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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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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전조증상이 상대를 도둑으로 몰아가기 맞나요?

어휴 조회수 : 4,359
작성일 : 2021-07-18 11:18:47
물건 안 부치셨는데 부쳤다고 택배기사 도둑으로 몰고,

오는 도우미 2명, 물건 가져갔다고 바꾸고,
현재 도우미도 한 5달 괜찮다가 최근 쓰려고 내놓은 어성초비누 가져갔다 하시는데 상대에겐 말 못하고 그냥 바꾸기만 하세요.

물건여부는 cctv 안 달아서 모르는데 택배는 안 부친 거 확실해요.

택배건으로 치매검사 얘기드렸다가 길길이 날뛰시고 1주간 전화인받으셨네요. 인지검사는 통과했구요.

80대이신데 치매 맞을까요?

뇌촬영 받았으면 하는데 어떻게 유도할지 모르겠네요.

치매검사 받을 수 있는 방법이나 조언 좀 부탁드려요.
진짜 치매면 어떡하나 싶고 걱정스러워요.
IP : 14.138.xxx.15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1.7.18 11:20 AM (112.169.xxx.189)

    전형적인 증세죠

  • 2. 맞아요!
    '21.7.18 11:20 AM (1.239.xxx.128)

    제일 먼제 표징이
    의심하는거예요
    나 밥 안줬다
    내 물건 누가 훔쳐갔다
    영감탱이가 바람났다...거의 이런거예요.
    막 우기고요

  • 3. ...
    '21.7.18 11:21 AM (222.236.xxx.104)

    네 그거 책에도 나와요.. 예전에 가족요양으로 요양 보호사 자격증 공부한적 있는데 그런거 책에도 나오더라구요...

  • 4. 치매초기
    '21.7.18 11:21 AM (211.219.xxx.237)

    의 전형적인 행동패턴 입니다.

  • 5. 맞아요!
    '21.7.18 11:21 AM (1.239.xxx.128)

    그러면 도우미한테 알리고
    cctv 다는건 어때요?
    보여드리면 어떨지싶네요

  • 6.
    '21.7.18 11:21 AM (14.138.xxx.159)

    1위가 나 배고파인줄 알았는데 도둑으로 몰아가기라고 하네요. 나 기억력 얼마나 좋은데 무시말라며 소리치세요.

  • 7. 어떻게
    '21.7.18 11:22 AM (14.138.xxx.159)

    도우미에게 허락받고 cctv 달면 되나요?

  • 8. ...
    '21.7.18 11:26 AM (183.100.xxx.169)

    CCTV 달면 도우미 분을 의심하게 되는 원글님의 속마음을 들키는 거라 권장 안해요.
    어머님 치매초기 증상이 문제지 도우미 문제가 아닐거 같은데요

  • 9. ....
    '21.7.18 11:27 AM (106.102.xxx.173)

    네 장롱에 돈 넣어둔거 니가 훔쳐갔냐며 길길이 뛰어요

  • 10.
    '21.7.18 11:28 A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도둑으로 오해받아몇번 그만두면 누가 방문요양을 갈까요?
    cctv다는것보다 약을 늘리는게 우선이죠!그도 안되면
    가족이 돌보든지 시설가든지해야죠!

    산업화 시절 가정부가 순식간에 없어진 이유도 비슷해요
    나보다 더 형편이 어렵고 만만해보이니 일단 의심부터 하는거!
    치매 시작이지만 기본적으로 무시하는거죠!

  • 11. ...
    '21.7.18 11:29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cctv는 딱히 도움은 안될것 같은데요.... 현실적으로 윗님말씀대로 약을 늘리던지 아니면 진짜 나중에 요야원을 가던지 해야지...cctv 단다고 그 증세가 약해지는것도 아니고 해결 방안은 아닌것 같은데요 ...

  • 12. ....
    '21.7.18 11:30 AM (222.236.xxx.104)

    cctv는 딱히 도움은 안될것 같은데요.... 현실적으로 윗님말씀대로 약을 늘리던지 아니면 진짜 나중에 요양원을 가던지 해야지...cctv 단다고 그 증세가 약해지는것도 아니고 해결 방안은 아닌것 같은데요 .

