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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이라고 거짓말 한 시어머니 왜 저러실까요

... 조회수 : 6,618
작성일 : 2021-08-20 16:21:24
이번달 초에 시모께서 남편에게 아버지 올해 칠순이라 하셨다네요

어 분명히 내년일텐데 내가 착각을 한건지

남편에게 아닐거라고 하니 엄마가 아버지 칠순이랬다고

준비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코로나시국에 뭘 대단히 할 수도 없고

호텔에서 식사하고 칠순케익 이단으로 맞추고

선물 준비하고 봉투 이백만원 준비했어요

다 들고 주말에 뵙자마자 칠순선물이라고 호텔로비에서 드리니

시부께서 어 칠순 아닌데? 라며 당황하시더라구요

시모도 우리가 그렇게 준비할 줄 몰랐는지 가만히 있는데...

남편에게 당신이 칠순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하니

남편이 말을 못하더라구요

뭐 이미 예약을 했으니 어쩔 수 없고 식사하고

남편이 갖고있던 봉투는 안드렸어요

시모 하시는 행동이 마치....아들부부가 잘못 알고 이렇게 준비한 것 마냥 모른 척 하시더라구요

내년은 또 내년대로 칠순을 챙기라고 하겠죠

남편이랑 이 일로 냉전 중이고

냉전이라기 보다 남편혼자 일방적으로 눈치보며 할 말이 없는 상태죠

왜 저렇게 황당한 행동을 하실까요

밥 먹으면서도 음식타박하고 거창한 선물 준비한게 머쓱한지

ㅡ선물에 칠순기념이라고 새겨져있었어요

그냥 밥이나 한 끼 먹으면 되지 뭐하러 이런델 예약하고 이런걸 했냐 하시더군요



이전부터도 황당한 행동 많이 하셨지만 ㅡ소소한 거짓말이나 이간질

이번은 정말 참을 수가 없어요 남편조차도 보기 싫어요
IP : 223.38.xxx.19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망
    '21.8.20 4:22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초기 증세

  • 2. 두가지 생각
    '21.8.20 4:2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버님 생신을 남편이 모르나요? 며느리도요?
    몇년도에 태어나셨는지?
    어머니가 그리 말 하셨어도 확인하면 바로 아는거고요.

    앞으로 그럴 떄는 그 면전에서 '어머, 어머님이 올해 칠순이라고 하셨잖아요~ 착각하셨나보다~' 하세요

  • 3. 아니
    '21.8.20 4:23 PM (88.65.xxx.137)

    그걸 왜 당하고 있어요?
    남편한테 시부 출생연도 보여주고 아니라고 말하시지.
    뭐 이렇게 된거 내년 칠순잔치는 물건너간거죠.
    그 시모 참 사이코네요.

  • 4. ...
    '21.8.20 4:23 PM (222.236.xxx.104)

    남편이 이해가 안가는게. 부모님이 몇년도에 태어나신지 . 모르시나요.?????

  • 5. 그럴땐
    '21.8.20 4:23 PM (211.227.xxx.165)

    다 있는자리에서
    어머님~왜 칠순이라고 거짓말 하셨어요?
    하고 티를 내야해요

  • 6. ...
    '21.8.20 4:24 PM (223.38.xxx.199)

    네 면전에 대고 말할 것을...
    너무 황당해서 막상 당하면 머릿속이 새햐얘집니다

  • 7. 저도이해안됨
    '21.8.20 4:25 PM (119.64.xxx.101)

    아버님 생년을 아들 내외가 몰랐다구요?

  • 8. 왜그런대요?
    '21.8.20 4:25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푼수할매...
    우린 저렇게 늙지맙시다

  • 9. 치매
    '21.8.20 4:25 PM (175.125.xxx.17)

    초기일지 몰라요. 우리엄마도 그렇게 거짓말을 하네요ㅜ

  • 10. ...
    '21.8.20 4:26 PM (223.38.xxx.199) - 삭제된댓글

    네 본인 아버지 나이도 제대로 모르는 바보같은 아들이 제 남편이구요
    확인도 안하고 믿고 준비한 호구가 저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당분단 시집에 연락하지 않으려구요

  • 11. 그럴때는
    '21.8.20 4:27 PM (220.81.xxx.232)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남편한테 칠순이라고
    준비하라고 해서 했다고 웃으면서 말하세요

