자식 걱정이나 하세요
    조만간 아파트 날라가요

  • 106. 진짜대단
    '21.9.1 8:58 AM (39.7.xxx.125)

    원글님..진짜 대단하시네요. 당장 말씀드리세요
    제주변에도 집 날린 사람 두명있어요. 못고칩니다.
    아들 상태 알아야죠. 나중에 원망들어요

  • 107. 같은경험
    '21.9.1 9:12 AM (115.21.xxx.48)

    비슷한 경험 한 사람인데
    시댁에 꼭 알려야합니다

  • 108. 저는
    '21.9.1 9:18 AM (183.98.xxx.95)

    원글님처럼 부모님걱정할까봐 양가 얘기 안한 일이 있어요
    아직아기가 어리니 지금은 양가 오픈하고 어떻게하면좋을지 의논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이제 50넘어서 남편이 같은 일 또 저지르면 그날로
    이혼서류 작성해요
    아이들 결혼 안했지만 그간 참고 산 세월이 있고
    대학도 졸업했으니..
    원글님은 아이가 걱정되잖아요

  • 109.
    '21.9.1 9:29 AM (223.39.xxx.152)

    자식둔 부모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부모도 내자식의
    문제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지금도 노답이지만 더욱 손 쓸수 없는 사태까지
    가는건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1인의 답 보다는 100인의 답이 효과적일수 있습니다

  • 110. 저도
    '21.9.1 9:47 AM (61.82.xxx.223)

    양가 부모에게 오픈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의논에 한표 보탭니다
    저 딸둘 결혼시켰지만 사위일이든 딸일이든
    알아서 결정하지 않고
    저한테 의논후 결론 도출해주면 좋겠어요

  • 111. cinta11
    '21.9.1 10:00 AM (1.241.xxx.133)

    일단 다 오픈은 하고 그거와 별개로 이혼 준비도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원글님 직장도 잡으시구요

  • 112. cinta11
    '21.9.1 10:01 AM (1.241.xxx.133)

    그리고 남편 심리상담도 받아보게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 113.
    '21.9.1 10:10 AM (210.94.xxx.156)

    당연히 아들인데
    저 지경이면 알아야죠.
    남편분 못고치면 이혼하더라도
    지금쯤이면
    부모에게 아들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줘야한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어렵지만
    아이를 봐서라도
    남편분 정신차리면 좋겠는데ᆢ
    주식하는 방법을 잘못 알고있네요.
    투자를 해야지,
    한탕꺼리 투기로 알다니.
    주식병은 고치기 어렵던데ᆢ
    암튼,
    시부모에겐 알리시고
    그것과 별개로
    정 안되면 이혼하셔야죠.

  • 114. 사랑
    '21.9.1 10:22 AM (1.231.xxx.2)

    어쩜 구구절절 나의 젊은날과 똑같을까요??
    현재는 이혼해서 전 애들과 함께 살고있어요~~너무너무 행복해요...저도 친정이 부유해서 경제적으로 힘들지않아서 더 좋은거같아요.... 전남편은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아직도 주식합니다.....님은 아직 젊어요 얼른 빠져나오세요 절대 주식병 못고쳐요....장담합니다....서류이혼이라도 꼭 하세요 친정에서 주신돈이라도 지켜야죠....

  • 115. 사랑
    '21.9.1 10:25 AM (1.231.xxx.2)

    참 시부모는 어차피 남이에요 얘기하든 안하든 달라질게없어요 시부모가 해줄수있는것도 없구요...재력있어 빚 다갚아준다고해도 어차피 또 주식할거기때문에 ..... 이혼반대만 할거에요....지 아들만 생각할겁니다....

  • 116. 돈의 노예
    '21.9.1 11:08 AM (112.154.xxx.91)

    주식할때 멘탈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손실봐서 멘탈나갈 정도로는 하면 안되요. 아무리 욕심이 나고 그 탐욕을 이겨야해요.

    남편분은 돈의 노예가 된거예요. 멘탈관리 돈관리 다 실패예요. 이런 사람은 벌어도 결국 잃어요.

