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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너무 피곤해요.....피해의식까지 생기려고 하는가봐요.

인생 조회수 : 12,828
작성일 : 2021-08-19 21:32:44
경제적으로는 어느정도 능력있으시지만 조금조금씩 사고치는 친정아버지
우울증, 자기연민이 강한 엄마
엄마의 기질을 그대로 닮은 남동생.

이렇게 자라면서 
경제적으로는 지원받았지만
모든 정서노동을 해온 장녀입니다. 학원보내주니 알아서 대학가고, 대학원가고, 직장얻어 결혼했습니다.

회사에서 만나 결혼했고, 

똑똑하지만 예민한 남편
뭐든 느리고 둔해서= 손이 많이가는 큰아이
예민하고 까칠한 둘째

워킹맘으로 동동거리고 살아요.

한번도 저 자신에게서 비롯된 이슈로 피곤해본적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인생은 오로지
원가족의 문제
그리고
제가 꾸린 남편과 아이들의 문제로 가득차 있는 느낌입니다.

저 혼자 그냥 놔두면
아프지도 않고  (어디하나 부러져본적, 수술해본적없는, 병원도 거의 안가는 건강체질.... 감사하게도요)
돈도 벌고 
조용히 쉬며
아무런 이슈가 없는 삶을 살았을텐데

저를 둘러싼 타인들로 인한 이슈로 제 삶이 가득차니 너무너무 피곤하고 짜증나요
결혼 15년차인데
원래 내인생은 조용한데, 
남들이 내 인생을 침범한단 생각이 들어요

전 그냥 버티고 묵묵히 외부환경에 대해서 입대는 스타일이 아닌데
남편은 회사다니는게 힘들고 어렵고 화날일도 많구요 (물론 희한하게 그만큼 성취하는 것도 많아요)
애들은 애들대로 저에게 100프로 지분있으니 날마다 치대고 손많이 가구요 
친정엄마 우울증도 살펴드려야하고 아빠하고 불화하시면 또 그것도 들어드려야하고요 
동생한테 전화한번씩올때면 가슴이 철렁철렁해요. 또 징징댈거 생각하면..

저처럼 생각하는 분 분 안계세요?
전 그냥 아무더 안건들면 아무일도 안일어나는 그런 인생인거같아요
초중고대 대학원, 결혼하고 애낳고 누구의 도움도 별로 없엇고, 스스로는 문제될만한 꺼리자체를 만들어본적이 없는데 
다 타인으로인해 해결해야할 문제들 투성이에요

IP : 1.225.xxx.3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9 9:36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와... 정말 너무 공감합니다.

    ----
    한번도 저 자신에게서 비롯된 이슈로 피곤해본적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인생은 오로지
    원가족의 문제
    그리고
    제가 꾸린 남편과 아이들의 문제로 가득차 있는 느낌입니다.
    ---
    이 부분이요.
    저도 저 자신에게서 생긴 이슈가 없어요.
    있었을지도 모르겠죠.
    근데 저를 챙길 여유가 없으니
    늘 남편, 아이, 그다음 시댁, 그다음 내 친정
    이 사람들 걱정하고 챙기다보면 어느덧 시간이 흘러가있네요
    아무도 저를 챙겨주는 사람은 없어요
    그냥 종종 거리며 내 원가족, 시댁가족, 친정가족의 써포터, 도우미 역할을 하며 살고 있네요.
    갑갑하고 훌쩍 떠나고 싶네요.
    심지어 키우는 개도 산책가고 싶으면 저 발끝만 쫓아다니네요

  • 2. ...
    '21.8.19 9:39 PM (14.52.xxx.133)

    부모님과 동생한테서 감정적, 정신적 분리를 확실히 하세요.
    그들의 불평, 힘든 마음까지 다 들어줄 필요 없어요.
    특히 현실적으로 내가 해결해 줄 수 없는 오래 묵은 감정적, 심리적 문제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내가 살고 봐야죠.
    오히려 원글님처럼 감정표출 안 하고 묵묵히 지내는 분들이 어느 순간 쌓인 게 터져
    심리적으로 극단 상태로 가는 경우를 꽤 봤습니다.

