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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폭위 열어달라고 요청한 상태인데요

엄마 조회수 : 5,385
작성일 : 2021-08-31 14:21:42

아이 학교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중2 남자아이인데요.

쉬는 시간에 음악실 이동 중에

어떤 아이가 제 아이를 들어서 던지겠다며 잡더니

바지를 내렸다고 합니다.

고무줄로 된 체육복 반바지 입고 있었구요

속옷까지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한참 예민한 사춘기인데...

남학생들만 다니는 학교도 아니고 쉬는 시간이라 그 광경을 본 학생들이 꽤 되나봅니다.

선생님은 어쩔 줄 몰라하면서 저한테 설명하시는데 너무 화가 나네요

이름을 들어보니 초2때 같은 반이었고 그때도 아이가 자면서

항상 그 아이 얘기를 하면서 어려움을 토로했었어요

 

그때는 어린 아이이고 제 아이말만 듣고 제가 섣불리 나설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중학교 와서도 이름을 가끔씩 거론했지만 친하게 지내는 것 같지는 않아서

마음 쓰지는 않았는데...오늘 선생님 얘기를 듣고 그 아이 이름을 듣고보니

이 건은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학폭위 열어달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며 오늘은 조퇴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걱정되어 통화를 해보았는데..생각보다 목소리를 괜찮지만

본인도 충격을 받았고 창피했다고 합니다.

제가 학폭위 열어달라고 했다고 하니...아이는 학폭위 장소, 참여자, 시기를 모르니

대개 큰 일로 느껴지나 봅니다. 저두 처음인데...

학부모도 참석하는거죠? 뭘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IP : 121.149.xxx.60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1.8.31 2:22 PM (121.152.xxx.127)

    복도에서 바지를 내리다니…미쳤네요
    잘 해결되시길요

  • 2. 무조건
    '21.8.31 2:24 PM (58.140.xxx.197)

    학폭위 가야죠 저렇게 학교폭력 시작돼요

  • 3. 간단하게
    '21.8.31 2:24 PM (118.235.xxx.27)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이야기는 하지마시고 이건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셔야할듯요.
    상대는 실수로 잡다가 내렸다고 하며 사과하고 지속적 가해가 아니었으니 간단하게 끝날 것 같습니다.

  • 4. 이사건은
    '21.8.31 2:25 PM (118.235.xxx.27)

    어릴 때 이야기는 하지마시고 이건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셔야할듯요.
    상대는 실수로 잡다가 내렸다고 하며 사과하고 지속적 가해가 아니었으니 간단하게 끝날 것 같습니다.
    정신과 진단서 받으시고 치료비 청구하세요. 상대 부모도 지갑에서 돈이 나가야 생각이란 걸 합니다.

  • 5. ㅡㅡㅡ
    '21.8.31 2:27 PM (222.109.xxx.38)

    잘하셨어요. 아이에게도 단호히 마땅한 일이라고 얘기해주시면 당황함이 좀 가라앉을 거예요.

  • 6.
    '21.8.31 2:29 PM (39.7.xxx.20)

    제 마음이 그렇다는거지..어릴때 일까지 얘기하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 7. ㅇㅇ
    '21.8.31 2:30 PM (211.243.xxx.157)

    잘하셨습니다. 이번건만 말씀하시고 정신과 진단서 받으셔서 청구하시구요.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받으세요. 처음에 강하게 하셔야 합니다.

  • 8. ㅡㅡ
    '21.8.31 2:30 PM (116.37.xxx.94)

    학부모 참석해요

  • 9. ..
    '21.8.31 2:31 PM (39.7.xxx.139)

    평소에도 괴롭힘 당했는지 알아보세요
    님한테 말못하고 괴로워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잖아요

  • 10. 마키에
    '21.8.31 2:31 PM (175.210.xxx.89) - 삭제된댓글

    친하지도 않았는데 그런 짓을 해요?
    요즘 같은 때에 겁도 없는 녀석이네요

  • 11. 마키에
    '21.8.31 2:32 PM (175.210.xxx.89)

    친하지도 않은데 그런 짓을 하다니
    아이가 너무 수치스러워할 것 같은데 확실하게 개입하셔야겠어요

  • 12.
    '21.8.31 2:33 PM (106.101.xxx.193)

    읽는 와중에 열받네요. 반드시 학폭위 꼭 여세요.

