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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아이 특징인가요?

사추기 조회수 : 5,271
작성일 : 2021-08-14 23:56:09
고1 때까지 엄친딸 이었는데.. 1학년말부터 사춘기인지 공부를 내려놓고 핸드폰 컴퓨터에 빠져있네요.
수시포기한다고 1.2에서 8등급으로 떨어뜨리고.. 정시도 준비하지도 않네요. 공부하라는 말 하면 난리쳐서 아무말도 안하고 도닦는 기분으로 아이한테 미소로 일관하고 이쁘다고 칭찬만 합니다. 밥은 시간 맞춰서 챙겨주고요.
학교도 병결로 많이 빠진상태라 생기부가 2학년때부터 너무 엉망입니다.
친구문제는 없고요. 새벽까지 핸드폰하다가 피곤해서 학교를 안가려고 하고 고집도 센아이라 맘편하게 원하는대로 해주고 있어요. 작년에 아이를 잡아보려고 혼내보니 역효과가 나서 좋은말만 해주고 있어요.
현재 고3이고요. 가족하고 싸움걸고 삐지면 기분나쁘다고 방에서 나오질 않고 있네요. 학원은 아예 다니지도 않고요.
참 착하고 순했던 아이인데 갑자기 과거에 혼났던 얘기하고 성질부리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네요. 다행히 친구, 술,담배 이런문제는 없는데 밖에 나가지도 않고 짜증내고 무슨말만 하면 소리질러서 식구모두 아이에게 말을 걸지도 않네요. 말을걸면 싸움걸어서 피곤하네요. 이게 사춘기인지 아니면 본성격인지 ..
가족들은 이제 지쳐서 애가 난리쳐도 대꾸안하기로 했네요. 1년 반 되었는데 다시 돌아오긴 할까요?
사춘기가 좀 늦게 온거 같아요. 사춘기때 과거에 집착하는지 궁금하네요.
대학이고 뭐고 얼른 독립시키고 싶네요. 대학도 안가도 되니까 즐겁게 살으라고 하고 있어요.
IP : 61.247.xxx.22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합니다
    '21.8.14 11:59 PM (112.154.xxx.39)

    사춘기라도 너무 심합니다
    고3되면 어느정도 정신들 차리고요
    중등때 사춘기도 소리지르고 반항 하는정도지 저렇게 학교 안가고 새벽 까지 핸드폰하고 공부 하나도 안하는건 그냥 무기력증 모든거 포기한거 아닌가요?
    중등때 사춘기로 힘들게 했어도 고등되니 좀 정신차리고 가끔씩 버럭해도 심하게는 안하던걸요

  • 2. 사추기
    '21.8.15 12:00 AM (61.247.xxx.228)

    고등때와서 안타깝네요

  • 3.
    '21.8.15 12:04 AM (112.154.xxx.39)

    중등때는 전혀 안그랬나봐요 ㅠㅠ
    사춘기는 그래서 중2병이 가장 좋은거라고..

  • 4. 사추기
    '21.8.15 12:06 AM (61.247.xxx.228) - 삭제된댓글

    중등때는 착한 아이였는데 갑자기 확 변화네요

  • 5. ..
    '21.8.15 12:07 AM (218.50.xxx.219) - 삭제된댓글

    사춘기가 아니고 성격이에요.
    아무리 자신이 사춘기라도
    18살이면 자기가 지금 어깃장에 성질이나 부리고 있을 처지인가
    누울데, 뻗을데 구별해서 행동하고 지 할 일은 하죠.
    님 딸은 자기 할 일인 공부,출결도 손 놨잖아요.

  • 6. 사추기
    '21.8.15 12:07 AM (61.247.xxx.228)

    중딩때는 순하고 착했어요. 갑자기 확 변하네요

  • 7. 사추기
    '21.8.15 12:08 AM (61.247.xxx.228)

    이시기를 잘 지내고 아이가 독립적으로 잘 크기만 바랍니다. 공부는 늦게라도 할수 있으니

  • 8.
    '21.8.15 12:13 AM (121.165.xxx.96)

    저희애가 중3말부터 고1때 피크였고 고2때도 힘들었어요 지금 고3인데 하기는 하는데ㅠ

  • 9. 사추기
    '21.8.15 12:15 AM (61.247.xxx.228)

    아이구..힘드셨겠네요 ㅠ 96님 .
    고3아이군요. 홧팅합시다!!

