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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은 보는만큼 꿈을 가지게 되나봐요 속상해요 ㅠㅠ

정답이없다 조회수 : 8,129
작성일 : 2021-08-01 20:54:10
돈 한 푼없이 서울생활 시작하느라 자동차를 사지 않고 15년을 살았어요
아이는 그 시간동안 늘 지하철과 버스를 타니(자동차가 없는 집은 거의 없을텐데...)
어릴 때부터 꿈은 지하철 기관사나 버스 기사에요 중등인 지금까지두요
거의 오타쿠 수준이라 다른 건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하는 말이 자기는 돈 많이 벌어서 시골가서 이장할 거라고.(시아버님이 이장님이세요 ㅠㅠ)
엄청난 권력을 가질 거라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장한테는 권력없다고 해도 아들래미가 아는 권력자는 시아버님이 유일하니
이장이 대단하다 생각해요

얼마전에 혼자 남들은 모르는 작은 기차박물관에 다녀왔는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 그 관장님이 남편에게 전화를 했어요
그분 말씀이 "아드님 꿈이 기관사인 것 같은데 그건 나중에 해도 되니 먼저 더 큰 꿈을 갖게 하는 게 좋겠다"하셨어요
그분은 90이 넘은 호호할아버지시더라구요.

기관사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아이가 알고있는 세상이 온통 그것밖에 없는 게 속상해요.
부모가 많은 경험을 시켜주지 못하고 늘 맴맴도는 생활을 해서 아이가 보고 듣는 게 너무 없었나 싶어서
반성하게 되네요.

이제 좀 경제적으로 여유를 갖게 되었는데 남편은 가난한 시절이 길어서 그런지 
가령 미국 여행 한 번 가는 것도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하죠
이제는 한 달 수입이 1500 정도 되는데도요

좋은 대학 가는 건 사실 목표는 아니에요
이미 어릴 때부터 열심히 달려온 아이들이 앞에 줄을 서 있어서 저희 아이는 저 뒤에 서 있는 것 같아요
그저 세상의 다른 많은 가능성들을 찾아 열심히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어릴때부터 창의적이고 남들이 안하는 생각도 잘 하는 편이고 음악도 미술도 선생님들이 잘한다고 음악은 선생님이 전공해보겠냐고 물었다는데 본인은 오직 기차였어요.

영어는 잘 하는 편이라 외국생활 시켜보고 싶은데 아이가 미국가면 총 맞아 죽는다는 한심한 소리나 하고 있어서 
정말 어이가 없구요

보고 듣고 경험하는 걸 지금이라도 넓혀주고 싶은데 가령 대학을 뒤로 한다면
님들은 아이에게 어떤 경험을 시켜주고 싶으세요?


IP : 14.39.xxx.201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1.8.1 8:56 PM (121.165.xxx.46)

    그게 부모가 강요한다고 되나요
    꿈은 각자 알아서 꾸는거 같아요.

  • 2. 얼른
    '21.8.1 8:57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코로나끝나면 비행기부터 태워주세요
    저 어릴때 모습같아서 속상하네요ㅜㅜ

  • 3. 그건
    '21.8.1 8:57 PM (121.182.xxx.73)

    여행이죠.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죠.
    여행 프로그램이라도 같이 보시죠.
    유튜브라도요.

  • 4.
    '21.8.1 8:57 PM (182.216.xxx.215)

    독서가 있잖아요 가성비짱인 교육 시야트임

  • 5. ....
    '21.8.1 8:59 PM (220.127.xxx.238)

    에고 ㅠ.ㅠ 그런 경험이 갑자기 되는게 아니죠
    생활속에서 녹아져 나오는거
    만나는 사람들과 친인척 그리고 대화속에서 느끼고 경험
    그런데 꼭 요즘 경험을 해야 만 하나요?
    유튜브만 봐도 얼마나 넓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데
    중등인데 스마트폰은 당연 볼것이고;;

    요즘애들은 오히려 건물주나 유튜버 연예인 뭐 이런게 꿈이라는데
    좀 틀리긴 하네요..
    이장이 뭔지 모르는 애들이 더 많을듯 하네요 ㅜ.ㅜ

  • 6. 글쎄요
    '21.8.1 8:59 PM (14.32.xxx.215)