    시댁에 알리셔야해요. 이혼을 하시든 말든

  • 117. ..
    '21.9.1 11:11 AM (211.221.xxx.94) - 삭제된댓글

    부부문제(바람, 도박, 알콜중독등) 댓글 한번도 안쓴 사람이예요. 처음으로 뒤도 돌아보지말고 이혼하라고 조언드려요.

    남편분 도박이예요. 다만 도박 수단이 주식일뿐이죠.
    도박에서도 따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것도 능력이겠죠.
    도박에서 제일 무능한 인간이 실력도 담대함도 없이 자기 깜냥도 모르고 덤비는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도박, 마약, 알콜 다 중독입니다.
    본인이 빠져나오고 싶어도 뇌가 변해서 못 빠져놔와요.

    시부모님은 아들성향을 이미 아신다면 이혼 통보시 올께왔구만 하실꺼고, 모르셨다면 충격이 크실껍니다.
    팩드만 정리해서 건조하게 말씀드리세요.
    어차피 시부모께서 똑똑하신분들이라면 호적에서 파버릴정도로 강하게 나가실꺼고, 아니시면 같이 폐가망신
    하실지도 몰라요.
    이상 시댁입장 경험자가 말씀드려요.

  • 118. ㅇㅇ
    '21.9.1 11:36 AM (211.206.xxx.52)

    진짜 작년장에서 1억 잃었다면 답없네요
    도박처럼 하고 있다는건데
    님이 살지말지 결정하고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시부모님이 아들 모를리 없어요
    처음에나 충격 받으시겠지요
    근데요 결국은 팔은 안으로 굽더군요

  • 119. ...
    '21.9.1 12:07 PM (219.249.xxx.19)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은 어떤 경우라도 아들편.
    처음에는 아들을 혼내지만. 결국은 아들편.
    바람을 펴도~~ 더 한일이 있어도 아들편

  • 120. ...
    '21.9.1 12:17 PM (175.223.xxx.96)

    가장 급한 건 집을 지키는 겁니다. 남편분 어디 또 숨겨놓은 대출이나 다른 금전문제가 있는지도 몰라요. 이런 경우는 파보면 빚이 자꾸자꾸 나오는 걸 많이 봤어요. 남편이 집이든 뭐든 가장 덩어리 크고 중요한 재산은 손 못 대게 그것부터 빨리 단단히 손써놓으세요.
    그리고 시부모님 걱정 너무 하지 마세요. 원글님과 시부모님 관계는 정말 특별할지도 모르고 여기 댓글들 인정없다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 다들 결혼 10년 20년 넘어가다보면 세상일을 많이 봐서 그래요. 아들이 이런 경우 며느리에게 정서적 도움 주고 이혼하라고 하는 시부모님은 잘 없더라구요. 비록 며느리가 빚을 갚아줬더라도 말이죠.

  • 121. 경험
    '21.9.1 12:22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 경험하셨네요
    90년후반부터 2000년까지 주식과 선물로 사고 쳐서 죽네 사네 하면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요
    마지막에 들키고 난리쳐서 그만두고 사는데
    지난 세월 돌아보니
    시댁에 알려도 결국엔 두사람이 해결해야할일이고
    개선하고 살지
    이혼할지 잘생각해서 정하고
    정한대로 열심히 사는게 최선 같아요
    같이 살면서 싸우면서 서먹한 지금 관계가 후회되요

  • 122.
    '21.9.1 12:24 PM (210.123.xxx.10)

    시가 친정 다 터트리고 집 대출.기타 대출 다 알아보세요.
    이혼불사하고 지금 터트려야해요.
    시가가 누구 편이든 말든 터려서 가부간에 해결을 봐야죠.
    집 대출도 있을 거 같고 다른 대출도 있을 거 같아요.