  • 10. ㅇㅇㅇ
    '21.8.15 12:30 AM (175.114.xxx.96)

    우울증 아닌가요
    저희 아이랑 비슷해서요
    아이 억지로 끌고 가서 검사해보니 우울증이라고 했어요
    무기력하고, 맨날 자고, 방에만 있고 등등..

  • 11. 사추기
    '21.8.15 12:35 AM (61.247.xxx.228)

    잠은 6시간정도 자고 티브이볼때는 거실에 나오네요. 아이가 병원은 거부해요

  • 12. 궁금하다
    '21.8.15 12:42 AM (121.175.xxx.13)

    저도 고1때까지 전교1등이었는데 고2때 사춘기+우울증 심하게왔었어요 성적 수직하락하고...사춘기가 늦게 오는 경우 많아요 저는 미대로 진로 틀어서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 13. 억압
    '21.8.15 1:37 AM (39.122.xxx.59)

    고1까지 엄친딸이었다고 하니
    원글님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할지 모르나
    아이는 아주 어릴때부터 부모에게서 학습적으로나 생활면에서
    많은 억압을 느끼고 자랐을수 있어요
    과거 이야기를 자꾸 한다니 더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원글님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성적관리 생활관리에
    아이는 동의하지 못하거나 몹시 벅차서 한계에 도달한거죠
    사춘기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좀더 반성적으로 과거 양육을 돌아보시면 어떨까요

  • 14. 저희딸
    '21.8.15 6:15 AM (116.120.xxx.158)

    저희애가 생리도 빨리하고 여드름도 초6에 얼굴을 뒤덮을정도로 많이 나더니 사춘기가 빨리 왔어요..
    그당시엔 사춘기인지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딱 님아이처럼 증상이 그랬는데 저희애는 어릴때부터 예민했던지라 자기가 이상하다고 병원에 가보자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사춘기가 병원간다고 낫겠어요? 아무효과가 없더니 1년지나고 나니 정신차리고 지금은 이쁜딸로 돌아왔는데요..
    1년동안 학원도 안가고 학교도 안가고 집에서 휴대폰만 방에 쳐박혀서 하고 울었다 웃었다 우울증 증세도 보였어요..
    코로나 덕분에 결석하는 날을 가정학습으로 대체할수 있었고 확진자로 인해 원격수업이 많았던게 다행이었다고 할정도였어요..
    중2인 지금은 학원도 잘 다니고 공부도 알아서 열심히 합니다..
    제가 보기엔 님아이는 사춘기가 늦게 온거 같아 안타깝네요ㅜ

  • 15. 저희딸
    '21.8.15 6:20 AM (116.120.xxx.158)

    참!저희애도 지난 과거일 끄집어내서 이야기하고 울고 그랬어요.. 정말 그당시엔 그게 사춘기인지도 몰랐어요..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증상이 아니었거든요..
    저희부부는 그때만 생각하면 끔찍했다고 해요~

  • 16. 고등맘
    '21.8.15 7:47 AM (61.101.xxx.65)

    전형적인 청소년 우울증 증세같아요.
    과거 얘기 반복하고 게임에 빠지고..
    어른들이 우울하면 술 먹듯이 애들은 우울할때 게임한대요.
    그렇다고 재미있게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한대요.
    성적 우수하던 아이가 수시 포기하면서 중압감에 그럴 수도 있어요. 혼내서 될 일이 아니고 병원 데려가보세요

  • 17. ----
    '21.8.15 10:06 AM (219.254.xxx.52)

    이정도면 정신과나 상담의 도움을 받으셔야 할것 같아요.
    왜 맨날 정신과냐 하는 분 있지만..정말 아이가 너무 너무 힘들때 부모가 해결못하구요.
    정신과 가서 검사받고 하면 문제가 원인이 어느정도 보여요.
    그러면서 거기서 상담도 받고 하면 본인도 많이 달라집니다.
    병원 문턱 넘기가 쉽지 않지만..제가 힘들게 그렇게 했고..지금은 너무 병원 안갔으면
    저도 아이도 지금까지도 지옥에 있었을 것 같아요.
    입시하는 아이들 우울증이 많아요..멘탈이 약한 아이들 자존심 강한 아이들 잘해 보고 싶은데 잘 안되는 아이들..환경이 그렇게 만들거든요.

  • 18. ㅜㅜ
    '21.8.15 10:52 AM (1.225.xxx.38)

    얼마나 속상하세요.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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