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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킨슨 병과 간병인보험 여쭤요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21-07-24 11:47:31
시어머니가 최근 파킨슨 초기로 약을 받기시작
시골에 혼자사심
일상생활하시고 감자밭도 매시고 큰걱정안했는데 아들이 혼자살기힘드실거같다고걱정 하는데
제거주지는 서울이고요
맏며늘이지만 제가 암투병중 ‥
저한테 말을 못하고 있는데 ‥
저도 어째야할지ㆍ
장애등급도 안받고 아무것도 안하고 병원서 약만 한알씩 드신데요 하루에
이상태로 나빠지지않고 쭉 가실수도 있을까요?
저는 모시는건 못할듯해서
내려가서 장애등급을 받아두고 혹시나 간병인보험을 들어두고 ‥ 해야하나요?
딸도 있고 다른아들도 있는데 다들 아무것도 안하그 있는거보면 심각한상태는 아닌것도ㅈ같구
아 ‥시집서는 저 암인거 몰라요 ‥그냥 아프다는거정도‥
남편은 4기암이 아니니까 수술치료만 잘됗으니까 상황봐서 맏이노릇을 하고싶어하는거ㅈ같은데 저는 ‥ 제건강ㅇ 더 중요한데
사실 아픈분을 내버려둘수는 없으니까요
혹시모를 거에 대비라도 하고싶어요
동네맘은 신장투석 시어머니 모시고 와서 몆시간 돌봐주는ㅈ사람도 와주고 뭘 신청했더니 비용도 조금만 냈고‥ 암튼 그랬는데 자세히 못물어봤거든요
IP : 1.225.xxx.10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킨슨도
    '21.7.24 12:06 PM (1.239.xxx.128)

    요양등급 나오지않을까요?
    그러면 요양사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나오면 도움 되죠
    그런데 시어머님이 파킨슨 있으면 보험은 안받아줄거 같은데요?
    히구 엄마도 소중하고 측은하긴한데
    암 치료 하는 부인 생각도 좀 해주지...ㅠㅠ

  • 2. 아직
    '21.7.24 12:09 PM (1.225.xxx.106)

    어쩌자 말은 못하고 있어요 남편도
    제가 병이니까 속만타는거죠
    제병 아니었으면 제게 몰빵되는 상황인데
    찾아보니 이병은 십년이십년도 가는거같아서 직계자식도 합가는 괴로워하는거ㅈ같아서 요
    최대한 알아볼건 알아봐야 해서요

  • 3. 파킨슨
    '21.7.24 12:14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그 정도 초기면 등급받기 어려워요. 좀 심해져야 나옵니다.
    그리고 오래 가는 병입니다.
    앞으로 한 20~30년 효도할 수 있는 시간 많아요.
    (가족 중에 환자들이 계신데, 벌써 10년 넘었어요)
    지금은 우선 본인 치료에 힘쓰세요.

  • 4. 암 인거
    '21.7.24 12:21 PM (223.33.xxx.74)

    얘기 하셔야 하는거 아닌지...
    제 남편도 걱정하실까봐 숨기다가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은 사소한것에 서운해 할수도 있어 결국 얘기했어요.
    병은 소문내라 하잖아요. 좋은 정보 공유할수도 있구요.
    파킨슨은 나이드신 분은 진행이 더딜수도 있고 신약도 있고해서 다른 난치병에 비해선 좀 안심은 되더라구요.
    60대에 걸린 제 친척은 80대에 돌아가셨어요.
    한약도 드시고 하셨어요. 파킨슨은 도파민과 관련있는 병이라 그쪽으로 약을 쓰셨다고...

  • 5. ,.
    '21.7.24 12:23 PM (118.219.xxx.22)

    심해지기전까지 요양등급 잘 안나와요 약 제대로 잘드시고 운동이 제일 중요해요 첨친정아버지 70대후반에 첫 진단받을때 운동을 하루에 세시간씩 하라고 했었어요 그만큼 못해내시지만 매일 2시간씩은 운동하시네요 그리고 약조절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명하신 서울대 전범석교수님은 비추고 잘 알아보시고 약조절 잘해야해요

  • 6. 00
    '21.7.24 12:24 PM (182.215.xxx.73)

    1.지역공단가서 노인장기요양 신청을하세요
    (신청후 2주정도 후에 방문해서 인지검사등을합니다)
    2.그사이에 어머님사시는 지역 파킨슨 진단 해주는 전문의에게 ct검사받고 진단받으세요 ㅡ비용은 100만원 정도에요

    3.치매검사도 꼭 받으시고요

    1번의 경우 최근 의사소견서를 요구합니다
    공단에 문의하면 자세히 설명해줄거에요
    한달내에 어머님 등급 결정되면 방문요양사 부를수있어요
    거동이 불편할수록 등급이 올라갑니다
    의료보장구도 지원받으니 꼭 신청하세요