  • 13. ....
    '21.8.31 2:3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충격적인 일입니다. 남학생이라고 성적수치심이 없나요? 의미있게 봐야 합니다.

    이번 건은 아마도 같은 선상에서 처음 일어난 일이라 큰 처벌이 없긴 하겠지만
    확실하게 경고해놓는 효과는 있을거에요.
    장난이라고 할 경우 그런 장난 칠만큼 친한사이 아니라는거 얘기하세요

  • 14. 가은맘마
    '21.8.31 2:39 PM (58.238.xxx.187)

    가까운지인이 경험한일이여서 글 씁니다
    성추행으로 고소가 가능합니다
    글쓴이님의 자녀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주장을 하시면됩니다
    성적수치심을 심하게 느꼇다---

  • 15. 그건
    '21.8.31 2:41 PM (39.7.xxx.120) - 삭제된댓글

    성추행 고소는 오버인것 같습니다.
    비이성적인 과도한 학폭 주장하고 학교 생활이 어떻겠나요?
    저도 비이성적인 고소고발한 집 아는데 결국은 그 아이가 전학갔습니다.

  • 16. 그건
    '21.8.31 2:42 PM (39.7.xxx.120)

    성추행 고소는 오버인것 같습니다.
    비이성적인 과도한 학폭 주장하고 학교 생활이 어떻겠나요?
    저도 비이성적인 고소고발한 집 아는데 결국은 아무도 말을 안 걸어서 그 아이가 전학갔습니다. 누구나 이해할만하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행동해야지요.

  • 17. 내용을
    '21.8.31 2:43 PM (112.171.xxx.169)

    자세히 숙지하고 아이와 미리 연습 하세요. 그때 상황과 본인의 느낌을요 . 이미 서신으로 내용을 제출하겠지만 선생님들과 운영위 엄마들이 앉아서 듣고 궁금한것 묻기도 할겁니다 어떤 처벌 원하는지 얘기 하심 됩니다

  • 18. 내용을
    '21.8.31 2:43 PM (112.171.xxx.169)

    초등때도 괴롭힘을 당했다면 그 얘기도 하세요 처벌 결정하는데 큰도움됩니다

  • 19. 내용을
    '21.8.31 2:44 PM (112.171.xxx.169)

    부모한분 아이 이렇게 들어가서 같이 얘기하면 되니 별 걱정 마시구요

  • 20. 윗분
    '21.8.31 2:47 PM (112.171.xxx.169)

    성추행 고소가 뭐가 심하나요
    본인이 죽을만큼 괴롭다면 할것 다해보는거죠

  • 21. 00
    '21.8.31 2:52 PM (110.9.xxx.236) - 삭제된댓글

    내 아이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데
    엄마로써 해줄건 다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초2만 되어도 울고불고 난리일텐데
    중2가 그러다니요
    철저하게 아이편에서 해결해주세요
    부모가 내편이구나 느끼게요~
    니쁜시키!!!

  • 22. 00
    '21.8.31 2:58 PM (110.9.xxx.236)

    내 아이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데
    엄마로써 해줄건 다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초2에게 그런짓을 해도 울고불고 난리일텐데
    알거 다 아는 중2가 친구한테 그러다니요!!
    철저하게 내 아이편에서 해결해주세요
    부모가 내편이구나 느끼게요~
    니쁜시키!!!

  • 23. ㅎㅎ
    '21.8.31 3:01 PM (221.138.xxx.7)

    심하긴 뭐가 심해요. 성추행 맞아요. 그놈 못된놈이고 여기서 어영부영 넘어가면 원글님 아이 걔가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거에요. 초장에 잡아놔야 합니다. 아이 인생이 걸린일이에요.