  • 123. 오래전
    '21.9.1 12:28 PM (87.117.xxx.142)

    친구남편이 소위 빠찡코에 빠졌어요. 중독이 되니까 집안이 바닥까지 가서 결국 이혼했어요.
    또 다른 한 친구남편은 사업한다고 집안식구들 돈 다 끌어다쓰더니
    자기 집, 부모님 집, 형 집 차례로 말아먹고 제 친구와 이혼해서 연락도 없이 삽니다.
    또 다른 친구는 사업한다고 서울에 있는 부모님 빌딩까지 말아먹고 지방에 가서 죽은 듯이 삽니다.
    가족이 정말 죽어나가야 멈추는 것 같아요. 더 이상 뜯을 돈이 없어지니까 멈춰요

    사업이나 도박이나 주식이나 재주가 없는 사람들이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이 이번에는 이번에는 하면서 반복하고
    실패의 원인이 다 남탓이예요. 정확하게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문제가 있고 자신의 능력 부족, 인내심 부족이라는 것 인정안해요.
    불나방처럼 달려듭니다.
    다 가족이나 배우자를 믿고 덤비는 겁니다. 내가 빚져도 가족이 남편이나 아내가 해결해주겠지
    하는 유아적 사고를 해요. 아마 원글님이 이혼하면 그 빚은 시부모님이 떠안겠죠.
    시부모님께 말할 수 밖에 없지만 아마 남편의 원망은 더 커지겠지요.

    원글님이 주식을 굴려서 조금이라도 순이익을 보는 것을 남편이 질투해서 더 주식을 못 놓을 수 있어요.
    그 많은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계속 주식으로 성공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겠죠.
    시어머님을 존경할 정도로 좋은 분이시라면 솔직히 말씀드리고 상의하세요.
    대신 잃은 돈을 도와달라하시는 것보다 오히려 돈이든 어떤 경제적 지원을 남편에게 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으셔야해요. 이혼을 안한다면 부부 심리상담보다는 인내심있게 장기투자를 하는 전문가적 조언을 읽게 해서 본인의 투자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깔끔하게 이혼하시고 혼자 사실 길을 찾는 것이 나아요.
    시어머님과 상의하세요.

  • 124. ㅡㅡ
    '21.9.1 12:35 PM (223.39.xxx.217)

    제 남동생이 님 남편같은 케이스인데
    마누라에게 안 알리고 친정부모님께 알려서 돈 막더군요.
    얼마 안되는 시골땅 파시더군요.
    그런 사람들 돈 나올 구멍 냄새 맡고 팝니다.
    님 돈도 다 날릴 수 있어요.
    시댁에도 알리고 온 가족 나서서 족 치세요
    넘 부드러우시다

  • 125. 말해야죠
    '21.9.1 12:41 PM (110.70.xxx.149)

    안 그러면 다 뒤집어써요.
    속 깊은 자식행세 아무도 안 알아줘요.

  • 126. ...
    '21.9.1 12:43 PM (223.38.xxx.210)

    시댁은 얘기하냐 마냐는 아무 문제가 아니예요..
    그분들은 그래도 아들편일거예요
    제가 경험해봐서 알아요 물론 욕도하고 막 속상해하고 그래도 며느리보다는 아들편이예요...

    아마 잘 고쳐치진 않을거예요
    앞으로도 계속 사고칠 확률이 높아요.. 왜냐 만회하고 싶거든요. 자신이 맞다는거 인정받고 싶거든요 한방으로

    그거 보실 자신없으시면 이혼절차받으시는게 나을듯요....
    사실 더이상대출이 안되는게 제일 좋은데 대신 자꾸 갚아주게 되고 일터지면 그거 진짜 정신적으로 피폐해질수 있어요.. 돈은 돈대로 다 잃구요..

    그냥 떨어져나오세요.. 아님 다 내려놓고 남편과 같은배 타는 수밖에 없구요 방황하고 사고치는거 옆에서 지켜보고 기다리는수밖에 없어요
    물론 남편명의 공인인증서 이런거 다 님이 들고 오실수 있지만

    통장이야 새로 얼마든지 만들고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요...