  • 12. ㅇㅇ
    '21.8.20 4:28 PM (203.229.xxx.254) - 삭제된댓글

    당하지 좀 맙시다
    저런 짓하는 사람인 걸 알면서
    그 입에서 나온 말을 왜 믿고 따르나요
    저 사람 말은 일단 뻥이다 하고
    꼭 짚고 확인하세요

  • 13. 이렇게된거
    '21.8.20 4:28 PM (119.64.xxx.101)

    돈도 드리고 내년에 할거 앞당겼어요.하시지

  • 14. ...
    '21.8.20 4:29 PM (223.38.xxx.199) - 삭제된댓글

    치매면 차라리 이해할 수 있어요
    몇 년 전부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셨어요
    며느리 욕을 친척들에게 한다거나 ㅡ있지도 않은 사실
    애인과 밤새고 새벽에 들어온 시누를 남편이 찾으면
    저녁 일찍 들어와서 잔다고
    딸 편은 거짓말까지 해가며 역성들기...
    일화가 많지만 지난주가 최악입니다

  • 15. ㅇㅇ
    '21.8.20 4:30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그냥 날 잡아서 병원에 한번 모시고 가세요
    아버님이랑 먼저 상의 하시고요
    어머님이 이러셨는데 도무지 이게 이해가 안된다
    미루다 일생기고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대처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병원가서 치매 진단 검사 삐까뻔적하게 해주세요
    그 200만원으로
    그래야 정신차릴듯~

  • 16. ㅁㅁㅁㅁ
    '21.8.20 4:31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출생신고를 정확하게 안한분들도 많아서
    어른이 그렇다하면 그런가보다 하게돼요

    저희도 그렇거든요

    남편도 시엄니가 글타하면 그런갑다 하는데
    올해가 칠순이시래요
    그럼 52년생인데 52년이면 용띠가 맞는데
    남편말론 토끼띠인거 같대요
    참내 뭐가 맞는지 저도 몰라요
    저는 시엄니랑 사연있어 안보는 사이구요

  • 17. ㅁㅁㅁㅁ
    '21.8.20 4:31 PM (125.178.xxx.53)

    출생신고를 정확하게 안한분들도 많아서
    어른이 그렇다하면 그런가보다 하게돼요

    저희도 그렇거든요

    남편도 시엄니가 글타하면 그런갑다 하는데
    올해가 칠순이시래요
    그럼 52년생인데 52년이면 용띠가 맞는데
    남편말론 토끼띠인거 같대요
    참내 뭐가 맞는지 저도 몰라요
    뭔 바보들의 모임도 아니구..

  • 18. 어쨌든
    '21.8.20 4:38 PM (113.199.xxx.30) - 삭제된댓글

    칠순을 땡겨서 하든 실수로 하든
    하신거니 앞으로 칠순은 아니 칠순잔치는 없는거죠뭐~~
    좋게 생각하세요~~~^^

  • 19. ???
    '21.8.20 4:39 PM (203.142.xxx.65)

    그걸 왜 가만히 계셨어요?
    그자리에서 바로 시아버지 포함 다 있는데서 어머님이 칠순이라고 말했다고 하시죠~
    말하라고 있는 입인데 말을 하세요 말을~~

  • 20.
    '21.8.20 4:40 PM (121.167.xxx.120)

    토끼면 작년이 칠순인데요

  • 21. 맞아요
    '21.8.20 4:42 PM (210.105.xxx.58)

    말을 했어야죠
    어머님이 그러셨다면서요 이렇게

  • 22. 진절머리거짓말
    '21.8.20 4:43 PM (119.149.xxx.54)

    울 시엄니가 또 거짓말 잘 하시죠 ㅋ
    몇년전 저희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을때 시엄니께서 시아버지가 칠순이라서 겸사겸사해서 미국에 놀러오시겠다고 했어요
    저희는 캘리였는데 시누이가 텍사스라서 저희집과 시누이집을 들려서 한달정도 있겠다네요
    그러면서 다들 칠순에 여행가고 잔치하느라 천만원정도 쓴다며 저희보고 비행기표 등등을 준비해달라고 했어요
    저는 알겠다하고 남편에게 전달하고 남편은 시누이에게 말했죠
    그랬더니 시누이가 자기가 이혼해서 곤란하다기에
    그럼 시누이가 우리집쪽으로 와서 만나는걸로 하자 뭐 이렇게 얘기하다가
    시누이가 당신 부모가 미국 오는거 싫다고..
    자기가 이혼했다고 말하니 시어머니는 화나서 미국 안오겠다고 하고 등등 그런일이 있었어요