  • 24. ㅇㅇ
    '21.8.31 3:04 PM (175.223.xxx.195)

    회사에서 누가 바지 내리면
    신고 안하실거예요?
    전 할거예요.

  • 25. ㆍㆍㆍㆍ
    '21.8.31 3:15 PM (221.138.xxx.7)

    몇년전 일본에서 이지매로 중학생이 자살했는데 가해자가 했던 괴롭힘 방법 중 하나가 학생들 다 보는데서 바지내리는 거였어요. 점점 괴롭힘이 심해져 나중엔 팬티도 내렸다고 합니다. 폭력은 점점 대범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잡아야 합니다. 거기도 남녀공학이었고 피해학생이 수치심에 너무 괴로워했다고 하고요. 여학생 바지 내리면 성추행 아니라고 할건가요. 성추행이잖아요. 남학생 바지 내려도 똑같은겁니다.

  • 26. ㆍㆍ
    '21.8.31 3:18 PM (223.38.xxx.224)

    학폭위 열어봐야 큰 처벌은 아닐테고 경찰에 성추행으로 고소해야 조금 겁 먹을거에요

  • 27. ㅇㅇ
    '21.8.31 3:21 PM (116.121.xxx.18)

    성추행 맞아요

  • 28. ㅇㅇ
    '21.8.31 3:23 PM (116.121.xxx.18)

    학폭위 요청한 거 잘하셨고요
    마음 단단히 먹고 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 29. dfg
    '21.8.31 3:27 PM (118.221.xxx.100) - 삭제된댓글

    현직교사입니다.
    제 아이라면 저는 경찰에 성추행으로 신고할겁니다.
    학교 학폭이요?
    어설프게 하면 학생들이 "아우 머 저런걸로 학폭을 열어'이럽니다.
    가해학생도 그런식의 얘기를 하고 다닐거구요
    차라리 나중에 고소 취하해 주더라도 그렇게 해야
    말이라도 조심합니다.
    학교에 있으면서 여러건 봤는데
    어설프게 해결하면 .. 결국 피해학생이 전학가더라구요

    요즘 일부 학생들
    학폭 열려도 반성안합니다.
    솜방망이 처벌이라

  • 30. dfg
    '21.8.31 3:29 PM (118.221.xxx.100) - 삭제된댓글

    현직교사입니다.
    제 아이라면 저는 경찰에 성추행으로 신고할겁니다.
    학교 학폭이요?
    어설프게 하면 학생들이 "아우 머 저런걸로 학폭을 열어'이럽니다.
    가해학생도 그런식의 얘기를 하고 다닐거구요
    분위기 타서 애들고 그렇게 얘기해요

    여기저기서 수근수근
    남학생이라면 더욱이요

    차라리 나중에 고소 취하해 주더라도 그렇게 해야
    말이라도 조심합니다. 그래야 심각한건 줄 알거든요

    학교에 있으면서 여러건 봤는데
    어설프게 해결하면 .. 결국 피해학생이 전학가더라구요

    요즘 일부 학생들
    학폭 열려도 반성안합니다.
    솜방망이 처벌이라

  • 31. ㅌㅊㅍ
    '21.8.31 3:32 PM (118.221.xxx.100)

    현직교사입니다.
    제 아이라면 저는 경찰에 성추행으로 신고할겁니다.
    학교 학폭이요?
    어설프게 하면 학생들이 "아우 머 저런걸로 학폭을 열어'이럽니다.
    가해학생도 그런식의 얘기를 하고 다닐거구요
    분위기 타서 애들고 그렇게 얘기해요

    여기저기서 수근수근
    남학생이라면 더욱이요

    저라면 고소장이라도 접수하고
    경찰조사라도 받게하겠어요
    차라리 나중에 고소 취하해 주더라도 그렇게 해야
    말이라도 조심합니다. 그래야 심각한건 줄 알거든요

    학교에 있으면서 여러건 봤는데
    어설프게 해결하면 .. 결국 피해학생이 전학가더라구요

    요즘 일부 학생들
    학폭 열려도 반성안합니다.
    솜방망이 처벌이라

    학생들은 같은 사안이라도
    분위기에 따라 말 도는게 다릅니다.

