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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 하고 좋은학교 가는 것

ㅇㅇ 조회수 : 4,823
작성일 : 2021-08-23 13:44:56
요즘 아이들이요, 공부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별로 없어 보여요.
주변의 공부 잘하는 애들한테 respect도 없는거 같구요.

옛날에는 내가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전교권 애들보면 우오-하는
분위기는 있었는데, 요즘은 미국식이랄까? 공부 잘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요.

애들 키우는 부모들은 옛날에 본인들이 자랄때 기준으로 보다 보니
공부, 명문대 하지만, 세상이 확 변한거 같아요.

예전엔 연예인들도 명문대 나오면 우와 하면서 프리미엄이 붙었고
옛날 ses유진은 가수로서 성공 했는데도 고대인가 들어갈려고
꽤나 애쓰고 부정입학 논란도 빚고 그랬었는데도
끝내 포기않고 들어갈정도였는데

요즘은 잘 나가는 젊은 유명인들 학력이랑 암 상관 없는거 같아요.
연봉이 백억이라는 게이머 페이커도 고등학교 중퇴고
방탄멤버들 대학보면 무슨 사이버대학도 있구요...

진짜 공부하는게 좋아서 하면 모를까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가서
의사되고 전문직 되어야지, 이런게 어린 아이들에게 아무런
동기부여가 안 되고 있어요.
IP : 49.175.xxx.11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가요? ㅠㅠ
    '21.8.23 1:45 PM (1.225.xxx.38)

    차은우 전교일등이고 그런거 아직도 후광효과 있지않나요?ㅠㅠ

  • 2. ㅁㅁㅁ
    '21.8.23 1:48 PM (39.121.xxx.127)

    친구아이 초등학교 졸업식가니 장래희망을 소개 하는데 반이 꿈이 유투버라고...
    본인 아들도 유투버 되겠다 하는데 친구는 옛날 사람(?)이라 등짝 한대 때리고 싶다고 웃더라구요..(친구 늦둥이 키워요)

    우리땐 거의 선생님 많았고 그런데..
    세상이 그만큼 변해가는거 같아요~~

  • 3. ㅇㅇㅇ
    '21.8.23 1:58 PM (120.142.xxx.19)

    전교 1등 대부분 의사 포함 일반인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요즘애들은 튀고 관종끼 있는 돈 잘 버는 직업 좋아하잖아요. 그런 건 공부랑 관련있는 일이 별로 없으니까.

  • 4.
    '21.8.23 1:59 PM (222.100.xxx.14)

    돈 잘 버게 되었다면 학교가 뭔 상관이겠어요
    가수 아이유 봐바요
    이미 가수로 성공하니 대학을 뭐하러 가요
    가수 보아. 대학 안 갔죠.
    이제 의사도 신분상승이 어려운 시대입니다.
    유명 연예인/유튜버 되는 거 말곤 희망없는 시대이니 당연히 공부에 신경 쓸 필요가 없죠..

  • 5.
    '21.8.23 2:01 PM (121.159.xxx.222)

    니공부니가해서니가돈많이벌고 니가좋은데
    뭐어쩌라고 시대가된것같아요
    맹목적존경 그런게사라졌죠

  • 6. 적응
    '21.8.23 2:04 PM (211.114.xxx.228)

    세상이 바뀌고 시대가 바뀝니다 성적 갖고 오오오 하는 거 원시시대 만큼 고리타분하게 진짜 그랬대 ? 하듯 합니다 곧

  • 7. 이런
    '21.8.23 2:05 P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이런분위기 좋아요. 애들 다들 허황된 꿈 가지고 애들 공부 안하고 딴것들 하잖아요. 거의 불가능한 꿈들로 집착할 그 시간에
    이럴때 공부시키면 훨 좋은것 같아요. ㅎㅎㅎㅎ

  • 8. ...
    '21.8.23 2:09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바람직한건 맞지만 그래도 자기분야 특출난 재능있는 사람이 공부잘해서 학벌까지 좋으면 더 인정받고 부럽고 후광효과 대단한건 안변할거 같아요
    성시경 백종원 장기하 이적 이런 사람들이요

  • 9. 전혀
    '21.8.23 2:12 PM (1.227.xxx.55)

    그런 느낌 없는데요?
    누구나 방탄이나 빌게이츠가 될 순 없어요.
    별다른 특기, 재능 없으면 공부 열심히 해야죠.

