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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사주에는 행복이란 하나도 없는 것인가요

howto 조회수 : 5,593
작성일 : 2021-07-28 23:15:39
인생이 뭐 이리 하나도 풀리는 것도 없을까요.

제 욕심이 많고,

아이가 제 마음에 꽂아놓은 비수처럼 제 불행이 업보일까요,



결혼 9년차정도까지는 남편의 폭력이 있었고

맞다 맞다 집을 나간적이 있습니다.

차라리 그 떄 이혼을 했어야 했는데

아직 어린 두 아이를 홀로 키울 자신이 없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나름 번듯한 직장이 있었는데

전업으로 생활하며, 그리고 늘 자존감을 짓밣히며 살았는지 그 때 용기가 부족했네요.



당시 이혼을 두고 변호사와 상담을 했는데

제가 아이들(아들만 2입니다) 때문에 편모가정을 만들기 싫어 이혼이 두렵다 말하니.

변호사 의견이 그 아들들이 아빠를 닮아갈 것입니다라고 말하더군요.



당시 어떻게 봉합이 되고,

저는 제가 변하면 될 줄 알았어요 다 받아주고 맞춰주고 그러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노력하면 될 것이라고 믿은 제가 바보고

또 그걸 제 머리 꼭대기에서 보는 그 사람이었습니다.



현재 큰 아이는 고등학교 2학년 나이인데,

어렵사리 학원 도움도 없이 영재교를 진학을 하도록 정말 저도 최선을 다했는데

이후 게임중독이 되어서,

결국엔 학업 부진으로 1학년때 휴학, 다시 복학했지만, 여전히 격차가 아주 큰 꼴등입니다.

그럼에도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학사 경고가 뜬 성적표를 봐도 여전히 방황중입니다.

둘째 아이도

형따라, 영재교 진학 준비를 하는데,

너무 너무 너무 버릇이 없습니다. 남편과 성향과 성격이 모두 너무 똑같아.

오로지 자신만 알고, 극단적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진짜 제 업보일까요.

너무 답답해서 점이라도 보러갈까 싶습니다.

예전엔 아이들 때문에 이혼을 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인데

지금은 이 아이들이 제게는 짐이고 제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 존재들입니다.

이런 말 하는 제가 얼마나 못났는지 정말 잘 압니다.



오늘은 제가 전생을 떠올려보며.

내가 정말 아주 아주 아주 큰 죄를 지어 그것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혹시 사주 보시는 분들 계시면

제 사주는 정말 어떤가요.

음력 77/09/17이며 생시는 오후6~7시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스쳐가는 바람인건지.

예정된 운명인건지.

지금은 너무 버겁습니다.
IP : 114.204.xxx.12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8 11:21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변호사 의견이 그 아들들이 아빠를 닮아갈 것입니다라고 말하더군요.
    -------
    이 말은 거의 백퍼죠..

  • 2. ...
    '21.7.28 11:24 PM (116.36.xxx.130)

    어떤 현실을 택했어도 힘들었을거예요.
    몸이 힘드냐 마음이 힘드냐 그 차이였을 뿐.
    마음이 힘든걸 택한 대가예요.
    이혼을 했어도 유전자를 벗어나기 힘들어요.
    님탓이 아니예요.

  • 3. ..
    '21.7.28 11:24 PM (114.204.xxx.120)

    그렇더군요.남편이 저를하찮게여기고, 조금만 불편해도 지적하고, 제 탓을 하는데 똑같아요
    희생하고 이해하려 죽을 힘을다해노력함에도
    트집만 잡는 모양이 정말 그러하네요

  • 4. 나무안녕
    '21.7.28 11:26 PM (211.243.xxx.27)

    정식사주는 아니고 할아버지한테 배운 당사주인데
    님은 머리가 비상하거나 공부를 잘했을거예요
    남자사주였으면 큰자리 올랐을사주인데
    천문 천권이 다 들었어요
    어쨌든 소자리가 있어 소처럼 노력하라고 나와요
    힘들지만 이겨내실거예요

  • 5.
    '21.7.28 11:27 PM (125.191.xxx.148)

    남편복 없는.. 저도 사실 많이 내려놓고.
    저 자신을 위한 일을 우선 해요.
    저도 아이들 키우지만 아이들이 맘대로 되나요..
    눈에 보이지만 잠시 놓고 친정이든 며칠 쉬다오면서
    원글님 생각하시면서 하고싶은 일 하나씩 하면 어떨까요.