    나쁜거 같진 않아요
    철도대학 가고 유학도 가고 책도 쓰고
    저도 일본살때 약간 철덕이었는데 정말 무궁무진해요
    같은 철도라도 그 안에서 높고넓게 살게 하면 좋죠

  • 7. ㅇㅇ
    '21.8.1 8:59 PM (223.62.xxx.198)

    조금씩 시야를 넓혀주세요. 기관사에서 항공기 조종사로 항공기.엔지니어로 등등등

  • 8. ㅎㅎ
    '21.8.1 9:00 PM (112.149.xxx.26)

    아드님이 너무 귀엽네요
    주위 환경 경험 너무 중요한거 맞아요
    근데 미국여행은 지금 코로나 상황에 너무 위험하고요
    똘똘한 애들은 책이나 영화 같은 걸로 간접경험으로도 꿈을 수정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월수입 1500인데 차없이 사시는건 너무 심해요
    1억짜리 캠핑카도 사시겠는데요?
    저는 돈 있으면 캠핑카 사서 아이랑 전국일주 해보고 싶어요
    직업이나 장래희망은 고등학교나 대학 가서도 바뀔수있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9. ..
    '21.8.1 9:00 PM (114.207.xxx.109)

    유레일열차도 태워주소 하심되죠

  • 10. ...@
    '21.8.1 9:01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해외여행
    좋은 공연(저 고2때 처음 본 뮤지컬도...문화충격이었어요^^)

  • 11. ㅇㅇ
    '21.8.1 9:01 PM (223.38.xxx.166)

    그래서 환경이 중요한 거에요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이라도 보게 하세요

  • 12. ㅇㅇ
    '21.8.1 9:03 PM (223.62.xxx.214)

    독서를 많이 하게 하세요

  • 13. 솔직히
    '21.8.1 9:03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믿기 힘들어요.

    설마 버스타고 다녀서 그럴까요?
    tv나 책 보고 들을 게 얼마나 많은 세상인데ㅠㅠ

    예전 전기도 없던 오지 산골도 아니고

  • 14. ㅎㅎ
    '21.8.1 9:03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글구 저희 아들은 미국에 살다온 앤데도 제가 미국 다시가자고 하면 무서워해요
    “엄마 우리가 총안맞고 살아돌아온게 얼마나 운이 좋았던 건지 몰라요? 이번에 가서 총 안맞는다는 보장은 없어요”
    수행평가땜에 짜증나 죽겠다면서도 한국이 미국보다 낫다는 이런 애도 있어요
    미국생활 못시켜준다고 미안해하지마세요

  • 15. ..
    '21.8.1 9:04 PM (223.38.xxx.165)

    엄마가 어려서 쥐포는 불량식품이라 안사줬어요. 동생이 초등때는 쥐포장사가 꿈이었고 과자안사주는 친구는 슈퍼주인이 꿈이었죠.
    그냥 자격지심이 들어가 그런것 같은데 꿈을 확장해주세요

  • 16. 오지랖이겠지만
    '21.8.1 9:04 PM (59.5.xxx.27)

    하고 싶은게 없는 아이들이 많은데, 관심과 흥미, 재능이 있는 분야가 있어서 그쪽으로 공부시켜도 좋을것 같아요. 어느 분야든 자기의 것이 확실하면 덕업일치 행복한 삶을 살수 있으니까요.
    해외여행도 좋고 국내 음악회나 미술관 뮤지컬 연극 등 문화예술쪽으로 경험을 쌓게 해줘도 좋을것 같아요.
    근데 기본적으로 아이가 하나를 깊이 파고드는 성향이 있으니 직업은 전문적인 직업이 좋을거 같아요.

  • 17. @@
    '21.8.1 9:04 PM (119.64.xxx.101)

    일단 꿈을 갖고 있는게 대단해요.
    꿈 없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우리 아이 어릴때 토끼가 되는게 꿈이라더니 차라리 그 꿈이라도 있었을 때가 좋았네요.
    지금은 게이머가 되겠다고 열심히 게임만 합니다

  • 18. ㅎㅎ
    '21.8.1 9:07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아 또 생각난거
    제 베프 아들이 초6인데
    얘는 유치원때부터 해외여행 다녀서 지금까지 거의 세계일주를 했는데 얘도 기차 덕후라서 맨날 지하철역이름 외우고 철도박물관 다니고 그래요
    그러니 원글님 미안해하지마세요
    뭐라도 하나에 덕후로 빠져있는건 좋은거에요

  • 19. 돈벌기쉬워요
    '21.8.1 9:07 PM (58.230.xxx.92)

    저는 아이들에게 하루100만원, 월3000만원 버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합니다.
    중학생.. 고등학생이라 그냥 받아들여요.
    사고의 폭을 확장시켜주는 거죠.
    동년배 보다 10배 높은 목표인데 가능하다고 말해줍니다.

