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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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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피디가 말하는 봉준호 감독 무명시절 썰(펌)

ㅇㅇ 조회수 : 5,353
작성일 : 2021-08-14 18:20:26
저도 그냥 금수저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살인의충억 개봉전에는
대학친구한테 쌀 얻어먹고 그랬다더군요.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영화 관심 깊은 SBS PD 들끼리 "씨네타운 나인틴" 이라는 팟캐스트가 있죠
이번에 오스카 4 관왕 봉준호 특집으로 방송했는데 거기에 의미있으면서 재미난 일화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시점은 이재익 PD의 경험담인데 예전에 이민정 나왔던 시나리오도 쓰신
영화계랑도 겹쳐있던 분이라 당시에 시나리오 당선되면서 2000 년대 초반 봉준호 감독 만났던 썰을 푸는 이야기


이재익 PD : '냄새' 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어요
제가 이 팟캐스트 진행하면서 잠깐 스치듯이 이야기한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20 년전에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이였던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제가 상을 타게 되면서 같이 술을 마시게 된적이 있었는데요
(봉준호 감독님은 69 년생 / 이재익 PD 님은 75 년생)
그때 봉준호 감독이 어떤 시기 였냐면
'플란다스의 개' 가 쫄딱 망하고 가장 어렵게 살때에요
이번에 유튜브로도 영상 돌아다니죠 ?
친구들한테 쌀 얻어서 받고 이런 시기에요 딱 그때 제가 만난거에요

B : 그럼 술값은 누가 낸거에요 ?

이재익 PD : 그 술값은 그 주최한 곳에서 내준거죠 공모전 주최해준.
그때 같이 앉았는데 그때 시상식 끝나고 심사위원이신 감독님이 늦게 오신거에요
아무튼 오셔서 그때 제가 대상을 받았으니까 제 옆에 앉으셔서 인사도 나누고
축하해주신다고 말씀도 해주시고 했는데... (하...)
그때 앉으셨는데... 기생충에서 말한 그 '냄새' 가 나는거에요
미치겠는거에요


B : 어떤 냄새 ? 한 옷을 오랫동안 입은 냄새 ?

이재익 PD : 그 어떤 '가난과 무명' 의 냄새 ? 그래서 제가 무슨 생각을 했냐면
그때가 언제냐면은 SBS 공채 시험 뽑을때에요 2001~2 년 여름 초가을 그때에요
8 월 뭐 발표나기 직전 그때에요


B : 그러면은 아직 '살인의 추억' 개봉하기 전 ? 찍기도 전에 준비 단계였네

이재익 PD : 그래서 제가 너무 냄새가 나서 '어디 좀 다녀오셨나 봐요?'
실례되지만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감독님이 죄송해하시면서 '제가 좀 냄새가 나죠? 죄송합니다'
제가 다음 차기작이 야외 촬영이 많아서 일찍 촬영지 헌팅 준비가 필요해서 좀 돌아다니고 왔네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난 그래서 솔직히 그때는 봉준호 감독님 이름도 모르고 들어본적도 없고해서
그냥 대화를 이어나가야되니까 아무 생각없이 '무슨 내용이에요 ?' 라고 여쭤봤죠
그랬더니 "화성 연쇄 살인" 사건 관련된 작품이에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난 속으로
'망한덴 다 이유가 있다...'

생각했죠 아니 지금 2001 년이고 21 세기가
이제 시작인데 그 칙칙한 범인도 안잡힌 그 사건을 영화로 찍는구나
(아이구야) 내가 이거 영화로 만들어지면 손에 장을...
아니 오늘 받은 상금을 술값으로 다 낼수 있다 생각했죠
이거 영화로 못만들어진다에


B : 아니 그걸 이야기로 했다고 ? 아니면 ?

이재익 PD : 아니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겉으로는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이요? 되게 재밌겠다" 이러면서
"엄청 스릴있겠네요" 했죠

B : 야 근데 이날 인연 잘 맺어졌으면 지금도 (연락하고 그럴수 있었겠다)

이재익 PD : 아니 근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게 아니고 솔직히 내가 그때 무슨 생각을 했냐면
"아 존나 다행이다... SBS 시험 봐놔서"
내가 계속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 준비하고 이렇게 해봤자 그냥 이렇게 밖에 안되는구나
내가 이렇게 될수도 있겟다 이 생각이 들면서 아찔한거에요
(전 까지는 그렇게까지 SBS 합격이 엄청 간절하지는 않았는데 라는 뉘앙스로)
계속 방송사 발표일 언제지 붙어야 되는데 붙어야 되는데 그 생각이 간절해진거에요

B : 아니 근데 이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보면 오늘 날의 기생충의 영광을 내가 만들었을수도 있겠다 ?