  • 13.
    '21.7.18 11:32 AM (183.98.xxx.95)

    생각했는데 그걸 했다고 그러셨어요
    저희집은 수선할 옷을 맡겼다고 생각하시고 수선집에서 옷을 찾으러 갔는데 안주더라 그러시는겁니다
    그 주인이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맡긴 적이 없는 옷을 달라고 하니

    결국 제가 집에서 그 옷을 찾아서 해결됐어요
    왜 엄마가 찾을땐 안보이던 옷이 제가 찾으면 나올까요
    기억력이 떨어지는걸 인정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는게 치매인거 같아요

  • 14. 잘될거야
    '21.7.18 11:32 AM (39.118.xxx.146)

    맞아요 자기 자식들 며느리들 돌아가며 도둑으로 몰고 시작합니다 환상 환청 등
    결국 정신과약으로 해결되는 증세이기도 해요ㅜㅜ

  • 15. 전형적인 증상
    '21.7.18 11:35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주변인, 이웃을 도둑으로 ,,,
    신경과 가셔서 진료받기전에 간호사분에게 사전에
    사정 이야기하고 전체검진 위해서 MRI 찍게하는 방법이
    있겠죠
    뇌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알게됩니다

  • 16. ...
    '21.7.18 11:35 AM (118.235.xxx.162)

    맞아요

  • 17. 그게
    '21.7.18 11:35 AM (14.138.xxx.159)

    아니란 걸 확인시켜 드리고 의심증상이 있으니 검사하자고 하려는 거죠. 도우미에겐 양해부탁드리고요. 도우미가 저랑 비슷한 나이대인데 딸처럼 지내다가 갑자기 가져갔다 하시니 미치겠어요.

  • 18. ...
    '21.7.18 11:36 AM (210.178.xxx.131)

    값 나가는 물건도 아니고 비누면 아무래도 기억력 문제겠죠. 가족 포함해서 남들이 짜고 자기를 속이고 사기를 친다는 둥 이런 소리 하고. 뭐 그렇죠

  • 19. 지금 문젠
    '21.7.18 11:36 AM (14.138.xxx.159)

    어떻게 치매검사받게 할 수 있냐는 거에요.
    절대 아니라 하시니..

  • 20. 그런듯
    '21.7.18 11:37 AM (218.145.xxx.233)

    울엉마는 신발을 침대밑에 넣고서..제 아들이 훔쳐갔다고..근무중에 카톡연속. 본인 화장실에 지린내나는게 울 아들이 바닥에 소변 봐서 그렇다고. 울 애는 30세 입니다

  • 21. ...
    '21.7.18 11:44 AM (183.98.xxx.95)

    종합검진 하세요
    Mri 찍고 문진검사해도 치매는 아니고
    경도인지장애 이정도로 나오실거같은데요
    하나하나 반박할 증거가 나오지않는 이상
    인정하지 않으실겁니다
    누구든 곁에서 믿을 만한 사람이 얘길해야해요
    저는 엄마가 저를 전적으로 믿으시기때문에 설명할수 있는건 해드리고 아닌건 그냥 넘어갔어요
    도우미는 오지않도록 하셔서
    불편하게 사실건지
    분실이 아니라 본인의 착각이었던걸 어떤식으로든지
    확인하든지 해야해요

  • 22. ……
    '21.7.18 11:51 AM (114.207.xxx.19)

    Mri로 별 이상 없이도 치매는 시작되요.
    그 말이 cctv이든 치매이든, 사실인지 아닌지 따진다고 그걸 받아들이고 그런가보다 하시지 않을 수 있어요.

  • 23. ㅍㅍ
    '21.7.18 11:56 AM (175.223.xxx.210)

    제가 작년에 요양보호사 일했는데 저 일 시작 전날 며느리가 할머니가 가지고 계신 돈중에 5만원짜리만 따로 빼서 농협에 넣는다고 가져갔는데, 저 오고 일주일 지나니 절 대하는 표정이 차가워서 며느리한테 이야기했는데 제가 돈 훔쳐간걸로 철석같이 믿고 있더군요. 그리고 얼마지 않아 30만원 없어졌다 해서 며느리가 찾아보고 또 얼마지나 돈 없어졌다 해서 딸과 며느리가 찾았는데 결국 못 찾고. 그후 농협에서 준 기프트 카드가 없어졌다며 저한테 차갑게 오지 말래요. 제가 제 차로 드라이브도 시키드리고 장어, 팥죽, 묵밥 사드리고, 체조, 그림그리기, 운동, 노래틀어드리기 등등 정성을 다했는데 참 허무하더군요. 요양보호사 일이 하기 싫어지고 심지어 꽃 그림도 그리기 싫어짐. 차매 환자니 이해하려 해도 상처 받음.