    지금 기차나 이장에 몰입하는 것은 문제가 아닌거 같고요.
    목표지향적이고 워너비가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자질이고요.
    기차든 뭐든 전문가스럽게... 한시간 정도 그 주제로 이야기할수 있는 정도면...
    월1000은 기본적으로 따라올겁니다.
    월급이 아니라 능력급이 되는 수입조건을 찾아가면요...
    나중에 건물주, 사업가, 전문 고소득층을 접하면 생각이 달라질것 같습니다.

  • 20. ???
    '21.8.1 9:07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인드가 더 이상해요
    카카오톡 김범수회장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보여주세요
    조부모 포함 9식구가 단칸방에서 살았고 남매들중 대학 나온 유일한 사람이 지금 대한민국 최고 부자 된거 모르세요?
    저자식은 물론 형제들 친인척들까지 주식 배분했구요

  • 21. ㅇㅇ
    '21.8.1 9:07 PM (106.101.xxx.132)

    엄마는 치과의사 아빠는 사업가인 아이를 아는데요.
    공부도 진짜 열심히 하는데 꿈이 파티쉐예요.
    만화나 드라마보고 그런거겠죠.

    근데 주말에 그엄마가 불어학원을 같이 다녀서 불어를 배우고, 프랑스에 미리여행을 갔어요. 파티쉐 학교 전망 알아본다고.
    여행갔다와서 쇼콜라티에인지 먼지 저는 잘 모르겠는 디저트전문가가된다네요. 그것도 나중에 바뀔수 있겠지요.

    생각을 좀더 손에 잡히는 현실로 바꿔주고,
    거기서 헤엄쳐보다가 빠져나오기도 쉽게 도와주더라구요.

  • 22. ??
    '21.8.1 9:08 PM (211.243.xxx.3)

    한달수입 1500.. 그 앞글까진 안타깝기도 하고 같은심정으로 마음아프게? 읽었는데 한달수입 1500 이면 충분히 돈으로 할수있는 간접경험들이 많아요. 요즘 세상에 그만한돈이 없어도 경험하는방법 많고요
    이건 부모역할이 부족했다고 할수밖에..

  • 23. ...
    '21.8.1 9:08 P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외제차로 라이드 매일 해주고
    방학마다 해외보냈어도
    집에서 핸드폰 게임하는게 제일 좋은애들도 태반이에요.
    그런데 원글님 애는 정말 뭘 접해도 잘 흡수할거 같아서
    투자해도 안 아까울거 같긴 하네요.

  • 24. .....
    '21.8.1 9:09 PM (222.234.xxx.41)

    아이들 중 기차나 비행기 차 덕후들
    꽤있고
    애가 기차를 좋아한다니 당연한거같은데요.
    기차덕후라 철도청근무하며 책쓰신분도
    있잖아요
    이게 차가 없어서 그렇다는 논리자체가
    좀 논리오류..많이 빗나가신거같아요.
    오히려 이렇게 딱 좋아하는게 있는게
    더 감사할거같은데.ㅡ

  • 25. 꿈이
    '21.8.1 9:09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꿈이 있다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다양한 체험을 못해서 고작 기차에 관심을 갖나 속상하시겠지만 기차에 관한 직업도 다양하고 더 깊이 들어갈수록 전문분야가 생길 겁니다. 우선 방향을 정했으면 훌륭한겁니다.
    다양한 공연, 악기 수업, 운동, 미국 유럽 연수... 다 시켜도 제 아이는 하고 싶은게 없이 지금 PC방에 갔네요.
    부럽네요.