  • 6.
    '21.7.28 11:32 PM (125.191.xxx.148)

    그리고 일을 하시면 좋을것도 같아요. 당장 뭐 해야하지 싶어도
    할수있는 능력이 있으실거 같은데요. ~ 힘내세요.

  • 7. ...
    '21.7.28 11:32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아이들에게 관심 끄고
    일단 짧은시간 알바라도 해보시는게 어때요?
    그렇게 집에서 괴로워하던 분들
    직업 갖고 사회생활 하면서 아주 밝아진 분들 많아요
    남들 보기에 하잖은 일이라도
    너무 즐겁게 다니시더라구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분들도요

  • 8. ㅡㅡㅡㅡ
    '21.7.28 11:35 PM (220.127.xxx.238)

    점은 보러 가지 마세요
    너무 힘들고 주위사람들로 인해 힘들땐
    그런 기운때문에 제대로 된 점쟁이를 만나기 힘들다고 합니다 돈주고 괜한 굿이나 하고 돈 날리고 현실해결은 안되고

    정말 잘 하는 점쟁이
    만나는것도 내 운이 잘 풀릴때 만난다는거죠

  • 9. 아들들
    '21.7.28 11:37 PM (39.7.xxx.69) - 삭제된댓글

    아직 님손길 필요한 아들들에게 댓가없이 친절하게 대하세요.
    남편은 더이상 기대하지 말고요.
    지금까지 살았는데 변할건 님이 남편을 내려놓는거 뿐이네요.
    이런 저도 같이 살지만 남편 버렸어요.

  • 10. ...
    '21.7.28 11:39 PM (114.204.xxx.120)

    아이들도 잘 되는 일은 다 자기노력이고 조금만 부족해도 제 탓을 하더군요.
    아이들에게 고의적은 아니었더라도 남편에게 당했듯 폭력도 당하고 욕설도 듣습니다.
    겉보기에는 다들 멀쩡한 남자들인데
    남편이 제게 하는 태도나 마음가짐이 똑같아요.
    하찮게 여기고, 몸종처럼 여기는요.

    지금은 과외하며 돈을 모으고 있어요.
    요즘 자녀에게 미래를 의탁하는 세대는 아니지만
    저는 그런 차원보다
    제 아이들 인성이 돌아볼만한 그릇이 안됩니다.

    진짜 제가 소처럼 노력하면 조금이라도 편한 날이 올까요

  • 11. ....
    '21.7.28 11:40 PM (1.237.xxx.189)

    이런건 돈을 좀 주고 봐요
    48세부터 대운이 바뀌긴하는데 님에게 좋을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몇년뒤라도 나아진다 희망이 있으면 힘이 되잖아요

  • 12.
    '21.7.28 11:43 PM (61.83.xxx.150)

    직장 다니면서 원글님의 삶을 위해 준비하세요
    자식을 위해서 마음은 조금 내려 놓고
    나를 찾아서 살다 보면
    그래도 낫더라구요.