    방문요양사 비용은 주5일 3시간 1개월 20만원 미만일겁니다
    병원 오시고가거나 식사,청소,빨래,목욕등을 해주십니다


    파킨슨은 부지불식간에 빠르게 진행될수있어요
    제일 문제가 근육을 못쓰는경우도 있지만
    대소변을 조절못하거나
    연하장애가와서 식사를 전혀 못 할 수있어요
    그래서 간병인이 필요한거고
    가족이 병간호를 못할경우 요양원에 가셔야죠

    댓글이 어려우시면 일단 노인장기요양센터부터 알아보세요
    병원도 꼭 파킨슨 전문의한테 진단받으시고요

  • 7.
    '21.7.24 12:26 PM (1.225.xxx.106) - 삭제된댓글

    형제들이 암것도 안하는거보니까
    심각단계는 아닌거같아요
    문제는 항상 남편이예요
    부담감만 계속 드러내면서 제눈치를 보니까요
    그냥 이상태로 안나빠지시길 바랄뿐이예요

  • 8. ..
    '21.7.24 12:27 PM (14.32.xxx.34)

    파킨슨 초기면
    요양 등급 안나옵니다
    약으로 조절하고
    일상 생활 가능합니다
    길게 가는 병이에요
    님이 암환잔데 왜 남 걱정을...

  • 9. 윗님
    '21.7.24 12:28 PM (1.225.xxx.106)

    00님
    딱 원하덕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보험은거절될듯
    '21.7.24 12:49 PM (175.112.xxx.178)

    시댁에 암인거 알리세요 맏이한테만 기댈수 없는 상황인거 알아야죠

  • 11. 푸른하늘
    '21.7.24 12:58 PM (118.219.xxx.22)

    초기면 진단서받아도 요양등급안나와요 친정아버지 지금 7년정도 되셨고 약도 거의 최고치쓰시는데도 혼자 활동가능하시니 안나옵니다 운동과 적절한 약이 최선입니다

  • 12. ㅠㅠㅠ
    '21.7.24 1:41 PM (122.40.xxx.147)

    약 한달 먹을 정도면 아주 경증이라 일상 생활 아무 지장 없어요
    아들이 오버하는듯

    파킨슨병도 종류에따라 진행 양상이 달라요
    일반 파킨슨병은 서서히 진행하고 진단 후 7-8년까지는 일상생활에 큰 무리 없구요, 약도 잘 들어요
    파킨슨증후군은 진행이 빨라서 4-5년 이내에 거동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일단 약 한알 먹는 정도로는 요양 등급 안나오니까 벌써부터 힘빼지 마시구요
    걱정되면 아들이 매주 내려가서 보라 하세요
    몇번 가다보면 괜찮다고 느낄거에요

    그리고 암투병은 반드시 이야기 하셔야죠
    다른 자식들은 큰아들내외가 알아서 할거라 생각하고 먼산 보듯 하고 있을거에요

  • 13. ㅠㅠㅠ
    '21.7.24 1:42 PM (122.40.xxx.147) - 삭제된댓글

    약 한알 인대 산달이라고 써졌네요 ㅠㅠㅠ

  • 14. ㅠㅠㅠ
    '21.7.24 1:45 PM (122.40.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패드가 제멋대로 말을 바꿔서
    댓글 수정 기능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급히 쓰니 이상한 오타가 계속 ㅠㅠㅠㅠㅠㅠㅠ

  • 15. ㅁㅁㅁ
    '21.7.24 2:25 PM (147.46.xxx.94)

    파킨슨병은 개인마다 진행 속도가 다르지만 초기면 충분히 혼자 생활 가능하십니다. 집에서 간병 받아야하는 상태 아닙니다.
    저희 어머님은 파킨슨 진단 받으신 지 20년 넘었습니다만, 아직까지 약 시간에 맞춰 혼자 거동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생활하십니다. 몇 년 전까진 집안일도 본인이 다 하셨어요. 물론 이제 일흔 후반이라 예전보다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이 많고, 마음대로 조절이 안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 병은 치료가 아니라, 다만 약으로 진행을 늦추도록 조절하는 거예요. 자신에게 잘 맞는 약을 찾는 게 중요하고, 더 중요한 건 근육이 굳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하는 겁니다.

  • 16.
    '21.7.24 2:49 PM (221.138.xxx.126)

    물어보기 잘했네요
    제가 엄청 움츠러들었네요
    약만으로도 수년간 혼자살수 있다니 다행
    제가 건강해져야 가정도 있어서 속으론 아무 신경도 안쓰고 내병 완치 판정만 신경쓰고싶은데 전화드리면 한번씩 나는 이제 아무힘이 없다 그러시면‥ 미션을 받은거 갇이 돌멩이 얹힌듯 그래요 제맘이 ‥
    일단 갑자기 어떻게되는건 아니라니 다행

  • 17.
    '21.7.31 10:18 AM (211.36.xxx.205)

    답답하네요.
    지금 파킨슨보다 암이 더 위중한거예어ㅡ.
    파킨슨은 생명 수명과 아무상관없고요.
    어르른 알리고
    보살핌받으세요.
    느가 누굴 걱정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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