  • 26.
    '21.8.1 9:09 PM (223.38.xxx.19) - 삭제된댓글

    꿈도 가정환경에 따라 생각이 바뀌는 것 맞아요.
    저도 초등땐 화가. 예술가. 그런게 꿈이었는데
    초등고학년되니 집에 돈이 없다라구요..
    학교 준비물.학습지. 회비같은건 늘 반에서 가장 꼴찌로 냈고요.
    우유급식도 돈 없는거 인지되니까 우유신청 못해서
    우유급식시간이 조금 불편했어요.
    반에서 10등안에 자주 들은것 보면 공부도 하면 하는 스타일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그때 제꿈은 바뀌어서 빨리 돈벌아야겠다. 이걸루 바뀌었네요.
    시골 농촌이라 자극될만한 요소도 . 친척도 없었고 그냥
    환경따라 인생이 프로그래밍 된 것 같아요.
    커서는 시야가 넓어지니까 생각도 커지고
    꿈이란것도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 27. 시골출신
    '21.8.1 9:13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가장 빠르고 넓은 길은 좋은 대학에 가는겁니다.
    이것만큼 확실한게 없어요
    친구들과 다른 바운더리 다양하게 느낄수 있고 선후배 만나면서 내바운더리 깨고 나가더라구요
    우리 부부도 그랬지만 해봤자 대기업 재테크쪽
    우리보다 더 넓게 살게 해주고 싶은데 애들이 딱 부모 시선까지만 가더라구요
    그 틀 깨고 나가는데가 명문대임.
    그 길 밖에 없어요.진심

  • 28. 원글이
    '21.8.1 9:13 PM (14.39.xxx.201)

    2호선 노선에 살 때는 2호선에 미치고 4호선 라인에 살 땐 4호선에 미치더라구요
    애기때부터 지하철이라는 자극이 본인에게 가장 큰 자극이었나봐요
    그리고 그 자극이 계속되니까(보통은 자동차를 타고 많이 이동하니 지하철 노출이 그렇게 많지 않을텐데 저희는 무조건 지하철이니) 거길 벗어나지 못한 거에요
    아이 성향때문이기도 하겠죠
    자동차는 남편이 드디어 내년에 사겠다고 약속했는데 모르겠네요 서울에서 왜 필요하다는 건지 이해못하겠대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성향은 아닌지라 제가 정말 많이 읽어주기는 했어요 저는 오직 책이 어린시절 제 문화의 전부였는데 또 그 영향이 어머어마했던지라 적어도 듣기라도 하라는 심정이었어요
    중등인 지금도 읽어줘요 (본인은 절대 안읽습니다) 요즘은 '앵무새 죽이기' 읽어주며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
    더 뭘 해 주면 좋을까요? 아직은 살살 달래면 싫어도 하기는 하는 나이네요

  • 29. ......
    '21.8.1 9:14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오래전에 첼리스트 장한나가 인터뷰에서 이런말을해요
    한국인들은 공부 잘하면 무조건 의사 판검시 권하는게 이상하다
    우리 이모는 사촌동생이 쓰레기 청소부 되고 싶다고하니 정말 훌륭한 일을 하고 싶어한다며 칭찬하더라
    반전은 그 이모가 나중에 커서 유엔 환경 위원회 같은데서 일할수도 있다고 권했다나
    대화도 유도하기 나름이겠죠

  • 30. ////
    '21.8.1 9:15 PM (1.237.xxx.192)

    철덕은 아주 많아요. 그리고 가장 건강한 덕후들이 철도 덕후들이에요.
    걱정할 일은 아니고, 코로나 끝나면 유럽 배낭여행 해보면 좋겠네요..

  • 31. ////
    '21.8.1 9:16 PM (1.237.xxx.192)

    그리고 코로나 좀 내려가면.. 내일로 티켓 사서 전국 여행을 해보겠어요.

  • 32. 시골출신
    '21.8.1 9:20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기차 덕후처럼 되었으면 집중력이 있다는건데 좋아하는거 지속적으로 확장시켜주세요.우리 아들도 그렇게 몰입도 만들어줬어요
    기차가 움직이는 원리.기차조립 복잡한거 사주고 ..돈 많으면 그런거는 맘껏 사줄수 있잖아요
    진짜 덕후를 만들어버리세요
    그럼 꿈이 커져서 기계를 만들고 싶고 움직임 프로그래밍 배우고 싶고 외국 가서 기차 잘만드는회사 가보고 싶고...꿈을 가진 아인데....
    부모가 모르니 이장.기관사 수준에 애를 평가하는거죠
    아이는 이미 크게 될 기반을 다지고 있는 아이인데....
    부모 그릇땜에..