  • 3. 별개
    '21.8.19 9:41 PM (223.38.xxx.243)

    저 혼자 그냥 놔두면
    아프지도 않고 (어디하나 부러져본적, 수술해본적없는, 병원도 거의 안가는 건강체질.... 감사하게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거 하나 너무 부러워요.
    저는 병을 달고 살고
    병원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많고 아깝네요

  • 4. 퓨ㅠ
    '21.8.19 9:41 PM (1.225.xxx.38)

    공감받아서 기쁘네요.
    전 저를 챙겨주는거 자체를 원치 않아요.

    제가 다른 사람에게 이슈를 제기하지 않듯,
    다른사람도 저에게 이슈를 제기하지 않고,
    사이좋게 지낼수 있음 좋겠어요 물론 인생의 굴곡은 있겠죠. 그렇지만 그런 인생의 문제들로인해 짜증낸다던지 다른사람을 잠식하는 방법이 아닌 서로 마음을 나누고 건강한 관계면 더 좋을 거같아요.
    대부분 저에게 해결을 요구하거나 정서적인 무게를 같이 짊어지길 원해서 제가 피로한것같아요.

    시댁에도 저같은 시누이가 하나있는데,
    그 시누이가 시댁일은 많이 막아주고 있어서 제가 그나마 시댁일은 신경안쓰고 감사히 살아요..

  • 5. 퓨ㅠ
    '21.8.19 9:42 PM (1.225.xxx.38)

    이런 팔자인줄 하늘이 아셨는지
    어디하나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지낼수 잇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다른 사람 따까리하나는 제대로 하는 것같아요.
    어디 1박2일 입원이라도 하면 좋겠다 싶을정도로 새벽부터 밤까지 입에서 단내나게 일하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할때 너무 많아요.

  • 6. ...
    '21.8.19 9:42 PM (106.102.xxx.73)

    그래서 전 결심했어요.
    50이 되면 나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살기로.
    남 뒤치닥거리하며 살다보니 지쳐버린 불쌍한 나를 이제는 내가 지키려고요. 남들 무시하고 나 살고싶은대로 살겁니다.

  • 7.
    '21.8.19 9:43 PM (223.33.xxx.211)

    남편 보면 정서적 요구 안들어주더라고요. 그럼 또 다들 어떻게든 알아서들 살고..
    보람이 느껴질 정도로만 하세요.. 어려우시겠지만요…

  • 8. 저런..
    '21.8.19 9:45 PM (175.115.xxx.131)

    너무 지치신거 같네요.
    자식이야 어쩔 수 없는 내 의무니 할 수 없고,
    친정부모님과 동생은 한템포 쉬어가는 관계로 만드세요.

    님이 다 들어드리고,해결해드리니 이젠 그들은 습관화되서 원글님을 힘들게 해요. 전화도 한번씩 스킵하고,
    통화하되 건조하게..그러면서 차츰 거리를 만드세요.

    남편도 스스로 감정처리하게 화내면 자리 박차고 일어나세요.뭔가 원글님도 스스로를 보호해야죠.

  • 9. 인생무념
    '21.8.19 9:46 PM (121.133.xxx.99)

    너무 공감가네요..저두 그래요..
    하지만 저는 분화 라는걸 시도하고 있어요..
    원글님도 원가족과의 융합이 되어 있는거죠..이건 성숙이나 독립과 거리가 먼거죠.
    누울자리가 있으니 발을 뻗는다고 엄마 아빠 동생들이 그렇게 나오는건
    원글님이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해결해주니 그런거랍니다.
    이제 매정하다 소리 들을 정도로 선을 그으세요.
    그러면 그들도 스스로 알아서 살거예요..
    자식들이야..아직..어리니..내손이 가야 하고..어쩔수 없는..
    하지만 어느정도 성인이 되면 또 적당한 경계선을 그어야 합니다.
    힘드시면 상담받으시면서 조금씩 시도하세요.
    회사에 상담실이 있을겁니다.