  • 13. 윈글님
    '21.7.28 11:45 PM (223.38.xxx.70)

    윈글님 위로드려요 ㅠㅠ

    여기 82쿡보니 힘든 어둠의

    시기일때 오히려 선행을 많이

    하라고 쓴글 본것같어요

    제일 큰 복덕은 음식으로 베푸는

    거라고 어는 스님에게 들었는데요

    그냥 생활속에서 남편도 자식도

    타인이라고 보시고 선행한다생각하고
    맛있게 드셔주세요기도의 마음므로 차려주시고

    주위 친구나 지인들에게도

    그런기회가 될때마다 감사의

    맘으로 (호구는 되지마시고요)

    사회적으로는 타인을 배려하는

    공중예의(?)절 잘지키시고

    세금 잘내시고(그세금으로

    타인들이 먹고사니 이것도 보시라고 하는 어느댓글러글을 보았어요)

    그리고 운동하시면서 긍정적인

    맘으로 열심히 님이 할 도리

    하고 사시면 새벽이 올거고

    그러면 잘풀리실거라 보아요

    신은 어둠만 주지않아요

  • 14. 윈글님
    '21.7.28 11:49 PM (223.38.xxx.70)

    그리 사시면 언제가

    님에게 지혜를 주는

    귀인을 만날신거에요

    나에게 도움주면 귀인이죠

    근데요 악한마음에 오지도

    않고와도 몰라봐요

    선한마음으로 사시면

    님은 단번에 알아보고

    그 지혜로 님 삶에 햇살이

    비출거라 봅니다

    가지신 종교있으면

    마음 다스리면서 열심히 하시고요

  • 15. 지금
    '21.7.28 11:55 PM (211.212.xxx.141)

    남편 폭력은 어떻게 되었나요? 지금은 안 때리는거예요?
    그게 가장 염려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내려놓으세요.ㅠㅠ
    힘드시겠지만 너무 잘해주면 더 멀어지는 게 자식이더라구요.

  • 16.
    '21.7.28 11:57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이불뒤집어쓰고 잠자고
    맞춤법도 틀리고
    수학이고 뭐고 다 기둥세우고 찍고자고
    친구없고 취미특기없고 인내력없고
    생각없고 맹하고 멍텅구리같은 자식...
    얘가 나중에 뭐해먹고살지
    고생을 감내할수는있을까
    자다가 일어나서 생각해도 고민이고
    자식 고생길이 훤히보인다 싶음 피눈물나요ㅜㅜ

    솔직히 맞고 쌍년소리 듣는대도
    애 장래진로고민 없이
    머리하나좋으니 경찰서갈짓만안하면
    좀 놀다 맘잡음 지밥은먹고살겠지
    그정도 고민팔자랑 바꿉시다하면
    엄마들 서울역에서 부산까지줄서요.

    미워해도 될정도 지능애들이면
    그냥 지앞가림하겠거니 턱놓고
    좀사셔요

  • 17. ...
    '21.7.29 12:08 AM (114.204.xxx.120)

    남편 폭력은 이제는 멈췄어요..
    잘해줄수록 더 멀어진다는 말씀 맞다고 봅니다.
    ㅜㅜ

  • 18. ....
    '21.7.29 12:12 AM (39.124.xxx.77)

    잘은 못보지만 원국에 없던 관이 20년간 천지로 쎄게 들어와 힘들어지는 형국이고
    자식자리에 왕지충도 쎄게 들어온걸로 보이네요.
    가깝게는 26년정도에 좀 나아질거는 같은데 잘보는 곳찾아 좀더 자세히 봐보세요.
    남편자식이 힘들게 하면 다른거 없어요.
    내가 나 위해주면서 사는수밖애..
    거리두고 지금은 저래도 좀더 크면 지 살길은 찾아 가겠지하고
    내살길만 찾아서 사세요.
    남편과는 때되면 독립한디는 마음으로 거리두고
    경제력키우고 사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라면 그러겠어요.
    사람인성 노력한다고 변하는거 아니고 그릇이 안되면 잘해줄수록 더 얕보더라구요. 안성안된애들도 기본만 해주세요.