  • 10. ...
    '21.8.23 2:12 PM (116.121.xxx.143)

    요즘 고졸 대학중퇴생들중 대박 난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명문대가 취업을 보장하는 시대도 아니고...
    세상은 바뀌고 있는데 오히려 부모들이 예전 생각에서 못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11. ㅇㅇ
    '21.8.23 2:13 PM (49.175.xxx.119)

    근데 성시경 백종원....이런 사람들 요즘 애들 기준 넘 옛날사람들이잖아요. 엄마아빠들은 쳐(?)주지만 요즘 애들은 아닌거 같아요.

  • 12. ㅇㅇ
    '21.8.23 2:15 PM (49.175.xxx.119)

    제가 별다른 특기나 재능 없으니 공부라도 열심히 하라는 입장인데 생각해보니 그런 발은 어린 애들한테 하나도 동기부여가 안 되는거 같아요.

  • 13. ㅇㅇ
    '21.8.23 2:16 PM (49.175.xxx.119)

    초저학년 둘 키우는 애엄마인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뻘글 써봤습니다. ^^;;;;

  • 14. 시키지마세요
    '21.8.23 2:18 P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애가 공부하기 싫어하면 시키지마세요. 뭘 그렇게 고민하세요. 공부 아니어도 비트코인으로 부자될수 있다고 희망주면 되죠
    아님 아이돌 시켜서 수백억대 부자 되도록 독려하심 어떨까요

  • 15. 네네
    '21.8.23 2:22 PM (1.225.xxx.38)

    맞아요 성시경백종원은 옛날사람들인거같아요 ㅎㅎㅎ


    애들은 공부가 젤 쉬운걸 모르더라고요

  • 16. ..
    '21.8.23 2:24 PM (112.167.xxx.116)

    아무리 그래도 특출난 그것도 탑오브탑 아닌이상
    공부잘해야 갈곳이 있지요
    좋은학교 나온 애들이 말도 잘 알아듣고 일도 잘해요
    예외도 있지만요

  • 17. ...
    '21.8.23 2:25 PM (106.241.xxx.125)

    원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 고생 해서 겨우.. 월급쟁이 (응?!) 하고. 이런 게 막 유인이 안되요. 돈은 벌고 싶은데, 내가 개고생을 다 한 다음에 얻는 게 맨날 허겁지겁 뛰어서 회사가고. 일하고. 머리아프고. 돌아와서 또 집안일하고. 이 쳇바퀴도는 게 전부니까. 머리 큰 큰애는 이미 초5 되니 어른되기 싫다 하더라고요. 휴.........
    저도 정답은 모르겠어요. 저도 생각이 고리타분해서 성실해야 하고 학생이니 최선을 다해야 하고 뭐 이런 생각인데 전혀 안 먹힙니다.

  • 18. 잘하는거 있고
    '21.8.23 2:27 PM (71.60.xxx.196) - 삭제된댓글

    즐기면서 잘하면 됩니다.공부가 100% 답은 절대 아니예요. 저는 남편이 한국에서도,미국에서도 공부 많이 했고 가방끈 아주 긴데, 가족중엔 그보다 더 똑똑하고 한국사람들한테 이야기하면 우와~존경의 눈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둘 다 문제가 돈을 많이 못 벌어요.ㅋㅋㅋㅋ

  • 19. ㅁㅁㅁㅁ
    '21.8.23 2:27 PM (125.178.xxx.53)

    못하면 우울한건 똑같지않아요?
    리스펙은 줄었을지언정
    스스로 못하면 자괴감은 더 장난아닌거같아요

  • 20. 뭐든 잘하고
    '21.8.23 2:28 PM (71.60.xxx.196)

    즐기면서 돈벌면 됩니다.공부가 100% 답은 절대 아니예요. 저는 남편이 한국에서도,미국에서도 공부 많이 했고 가방끈 아주 긴데, 가족중엔 그보다 더 똑똑하고 한국사람들한테 이야기하면 우와~존경의 눈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둘 다 문제가 돈을 많이 못 벌어요.ㅋㅋㅋㅋ

  • 21.
    '21.8.23 2:30 PM (222.235.xxx.157) - 삭제된댓글

    이 글도 공부를 못했지만 성공을 했다는 전제가 깔린거잖아요. 아이유, 방탄 ㅠ
    학벌이 필요없을 정도로 성공한 사람들을 예로 들면 안되죠.
    옆집 고졸 백수인 철수를 보고도 내 시선속에 철수를 무시하지 않을 세상이 된다면 모를까..
    애들이 동기부여가 안되고 관심이 없는건 내 애가 공부를 못하기 때문이고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이지
    정작 공부 잘하는 애들은 욕심도 많고 미래에 대해 고민도 많아요.
    공부를 시켜서 잘하는 애들은 원래 잘하는 애들이죠. 욕심과 동기도 타고 나는 성향에 달린거.