  • 10. ..
    '21.8.19 9:48 PM (119.75.xxx.169)

    제가 그리살다 공교롭게도 친정 시집과 손놓을일이 생겨서
    현재는 우리집일만 신경쓰고 제몸관리 집중하고있는데요
    예전엔 살이쪄도 볼살이 너무없어서 해골같다라는 말을
    늘상 듣다가 지금은 살이 빠졌는데도 얼굴살이 적당해요
    남편도 너 얼굴이 좋아졌다 그러길래 웬수들 안봐서그렇다고
    대꾸해줬어요

  • 11. ...
    '21.8.19 10:00 PM (119.75.xxx.169)

    예전에는 다른사람들 의견에 내가 무조건 맞추고 살았는데
    나를 챙기다보니 내가 꽤 까다로운 사람이란걸 알았어요
    딸의 생일을 아예 모르는 엄마밑에서 크다보니
    대접받는거 어색했어요
    50이 넘어서야 이걸 알았네요

  • 12. ^^
    '21.8.19 10:06 PM (116.44.xxx.31)

    많은 분들이 공감할것 같네요...

  • 13. ㆍㆍ
    '21.8.19 10:08 PM (223.62.xxx.110)

    그래도 친정 아버지 경제적 능력 있는거만으로도 상위 30프로 될거에요. 대다수 딸들은 온갖 감정노동 치닥거리에 친정 생활비 병원비까지 보태야하니 환장합니다. 제일 힘든게 돈이에요

  • 14. .,
    '21.8.19 10:14 PM (183.101.xxx.122)

    대학원까지 부모님이 해주신거치고
    불만이 많아보이시네요.
    핀잔이 아니라 더한 사람 많다는 말이에요.
    경제적 지원도 없이 어렵게 살다 원글과 같은 상황인
    저로서는 사실 공감도 안가네요.

  • 15. ㅇㅇ
    '21.8.19 10:17 PM (14.38.xxx.228) - 삭제된댓글

    사실 님이 없어도 알아서 굴러갑니다.
    카프카 변신 소설 보세요.

  • 16. ㅇㅇ
    '21.8.19 10:18 PM (14.38.xxx.228)

    사실 님이 없어도 알아서 굴러갑니다.
    카프카 변신 소설 보세요.
    편해지려면 본인이 어느정도 내려놔야 해요.

  • 17. ....
    '21.8.19 10:33 PM (39.124.xxx.77)

    저도 비슷해요.
    근데 원글님은 근본적으로 가족문제를 너무 자신의 문제로 해결하려는 면이 잇는거 같아요.
    일단 내가 이룬 가족의 일이 아니라면 그리고 어느정도 내가 적극 개입해야할 일이 아니라면
    최소 원가족의 일은 그냥 한발자국 떨어져서 지내보세요.
    그렇게 내가 이룬 가족, 원가족까지 내가 다 보살펴야된다는 생각으로 대하면
    정말 나는 없어집니다.
    나는 언제 챙기나요. 주변 아무도 안챙겨주는데..
    엄밀히 말하면 자식도 남이에요. 어느정도 키워놓으면 슬슬 떠나보내야 하는 존재구요
    하물며 그외 사람들은 오죽할까요.
    그러니 이젠 좀 슬슬 거리를 두시고 나를 먼저 챙기세요.
    성격상 잘 안될거는 같은데 노력해보세요.