    1. 어우 걔 바지 내렸다고 학폭으로 신고했다며?
    남자애가 찌질하게 장난인데 저래

    2. 와 저게 형사처벌이 가능한거였어?
    바지내린애가 잘못했네
    맞아 그것도 성추행이지

  • 32. ㅌㅊㅍ
    '21.8.31 3:34 PM (118.221.xxx.100) - 삭제된댓글

    바지 내리는 장면을 본 학생들 진술서 있으면 돼요
    변호사 선임 안하셔도 되고

    학교 관할 경찰서에
    진술서나 증거 첨부해서
    고소장 작성하시면 됩니다.

    가해 학생에게 온 사과문자 같은거 있지 않나요? 그런것도 잘 모아두시구요

  • 33. 저도
    '21.8.31 3:38 PM (223.38.xxx.175)

    학폭위보단 위에 현직교사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학폭위 열어봐야 학교에선 좋게 좋게 무마하려고 할거고
    아이도 부모도 그거 열리고 진행될때까지 스트레스도 무지 받으실텐데

    애들도 학폭보다는 경찰에 신고해서 처벌 받아봐야 정신 차릴겁니다
    제아이도 하도 못되게 구는 놈들 있어서
    경찰에 신고하니 그때서야 눈물보이며 사과하고
    그뒤 안건드리더군요
    강하게 나가세요
    그래야 뒤탈도 없어요

  • 34. ㅇㅀ
    '21.8.31 3:39 PM (118.221.xxx.100) - 삭제된댓글

    바지 내리는 장면을 본 학생들 진술서 있으면 돼요
    변호사 선임 안하셔도 되고

    학교 관할 경찰서에
    진술서나 증거 첨부해서
    고소장 작성하시면 됩니다.

    가해 학생에게 온 사과문자 같은거 있지 않나요? 그런것도 잘 모아두시구요

    좀 과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피해 학생에게는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성추행 고소는 언제든 취하할 수 있어서
    상황봐서 어떤 단계에서든 멈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학생이라고 생각해보세요.

    특히나 가해 학생이 진심어린 반성을 할 학생이 아니라면
    겁이라도 줘야
    우숩게 안봅니다.

  • 35. ㅇㅀ
    '21.8.31 3:42 PM (118.221.xxx.100)

    바지 내리는 장면을 본 학생들 진술서 있으면 돼요
    변호사 선임 안하셔도 되고

    학교 관할 경찰서에
    진술서나 증거 첨부해서
    고소장 작성하시면 됩니다.

    가해 학생에게 온 사과문자 같은거 있지 않나요? 그런것도 잘 모아두시구요

    좀 과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피해 학생에게는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성추행 고소는 언제든 취하할 수 있어서
    상황봐서 어떤 단계에서든 멈출 수 있습니다.

    고소장이 접수되면
    가해학생쪽으로 경찰이 연락을 합니다
    그때 분위기 잘 보시구요


    그리고 여학생이라고 생각해보세요.

    특히나 가해 학생이 진심어린 반성을 할 학생이 아니라면
    겁이라도 줘야
    우숩게 안봅니다.

    그러나 자녀분의 의사가 젤 중요하니
    대화를 해보세요

    원하시는 것이
    진심어린 사과를 받는 것이라면
    오히려 학폭보다 경찰쪽이 더 조용하게 해결(사과받는것)될 수도 있습니다.

  • 36. 원글
    '21.8.31 3:46 PM (39.7.xxx.20)

    아이는 제가 학교에 가고 이 일로 계속 말이 도는것을 원치는 않은것 같아요. 저두 학폭위 열면 학교는 귀찮아하고 아이도 힘들어지고 아무 결과도 없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댓글보니 형사고소 건으로 처리하는게 나을까 생각도 듭니다. 선생님 전화 받은 이후로 마음이 진정이 안되네요