    저희남편은 선물했구요.. 저는 경력단절오래되고 아이둘 혼자 책임지기 버겁고 친정도움도 못받아 이혼못했지만
    님은 조건이 좋으니 그냥 나오세요...
    그리고 갚아주지마세요.. 스스로 해결해야합니다.

  • 127. 써야할 돈을
    '21.9.1 12:43 PM (110.70.xxx.149)

    갖다가 주식하는 사람을 주식을 도박처럼 하는 사람이라
    주식하면 안 되는 DNA 소유자에요.

  • 128. ~~
    '21.9.1 12:43 PM (39.7.xxx.206)

    어쩌면 결말은 정해져있는건지도 몰라요.
    그렇다 하더라도, 선택의 기준은 나중에 돌이켰을 때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 가 되어야할겁니다.
    시부모님 입장에서도, 아들의 위기를 너무 늦게 알아서 야단치고 고쳐볼 기회조차 없는 것 보단
    지금 마음이 지옥으로 빠지더라도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 뭔가 해볼 시간이 있는게 나으실 거예요.
    그래서.. 이혼까지 정한 뒤 알리시는 것 보다는
    지금 (큰 기대는 말고) 알려드리고
    그 다음 흘러가는대로 하시는게 최선 아닐까요.

    원글님이 마이너스 통장에 돈을 보내신 것도
    일말의 희망과, 나중에 있을 후회를 막으려는 노력. 이었을테니까요.
    돌이켜 보면, 스스로 어느 정도 노력했다는 위안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가고 어서 평화를 찾으시길.

  • 129. 빚내서
    '21.9.1 12:44 PM (222.120.xxx.44)

    주식하는 사람은 , 돈을 크게 벌면 더 크게 잃게 되어있어요
    시댁에 알리세요

  • 130. ...
    '21.9.1 12:48 PM (223.38.xxx.210)

    시댁에 알리지만 정서적 도움은 기대하지 마세요
    남편 정신차리게 되느냐가 더 중요하죠... 님이 많이 속상한건 보다는 아들이 훨씬 애닳고 속상할거예요.? ?

  • 131. 이건 그냥
    '21.9.1 12:53 PM (209.122.xxx.20)

    도박 중독자 같은데요. 원글님과 아기가 인간답게 살려면 정리하셔야하지 않을까요?

  • 132.
    '21.9.1 12:53 PM (211.218.xxx.130)

    숨겼을때의 효용 ㅡ시부모님 마음의 평안
    알렸을때의 효용 ㅡ남편 개과천선 가능성. 이혼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수도. 억울함을 터놓고 얘기하는 글쓴이 마음의 평안

    당연히 알려야죠. 이혼할꺼면 말할거 왜 지금 말 못하나요

  • 133. ...
    '21.9.1 1:01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중독이라 고치기 힘들듯
    이혼할거면 말하세요

    잘살거라 믿고있던 아들내외가
    아무 이유도 없이 이혼한다면
    그게 더 충격일듯...

    그리고
    시부모님도 아들이 중독인거
    알아야 대비를 하죠

  • 134. ...
    '21.9.1 1:02 PM (112.214.xxx.223)

    중독이라 고치기 힘들듯
    이혼할거면 말하세요

    잘살거라 믿고있던 아들내외가
    아무 이유도 없이 이혼한다면
    그게 더 충격일듯...

    그리고
    시부모님도 아들이 중독인거
    알아야 대비를 하죠

    여차하면 노후자금에 집까지 날리시겠구만...

  • 135. 이 싯점에
    '21.9.1 1:05 PM (219.240.xxx.34)

    가장 피해자는 누군데 시댁 걱정을 하시나요?
    넘 속상한 맘 인건 알겠지만,
    여기82에서 원글님 인생 책임져줄 사람도 없구요
    본인과 딸을 위한 베스트 선택을 하세요
    여자는 자기팔자 본인이 만드는겁니다...

  • 136. 시어머니 입장
    '21.9.1 1:35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당연히 알아야지
    며느리 혼자 애태우다가 이혼하면 더 큰일인데..