  • 18.
    '21.8.19 10:41 PM (121.144.xxx.62)

    너무 공감되어 남겨요
    언젠가 이러다 내가 먼저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병들고 죽게되면 진짜 화병날 것 같아서
    그 때부터 다 내려놓았어요
    그래도 아무도 몰라요
    오히려 그들은 내가 걱정할 필요없이 잘살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왜 진즉에 놓지 못하고 자신만 괴롭혔나 싶고
    지금이라도 더 늦지 않게 저를 먼저 아끼고 살아요

  • 19. 늑장 부리삼
    '21.8.19 10:49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거절은 못하실거고.
    오케이 한 다음
    시간을 자꾸 끄세요.
    담당자가 어쩌고. 처리가 밀리고 저쩌고. 하면서요.
    그럼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는 저절로 해결되고. 일부는 속터져서 자기들이 해결하고.

    최고 장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속터져서 나한테 요구자체를 덜 해요.

    홧팅

  • 20. ...
    '21.8.19 11:10 PM (106.101.xxx.236)

    물질적, 경제적 지원같은건 받을만큼 다 받고 살고 있는거 같은데 아이들은 미성년자이니 그렇다치고 부모님과 남편은 본인이 적당히 끊어내질 못하고 힘들다 피곤하다 징징대는거 같은 면이 있네요
    다들 원글님이 제일 만만하고 편한 상대인가보네요
    누울 자리보고 다리 뻗습니다
    나아니면 누가해 이런생각 버리세요

  • 21. seize
    '21.8.19 11:20 PM (211.215.xxx.215)

    긴장하니 아프지도 않죠…

  • 22. rmfj%%
    '21.8.20 12:12 AM (1.225.xxx.38)

    그럴수도 있겠네요.
    경제적으로 받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대단히 부자아니구요, 집사주고 차사주고 그런개념이 아니라 중고등학교때 지원 아끼지 않으셨고 대학등록금 용돈 주셨으니 받은거 외면하면 안되는거겠네요 ㅎㅎ 남편은 그런 환경에서 자라오지 않아서 몇몇 댓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늘 제게 말해요. 저도 받을거 받고 줄거 주는거다. 인생 공짜없으니 기브앤테이크구나 그렇게 생각해요.
    그간 전화안받고, 늦장부리고 많이 기술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또 한번 확 사건사고가 밀려와서 또 이렇게 감당이 안되는 밤입니다. 나름대로 분리라고 하고 있는데 갈길이 멀었네요. 열심히 분리하고는 있는데 부모님도 나이들어가시고.. 어렵습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살아보질않아 내가 까칠한줄을 몰랐다는 댓글이 참 인상적입니다... 저도 꼭 그렇게 될거에요!! 좋은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 23. ..
    '21.8.20 12:39 AM (117.111.xxx.156)

    와. 여지껏 이곳에서 읽은 글 중 제일 공감가요. 저도 장녀고 이 글 많이 공감돼요. 지우지 말아주세요 ㅜㅜ 공감받은 느낌이라 좋네요

  • 24. ㅡㅡ
    '21.8.20 11:42 AM (14.0.xxx.147) - 삭제된댓글

    저 중에서 친정엄마 친정아빠 는 빼주세요
    경제적 여유 있으시면 알아서 사셔야지 자식에게 자꾸 감정적으로 기대는 것도 다 자식이 받아줘서 그런겁니다
    저도 감정적인 친정엄마있는데
    애 둘 낳고 일하고 예민한 남편에 내 삶도 미치겠는데
    친정엄마 할일없어서 감정놀이하는거 받아줄 정신이 없더라고요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아빠하고 냉전이네 어쩌네하면 그냥 딴생각하고 흘려들었더니 그뒤로 하소연 전화 안하세요 ㅎ

  • 25. 적당히
    '21.8.20 8:12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듣고 한귀로 듣고 흘려보내고
    나 아니어도 된다 무심하게 대하는 연습을 하세요.
    다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거예요.
    특히 아이관련해서는 니일 내일을 분리해서
    생각해서 처리해야 아이가 독립적으로 자기것챙겨요.
    장남장녀들은 나아니면 안된다는 생각,
    반드시 이래야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모든걸 관여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꼭 그런건 아니예요.
    세상일은 나 없어도 어찌됐든 굴러가게 되있어요.