  • 37. 학폭위원
    '21.8.31 3:59 PM (180.224.xxx.56) - 삭제된댓글

    위에 선생님 말씀대로 하세요
    정확하게 짚어 주셨어요
    학폭위 열려도 학교에서는 일 커지는 거 원치않고 학생들 잘 다독여서 수습하길 원합니다
    가해학생은 장난이었다 반성한다 하면 반성문 내지는 출석정지 정도 받고는 더 기세등등하지요
    아주 심한 경우 강제전학 처분 내리기도 하지만 SNS로 연결된 요즘 학생들 사이에 그런 아이들 강전은 훈장입니다
    이런 경우 어설프게 학폭 열면 마마보이니 뭐니 놀림받고 피해학생이 전학 가는 일이 많아요
    아드님 절대 불안하게 하지 마시고 엄마는 내편이다 믿게 하시구요
    강하고 단호하게 처리하세요

  • 38. 별 미친...
    '21.8.31 4:1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친한 사이에도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장난입니다. 성추행이예요.
    가해자쪽과 말도 섞지 마시고 아이 입장만 잘 전달하세요.
    학교에서도 별거 아닌데 처음인데 이러면서 축소은폐하고 싶어할걸요.
    말 안통하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가해자들 마인드가 그런거죠. 별거 아닌데 크게 만든다고.
    저런 애들 저렇게 별 짓 다해도 제지해주는 어른들이 없으니 길가는 할머니 조롱하고 때리는 애들 되는 겁니다.

  • 39. 원글
    '21.8.31 4:11 PM (39.7.xxx.20)

    학폭이 사실상 피해 학생 구제를 못한다면 학폭을 취소하고 형사건으로 가야할까요? 아니면 동시에 진행시키는게 나을까요? 아이가 학교를 계속 다녀야하고 고등때도 중학교 아이들과 진학하는 학교가 겹칠거라 제 아이 학교 생활하는데 쓸데없는 말이 오가는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학폭위를 접고 고소건으로만 진행하는게 나은것 같네요

  • 40. ㅇㅇ
    '21.8.31 4:13 PM (121.183.xxx.10)

    동시에 하셔야죠.. 고소건이야 결국에 취하하실거같은데.. 두개 다 진행하세여

  • 41. 이런일에는
    '21.8.31 4:15 PM (223.38.xxx.16)

    좀 과하다 싶게 대처하셔야 그나마
    가해자쪽이 움찔합니다
    그리고 학폭은 그냥 형식적인거밖에 안되요
    우리애 중등때 저렇게 슬슬 찔러보듯 괴롭히는 놈들 때문에 힘들어할때 대딩 조카한테 얘기하니
    요즘애들은 공권력정도되야 겁먹는다고 경찰서로 가라고 해서 해결했어요
    힘내시고 빠르게 하세요
    증거수집 꼭 하시구요
    선생님과한 대화도 녹음하셨음 좋을뻔했네요
    지금부터 관련 전화나 상황들 다 녹음 녹취하세요

  • 42. 단호
    '21.8.31 4:19 PM (124.111.xxx.108)

    현직 교사님의 대응이 좋네요.
    저는 아이 초등. 중등 때 학폭위원 했거든요.
    원글님의 약간 귀찮음의 생각과 포기하자는 마음이 아이를 더 위축되게 만든다는 것을 아셔야해요.
    선생님들이 일을 크게 만들지 말자의 뉘앙스로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예요.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학생이 학폭 열겠다고 하면 다 열어주게되어있어요.
    부모님이 같이 참석하시면되고 아버님이 꼭 같이 가줬으면 좋겠네요.
    이번 건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소소한 괴롭힘 없었는지 꼭 문서로 작성해가세요. 말로 하는 것보다 서류로 만들어 가는 것이 좋아요.
    아이의 상처가 치유될려면 부모님이 꼭 해결해주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좋아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중등은 수시로 학폭열려서 대단한 이슈도 안됩니다.

