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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간에 마지막 저항군들이 모였나봅니다.

... 조회수 : 3,081
작성일 : 2021-08-17 10:43:20
https://theqoo.net/square/2124268351

아프간 최후의 항전을 준비 중인 아흐마드 마수드

89년생인데 아버지가 이순신 장군 같은 국민영웅이자
여성과 아이들을 죽이는 게 무슨 성전이냐고 하셨던 분.
12살때 테러로 영웅 아버지를 잃었다고 하네요.
이런 사람이 도망간 대통령 대신 대통령을 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판지시르라는 지역에 반탈레반 및 잔존 정부군이 합류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디 부디 신의 가호가 있기를..



IP : 39.7.xxx.14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진짜
    '21.8.17 10:45 AM (183.103.xxx.126)

    신의 가호가 있기를 ..

    모든것을 걸고 항전 ㅠㅠ

  • 2. 울림이 있네요ㄷㄷ
    '21.8.17 10:47 AM (203.247.xxx.210)

    아프가니스탄 국민 여러분, 무자헤딘 형제 여러분, 전 세계의 자유의 벗 여러분,

    폭정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승리했습니다.

    토벌이 소리와 분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끔찍한 복수가 상처 입은 우리 땅에 퍼지고 있습니다.

    카불은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조국은 벼랑 끝에 있습니다.

    모두 잃은 것입니까?

    아니요.

    우리의 국가 영웅이신 제 아버지인 마수드 사령관은 저에게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 유산은 아프가니스탄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그 싸움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나의 것입니다.

    내 동료들과 나는 우리의 피를 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노예 상태를 거부하는 모든 자유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에게 고통받는 우리 땅의 마지막 자유 지역인 판지 시르 요새에 합류할 것을 촉구합니다.

    모든 지역과 부족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우리와 함께 싸우십시오!

    우리 국경 밖에 살고 있지만 아프가니스탄을 마음 가까이에 두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이 말을 합니다.

    여기 판지 시르에 포기하지 않은 동포들이 있다는 것을 아십시오.

    20년 전 소련과 탈레반에 맞서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우리를 도운 프랑스, ​​유럽, 미국, 아랍 세계 등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자유여, 과거처럼 다시 한번 우리를 도와주시겠습니까?

    일부 사람들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당신을 신뢰합니다.

    우리 아프가니스탄인들은 1940년의 유럽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판지 시르를 제외하고는 거의 완전한 위기에 빠졌고, 탈레반과의 협력 정신이 자신의 실패로 인해 이 전쟁에서 패한 패배자들 사이에 퍼지고 있습니다.

    우리만 서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결코 양보하지 않을 것입니다.

    프랑스 작가 친구에게 카불 함락 직전에 나는 윈스턴 처칠의 피, 수고, 눈물, 땀을 약속하는 말을 인용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저는 프랑스군이 패망한 후 드골 장군이 했던 말을 생각합니다.

    프랑스는 전투에서 졌지만 전쟁은 지지 않았습니다.

    카불이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아프가니스탄은 전투에서도 패배하지 않았습니다.

    여기 판지시르에 있는 우리의 전사들, 노년과 젊은 무자헤딘이 무기를 다시 들었습니다.

    정신으로 또는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와 함께하십시오.

    자유의 벗들이여, 최대한 많은 수로 우리 편에 모이십시오.

    우리는 함께 아프가니스탄 이야기의 새로운 페이지를 쓸 것입니다.

    폭정에 대한 피억압자들의 영원한 저항의 새로운 장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https://laregledujeu.org/2021/08/16/37530/afghanistan-ahmad-massoud-nous-resto...









    아흐마드 마수드가 누구냐면 대충 이순신의 아들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함..

  • 3. ……
    '21.8.17 10:47 AM (121.134.xxx.112)

    무슨 성전이냐가 무슨 뜻인가요?

  • 4. 마음이
    '21.8.17 10:49 AM (112.153.xxx.148)

    아픕니다...신의 가호를 ㅠ
    안타깝습니다. 그저 인간으로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너무나 참혹하네요.

  • 5. ..
    '21.8.17 10:50 AM (218.148.xxx.195)

    제발..저곳에 자유를 ㅠㅠ

  • 6. ㅇㅇ
    '21.8.17 10:50 AM (223.39.xxx.59)

    꼭 오래살아남아 뜻을 이루기를 빕니다.

    일제강점기도 생각나고 마음이 아프네요.

