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면허 실기 떨어진 기억

IIllIIllll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21-07-21 14:45:41
저는 도로주행 하면서 떨어졌었었어요.
탈락한 사유는 U턴을 할 때 뒷바퀴가 중앙선의 끝부분을 살짝 밟은거였어요. 

탈락하면서 나이 지긋하신 시험관께서,
이런 경험이 운전할 때 도움이 된다고, 다음번에 붙으면 된다고 위로를 해주셨는데,
저는 기분이 너무 나빴습니다.ㅠㅠ

왜냐면, 당시에는 운전도 능숙하게 잘 했고
선을 살짝 밟은건 넘어가줄 법도 한데 
너무 엄격하게 평가한것에 대해 화가났었어요.

시험비가 당시 4만원이었는데,
그 당시 제 인생에 쪼들림 절정이었고
정말 5천원도 너무 귀했던 시점이었기 때문이죠. 

지금은 운전면허 딴지 10년 다 되가는데,
U턴 할때마다 항상 그때 생각이 납니다.
'중앙선 선 밟지 말고 조심해야지' 이런 생각이요.

어쩌면, 그때 한번에 면허 통과했으면
스스로 운전 잘한다면서 경거망동 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IP : 125.131.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1 2:50 PM (117.111.xxx.91)

    그정도는 봐주던데
    제가 갔던 시험장은 많이 봐주던 거였군요

  • 2. 장내기능
    '21.7.21 2:52 PM (118.33.xxx.146)

    전 돈벌이로 자꾸 떨어뜨리나하는생각이. ㅠㅠㅔㅔ

  • 3.
    '21.7.21 2:52 PM (220.116.xxx.18)

    정당한 판정에 봐주지 않았다고 화가 났다고요?
    늦게라도 본인 잘못을 알았으니 다행이지만, 그러지 맙시다

  • 4. ㅇㅇ
    '21.7.21 3:06 PM (180.230.xxx.96)

    이래서
    안전과 관련된 시험은 좀 철저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까다롭다 할정도로

  • 5. 저는
    '21.7.21 3:07 PM (122.61.xxx.40)

    오래전 수동운전면허 세대인데 첫시험장에서 자리에 앉자마자 발을뻣는데 발이 아무곳에도 안닫더구요.
    너무 당황하여 다리를 쭉뻗으니 그냥 출발과 동시에 차가 이탈해서 선을 밟아 달려보지도 않고 탈락했었던 기억이나네요.

    그때는 자리를 내기준으로 맞추는것도 알지못했었는데 운전학원에서는 어째서 타면 내몸에 맞추지 않아도 딱맞았었는지
    그것이 불가사의에요~

  • 6. 윗님
    '21.7.21 3:23 PM (198.90.xxx.30) - 삭제된댓글

    윗님 ㅋㅋㅋ. 전 90년대 중반에 땄는데 제 기억에 그때 다들 1종 보통 수동을 딴거 같은데 제 또래중 저만 1종 보통 수동이예요. 아주 정확하게 1종이 높아서 앞이 잘 보이고 수동을 따야지만 자동 수동 다 운전할수 있다라고 저희 언니가 추천해서 그렇게 딴 거 같은데 얼마전 물어보니 저희 언니는 2종 자동

    내 기억의 오류인가 또래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다들 2종 자동 땄다고 해요. 아마 친구들은 결혼하고 나서 따서 2000년 이후라서 다른 것 같기도 하구요.

  • 7. 그 시험관
    '21.7.21 4:03 PM (61.100.xxx.37)

    그 시험관님이 딱 맞게 잘 설명해주고
    처신 잘한거죠
    그것 봐줬다가 말나와서 그만둘수도 있어요

    그 시험관이 원글님이 쪼들림의 절정이었고
    오천원이 귀했던 시점인건 모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196 아로니아 밥에다 아로 12:00:27 3
1713195 어버이날인데 갑자기생각이나서 무남독녀 11:59:47 15
1713194 82에 즉시탄핵 주당하는 사람 4 000 11:56:16 149
1713193 유지니맘) 알림의 글 14 유지니맘 11:53:52 424
1713192 단백질 챙겨먹기도 쉽지않아요 4 ... 11:53:41 153
1713191 이낙연의 최근 모습이에요. 14 제생각 11:51:59 672
1713190 오늘도 춥나요? 3 날씨 11:51:49 199
1713189 정체성 밝힌 애널A 기레기 문수화이팅 11:51:20 191
1713188 쿠팡 3천원 아예 안들간 사람은 5천원쿠폰줘요 3 아하 11:51:14 211
1713187 오래된 액상 세탁세제 쓰면 안좋나요? . . . 11:51:02 39
1713186 김앤장 명받은 권영세가 한덕수 지원하나? 2 가관일세 11:49:58 167
1713185 박선원의원 "조희대탄핵사유" 3 사법내란난동.. 11:49:47 264
1713184 연애하고 살이쪄서 죽을맛이네여 7 연애 11:46:18 337
1713183 고기 상추만 먹었는데 혈당 스파이크? 2 에효 11:45:30 492
1713182 탄핵을 서둘러서 빨리할 필요 있나요? 15 .. 11:45:08 248
1713181 관훈토론회 한덕수 말하는 입가에 2 으아 11:45:04 394
1713180 대법절차가 문제있다는데 뭔 개소리를 자꾸 27 ㅂㅂ 11:43:34 413
1713179 시부모가 친정가는걸 싫어하고 남편이 동조한다면요 11 여전히 11:43:26 375
1713178 요아래-이재명덕에 재평가 되었다는 글 2 ㅇㅇ 11:41:28 215
1713177 샤넬가방 사러왔는데요 8 ..... 11:41:11 724
1713176 친정아버지 제사 음식 준비때 새언니의 행동 16 에효 11:39:26 802
1713175 박범계 “조희대, 이재명 표적 재판 기획자…탄핵 사유” 11 ㅇㅇ 11:39:14 591
1713174 푸바오도 이런 사육사만 만나면 2 .. 11:36:52 281
1713173 어버이날 이라는데 3 11:35:44 346
1713172 이재명 덕분에 재평가 된 사람들 12 . . 11:35:39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