생각 안들어요 ? (갑자기?) 아니 이재익 PD 가 그 "냄새" 라는 발언을 하면서
봉준호 감독님에게 '모티브' 를 준거 아니야 ??


C : 아니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지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띄어주고 있어 ㅎ

B : 아니 근데 기생충에 어느 정도 일조 했네 !

이재익 PD : 아니 그래서 저는 이번에 기생충을 보면서 '냄새' 이야기가 나오는데
20 년전 그 때가 생각나면서 너무 창피했던에요... 영화를 보는데
내가 너무 굴욕적이고 (그런 생각을 한거에) 그래서 그 생각을 했어요
"아 난 그냥 자격 자체가 없었구나"
가난과 무명이 두려웠던 나는 일종의 도전할 자격조차 없었던거에요 사실..


C : 그런 좌절을 겪지 않으면 위대하게 되기는 쉽지 않죠

이재익 PD : 그래서 그러다가 당연히 봉준호란 이름은 잊어먹고 있었어요
봉준호란 이름 자체를.. 그랬는데 1 년 반 정도 지나서 극장에 갔는데
'살인의 추억' 이라는 영화가 걸려있는거에요 밑에 '봉준호' 라고 적혀있고
그래서 '어 저거 그때 나 대상줬던 그 감독 그 데뷔작 말아먹은'
화성 사건 영화 만든다더니 결국 만들었네 ? 하고 들어가서 봤어요
근데 첫장면 시작하고 마지막 장면 그 송강호가 사장되가지고 다시 찾아가는
그 장면 나올때까지 딱 2 가지만 생각했습니다
하나는 이 영화가 지금까지 내가 본 대한민국 영화중 최고의 영화다
우리나라 영화중 최고다 "이건 확실하다"
이거보다 잘 만든 한국 영화는 지금까지 없었다
확신하게 됬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앞으로 평생 나는 봉준호 감독을 응원할것이다

그 생각을 했어요 그 영화를 보면서 2 시간 내내
그래서 봉준호 감독님을 생각하면 사실 부끄러워집니다
근데 요즘에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봉준호 집안이 뭐
아버지가 뭐 교수시고 외할아버지가 작가시고 뭐 금수저 집안이다 뭐다
기본적으로 문화적쪽으로 스펙이 화려했다
(봉감독의 성과는 집안이 받쳐줬기 때문이다로 폄하되는 듯한식의 이야기들)
물론 그렇게 볼수는 있어요 근데 저는 분명히 그 냄새나고
가난했던 봉준호를 직접 만나봤었기 때문에
정말 춥고 힘들고 알려지지 않아 배고팠던 무명을 거쳐온 그 순간을 직접 목격했고
그 '냄새' 를 직접 맡아봤었기 때문에 알고 있습니다

펌) https://extmovie.com/index.php?mid=movietalk&document_srl=53990391&comment_srl...
IP : 175.223.xxx.17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8.14 6:23 PM (175.223.xxx.31)

    재밌네요!!

  • 2. ㅇㅇ
    '21.8.14 6:24 PM (5.149.xxx.222)

    잼나네요....

  • 3. 어우
    '21.8.14 6:25 PM (109.36.xxx.12)

    이게 재미있어요?? 전 무례하게 느껴지는데.

  • 4. 음…..
    '21.8.14 6:29 PM (2.124.xxx.196)

    이런걸로 또 배울 수 있죠. 함부로 판단하지말자.
    재밌는 일화입니다.

  • 5. 솔직
    '21.8.14 6:32 PM (182.216.xxx.215)

    누구나 생각하는거 털어놨네요

  • 6. 절박
    '21.8.14 6:36 PM (84.17.xxx.214)

    봉준호 감독이 플란다스의 계 망해서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어디선가 읽었어요.
    부인이 용기줘서 계속 영화를 할 수 있었다고..