  • 7. ...
    '21.8.17 10:52 AM (61.99.xxx.154)

    21세기에 이 무슨...

  • 8. ...
    '21.8.17 10:53 AM (39.7.xxx.101)

    탈레반 테러리스트들이
    자기들이 하는 전쟁이 종교를 위한 성스러운 전쟁(성전 = 지하드)라고 주장하니까
    약자들을 죽이는 게 무슨 성전이냐고 했다는 뜻이에요..

  • 9. T
    '21.8.17 11:03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요. ㅠㅠ

  • 10. 평화
    '21.8.17 11:04 AM (121.135.xxx.24)

    저런 청년들이 있다는 것에 희망은 보입니다. 부디 그들에게 용기와 담대함을 주시어 용맹스럽게 싸워 평화로운 조국을 되찾기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미얀마에도 평화가

  • 11. ..
    '21.8.17 11:07 AM (59.14.xxx.232)

    아프간 남자들 지 살자고 비행기 붙잡고 난리들이던데요.
    찌질이들 맞서 싸울생각은 안하고 줄행랑.
    저런것들 난민이라고 받아줄 생각하는 몇몇 정신나간 사람들.
    지 나라도 버리고 온 놈이 남의 문화 받아들여 살거같나요?
    아나 떡이다~~

  • 12. ..
    '21.8.17 11:08 AM (59.14.xxx.232)

    자립이 안되니 미군도 철수 잘 했어요.

  • 13. 59.14.xxx
    '21.8.17 11:10 AM (223.39.xxx.59) - 삭제된댓글

    민간인이 무장탈레반이랑 어떻게 싸워요

    인류애 좀 챙깁시다

  • 14. ㅇㅇ
    '21.8.17 11:12 AM (223.39.xxx.59) - 삭제된댓글

    민간인이 무장탈레반이랑 어떻게 싸워요

    저도 난민수용에는 부정적이지만
    그렇다고 생지옥에서 도망가는 이들에게 욕은 못하겠네요

    인류애 좀 챙깁시다

  • 15. ㅇㅇ
    '21.8.17 11:12 AM (223.39.xxx.59) - 삭제된댓글

    민간인이 무장탈레반이랑 어떻게 싸워요

    저도 난민수용에는 부정적이지만
    그렇다고 생지옥에서 도망가는 이들에게 생지옥에서 싸우라고 하나요?

  • 16. 59.14.xxx
    '21.8.17 11:14 AM (223.39.xxx.59)

    민간인이 무장탈레반이랑 어떻게 싸워요

    저도 난민수용에는 부정적이지만
    그렇다고 무장군인들 피해 도망가는 이들에게 왜 안싸우고 도망가냐니요

    인류애 좀 챙깁시다

  • 17. 앞으론
    '21.8.17 11:14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미국도 허수아비 세울적엔 그래도 쪼끔은 능력 있는 물건으로 내세우길.이건 뭐 이십년간 밑빠진 독에 물붓기니 언제까지고 그짓을 어찌 하나요.미국도 과감하게 잘 빠져나온거.
    아프간은 아프간 국민 지들이 부패로 스스로 말아 먹은거죠.

  • 18. ㅠㅠ
    '21.8.17 11:16 AM (223.54.xxx.185)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 19. ㅜㅜ
    '21.8.17 11:18 AM (116.36.xxx.16)

    as-salamu alaykum.

  • 20. ...
    '21.8.17 11:25 AM (39.7.xxx.46) - 삭제된댓글

    이 분 아버지 아흐마드 샤 마수드가 살아있었다면
    탈레반 박멸하고 아프간이 지금같지 않았을 거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전설적인 게릴라 영웅으로 소련 다 이겨놨는데
    미국은 영어 못 한다고 지원 안 해줌
    9.11테러 전에도 낌새를 알려줬는데 무시
    결국 9.11테러 이틀 전에 이분도 테러로 사망
    이틀 뒤 9.11 발생
    이후 아프간 민주정권 대통령으로 내세운 게 이번에 돈 들도 도망간 대통령
    미국도 될만한 사람 될만한 정권한테 돈과 시간을 쏟았어야죠..