  • 33. 원글이
    '21.8.1 9:20 PM (14.39.xxx.201)

    한달 수입 1500은 최근 수입입니다.
    제가 작은 사업을 시작하면서 수입이 확 늘었어요 이것도 언제 변할지 알수 없지요 워낙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서요. 이제 정신이 들어보니 아이는 기차안에서만 살았더라구요.
    위에 말씀해주신 것들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좋은 다른 자극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를 돕겠습니다.
    여러 다양한 말씀들 감사드려요!

  • 34. ...
    '21.8.1 9:25 PM (39.7.xxx.135)

    원글님 저희 딸은 어려서 몇나라에서 잠깐씩 살았고
    현지 학교도 다니고 했는데 중학교 1학년때까지 꿈이
    오뎅장사였어요.
    매일 오뎅 먹을수 있고 돈도 벌고.
    지금 대학 졸업하고 직장 다닙니다.
    돈버니까 오뎅, 떡볶이 실컷 먹어서 너무 좋다네요.

  • 35. 우주
    '21.8.1 9:28 PM (125.180.xxx.18)

    저는 원글님 이해돼요. 사는 곳에따라 아이들 장래희망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듣는거 보는거 무시못해요. 그렇지만 결국 아이의 직업이나 인생은 20대의 경험이 더 중요할꺼예요.

  • 36. 시골출신
    '21.8.1 9:29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 경우는
    중학교때 생기부도 오로지 기계공작 하나
    독서록도 별로 없고
    자기 좋아하는 분야 얘기만 써져있더군요
    심지어 중딩 생기부에 공장 기계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모성애주제 독서록도 결론이 착한 과학자.ㅋㅋ
    하나밖에 모르는..
    근데 신기하게 과고에서 뽑아줬어요
    중학교쌤들은 우리애가 공부 잘하는 애인지도 몰랐고
    수학학원쌤이 써보라 해서 써본건데 그 허접 생기부로도 과고에 붙었어요
    과고가서 물리를 처음 배웠는데 애가 눈이 뒤집히더라구요
    기계덕후가 이론을 만난거죠^^
    대학 대학원 쭉 이길로 갈거 같은데
    진짜 덕후는 무서운 겁니다~~
    쭉 미치도록 밀어줘보세요

  • 37. 원글이
    '21.8.1 9:31 PM (14.39.xxx.201)

    댓글 읽으며 저도 찬찬히 다시 생각을 정리하고 있어요
    처음엔 소시민인 아이가 기관사 정도되는 게 최선인지도 모르겠다 정도로 반쯤 생각하다가
    반쯤은 다른 세상도 크고 넓은데 정말 그것에 만족하나, 하는 아쉬움이 들고..
    일단은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더 많은 더 깊은 경험을 하도록 유도해 볼게요
    코로나 끝나면 외국 철도도 경험하구요
    좋은 조언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38. 아직
    '21.8.1 9:34 PM (218.150.xxx.102) - 삭제된댓글

    어린 아이인걸요
    꿈은 한번 정했다고 그길로만 가는 사람이 얼마나되겠어요

  • 39. 복댕
    '21.8.1 9:35 PM (77.11.xxx.41) - 삭제된댓글

    선천적으로 운송수단에 관심이 많은 애들있어요. 꼭 가정환경 때문이 아닌것 같은데...어머니는 왜 기차기관사란 직업을 평가절하하시는지 잘은 모르겠어요.

    정 속상하시면 지하철 말고 비행기를 탈 기회를 줘보세요. 국내선이라도요. 기장이 지하철 기관사보다 되기가 어렵겠지만 되기만하면 수입 좋고 전문성 있죠. 공군에 지원해도 계기가 될수 있고요. 차 좋아하는 애들은 운송수단은 다 좋아합니다. 남자애들 본능이예요.

    아래 유튜브는 비행기를 사랑하는 어는 꼬마가 기장님과 나눈 대화예요. 꿈을 갖는 건 정말 중요합니다. 아드님 나이에 혹은 20대 30대 돼서도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고 게임이나 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이예요.

    https://youtu.be/aIdHh1Jb_7s

  • 40. 유리
    '21.8.1 9:38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서울지하철 기관사들 아무나 못되는데요.
    고소득자들 아닌가요?
    그리고 기관사에서 비행기 조종사도 될 수 있다.