  • 43. 원글
    '21.8.31 4:30 PM (39.7.xxx.20)

    귀찮아하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겠습니다. 아이와 통화했는데 친구들이 괜찮냐고 메세지 온다고 하네요. 일이 있을때 본 아이들이 말을 해줬나봐요. 속옷까지 벗겨졌으면 어쨌을까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 44.
    '21.8.31 4:34 PM (5.30.xxx.67)

    피해자가 여자아이었다면 그 부모가 어떻게 했을까요?
    난리 났겠지요?
    남자아이라도 똑같이 행동하시면 될거 같아요.

  • 45. .......
    '21.8.31 4:41 PM (116.126.xxx.155)

    저는 아이가 고소까지 가는건 원치않아서 학교내에서 해결했는데요
    학교 교장 담임 상대아이와 아이 부모의 사과
    그리고 앞으로 학교에서 가해아이를 어떻거 지도할건지 계획 짜서 알려달라고했어요
    차후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려달라했구요
    첨엔 무조건 쎄게 나가셔야합니다
    시작 안하심 몰라도 시작하셨다면 강하게!
    학교축에선 별거아니란 식으로 대응할거거든요
    성인이 길에서 타인에 의해 하의가 벗겨졌다는 기준으로 대응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아이 의견이요

  • 46. 원글
    '21.8.31 4:49 PM (39.7.xxx.20)

    아이가 친구들이 자기를 걱정하면서 내일 학교에 나올건지 묻는다는데..일이 그만큼 타격이 큰 일이라는 뜻이겠죠. 가해 학생이 전화해서 저한테 말을 좀 잘해주면 안되겠냐고 했다는데..일이 이렇게 되어가는 이상 어떤식으로든 확실히 매듭을 지어야겠어요

  • 47. 원글
    '21.8.31 4:53 PM (39.7.xxx.20)

    아이 학교도 조퇴시키고 집에 있으라고 했는데 그 아이에게 계속 전화나 메시지가 오나봐요. 저한테 캡처해서 보내줬는데..미안해 반복에 너가 그렀게 상처받을지 몰랐다고 하는데..왜 이렇게 화가 나나요. 얼마나 큰 상처인지 알게해야 다른 사람 감정 무시하는 행동 하지 않을것 같네요

  • 48. 세렌디피티
    '21.8.31 5:12 PM (218.48.xxx.110)

    가해아이 사과문자 가증스럽네요. 어릴때도 괴롭혔다면서 이 상황 모면하려고 수쓰네요. 아이보고 철저히 씹으라고 하시고요, 경찰고소와 학폭위 동시에 하세요. 저런것들 정신차려야지요.

  • 49. 아들의견
    '21.8.31 5:12 PM (112.164.xxx.124)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상황이었어요
    아들보고 물어보니 조금만 도 참아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아들이 제 성질을 알거든요
    제가 그랬어요, 학교를 뒤집어 놓고 학교 안다녀도 좋으니 끝장을 보겠다고
    저는 선생님이 먼저 학폭위를 연다고 해준경우였으니 더 심했나 봅니다,
    알고는 있었고, 아이가 좀만 도 참는다고 하는 상황이었는데 선생님들이 알아서 터졌었나봐요
    그래서 알았다 이번은 참는다 하고 넘어가니,
    그 담부터 놀라운 일이 생겼어요
    그 친구들이 보호를 해준겁니다,. 옆에 친구들이
    그 친구가 짓굿은 장난을 할라치면 미리 방패막이 해주고 하지말라고 소리 질러주고 등등
    울아들 덕분에 잘 졸업하고 같은고등학교 다녔어요, 중학교때 친구들하고 올라간거지요
    그때까지 친구들 별로없이...혼자만 그 학교로 배정받는 바람에 힘들다가
    그렇게 친구들 사귀고 잘 지내고 졸업했어요
    그때 일을 벌렸으면 어떻게 풀렸을지 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저는 철저히 아들이 하고싶은대로 하게 했어요
    막판에 심하면 이 동네 뜨고 멀리 이사가면 되고, 거기서도 힘들면 홈스쿨링 해도 되고 등등
    저는 뭐든 괜찮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들이 맞서더라고요

  • 50. 원글
    '21.8.31 5:28 PM (39.7.xxx.20)