  • 19. 위로드려요
    '21.7.29 12:22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제가보기엔 사주의 문제라기 보다는 남편과의 궁합이 매우 안좋은거 아닐까싶어요,
    (기토랑 젤 안맞는 임수일간인지 확인해보세요)
    님 정도의 사주는 글처럼 아주 나쁘기만한 사주는 절대 아니라고봐요.
    님자체가 워낙 똑똑하고 강인한분으로 보이며
    무관사주라서 남편한테 큰 기대를 하기는 약하지만
    지금당장은 힘들어도 둘중 한 자식은 잘났다고 보입니다

  • 20. ...
    '21.7.29 12:23 AM (114.204.xxx.120)

    제가 사용하신 단어가 아직 익숙치 않아선요.
    원국에 없던 관..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천지로 쎄게라는 말씀은 그냥 천하에 그런 말씀이신가요
    왕지충은 무엇인가요.

    요즘 조언주신대로 살려합니다.
    남편과는 때 되면 독립
    자식은 지금은 저리 지내도 자기 인생 아까우면 다잡겠지하는요
    인성..정말 타고난 거 크다는 거 깊이 까닫고..제 스스로 상처 안받게 거리두려 합니다
    인성안되는 사람은 잘해줄수록 진짜 뻔뻔해지더군요.

  • 21. 위로드려요
    '21.7.29 12:28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올해 축술미 3형살로 가족불화나 아프거나 힘든운이라 특히 올해는 마음 잘 다스리세요.
    남편분 사주도 올려보세요

  • 22. ..
    '21.7.29 12:31 AM (114.204.xxx.120)

    남편은 72.2.10(음)이고 생시는 잘 몰라요..

  • 23. 나우
    '21.7.29 12:35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사주를 볼줄은 모르지만 이제 힘든 터널 거의 다 빠져나오신거라 여기시고 조금만 더 버티시며 그냥 용한 점쟁이한테 이렇게 들은걸로 자기암시를 하세요
    아들둘 지금은 과도기여도 남부럽지않게 똑똑하게 잘 자랄겁니다
    그때 그 변호사말은 틀렸고 스스로 극복해내고 잘 클거에요
    님 아이들은 영재교 공부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많을텐데 부모님의 불화가 있는경우는 더 하죠
    그걸 혼자 다 감당하시자니 억울하고 또 얼마나 힘드실지 ㅜㅜ
    아이들에게 사과하고 잘 해주시다보면 표현은 못해도 엄마 힘든거 이해하고 진심을 알아줄날이 분명히 올겁니다
    머리좋은 아이들이니 공부는 나중에 해도 남들보다 더 잘될수있으니 걱정마시고 아이들 정서부터 살펴주세요

  • 24.
    '21.7.29 12:41 AM (125.191.xxx.148) - 삭제된댓글

    남편분은 고집도 쎄고 주장도 강하신 분 같네요..
    사업하실거 같은데.. 암튼. 좋은날 올거예요~^^
    아이들이 잘 할거예요. 지금은 그런 힘든 시기가
    맞는거 같아요~

  • 25. 이제 그냥
    '21.7.29 12:44 AM (99.240.xxx.127)

    님위해서 사세요. 아이들이고 남편이고 집착하지 마시구요.
    아이들도 어릴 때 버리고 나가지 않으셨으니까 나쁜 업 쌓지 않으셨고 어쨋든 아이들이 지금은 거의 다 컸으니 잘 하셨어요
    이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시면서 경제적으로 독립 준비하셨으면 좋겠네요.

  • 26. 제가보기엔
    '21.7.29 12:51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궁합문제도 아니고 남편분 사주자체가 문제가 보입니다.
    시를 몰라도 6글자가 물과 나무뿐인데 내기운으르만 똘똘 뭉쳐 천상천하 유아독존.
    고집이 강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꽉막힌 사람으로 보이네요.
    물만많은 나무가 썪기직전인데 이런사주는 시에 화나 토가 절실하죠.
    님은 님에게 없는 목이 강한 남편에게 이끌렸고,
    남편은 나무가 뿌리내릴 토가 많은 님을 보고
    첫눈에 뿅~ 간듯합니다. 서로가 필요해서 만났는데
    살아보니 부부궁이 귀문이라 헤어지지도 못하고 웬수처럼 사는것임.