  • 41. ...
    '21.8.1 9:38 PM (223.39.xxx.108) - 삭제된댓글

    걱정마세요~
    제가 과외하던집이 큰병원장 집이였는데 그집 둘째가 그당시 초4ㅡ5학년쯤 됬었어요.
    해외 안가본곳 없이 다 다니고 오죽이나 좋은거 많이 시켰겠어요.
    근데 그아이 꿈이 붕어빵가게 차리는 거였어요
    정말 진지하게~~ 너무 기억이 선명해서 몇년지나 중학생때도 다시 물어봤는데도 자기는 붕어빵 장사 하고싶데요.
    너무 맛있는 여러가지 붕어빵을 일년내내 만들어 판매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42.
    '21.8.1 9:41 PM (14.36.xxx.63)

    저는 애가 기관사 되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었는데 좀 생각해보니 무인열차 시대가 도래할 수 있겠다 싶어서 무인열차 얘기해주고 있어요.

  • 43. 무인열차도
    '21.8.1 9:48 PM (14.32.xxx.215)

    설계는 사람이 하니까 괜찮아요
    저도 철덕이라 팜플렛 하나 가득 숨겨서 기차타면
    부모 동반해서 자료 한아름 가진 애들 꼭 있어서
    같이 나눠보고 싶어하던 생각 나네요
    일본이 철덕이 많고 루트가 무궁무진해요
    유투브 보여주시면 어마어마할거에요
    북극성 타보는게 꿈입니다 ㅎㅎ

  • 44. ..
    '21.8.1 9:51 PM (210.178.xxx.131)

    보는 게 그거 뿐이라 그런 게 아니고 아이의 성격 같아요. 답답해 보이지만 하나만 파고 몰입하는 건 장점이기도 하니까. 다만 머리를 한방 얻어맞을 만한 강한 계기가 있어야 꿈이 바뀔 거 같아요. 어느날 우연히요

  • 45. 원글이
    '21.8.1 9:55 PM (14.39.xxx.201)

    링크 아이에게 보여주겠습니다 .감사해요.
    무인열차 저희도 걱정이라 이야기했어요 아이는 자기가 기관사 되기 전에 다 무인화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괜찮대요.--;
    그리고 저 위의분 말씀대로 철도덕후 아이들이 착하긴 한 거 같아요 관심이 온통 거기에 있다보니 다른 쓸데없고 이상한 짓을 안해요 심지어 이성에도 관심이 없....저희 아인 혼자 지하철 타고 돌아다니는 데 방해될 것 같다고 연애도 결혼도 자기에겐 없을 거래요(이건 부작용이네요)

  • 46. ..
    '21.8.1 10:12 PM (106.101.xxx.136) - 삭제된댓글

    아니 초등이면 그건가 부다 하겠는데 중등인데도 그런다구요?
    글도 뭔가 이상하고 원글 댓글 읽다보니 더 이상하고...
    무슨 지하철 버스만 타고다닌다고 버스기사가 꿈이라고 해요 중딩이.
    그리고 아이가 영어도 잘해서 외국생활 꿈꾸는 엄만데 아직도 본인이 책 안읽어서 엄마가 책을 읽어주고....

    보는만큼 꿈 갖는다는 제목에 안타까운 마음 댓글 달려고 들어왔다가(제가 어려운 아이들 봉사활동해봐서 알아요. 공부 잘하는데 과학 좋아하는 아이가 공대가겠다는 꿈이 아니라 공고가겠다는 꿈)
    뭔가 이상해서 공감이 안되네요.

  • 47. ...
    '21.8.1 10:17 PM (106.101.xxx.136) - 삭제된댓글

    영어도 음악도 미술도 잘해서 다 전공하라고 한다면서요.
    저런거 다 잘하게 가르치려면 없어서 못가르친건 아닐텐데
    무슨 경제적 문화적 결핍이라 아이가 그런것처럼 연결시켜 글을 쓰는지...

  • 48. ???
    '21.8.1 10:32 PM (119.71.xxx.16)

    아니 기관사 꿈이 어때서요? 이원익의 이라는 책이 있어요. 조종사가 꿈이었던 아이의 이야기. 눈이 나빠져서 그 꿈은 포기할수 밖에 없었던...