  • 21. ...
    '21.8.17 11:27 AM (39.7.xxx.158)

    이 분 아버지 아흐마드 샤 마수드가 살아있었다면
    탈레반 박멸하고 아프간이 지금같지 않았을 거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전설적인 게릴라 영웅으로 소련 다 이겨놨는데
    미국은 영어 못 한다고 지원 안 해줌
    9.11테러 전에도 낌새를 알려줬는데 무시
    결국 9.11테러 이틀 전에 이분도 테러로 사망
    이틀 뒤 9.11 발생
    이후 아프간 민주정권 대통령으로 내세운 게 이번에 돈 들고 도망간 대통령
    미국도 될만한 사람 될만한 정권한테 돈과 시간을 쏟았어야죠..

  • 22.
    '21.8.17 11:30 AM (220.116.xxx.18)

    삼별초라…
    참 오묘하게 딱 들어맞는 비유네요
    삼별초가 딱히 민족과 국가를 위했던 무리도 아니었거든요
    대몽 항전이 자주적인 항쟁처럼 배워왔지만 군부의 사적 욕망이 훨씬 큰 저항의 근거였다는 건 부인할 수 없을걸요?
    나는 아프간 역사를 잘 모르니 뭐라할 수 없지만 삼별초의 아이러니가 아니기를…

  • 23. ㅇㅇ
    '21.8.17 11:35 AM (175.223.xxx.80)

    어디나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존재하는군요
    저 분들께 정의의 신의 가호가 있기를.

  • 24. 마음아프네요
    '21.8.17 11:38 AM (1.238.xxx.124)

    열세 속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쓴 것 같아 마음이 아립니다.

  • 25. .,
    '21.8.17 11:56 AM (59.14.xxx.232)

    제가 민간인으로 삽들고 싸우라 했나요?
    합류해서 싸워야죠.
    이 정권 맘에 안들지만 저런 상황이라면
    전 총칼들 자신 있습니다.

  • 26. 220.116
    '21.8.17 12:03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그런 식으로 해석하신다면 삼별초라는 비유는 지우겠습니다.

    목숨 내놓고 싸우는 남의 나라 국민에 예의 아닌 것 같고
    댓글창에 본문과 상관없는 별건 논쟁 만들고 싶지도 않네요.

  • 27. 220.116
    '21.8.17 12:13 PM (39.7.xxx.12)

    그런 식으로 해석하신다면 삼별초라는 비유는 지우겠습니다.

    목숨 내놓고 싸우는 남의 나라 국민에 예의도 아니고
    댓글창에 본문과 상관없는 별건 논쟁 만들고 싶지도 않네요.

  • 28. 행복하고싶다
    '21.8.17 12:15 PM (116.39.xxx.131)

    신이 있다면 저들을 도와주세요...

  • 29. ...
    '21.8.17 12:32 PM (221.160.xxx.22)

    그런데 마지막줄 이상하네요.

    하나님 이라니

    알라? 아닌가요 ?

    무슬렘인데 너무 이상타

  • 30. ㅇㅇ
    '21.8.17 2:01 PM (223.38.xxx.77)

    하나님은 아브라함계 종교의 유일신을 나타내는 단어이며 하느님의 변형된 형태이기도 하다. 종교적 의미로 성공회를 제외한 개신교,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및 이슬람교에서 그들의 신을 일컫는 데 사용하는 용어이다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계보는 아브라함전까지 같습니다.뿌리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죠.

  • 31. ...
    '21.8.17 3:11 PM (203.243.xxx.180)

    하늘이 정의로운자들을 돕기를 기도합니다

  • 32. ......
    '21.8.17 3:17 PM (175.112.xxx.57)

    여성 교육부장관도 끝까지 집무실을 지켰다는데 저런 사람을 대통령 시켰어야지..ㅠ

  • 33. ㅠㅠ
    '21.8.17 5:55 PM (109.159.xxx.72)

    다른 나라에 도움도 청하는데 도와줄 나라는 없는건가요? 진짜 죽을 각오로 쓴 글이네요 ㅠㅠ 맘이 아파요. 제발 저항군들이 이기는 기적이 오길

  • 34. 아멘
    '21.8.17 6:10 PM (119.64.xxx.11)

    어떤 신이든
    신의 가호가 있기를요.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이 있긴 하네요

  • 35. ....
    '21.8.17 10:16 PM (221.160.xxx.22)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계보가 아브라함 전까지 같다니요.

    아브라함의 서자 이스마엘의 후손이 지금의 이슬람입니다.

  • 36. ㅇㅇ
    '21.8.17 11:03 PM (223.38.xxx.208)

    그리고 아브라함의 적자 이삭의 후손이 기독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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