  • 27. 에혀
    '21.7.29 12:53 AM (223.62.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사주에 천문 천권 다 들었는데.....그냥 이러고있네요......

  • 28. ...
    '21.7.29 1:04 AM (39.124.xxx.77)

    사실 관이란 여자에겐 남편이고 현실적으론 날 힘들게 하는 극하는 존재이지만 원국내에 관이 있다는건 남편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근데 원글님은 원국 즉 자기사주내에 관이 없어요.
    여러뜻이 있지만 결국 관이 없다는건 어찌보면 관의 혜택이 없다고도 볼수있고 기대하기 힘들다고도 볼수 있는거죠.
    관은 날 극하기도 하지만 날 보호해주기도 하거든요.
    이것또한 어떤때에 남편을 만났는지를 봐야하지만
    결과만을 보면 남편에게서는 어느정도 기대를 내려놓는게
    좋아보인다는거구요.

    사주원국내에 각자 자리가 있습니다.
    내 배우자자리 자식자리 내 부모자리 그중 자식자리에 충 즉 충돌. 각종 변화들이 생기는건데 좀 쎈게 들어온겁니다. 시기적으로..
    근데 기본적으로 자식자리는 나쁘지 않아요. 상황이 이런것일뿐.
    나중에는 잘될거로 보입니다.
    그전까지 힘드셨다면 앞으론 점점 노년으로 갈수록 좋아질거에요.
    사주는 계절학문이에요.
    혹독한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시기적으로 인생에서도 봄이 돌아옵니다.
    저는 원글님이 가족에게는 조금 거리를 두고
    아이들에게는 너희를 믿는다는 말만 해두시고
    너무 날 희생하면서 잘하지 마시고
    원글님에게 집중하셨으면 좋겠어요.

  • 29. ...
    '21.7.29 1:10 AM (114.204.xxx.120)

    자세히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절이라는 말씀..이
    그리고 자식자리가 나쁘지는않다는 말씀 위로가 큽니다 거리를 두며 너무 큰 희생보다 저를 위해살아보도록 방향을 잡아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 30. ..
    '21.7.29 1:13 AM (114.204.xxx.120)

    남편의 사주가 그렇군요. 천상천하유아독존
    모든 것이 수딘이고 자기 위주이며 타인은 서열에 따라 행동하고, 이기기위해서는 무엇이든 합니다.
    요즘은 저를 괴롭히기 위해서..자식이 잘 안되는 것보단, 자신이 군림할 수 있도록 수를 놓는 것이 보여요. 돈 욕심도 많고 거짓말에도 능합니다 ㅜㅜ

  • 31. 아고~
    '21.7.29 7:12 A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말만 들어도 숨막히네요.ㅠㅠ
    그래도 아이들 문제는 할만큼하신거고,
    대학보내면 사실,
    엄마 역할 많이 줄어드니,
    자기자리 가꿀 생각하시며,
    조금만 버티세요.
    사춘기,고딩 시기 지나면
    아이들도 좀 순해지고,
    군대가면 부모 귀한 줄은 기본으로 깨우치고 나와요.
    저희집도 아들 둘 착해도,
    가끔 단절감 심하게 느껴질때 있고요.
    전 세상에서 제가 제일 귀하다
    주의라 그때그때 스트레스 풀고
    희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노력은 안했어요.
    최고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늘 합리화를 해놔서,
    애들도 그런줄 알죠.
    여튼,둘다 대학 보내고,
    세상 편해졌어요.
    님도 조금만 더 있으면 그렇게 되실거예요.
    무엇보다 해드리고 싶은건,
    토닥토닥...고생 많았어요.
    남편은 무시하세요.
    전 언제든 이혼할 준비가 되어 있고,
    그게 장난 아니란거 알고,
    갱년기되니,엄청 눈치 보네요.
    지금 사업장 제꺼고,
    반 나눠도 아쉬울것도 없고...
    남편은 그거 나누기 싫어서라도
    저한테 감히...막말 못 하네요.