  • 49. 원글이
    '21.8.1 10:33 PM (14.39.xxx.201)

    그러게요 이상할 수도 있겠네요
    환경때문이라는 건 제 생각일 수도 있고요. 다만 아이의 성향이 뭔가에 빠지는 거라면 다른 환경이었으면 다른 주제에 미쳤겠다 싶은 아쉬움이 있는거죠.
    영어는 토론하고 할 수준이 아니라 일상회화 정도를 말하는 거에요. 초등 중학년부터 학원 보낸 게 전부였는데 회화는 하더라구요. 묻고 답하는 건 할 수 있으니 저 좁은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짧은 기간이라도 다른 나라에 보내보면 좋겠다 싶은거죠.
    책 읽어주는 건 그냥 제 고집이죠 뭐. 본인도 듣는 건 마다하지 않으니까요 자기가 읽기는 싫으니까요.
    제가 어릴 때부터 어른이 될때까지 좋아했던 책들을 읽어주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도 있고요
    이건 부끄러워서 아는 사람들한테도 말 안한 거였는데 어쩌다 나왔네요--;

  • 50. 원글이
    '21.8.1 11:09 PM (14.39.xxx.201) - 삭제된댓글

    제가 과장되게 썼나보네요 그냥 이것도 아쉬운 대목이에요
    미술도 음악도 학원보낸 적은 없어요 음악은 6학년때 6개월 피아노 학원이 전부였어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보내보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기도 해요
    작년도 올해도 미술시간에 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얘가 그린 걸 보라고 해서 아이들이 다 몰려와서 그림을 봤대요. 어릴때 그림을 재미있게 창의적으로 그린다는 생각은 했고(동화 삽화그려보면 좋겠다 생각은 했어요) 잘 그린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일하느라 너무 바빴어요
    음악도, 저도 대학 합창단 출신인데 제가 틀린 음을 꼭 잡아내고 지적하거든요. 소리에 너무 민감한 아이라서요 처음 듣는 노래도 화음을 넣을 수 있고요 학교 음악 선생님이 왜 아이에게 따로 음악해보지 않을래 물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아이는 싫다고 했구요 근데 지금 시작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도 더 묻지도 않았어요 그냥 해보는 말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어릴때 여유있어서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고 재능을 찾아봤으면 어땠을까 지금 후회해요 그때는 저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던 시간이었어서 잘 몰랐어요 아이를

  • 51. 작성자
    '21.8.1 11:25 PM (14.39.xxx.201)

    그리고 미술이든 음악이든 가르쳐 본 적은 없어요 음악은 6학년때 6개월 피아노학원이 전부였구요
    길게 썼다가 지웠는데( 거슬리는 분들 있을까봐요) ...어쨋든 지금 경제적으로 여유로와지자 후회가 되네요
    어릴때는 뭔가 재능이 있다고 해도 제가 직장생활 하느라 바빴고 특히 예체능쪽은 워낙 어릴때부터 투자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도외시했었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음악과 미술은 가르치고 싶어요 ㅠㅠ

  • 52. ㅇㅇ
    '21.8.1 11:40 PM (116.121.xxx.18)

    음,
    원글과 댓글 읽은 제 느낌은 원글님 아드님은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아이 같아요.
    그냥 아이의 꿈을 지지해주고, 기회를 조금 더 열어주심 안 되나요?

  • 53. ㅇㅇ
    '21.8.1 11:47 PM (116.121.xxx.18)

    큰 꿈이 반드시 좋은 건 아니예요.
    사회적 성취를 이룬 인물들 보면 처음부터 큰 꿈을 가져서가 아니고,
    원글님 아드님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집착하다보니 큰 성취를 이루게 된 경우가 많더라고요.

    미국 가면 총 맞아 죽을 거라는 한심한 소리 저도 했습니다만,
    어쨌든 미국 잘 갔다 왔어요.

    그런 소리 누구나 할 수 있고요.
    저라면
    미국이나 다른 나라 기관사는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려고 외국 여행 한 번 보내줄 거 같아요.
    가서 보고 느끼다 보면
    본인의 꿈이 확장될 거예요. 다녀와서도 계속 기관사가 되고 싶다고 해도, 그게 뭐 어때요?
    본인 직업에 프라이드 갖는 게 좋지 않나요?