    우리 올케가 항상 그랬어요.
    같은 여자인 시어머니를 내세워서 결국은 자기뜻대로 관철.

  • 137. 남자들
    '21.9.1 1:35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자들 주식하면서 여윳돈으로만 하고 그렇게 못합니다.
    돈 많은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큰돈 때려넣죠
    없는 사람은 대출해서요.

    님남편이 진짜 나쁜 이유는
    갓난아이 데리고 옴짝달싹 못하는 마누라한테 폭탄을 안겼다는거죠
    시댁에는 당연히 말하시고요
    시부모가 그냥 봐주거나 돈 갚아주면
    님남편 또 주식해요.
    거지상태로 쫓겨나야 정신차립니다
    그리고 시부모 걱정을 왜 하나요?
    며느리가 말 안하면 안했다고 나중에 또 뭐라 하죠
    남편 제대로 리드 못했다고 욕해요.

  • 138. 님 입장
    '21.9.1 2:05 PM (203.244.xxx.21)

    시어머니 입장에서 조언 듣지 마시고, 님 입장에서 생각을 잘 해보세요.
    지금 남편이
    그 빚을 같이 지고 갈 만큼 괜찮은 사람인지 생각해보세요.
    시부모님들이 좋은 분들이라 마음이 약해지시는 것 같은데
    객관적이고 장기적으로 생각을 해 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또 그럴 조짐이 있다거나, 다른 사건이 또 발생될 수 있어 보이는 사람이라면
    저는 더 끌고 가는 거 반대입니다.
    그리고
    시부모님께 알리는 방법은 님의 마음 결정이 된 후에 알리세요
    알려서 시부모님 지지를 받을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들 둔 엄마로서, 제가 생각해봐도 못난 아들이지만...하는 생각이 앞설 것 같아요.

  • 139. 제후배가
    '21.9.1 2:10 PM (112.161.xxx.166)

    남편이 주식 사고 친거 알았을때는
    벌써 시댁 아파트까지담보잡혔더래요.
    사업자금 급전 필요하다고 어쩌고 해서요.
    당연히 그 친구는 이혼했어요.
    남편이 두집 다 말아먹어서요.ㅠㅠ

  • 140. 시어른들께서
    '21.9.1 2:12 PM (122.37.xxx.131)

    좋은 분들이니 알리세요.
    나중에 집잡혀 사채이자쓰고도 잃고(남편분 팔랑귀에 감각도 없고 배포도 없어요) 그거 역전하겠다고 폐인될 때 알리시겠어요?

    제가 자식을 낳아보니 지금 자식 생각이 전부다.
    아버님 어버님도 아들이 제가 제 아이 생각하는 만큼 그 이상일거라고 생각해서 알린다고 도와달라고 솔직히 말씀하세요. 지난 일년 같은 세월이 앞으로도 기다린다면 갈라설 각오가 되어있다고요.

  • 141. rosa7090
    '21.9.1 2:16 PM (116.127.xxx.101) - 삭제된댓글

    이혼 하시고 나중에 알리세요.
    그분들이 말리면 마음 약해져요.
    이혼을 시부모님이 말려서 철회 하실거면 알리세요.

  • 142. ㄱㄴㅂ
    '21.9.1 2:21 PM (221.154.xxx.99) - 삭제된댓글

    이제 갓 태어난 그렇게 예쁜 아기도 눈에 안들어올 정도로 정신이 피폐할 정도면... 마약중독자와 다름이 무엇인가요.
    남편 제정신이 아니네요. 주식 못끊을것 같아요.

  • 143. 알리세요
    '21.9.1 2:24 PM (223.39.xxx.75)

    시부모님 좋은 분이시라니 도움을 구하는 차원에서 알리시는게 맞아요. 나중에 이혼통보 받는 것보다 부모된 입장에서 어떻게든 아들 설득하려고 애써볼 기회는 드려야죠.

