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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밑에 장수집안의 괴로움이란 글읽고

비극 조회수 : 6,471
작성일 : 2021-07-22 03:30:59
넘 공감이 가서요. 앞으로 100세가 넘도록 오래 사는 인구가 늘어나면,
7,80노인들이 또 그들의 부모를 감당해야할 상황이 오겠네요.
물론 나몰라라하는 자식들도 있겠지만, 그럼 이런경우 어떻게 될지 사회적 문제가 되겠어요.

울 시모도 80중반이신데 당뇨를 앓은지 20년 가까이 되는데도 워낙 식탐이 
많아서 음식 조심 안하고 입맛에 댕기는데로
세끼 꼬박꼬박 챙겨드시는건 기본이고 간식이다뭐다 잘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식습관이 그렇더라고요.
운동은 고사하고 거동도 제대로 못하는것 같으신데 몸속 소화력과 장기는 튼튼하신것보면
참 신기해요.
오히려 몇일전엔 음식을 잘챙겨 먹으니 흰머리가
다시 까맣게 난다고 하시며 좋아하시는데…이거 회춘 아닌가요?
자식들 셋이 시모 살아계시는거 누구도 원치 않은것 같고 심지어 모시고 사는 아들조차
몇년째 자기 모친과는 말한마디 섞지않고 살더군요.

어휴… 나도 늙어가는데 누구도 원치않는 장수를 피해서 
어찌 마지막을 준비해야할지 시모처럼은 되기 싫은데 걱정입니다.
IP : 24.85.xxx.19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1.7.22 3:49 AM (106.101.xxx.6)

    장수도 자기 의지가 아닐진데 ...어쩌나요?

  • 2.
    '21.7.22 4:14 AM (118.217.xxx.15)

    87세 봉사다니는 할머니 혼자 잘 사시던데요
    어른들이 젊어져서 잘 사시겠죠
    국가보조금 40이랑 공공근로17 으로 생활비 하며

  • 3. 타고난
    '21.7.22 5:39 AM (221.149.xxx.179)

    장수유전을 어찌하겠어요.
    주어진 삶 그대로 살아 가는거죠.
    성향 다르니 얘기 안하는걸테고

  • 4. 장수집안이에요
    '21.7.22 5:46 AM (182.215.xxx.73)

    약안먹고 젊을때 운동해서 기초체력 올리고 식단조절하려고요

    당뇨,고지혈,혈압약등등이 수명을 늘려놨죠

    치매약이야 살아있을 동안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품위유지는 해야하니까 먹더라도
    식생활 잘못해서 얻어지는 병은 약으로 치료하고싶지않아요
    전 딱 70세에 죽고싶어요 소원이에요

  • 5. ㅡㅡㅡㅡ
    '21.7.22 6:40 AM (61.98.xxx.233)

    최대한 폐안끼치고 살도록 노력해야죠 머.

  • 6. 인간
    '21.7.22 6:54 AM (211.218.xxx.6)

    인간의 수명은 75세가 딱 적당할거 같아요.
    칠십은 조금 아쉬울듯
    모든 사람이 75세가 정해진 수명이라고 한다면
    다들 얼마나 열심히 살까요.

  • 7. ...
    '21.7.22 7:43 AM (175.115.xxx.148)

    노인들 병원스케줄보면 어마어마하죠
    일주일에 5일은 병원 가는듯해요
    큰병 아니더라도 조금만 불편해도 종합병원 가야하고..
    과도한 노인 진료비가 끝도없는 건강보험료 인상을 주도하는듯

  • 8. 저도
    '21.7.22 7:54 AM (39.7.xxx.162)

    얼마전에 혈압이 오르고 머리가 아파 혈압약 먹기
    시작했어요.
    머리가 아프고 숨이차서 괴로우니 병원 안 갈 수 없고 약먹으라니 약 먹고 다시
    괜찮아 졌는데 지금 제 나이58인데 옛날같으면 치료
    못해서 이쯤에서 죽던지 아니면 쓰러졌다 살아나
    반신불수 됐던지 했겠더라구요.
    이래서 옜날에는60 넘기기 힘들고 환갑잔치 했구나
    싶었어요.