  • 54.
    '21.8.2 12:38 AM (121.159.xxx.222)

    철도대 입결이나 코레일입사 만만콩떡아닙니다.ㅎㅎ
    백수넘치고 히키넘치는데
    고딩 입시철 되어보세요
    철도대가면 돼지머리걸고 절할 부모님 많아요

  • 55.
    '21.8.2 12:55 A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열두가지 재주 있는놈이 밥한끼 못먹는다고하고
    검은종이 태우려면 넘치는빛이아니라 집중된 작은점이필요해요 뜬구름잡이처럼 의사? 약사? 고시? 로스쿨? 변리사? 선생님? 7급? 9급? 통번역? 여행작가? 하다
    낭인되어 떠도는 고학력자 못보셨나요...
    뭐든 꽂혀서 열심히 하다보면 또 기회오고 오고
    이장부터 선출직 비례대표 시의원 시장 하다보면
    국회의원 하는거죠
    고시출신도 국회의원 함부로 못대해요
    제 건너건너 별로 좋아하진않지만
    첨엔 시의원하고 건들거리던 건달이었는데
    3선이상 자영업하며 꾸준히 하니 나름 유지고
    (선순환 ㅡ 시의원집이니 장사잘되고 장사잘되니 사람몰리고 몰리다보니 시의원)
    딸이 매우 자연미인이니 고시출신 사위 의사사위보고
    거들먹 거들먹
    아들도 국회의원보좌관 ..
    작은거 꽂혀서 행복하게 열심히 잘하면 큰일도해요
    솔직히 이 취업난시대에
    기관사시험 92세 호호할배님시절이랑
    되는 무게감 어마어마하게달라요.
    작은꿈도아니고 전력질주해야 얻을수있는데
    님아드님은 연료가 남보다충만해요
    그걸소중히여기시길

  • 56.
    '21.8.2 12:59 AM (121.159.xxx.222)

    열두가지 재주 있는놈이 밥한끼 못먹는다고하고
    검은종이 태우려면 넘치는빛이아니라 집중된 작은점이필요해요 뜬구름잡이처럼 의사? 약사? 고시? 로스쿨? 변리사? 선생님? 7급? 9급? 통번역? 여행작가? 하다
    낭인되어 떠도는 고학력자 못보셨나요...
    뭐든 꽂혀서 열심히 하다보면 또 기회오고 오고
    이장부터 선출직 비례대표 시의원 시장 하다보면
    국회의원 하는거죠
    고시출신도 국회의원 함부로 못대해요
    아니 하고싶다고 못하죠
    작은거 꽂혀서 행복하게 열심히 잘하면 큰일도해요
    솔직히 이 취업난시대에
    기관사시험 92세 호호할배님시절이랑
    되는 무게감 어마어마하게달라요.
    작은꿈도아니고 전력질주해야 얻을수있는데
    님아드님은 연료가 남보다충만해요
    그걸소중히여기시길

  • 57. 아이고
    '21.8.2 10:19 AM (112.164.xxx.99) - 삭제된댓글

    공무원 집안에서 자라서 사범대 다니는 울 아들도
    실지로 하고싶은 일은 버시운전사나, 택시운전사입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지금도 그렇다고요
    여행은 국내여행운 무진장 했지요
    보고 배운거 국내에 열차란 열차는 다 타보았지요
    비행기도 20-30번은 타보고
    그래도 버스기사, 택시기사는 해보고 싶은 일이랍니다.

  • 58.
    '21.8.2 12:39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참 우리남편 법조인인데
    애들은 안한대요
    집에 너무늦게오고 관사전전하다 지쳐 이제 안따라다니고
    친구없고
    가까이서 체험한다고 다 하고싶어지는거아니에요
    밤하늘의 별처럼 멀어서 환상같이 아름답기도하고
    가까이서 보다보니 좋아지기도하고
    학을떼기도하고 그렇죠
    성향탓이예요

  • 59. 나무
    '21.8.2 1:36 PM (118.220.xxx.235)

    근데 기관사가 어때서요???너무 멋지지않나요???? 되기도 쉽지않으신거 아시죠???ㅎㅎㅎㅎ

  • 60. 나무
    '21.8.2 1:37 PM (118.220.xxx.235)

    아니면 아이공부가 1~2프로.정도인가요???그정도라면 얘기가.달라지지만요.

  • 61. ...
    '21.8.2 9:02 PM (223.38.xxx.143)

    귀여운 덕후네요 덕업일치하면 행복할 것 같아요. 아이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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