  • 144. 공인인증서 압수
    '21.9.1 2:26 PM (223.39.xxx.75)

    그리고 인증서 압수하시고 오픈뱅킹으로 매일 남편 모든 계좌 체크하세요. 컨트롤 되면 지켜보고, 사채까지 쓰면 갈라서세요.

  • 145. 제가
    '21.9.1 3:01 PM (106.251.xxx.18)

    시엄마라면 알고싶을 것같아요.
    아들 마음도 잡아주고 며느리도 달래주고..
    아들도 원금 생각나서 그러는가 본데
    어느 선에서 끊어야지 안그러면 모두가 힘들어지죠.
    시엄마에게 의논하세요. 좋은 분들이면
    같이 해결책 찾아보자 하실거예요.

  • 146. 꿀잠
    '21.9.1 3:14 PM (112.151.xxx.95)

    장담하는데 도박중독처럼 못고칩니다. 그거 뇌의 쾌락중추랑 관계 되는거예요. 알콜중독 마약중독에 버금가는 중독입니다.

    저같음 이혼합니다. 같이 살면서 그꼴 보는건 나랑 같이 나락으로 빠지자는거예요.
    죽을때까지 도박중독 못고치고 죽은 사람 주변에 너무 많아요.

  • 147. 이혼여부
    '21.9.1 3:19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가 중요하죠.
    살거면 알려서 도움받아 때려잡아 고쳐 살고요.
    이혼할거면 걍 님만 빠져 나오세요.
    시부모 위로니 어쩌니 할 필요 없어요.
    만나지도 마세요. 꼭 만나려면 님 부모나. 님 편을 대동하세요.
    그래야 마상을 덜 입어요.
    님은 님 자식을 키울 힘을 잘 아껴둬야 되니까
    님을 보호하삼

  • 148. ..
    '21.9.1 3:29 PM (211.36.xxx.52)

    대학생 아들만 있는데 이경우라면
    며느리가 저한테 이야기해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이 낳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마음고생이 너무 많으시네요

  • 149. 다 떠나서
    '21.9.1 4:11 PM (223.38.xxx.111)

    남편을 뜯어 고치고 말고, 이혼 하고 말고를 다 떠나서 객관적인 상황에 대한 사실은 말씀하시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사람 저사람 신경 쓸까봐 배려한다고 끙끙 앓지마시고, 감정 빼고 객관적 상황은 다 알리세요.

  • 150. 주식이
    '21.9.1 4:29 PM (220.73.xxx.22)

    심각하네요 .... 걱정입니다

  • 151. ...
    '21.9.1 4:32 PM (121.166.xxx.231)

    제가 시어머니라면 애도 있는데 이혼만은 말아 달라고 며느리한테 매달릴 것 같아요.
    이혼해도 자식 있으면 남남 되겠냐, 내가 잘 타이르겠다고 사정사정할 것 같아요.
    자식 가진 부모라면 안 그렇겠어요? 내 자식이 아무리 잘못했어도 며느리나 사위한테 조금의 여지가 있다 싶으면 완전히 갈라서는 것만은 막고 싶어해요.
    그러니 다른 분들 말씀대로 원글님 마음이 가장 중요해요.
    이 결혼생활을 계속 할 건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게요.
    정서적 위로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마음 약해지지도 마세요. 살다보면 이런 일 있어요.
    정신차리시고 일단 집이 날아가지 않게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152. 제가
    '21.9.1 5:09 P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입장 경험자입니다.
    저 몰래 억대 대출받고 주식했고 일 저지르고 나서 알린 케이스에요.
    단지 남편은 첨 제가 안 후 손실본 걸 끝으로 손 뗐어요.
    일단 시댁에 알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엄청 후회합니다.
    도움 이런걸 떠나서 그냥 알리세요. 알리면서 도와달라고 지금 제가 맘이 힘들다. 남편이 계속 미수 쓰며 주식할까봐 걱정이다. 이렇게 상황만 알리세요.
    그래야 나중에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님이 할 말이 생겨요. 그리고 남편이 부모 눈치도 보고요.
    지금은 손해를 봐서 눈에 뵈는게 없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손 놓고 있으면 좀 덤덤해 지겠죠.
    남편과는 주식 얘기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남편은 주식을 하라고 저를 부추기지 자기가 직접 절대 안 해요. 부모는 또 한다리 건너입니다. 부모가 님처럼 걱정 안 할수도 있어요.
    시부모님 걱정을 님이 할 상황은 아닌것 같은데요.