    어쩌겠어요.
    사는날까지 주위에 폐 안끼치게 건강관리 잘하고
    금전적인 문제도 대비해 놔야지요

  • 9. 제 주위
    '21.7.22 8:20 AM (121.133.xxx.137)

    친인척 중 두 분이 곡기 끊고 돌아가셨어요

    연세에 비해 지병없이 너무 짱짱한 분들이었는데
    두 분 중 한 할아버지는
    고위층공무원이어서 평생 자랑거리였던
    아들이 급작스레 사망한 뒤 식음전폐하고
    설탕물만 드시다가 급성당뇨와 영양실조로
    몇달만에 가셨고
    다른 할머니 한 분은
    오랜 고부갈등 끝에 60대 아들이 차라리
    이혼하겠다고 선언하자
    당신만 없으면 아무 문제 없을거라며
    역시 식음 전폐...보름만엔가 돌아가심
    두 분 다 팔십대 중후반이었고
    성격이 아주 꼬장꼬장...

  • 10. 00
    '21.7.22 9:23 AM (14.45.xxx.213)

    아무리 그래도 90 100세 노인도 아니고 80대인데 자식 셋이 다 엄마 살아있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니요. 망할 자식들 같은데요.

  • 11.
    '21.7.22 9:45 AM (125.176.xxx.8)

    엄마 살아 있는것 좋아하는게 아니라 병든엄마 수발하는게 힘든거지요. 건강하게 살아계시면 좋겠지만 ᆢ
    병구환 안해 보셨으면 말 마세요.
    내가 먼저 죽을 지경입니다. 죄책감 들지만 그런 마음이 저절로 들어요.
    에구~~
    그래서 돌아가시고 마음 아팠지만 내 자식들도 마찬가지겠죠 뮈.

  • 12.
    '21.7.22 10:43 AM (110.70.xxx.205)

    불편한 진실이죠. 오래사는 부모 요즘 자식들은 경제적여건으로 힘들어서 안좋아해요. 노인이 노인 모시는꼴도 사실이고. 걍 때되면 요양원 요양병원 들어간다 생각하면 맘편해여 ㅎㅎ

  • 13. 여기밖에
    '21.7.22 10:44 AM (183.100.xxx.193)

    저희 할머니....50대 중반부터 완전 노인처럼 내가 살면 얼마나 사냐, 여기가 아프다 저기가 아프다 를 하며 저희부모님 봉양받는걸 근 40년간 하시고 지금 93세요.....예전에는 정말 곧 돌아가시는줄 알고 오래오래 사세요~ 라고 인사했는데 이제 그 인사가 안 나와요.

  • 14. ..
    '21.7.22 12:26 PM (125.186.xxx.181)

    저희 시어머니는 건강보조제 중독자세요. 홈쇼핑을 보고 유행하는 건강보조제는 다 사드시고 약봉투를 넘 많이 들고 다니세요. 고혈압, 당뇨, 고지혈 외에도 너무 많은 약을 드시니 신장이나 간이 괜찮을까 걱정이 되네요. 팔순을 훌쩍 넘기신 분이 그 어려운 성분도 줄줄 외시는 거 보면 놀라워요.

  • 15. 난..
    '21.7.22 2:40 PM (14.55.xxx.141)

    시어머니가 고기먹고 옷 사입고 하면
    속으로 욕이 나온대요
    얼마나 오래 살려고.. 하면서..

    그 시어머닌 젊어서 혼자 되었고 시장에서
    장사하며 재산일구고 자식키운 여장부 였어요.
    본인 돈으로 먹고 쓰는데도 밉대요
    자식생각 안하고 재산 축낸다고.

    이런 사람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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