  • 22. ㅇㅇ
    '21.8.23 2:39 PM (49.175.xxx.119)

    2000년대 초반에 it회사에 잠시 다녔었어요. 산업체전형인가로 군대 대신 군복무기간에 일하러 들어온 남자가 있었는데 대학생 아니고 고졸이었어요. 그런데 프로그래밍을 젤 잘해서 뭐 막히면 정직원들이 그 사람한테 물어보고 그러더라구요. 다 좋은대학 나온 정직원들이었는데....요즘엔 이런 사람이 고졸이라도 큰 회사에 척척 들어간다던데 그때는 어찌됐을까 궁금하네요.

  • 23. ㅇㅇ
    '21.8.23 3:11 P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저희 애들도 초딩 고학년인데 아직 후광효과는 있는 것 같아요. 티비 연예인보다 유튜버들 넘 좋아하는데 도티나 재재 같이 학벌 좋은 사람이 확실히 똑똑하다고 하고..
    가수나 배우도 실력은 비슷해도 학벌 좋아야 뜬다면서.

  • 24. ...
    '21.8.23 3:17 PM (152.99.xxx.167)

    아니던데요.
    자기가 못하니 합리화하면서 질투하는 애들이 오히려 많아요.
    왜 나라 전체가 사교육으로 난리겠어요.
    공부잘하는거 아직도 선망한다는 얘기죠 직업안정성은 예전보다 떨어졌어도 공부 안잘하고 싶어하는 애들은 없어요. 해도 안되니까 그렇게 말할 뿐

  • 25. ..
    '21.8.23 3:22 PM (211.106.xxx.170)

    교육열은 높아져만 가는것은

  • 26.
    '21.8.23 3:39 PM (58.121.xxx.222)

    옛날에도 연예인들은 예외였어요.
    남진,나훈아가 학벌로 조용남한테 밀리나요?
    차승원도 마찬가지.

    아이유나 방탄은 본인들이 학벌 발라버릴 실력인거고요.

    자기 분야에 앞도적 격차있는 사람은 학벌로 밀리지 않지만,
    비슷할때는 학벌이 버프해주는건 사실이죠.

    얼마전 학폭 논란일었던 고대출신 여자, 누구있죠?
    조병x도 뜰때는 호주 유학생 출신이라고 마구 소문내지 않았나요?

    요즘 얘들 다르다고요?
    수만휘 들어가고 엄마들 많이 가는 게시판들 가보세요.
    성적은 안되는데 인서울 대학 가고 싶다는 아이들글, 재수 안되는데 인서울만 고집하는 자식들 때문에 속상하다는 글 꾸준히 올라와요.

  • 27. ...
    '21.8.23 3:49 PM (182.231.xxx.124)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세상을 이끌어나가는 사람들은 결국 소수의 브레인들
    엔터테인먼트는 그야말로 오락이니 다른 분야
    와 떠서 돈 많이 버네이지 와 저 사람들이 인류를 이끌어가네는 아니잖아요

  • 28. ㅇㅇㅇ
    '21.8.23 3:56 PM (120.142.xxx.19)

    그니까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공부하면 되는거구, 다른 재능 있는 사람들은 그 재능 살리면 되는거지 예전처럼 1번부터 100번까지 세워놓고 공부만 하라는 시대는 아니라구요. 머리 좋은 애인데 공부가 취미 아닌 애들도 많잖아요. 다 자기 밥벌이에 만족하고 즐겁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거기에 공부 잘하면 좋은거지 공부가 먼저고 나머지는 다음인 시대가 아니라구요.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MZ세대에게 우리 시대의 논리를 끌어들이지 말자구요.

  • 29.
    '21.8.23 4:54 PM (182.215.xxx.123) - 삭제된댓글

    인기유투브들 보니 다들 재주와 재능이...
    그 재능을 발휘하기까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죠.
    공부를 안하면 근성을 몰라서 ..
    일단 근성과노력을 키우기 위해선 학생땐
    공부입니다

  • 30. ..
    '21.8.23 5:28 PM (106.101.xxx.7)

    원글은 애들 시각이 그렇다는 얘기인건데..
    요즘 애들 세상 보는게 그렇다구요..
    저도 초등 둘키우는데 세대차이 느껴요.

  • 31.
    '21.8.24 12:16 AM (125.135.xxx.198)

    대신 안정된 직장 선호도는 높지 않나요? ‥imf시절 대학 다니며‥학벌보단 적업ㆍ돈‥지금도 건물주 꿈꾸는 데‥공부보단 돈임을 어려서 부터 부모로부터 배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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