  • 153. ....
    '21.9.1 5:10 PM (1.237.xxx.189)

    정신감정 받아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잃으면서 또 하고 또 하는 사람들 이상해요
    정신이 정상이 아닌듯
    돈 천 삼성에 넣어놓고 마이너스 되니 딱 더 넣기 싫어지던데
    울 남동생 같은 경우 엄마에게 얘기하면 직빵이긴해요
    엄마 말이라면 잘 듣고 엄마 생각 많이 하는 아들이라서

  • 154. 시집에알리세요
    '21.9.1 5:11 PM (180.67.xxx.207)

    이혼안하고 살더라도 앞으로 재산관리 명의 다 님앞으로 하시고
    미리 얘기해놔야 명의고 뭐고 며느리앞으로 해도 암말 못하세요
    남편한테는 또다시 이런일 벌일시 이혼하고 재산분할 안한다는 각서받고 공증도 해놓으세요

  • 155. 알리세요
    '21.9.1 5:19 PM (125.128.xxx.134)

    물론, 시부모님이 아들편만 드실 수도 있어요. 그 동안 뭐했냐 하실 수도 있구요.
    그렇지만 10년, 20년 산 것도 아니고 결혼생활 길지 않을 거 같은 데, 이 정도는 시부모께
    상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분들이 아들과 이야기를 해 보시든지 하겠죠.
    제가 시부모라며, 최악의 경우 이혼하신다 해도, 그 전에 부모로서 해볼 수 있는 모든 걸 해보고 싶을 거 같아요.
    다만 원글님이 지금 느끼는 걱정의 포인트를 명확하게 알려주실 필요는 있을 거 같아요.
    금액보다 믿음에 대한 문제이고, 이게 반복될 경우에 대한 님의 생각 같은거요.

  • 156. ㅇㅇ
    '21.9.1 5:20 PM (118.235.xxx.214)

    이거 안 알리면 남편이 이 핑계 저 핑계로
    시댁 돈도 끌어와서 다 말아먹음

  • 157. 알리세요
    '21.9.1 5:20 PM (125.128.xxx.134)

    그리고 정서적 위로는 큰 기대하지 마세요.
    팔이 안으로 굽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아무리 며느리 말이 맞아도, 길어지면 결국 아들 편 되는거구요.
    상황개선에 목적을 두심이

  • 158. 절대적으로
    '21.9.1 5:43 PM (180.230.xxx.233) - 삭제된댓글

    시부모한테 알려야줘.

  • 159. 이혼는 왜 안해
    '21.9.1 6:29 PM (112.167.xxx.92)

    지금 시가에 알리냐 이게 중요한게 아니잖음 님과 애가 중요한거지 남편이 현재를 벗어나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은데 그출구가 주식이다로 대가리가 주식중독을 보이고 있구만 중독이 뭐야 타짜판에서 손을 잘라도 발로 치는 사태가 중독인거지

    주식에 올인할 돈이 어떤 출구로든 만들 수가 있는 한은 끝까지 간다는거지 그니까 이번으로 그칠것도 아니고 지금 있는 집마저 말아먹고 시가 지네 부모 돈까지 말아먹고 끝날지도

    주식으로서 부자가 되고 싶다는데 이런 중독증상을 뭘로 막나 이혼이 결론인걸

  • 160. ....
    '21.9.1 7:45 PM (122.32.xxx.31)

    진짜 도박수준 아닌가요? 시부모한테 말해서 한번
    뒤집어엎고 그래도 또 손대면 이혼 추천합니다.
    계속 놔뒀다간 가족모두 길거리에 나앉아요

  • 161. 도박
    '21.9.1 8:07 PM (124.50.xxx.93)

    가슴아파서 로그인했어요..
    10년째 도박중독자로 살고있는 아들이 생각나서요..
    동태눈깔이라고 하셨지요..도박중독자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시부모님께 알리셔야합니다.
    이혼을 각오하고 충무로에 있는 도박관리센타에 가서 상담받고 병원치료도 받으라하세요..거절할경우 이혼한다고 하시고 실제로 제 딸이면 이혼시킵니다..도박중독은 완치되지않는 질병입니다..1336으로 상담받아보세요..유투브에 신영철박사님 검색해서 보세요..