    암튼, 여행은 취소되고
    시아버지 생신이 가까워져서 칠순인데
    우리가 멀리 있어 챙기지도 못하고 죄송하다
    동네분들 식당에 모셔서 식사하라고 돈 보내겠다고 했더니
    시어머니 왈
    칠순 아니다 이러시는데 진짜 어이없더라구요

    미국 오려는 핑계로 칠순이라고 거짓말 하신거죠

    늘 이렇게 사소하게 거짓말 하시고 이로 인해 이간질 하시고.. 저를 당황스럽게 만든게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대표적인 예로 제가 복직앞두고 있는데
    시엄니께서 온동네방네 전화하셔서 며느리가 애봐주러 서울 오라했다면서 소문 내는 바람에 어머니 입장 곤란할깝ㆍ다 오시라했어요
    그리고는 사람들이 애 봐주는 비용 얼마받냐니까
    내 손주 봐주는데 돈을 왜 받냐하셔서
    친척분들이 저 불러서.. 너 편하자고 시어머니 모셔놓고 돈도 안주냐고 잔소리하셨어요
    그때 들어간 돈이 얼마나 많았는데요ㅠㅠ

  • 23. ....
    '21.8.20 4:45 PM (211.36.xxx.139)

    혹시 치매 아니냐 펄쩍 뛰면서 검사하자 난리를 치세요
    그럼 거짓말 하는거 멈출지도요...

  • 24.
    '21.8.20 4:46 PM (218.155.xxx.135)

    시어머니 음흉하시네

  • 25.
    '21.8.20 4:47 PM (219.250.xxx.76) - 삭제된댓글

    몇년생인데요?
    52년생인가요?

  • 26. 그게
    '21.8.20 4:49 PM (223.39.xxx.1)

    출생신고를 정확하게 안한분들도 많아서
    어른이 그렇다하면 그런가보다 하게돼요2 2 2 2

    주민등록하고 다르다고 우기면 어쩔수 없더라구요.

  • 27. ..
    '21.8.20 4:57 PM (223.38.xxx.199)

    네 맞아요 신고는 언제지만 실제생일은 언제다 뭐 그런 얘길 남편도 했구요
    칠순이 어른들께 대단한 이벤트인건지
    너무 화나서 친구한테 물으니
    친구네는 팔순으로 당했다네요

  • 28. ....
    '21.8.20 5:02 PM (223.38.xxx.199)

    119.149님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 29. ㅇㅇ
    '21.8.20 5:43 PM (122.40.xxx.178)

    거짓말 했다는게.이해가 안가서... 구런 사람도 있을까요 창피하게.밥얻어먹으려고? 차매같아요

  • 30. 각 자치구 별로
    '21.8.20 5:50 PM (223.62.xxx.24)

    보건소에 치매센터 있어요
    날짜 잡아서 검사 받게 하세요
    치매 아니면 다행인거고 거짓말 좀 줄겠죠

  • 31. 나야나
    '21.8.20 5:58 PM (112.161.xxx.53)

    답답ㅜㅜ 보통 칠순을 하게되면 여쭤보지않나요? 친족분들 불러야되냐..호텔로 예약하냐..안여쭤보나요?? 이해가 안되네요

  • 32. 이글
    '21.8.20 6:03 PM (175.223.xxx.72)

    작년에도 82에서 본것 같은데요

  • 33. ...
    '21.8.20 6:17 PM (223.38.xxx.199)

    코로나에 친척을 어떻게 부르나요
    민폐죠

  • 34. 왜 그모양일까
    '21.8.20 11:00 PM (223.39.xxx.228)

    애 낳은지 1년도 안되었을 때 칠순으로 해외가족여행가면 잔치 안한다고 해서 생일날짜도 아닌데 난리하고 갔다왔더니 생일날에 잔치하고 싶다고.... 참... 자식 돈으로 사는 사람들 돈이 썩어나는지 아나보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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