  • 26. 적당히
    '21.8.20 8:15 PM (39.117.xxx.106)

    한귀로 듣고 흘려보내고
    나 아니어도 된다 무심하게 대하는 연습을 하세요.
    다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거예요.
    특히 아이관련해서는 니일 내일을 분리해서 처리해야 아이가 독립적으로 자기것챙겨요.
    장남장녀들은 나아니면 안된다는 생각,
    반드시 이래야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모든걸 관여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반드시 그런건 아니예요.
    세상일은 나 없어도 어찌됐든 굴러가게 되있어요.

  • 27. ....
    '21.8.20 8:29 PM (122.35.xxx.188)

    저도 비슷한 친정 있는데요. 시엄니까지 그러죠...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말했어요. 나도 내 코가 석자라고....지금까지 할만큼 했고 지쳤다고....
    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어요. 반복해서 말했더니 지금 조용하고 오히려 저를 돌봐주려 하네요
    이제는 제가 감정 분리 잘 합니다.

  • 28. ..
    '21.8.20 8:32 PM (49.168.xxx.187)

    힘드신거 위로드리고 싶은데...
    원래 이슈라는 것은 외부 요인으로 생기는거 아닌가요?

  • 29. 버티지마세요
    '21.8.20 8:34 PM (180.71.xxx.56)

    한번 놓아버리세요 나도 힘들다 싸매고 누우세요
    친정에도 나 진짜 힘드니까 알아서들 하시라 하시고요
    아버지 사고 경제력으로 메꾸라 하시고
    어머니 우울증 모른채 하시고 그것도 알아서 해결하라 하세요
    나도 우울하고 힘들고 정신적으로 아프다 ㅡ사실이잖아요
    몸이 튼튼해도 정신적으로 지친거니까 안 아픈거 아니에요
    남편도 아이들도 정서적으로 독립시키세요
    나 하나만 생각하고 사세요 주변인들은 다 그러잖아요
    원글님 믿고 그러는거니까 그냥 손떼버리세요

  • 30. ....
    '21.8.20 8:42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저는 미혼인데도 그래요. ㅠㅠ
    그래도 부모 생활비 대는 다른 형제 생각하면
    돈 없는 나는 몸으로라도 열심히 봉사하자 싶어서
    열심히 합니다.

  • 31. 공감
    '21.8.20 8:46 PM (61.255.xxx.77)

    저는 왜 남편이진 빛을 10년 넘도록 갚고 있어야 하는지..
    제가 잘못한건 선택이었어요.
    나만 두고 보면 참 성실하게 정직하게 잘 사는사람인데..
    옆에 있는 사람 하나가 저의 삶의 의미를 잃게 만들었네요.

  • 32. ....
    '21.8.20 9:07 PM (183.97.xxx.42)

    글세요..

    나는 100% 괜찮고 멀쩡한데 다 남탓이잖아요.

    지금의 남편을 만난 것, 결혼하고, 임신 출산을 한 것은 님의 주체적인 선택과 행동 아니던가요?

    과하네요.

    가족과 연끊고 혼자 유유자적 살 수도 있었어요.

    나는 다 괜찮은데 남들이 나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스스로 님을 더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100% 괜찮은 사람은 없어요

  • 33. 결혼이 일을 만드
    '21.8.20 9:25 PM (112.167.xxx.92)

    는 짓이죠~~~ 더구나 자식까지 하나도 아니고 줄줄 낳으면 일을 더더 벌리는거고

    결혼과 자식들 줄줄 낳는게 남들 다하는거니 별고민없이 일을 벌리지만 사실상 피곤한 짓이죠 걷어 먹으고 이걸 죽을때까지 종종거리고 걱정하고

    진정 결혼 출산은 충분히 고민하고 당연한게 아니라 선택지에 있단걸 인지해야 한다고 봐요 미혼이 혼자사는게 외롭니 해도 자식 걱정 시부모 치닥거리의 스트레스 보단 미혼에 외로움이 낫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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