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썩은 과일 제값주고 팔아놓고 기분나빠서 안판데요

... 조회수 : 2,458
작성일 : 2021-07-20 23:00:24

엄마 지인중에 과일농사를 짓는분이 있어요.

지지난주? 과일을 그냥 먹어보라고 택배가 왔는데.. 4/5가 썩어있었어요 멀쩡한걸 고르는게 어려운정도.. 당일 따서 바로 보낸거라는데 여름이라서? 택배로 던져져서? 가 아니고 그냥 버리긴 뭐하고 먹으라고 준 꼴.. 쓰레기 처분하는 느낌.. 여튼 30개라면 10개미만이 달고 멀쩡하고 나머진 썩거나 완전 맛없는 수준이었는데..

엄마는 아는 사람이니 그래도 좀 사줘야하지 않겠냐해서.. 그 소수중에 맛있는 것만 선물용으로 사라고 과일 선물용은 따로 그날따서 신선한걸 보내준다고 해서 설마 저런걸 또 보낼까싶어.. 일단 입금먼저하고..지인분 선물용이랑 저희집에 하나씩 사기로하고 일단 저희집오는거보고 선물할지 정해야겠다했어요

세상에 택배가 왔는데 이건 그냥 먹어보라고 준것도 아니고 선물용으로 멀쩡한거 보내달라 당부했는데 아래칸은 다 열개이상 심하게 썩어왔어요. 제 지인 선물로 했음 어쩔뻔했나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너무 화나서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계좌로 보낸 전번이 남아있어서 문자로 상태가 너무 안좋다고..분명 선물용이라고 하지 않았냐 2박스중 안보낸 선물용은 환불받고 싶다하니.. 기분나쁘다고 적반하장으로 앞으로 너희집은 안팔거다 다른 사람들은 다 멀쩡하다하는데 너희집만 왜그러냐 돈은 못돌려주고 선물한단곳은 안보내고 너희집으로 다른거 보내겠다는데.. 그러더니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청 적반하장으로 엄청 화를 내는거에요 썩은거 사진찍어보냈는데 왜 사진은 보내냐고.. 앞으로 기분나빠서 안팔거래요.. 화낼사람이 누군데..
IP : 210.97.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냠냠
    '21.7.20 11:10 PM (125.186.xxx.35)

    속상하셨겠어요
    어떻게 아는 어머님 지인이신지
    담부턴 거래안하시는걸로 ㅜㅜ

  • 2. ..
    '21.7.20 11:14 PM (210.97.xxx.59)

    제가 문자보낸것이 그렇게 잘못인가요? 문자를 왜보내냐고 막 엄마한테 엄청 화를 내셨다는데 딱 사진보내고 상태가 이런데 남은 지불액은 환불받고싶다한게.. 지인이라해서.. 그냥 참고 넘기기엔 선물용금액 2박스분 다 받아놓고 와 진짜 상태기 터쳐서 택배상자에 묻어있고 이건 너무하다싶어서 일부러라도 문자남긴거에요.

  • 3. ㅇㅇ
    '21.7.20 11:21 PM (1.222.xxx.115) - 삭제된댓글

    정말 양심없는 사람이네요
    지인이라면
    환불은 당연하고
    미안하다고 해도
    모자랄판인데
    적반하장 이네요

  • 4. ..
    '21.7.20 11:34 PM (210.97.xxx.59)

    적반하장..그러니까요. 어제 따서 바로 보냈다는데..오늘 과일상태보고 쓰레기를 돈주고 산 느낌.. 받자마다 기분 팍 더러워져서 연락을 안할수가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멀쩡하다는데를 자꾸 강조하는데 아는 지인들에게 팔면 썩었다 상태안좋다 그냥 안좋은 소리하기 뭣하니 아.무.도 한소리 안한거같더라구요. 못하죠 지인한테 샀는데 상태가 안좋다고 엄마도 너무하다고 말만하고 가만계셨으니까요 안되겠다싶어 선물용금액 다 받아놓고 어이없어 연락한건데 저렇게 나오니 참 기가찼어요..

  • 5. 피그플라워
    '21.7.20 11:54 PM (1.237.xxx.191)

    상종못할 인간을 지인으로 두셨대요 엄마는?
    웃긴 인간이네요

  • 6. ㅡㅡ
    '21.7.21 7:12 AM (211.237.xxx.42)

    양심없는 사람. 앞으로 안판다니 감사하네요.

  • 7. 그래서
    '21.7.21 8:08 AM (211.58.xxx.127)

    지인들하고 거래는 안하려고요. 보험이건 물건이건
    이건 뭐 컴플레인을 제대로 할 수가 있어야죠.
    지인이라면 하나라도 좋은거 안속이는거 기대하는데
    대개 호구잡히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79 아이 데리고 해수욕장 갈때 점심은 1 점심 06:43:46 70
1741978 계단 오르기 하다가 무릎 안좋아지신 분 있나요 4 ㅇㅇ 06:37:15 270
1741977 50대초 싱글 재산 150억 있으면 뭘하시겟어요? 6 그냥 06:30:39 589
1741976 얼마 전 마당 한켠에 고등어 냥이가 새끼들을 낳았는데요 냥이 06:27:11 192
1741975 보톡스 내성을 극복하신분은 정녕 없으신가요 ㅠ 숙이 06:11:15 450
1741974 셀프효도를 꿈꾸는데 남편 방법없을까요 11 셀프 05:43:03 1,028
1741973 올해 할로윈 커스튬은 케데헌이겠네요 2 .... 05:19:26 384
1741972 뒤로넘어져도 코가깨지는 시기에.. 05:16:34 455
1741971 매달 250만원을 이자로 받는다면 5 이자 05:15:57 1,846
1741970 당근라페에 아보카드오일 4 당근라떼 05:15:36 423
1741969 에어컨 29도 설정인데 그냥 풀로 돌아갑니다 7 ㅁㅁ 05:02:01 1,771
1741968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4 04:34:54 573
1741967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31 결국 03:30:16 4,132
1741966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9 독일 02:45:23 2,392
1741965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5 임대인 02:45:00 2,014
1741964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1,075
1741963 나라가 힘이 없으니... 5 .... 01:40:59 1,912
1741962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4 지나다 01:19:55 4,251
1741961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3,387
1741960 인스타그램 8 기분 01:12:27 821
1741959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10 급해요 01:11:27 2,764
1741958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4 ㅇㅇ 01:02:35 1,040
1741957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9 ㅅㅅ 00:49:22 4,055
1741956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2 ㅇㅇㅇ 00:48:42 1,693
1741955 런던 사시는 분 2 미용실 00:45:42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