    꿈을 쫓다 망하고 가난해지고 누구는 헤어나올 수 없는 상태로 살고
    누구는 살아남는 거죠.
    영화판에 있던 친구말을 들어보면 제작비를 감독이 뒤로 빼돌려 자기 배는 배불리고
    스탭은 혹사당하고 제작자는 성공 못하는 경우도 있대요. 유명한 감독, 지금은 고인이 된
    감독도 그렇게 혼자만 돈을 벌고 ...
    봉감독이 스탭과 정식계약서 쓰고 노동시간 처우 제대로 지킨다는 것도 대단해요.
    자기가 조감독으로 오래 고생해봐서 뼈에 사무쳤겠죠.
    살인의 추억은 외국의 영화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명작이죠.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 7. ....
    '21.8.14 6:45 PM (106.101.xxx.110) - 삭제된댓글

    전 봉감독에 대한 타인들의 평가 중 가장 인상깊었던 건 He doesnt think himself seriously 이거에요. 자기중심적이고 잘난척하는 스타일이 아니래요. 겸허하고 자기를 낮추는 마인드가 항상 있대요.

  • 8. 자기중심사고.
    '21.8.14 7:00 PM (124.49.xxx.58)

    칭찬빙자한 무례한 사고의 일화네요.
    사람 체취에 대하여
    아무리 불쾌해도 아무리 새월이 흘렀어도
    공개적으로 얘기하는것
    참 무례하고 본인위주 사고하는 사람의 냄새가 나네요.
    속으로 생각할것과
    입으로 말해도 되는것 분별못하는 사람이네요

  • 9. 이 글이
    '21.8.14 7:05 PM (1.234.xxx.165)

    무례하게 느껴지신다는 분은 아마도 '냄새'에만 꽂히셨나봅니다.

    봉감독과 무관하게 요즘 댓글들을 읽다보면 행간의 의미나 은유, 제유 이런걸 아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유튜브 중심은 짧고 결론이 중심이 되는 동영상에 익숙해져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진짜 글을쓰거나 말하려는 사람의 의도보다는 즉시적으로 떠오르는 것 중심의 대화나 사고하기.....

    우리가 한시로 대화하던 선비들을 생각하듯(멋지나 우리는 그렇게 안해. 못해) 유튜브가 익숙한 세대는 글로 문자로 생각을 표현하는 걸 그리 생각하는 시대가 되려나요?

  • 10. 윗님
    '21.8.14 7:30 PM (109.36.xxx.12) - 삭제된댓글

    행간의 의미나 은유를 이해하지 못해서 무례하다고 할까요. 자신의 느낌이 수만명에게 공감과 위로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해도 한 사람에게 무례할 수 있는 이야기라면 말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잘 알려진 사람과의 개인적인 일화라면 이 인터뷰를 읽는 수만의 독자 이전에 자신을 기억할지 어쩔지 모르는 그 한 사람을 먼저 떠올리는 게 기본이지요.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게 자신의 이야기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 이야기를 했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은유를 제대로 똑똑하게 썼더라면 불편하지 않겠지요.
    한시로 대화하던 선비까지 나오고. 본인은 선비쪽에 가깝다 느끼시나보지요. 남들은 그깟 냄새 단어 하나에만 민감한 사람으로 보고요.

  • 11.
    '21.8.14 7:32 PM (121.166.xxx.176)

    저 피디 아는 사람인데 흠…

  • 12. 1.124.xxx.165님
    '21.8.14 7:37 PM (109.36.xxx.12)

    무례하게 느껴지신다는 분은 아마도 '냄새'에만 꽂히셨나봅니다.

    봉감독과 무관하게 요즘 댓글들을 읽다보면 행간의 의미나 은유, 제유 이런걸 아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유튜브 중심은 짧고 결론이 중심이 되는 동영상에 익숙해져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진짜 글을쓰거나 말하려는 사람의 의도보다는 즉시적으로 떠오르는 것 중심의 대화나 사고하기.....