    제 아이도 학폭위를 큰 일로 생각하고 있어요. 고소는 애들 입장에서는 정말 큰 일이죠. 아이 마음이 최우선이지만..저는 한번은 호되게 야단을 맞아야 그 아이가 다시는 그러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이번에 용서해주고 다음에 또 그러면 학폭위 열자며 연락이 온다니 갈등도 되구요. 근데 제가 그냥 넘겨지지가 않네요

  • 51. 요즘 애들
    '21.8.31 6:35 PM (123.214.xxx.238)

    학폭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현직교사님 글처럼
    고소장 접수하고 경찰조사 받게 하세요
    그래야 조심하고 아드님이 편하게 학교생활
    하게 됩니다~
    학교측을 신뢰하시다간 큰코 다칩니다

  • 52. cinta11
    '21.8.31 6:56 PM (1.241.xxx.133)

    미친새끼!!!
    경찰에도 신고하면 안될까요?
    반드시 꼭 벌을 받게 해주세요 하..

  • 53. cinta11
    '21.8.31 6:57 PM (1.241.xxx.133)

    저 같으면 변호사 사서 고소도 합니다. 고소하는거 이번에 제가 일있어서 변호사랑 상담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일 아니예요.
    저라면 돈이 얼마가 들던지 변호사 살듯요

  • 54.
    '21.8.31 7:30 PM (115.91.xxx.34)

    맘 약해지지 마시고 내애만 보세요ㅈ
    그렇게 한번 부모가 울타리가 되어주면 아이도 자존감도 살고 앞으로 불합리한 일이 있을때 피하지않고 맞서는법을 배우더군요
    꼭 고소해서 아이 자존감 세워주세요
    요즘같은 시대에 다른애들다보는 앞에서 어린애들이 해도 큰일날짓을 서슴없이 하다니
    아이도 원글님도 엄청 충격이셨겠네요

    저라면 다 안보고 내애만 봅니다
    니들 우리애 함부로 건드리면 부모가 가만있지 않는다는걸 보여주세요

  • 55. 화나네요
    '21.8.31 7:39 PM (121.176.xxx.28)

    아들 마음 잘 달래주시고
    나중에 후기알려주세요
    저도 순한 아들 키우고 있어서
    남의 일 같지않네요
    힘내세요

  • 56. 가은맘마
    '21.8.31 7:52 PM (211.215.xxx.117)

    학폭위와,성추행형사고소 같이진행하셔야합니다
    학폭위만 하시면 내아이 거칠게표현해서 바보됩니다(바지까지 벗겨진 상황에서요), 나이많으신 담임선생님이시라면 학폭열리는거에 상당히 귀찮아하십니다.남녀공학에서 여자아이들도 봤을텐데요 그상황의 내아이가 느꼈을 수치심,당황스러움은 성인이여도 겪고싶지않은 일입니다. 고소건은 중간에 얼마든지 중단할수있습니다. 학폭으로는 재발방지하기위에는 미흡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 57. 가은맘마
    '21.8.31 7:54 PM (211.215.xxx.117)

    말을 절대번복해서는 안됩니다.일관된 주장이여야합니다

  • 58. ...
    '21.8.31 8:43 PM (39.124.xxx.77)

    초2때도 그랬다는걸 보니 원글님 아이를 만만하게 보고 있네요.
    남자애들 원래 약한 대상으로 쉽게 생각하고 그러죠.
    중2이고 앞으로도 계속 부딪힐테니 꼭 이번에 단한번으로 확실하게 보여주세요.
    어영부영 어설프게 넘어가면 만만하게 보고 또 그럴거에요.

  • 59. ㅇㅇ
    '21.8.31 9:20 PM (116.121.xxx.18)

    그리고 가해학생을 위해서도 반드시 문제 삼을 필요가 있어요.
    저런 일 그냥 넘어가주면 그 가해학생은 앞으로도 계속 저런 짓 하고 다닐 거예요.

  • 60.
    '21.9.1 8:08 AM (106.101.xxx.184)

    부모의 우유부단함과 귀찮음이 아이 트라우마 만드는듯 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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