  • 162. ..
    '21.9.1 8:33 PM (182.224.xxx.120)

    주식이나 도박하면 절대 안될스타일이예요..
    잃었다는 것. 그걸 되찾아야한다는것. 그러려면 다시 또 해야하는데.. 이 사이클을 돌면서 괴로워할거예요. 부모님 도움을 좀 받으셔야할것같아요. 빨리..

  • 163. 아파트날려도
    '21.9.1 10:20 PM (175.193.xxx.206)

    못빠져 나오더라구요. 자꾸 본전생각이 나고 이번에 될것 같고 그런가봐요.

  • 164. 웃자
    '21.9.1 11:34 PM (61.100.xxx.68)

    시부모님 아무리 좋은 분이라도 해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에 한표입니다.
    저도 그런 시어머니였는데 아들 제가 안보니 말도 안되는 걸로 트집잡으시더군요.
    저 정도면 투자가 아니라 도박 맞습니다. 저도 그래서 올해 둘째 대학가면 정리하려합니다.

  • 165. 경함자
    '21.9.1 11:37 PM (61.48.xxx.24)

    남편이 신혼 때 제가 3년동안 부은 적금 탄 거 가져가서
    전부 날렸어요. 그 당시 전세금 정도 되는 큰 돈이었는데,
    저 일주일 내내 울고 어찌 사나 싶을 정도였어요.
    둘째 태어나고 한달만에 알게 된 일이었어요.
    어찌하다 시어머니 알게 되셨는데
    딱 한마디 하셨죠.
    '몸 안다쳤으니 됐다'
    속으론 속상하셨는지 어땠는지 모르지만
    제게 위로 한마디 없으셨어요.

  • 166. 경험자
    '21.9.1 11:41 PM (61.48.xxx.24)

    입덧할 때도 맘대로 못 먹고 다리 퉁퉁 부어도 택시 한번 못타고
    직장생활 하며 부은 내 적금 몽땅 날린 그때부터 정말 친구들이랑 겯차 벌어졌어요. 아파트 평수 넓혀 가려려던 계획 전부 날아가고
    참...지금 생각해도 속 쓰리네요.

  • 167. ..
    '21.9.2 12:24 AM (14.43.xxx.51) - 삭제된댓글

    혹시 선물에 손대고 있는 거 아닌지도 다시 알아보시고
    2금융권이나 그 아래에 있는 곳에도 돈 빌린 거 없는지
    다시 알아보시는 게 우선 일 거 같고
    (저 정도 주식으로 돈 사고치는데 이게 끝이 아닐 거 같은)

    다른 걸 떠나서 부모는 자식 편 입니다.
    이거 한 가지는 꼭 명심 했으면 좋겠고요.

    지금 남편분이 처한 상황 있는 그대로 알리시고
    시부모님이 내가 혼내겠다. 두 번 다시 안 하기로 했다.
    약속 받았다 이번 한 번만 우리 믿고 넘어가자 등등
    이런 말을 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

    부모님은 진심일지라도 남편분은 이 사태의 심각성도
    인지가 안 되고 일단 이 위기만 남기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결국 제자리 돌아옵니다

    도박 중독자는 손이 없으면 발로 합니다.
    그 발도 없으면 입에 펜 물고 합니다.

  • 168. 십년 해온 주식
    '21.9.2 10:58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전 끊었어요.
    돈도 그렇지만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절대 못끊는다고 단정짓는건
    이혼하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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