    우리가 한시로 대화하던 선비들을 생각하듯(멋지나 우리는 그렇게 안해. 못해) 유튜브가 익숙한 세대는 글로 문자로 생각을 표현하는 걸 그리 생각하는 시대가 되려나요?
    —————-

    행간의 의미나 은유를 이해하지 못해서 무례하다고 할까요. 자신의 느낌이 수만명에게 공감과 위로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해도 한 사람에게 무례할 수 있는 이야기라면 말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잘 알려진 사람과의 개인적인 일화라면 이 인터뷰를 읽는 수만의 독자 이전에 자신을 기억할지 어쩔지 모르는 그 한 사람을 먼저 떠올리는 게 기본이지요.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게 자신의 이야기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 이야기를 했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한시로 대화하던 선비까지 나오고. 본인은 선비쪽에 가깝다 느끼시나보지요. 남들은 그깟 냄새 단어 하나에만 민감한 사람으로 보고요.

  • 13. 1.124.xxx.165님
    '21.8.14 7:59 PM (124.49.xxx.58)

    본인의 이해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을
    행간을 이해못하는 사람이라고 다 매도하는 편협한 사고.
    사고의 폭을 좀 넓히시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키우셔야할듯하네요.

    실명공개하며 유명인의 가난과 무명의 냄새를 맡고
    상대적 우월감 느꼈던 본인의 얕은 판단을 반성한다는 글에
    불쾌감 느끼는것, 일기장에나 써야할 수준낮은 생각으로 보이네요.

  • 14. 퀸스마일
    '21.8.14 8:07 P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

    이재익 피디? sbs 피디지요?
    무슨 크리에이터라고 뻔질나게 강연하는데.

    수준이하, 의아하리만큼 무식해서 누가 이런 사람을 데려왔지..하고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괴상한 답변을 하더군요.

    속으로 시발 소리를 8번, 이 새퀴가.. 는 2번까지 셋던 기억.

  • 15. 선비라굽쇼
    '21.8.14 8:19 PM (222.106.xxx.155)

    그냥 봉준호 만난적 있다고 자랑하는 거잖아요? 억지 에피소드.내가 봉감독이면 ㅁ치놈 뭐라카노,할듯. 그냥 자기 방송 소재로 쓴 거.

  • 16. ...
    '21.8.14 8:59 PM (58.148.xxx.122)

    이재익피디가 원래 엄청 솔직해요.
    자기 욕먹을 얘기 엄청 많이 해요.
    팟캐 듣던 사람들에겐 전혀 이상하게 받아들여지지않을겁니다.

  • 17. 감동
    '21.8.14 9:20 PM (61.74.xxx.169)

    좀 더 부드럽게 잘 포장할수 있는 경험을 오히려 솔직하게 말했다는 느낌입니다.
    바닥으로 떨어져 본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위로 솟아오를 힘도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60년 가까이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봉준호 감독님 저도 지지합니다.

  • 18. ㅇㅇ
    '21.8.14 9:36 PM (106.101.xxx.48)

    가난과 무명이 두려웠던 나는 도전할 자격조차 없었던거예요.
    이재익피디의 저런 성찰도 참 좋네요.

  • 19. ㅇㅇ
    '21.8.14 9:47 PM (115.143.xxx.213)

    성공한 사람의 과거는 비참할 수록 아름답다는 말을 따르는 후기네요.
    저런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 봉감독이 더 훌륭해보이는 군요.
    그 때의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가난과 무명이 두려웠던 나는 도전할 자격조차 없었던 거라는 솔직한 자기 반성을 하는 이재익피디의 솔직함도 좋네요.

  • 20. 감독님
    '21.8.14 11:08 PM (39.7.xxx.96)

    그렇게 가난하지 않았는데....
    입봉 전에야 다 술얻어먹고 쌀 얻어먹고 다니죠
    일단 결혼 했다는 자체가 저 바닥에선 빈곤은 아녜요
    그리고 헌팅하러 다니면 못씻을수도 있죠
    너무 개인적인 술회네요

  • 21. 이재익?
    '21.8.15 1:47 AM (211.200.xxx.116)

    누구죠
    듣보잡같은데

  • 22.
    '21.8.15 2:12 AM (175.121.xxx.7)

    저는 플란다스의 개 봤는데
    여지껏 한번도 보지 못한 한국영화라 생각했고
    감독 천재라 느꼈어요
    그렇게 심하게 망할 줄 몰랐는데… 너무 일렀죠 ㅠㅠ
    지금이라도 보세요
    정말 신선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무엇이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괴물과 어느 정도는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여요
    저는 봉감독 최고의 영화가 플란다스의 개, 그리고 괴물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작품성도 시대와 맞아야 되는 거 같아요
    설국열차, 기생충은 그런 행운을 누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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