  • 32. ㅡㅡ
    '21.7.29 7:28 AM (59.3.xxx.28)

    첫째가 영재교 가서 방황하고 둘째가 역시 영재교 준비 중이라는 게 보이네요. 영재교를 가는 건 아이들의 선택이었는지 궁금해요. 게임 중독에 빠졌다고 하는데 학교 적응하는 게 버거웠던 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 33. 관음자비
    '21.7.29 7:34 AM (121.177.xxx.136)

    2010년~ 10년간, 최악의 시기는 지났네요.
    2020년~ 이전 대운 보다 훨 낫긴 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대운이라 하기엔 좀....
    2030년~ 이전 보다는 한결 나은 생활이 될 겁니다.

    머리가 비상하네요.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대항하는 그런 점을 누르고 살았나 봅니다.
    이젠 상대의 잘못된 점은 지적하고, 대항하고, 참지 말고 성질대로 살아 가시기를....

  • 34. 관음자비
    '21.7.29 7:35 AM (121.177.xxx.136)

    2010년~ 10년간이 인생 최악이었다는 말입니다.

  • 35. ...
    '21.7.29 7:49 AM (114.204.xxx.120)

    관음자비님..작년까지가 최악이었다는 말씀이신거죠.
    해도해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고
    상대의 바닥이 여기까지인가 싶었던부분이
    더 추락하고..스스로 마음 잡기가 어려웠어요.
    자녀들도 열악한 환경에 탈출하는 방법은 공부뿐이다 했겠지만 죽도록 공부하는 것에 대한 보상이
    아버지로부터는 1도 없더군요.
    못버는 사람도 아닌데, 큰 아이 합격전까지 폴더폰 쓰다가 스마트폰 바꿔준다는 것이 자신이 쓰던 것 준다는
    논리는 그것도 없던 것이니 얼마나 좋겠냐는것이더군요.
    이후 뭐에 심통이 난건지
    계속 아이 학교에 들어갈 비용과 생활비를 주지 않아
    그 때부터 제가 과외를 시작했어요
    아이의 방황도 이해가 되어요

  • 36. 동변상련
    '21.7.29 9:47 AM (115.23.xxx.254) - 삭제된댓글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 그심정 충분히 압니다
    전 거기에 고부갈등.경제적 어려움으로 더욱 그랬죠.
    관음자비님 염치없지만 저는 어떠한 상황인가요.
    그동안 마음다스리기.사주 다 해봤지만
    속시원한 얘기 못 들었습니다.
    72.3.14 07.30
    75.7.28 03.30~05.30

  • 37. ...
    '21.7.29 10:48 AM (114.204.xxx.120)

    그래도 최악은 지난시기라는 것이 위로를 주네요.
    지금까지보다는 조금이라도 낫겠지 싶어선요.
    감사합니다

  • 38. .....
    '21.7.29 3:28 PM (221.148.xxx.198)

    그래도 원글님 본인상황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계시네요..
    천상천하유아독존에다가 평생 겨우 생활비도 못버는 제부있네요...
    제 여동생은 힘들게 알바해서 그래도 남편이 최고다하고 살고있습니다
    사는 집도 친정에서 마련해줬지만 제부는" 자기 복이다" 합니다
    그냥 제 여동생은 이렇게도 살더라구요
    최악인데도 전혀 인지못합니다
    최소한 몸종노릇에서만이라도 벗어났으면 하는게 제바램입니다ㅠㅠ











    아들 둘도 지아빠 인성 고대로...

  • 39. 남편보다
    '21.7.29 5:14 PM (39.7.xxx.2)

    아이둘이 그런게 더 걸리네요
    관음님 말씸듣고힘내세요
    저도 사주도 점도많이보러다니고 여기도물어보고
    다 퉁쳐 한꺼번에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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