  • 24. 위 요양보호사님
    '21.7.18 11:59 AM (14.138.xxx.159)

    기가 막히셨겠어요~~
    진짜 더 심해지기전에 수를 써야겠어요

  • 25. ㅇㅈ
    '21.7.18 12:01 PM (125.189.xxx.41)

    우리엄마도 그러셨어요.
    뒷집 남자가 내가보낸 두유 훔쳐갔다고..
    같은하늘에 못살겠다고 요양원 보내든지
    다른곳 살거라고 오가는사람한테 다 얘기하고
    다녀서 완전민망..당연 그럴리가 없죠.
    아주 잘사는 젊은사람이 왜 할매두유를 ㅋ
    그게 두 달?전 즈음인데
    지금은 안그러셔요..
    다른증상은 있지만요.
    섬망이나 의심증상은 크게 훑고 지나갔지만
    그 당시 치매검사하니 안나왔어요.
    뇌가 근데 정상인보다 5년 나이들었다
    뭐 이리말하고..똑 검사할때 넘 기억또렷하고
    잘하셔요..누가봐도 치매 맞는데..
    이제야 등급 받으셨어요..
    요즘은 감정변화 많고
    금방 이말했다가
    얼마안되 반대의견 말하고 그러셔요.
    요즘은..

  • 26. 경험담
    '21.7.18 12:13 PM (125.132.xxx.178)

    우리집은 할머니가 은행에 있던 돈 없어진게 손자때문이라고 온동네방네에 손자쌍욕을 하고 다닌 바람에 저희 부모님이 억울해서 은행 씨씨티비까지 돌려서 할머니 본인이 찾아건 거 확인까지 했어요.. 괜히 씨씨티비 달지말고 입원시켜서라도 검사하세요.. 참 기막힌 일 많이 당합니다

  • 27. 경험
    '21.7.18 12:16 PM (27.176.xxx.106)

    치매 초기증상이에요

  • 28. 어휴
    '21.7.18 12:29 PM (1.239.xxx.72)

    치매가 참 무서운 병이죠
    가져갔다 훔쳐갔다 빌려가서 안갚는다 등등 이사연이 너무 구체적이어서
    처음에는 자식들이 다 믿었다는 집도 있어요.

  • 29. ..,
    '21.7.18 12:41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도우미가 안 가져간 걸 입증해서 병원에 모시고 가기 위해 cctv가 필요하다고요? 그런 증거로도 믿지 않고 우기는 게 망상입니다. 그 화면을 봤자 내가 착각했구나..하고 인정하지 않는다고요.
    여기 경험담들도 제 지인 시아버지도 초기증상이 의심(시어머니가 바람 핀다고)였어요. 병원에 모시고 갈 방법은 다 궁리를 해야되고 암튼 cctv 설치가 답은 아니에요.

  • 30. ....
    '21.7.18 12:43 PM (122.36.xxx.234)

    도우미가 안 가져간 걸 입증해서 병원에 모시고 가기 위해 cctv가 필요하다고요? 그런 증거로도 믿지 않고 우기는 게 망상입니다. 그 화면을 봤자 내가 착각했구나 하고 인정하지 않는다고요.
    제 지인 시아버지도 초기증상이 의심(시어머니가 바람 핀다고)였어요. 24시간 붙어서 돌보고 있는 것 알면서도 의심했어요. 병원에 모시고 갈 방법은 다 궁리를 해야되고 암튼 cctv 설치가 답은 아니에요

  • 31.
    '21.7.18 2:41 PM (124.5.xxx.197)

    네 의심증상이요.
    도둑의심 불륜의심
    친구 시아버지가 시어머니가 바람핀다고 그렇게 의심을...
    80먹은 집에 있는 할머니가 무슨 바람이이요.

  • 32. ..
    '21.7.18 3:58 PM (220.124.xxx.229)

    시작은 손녀를 도둑으로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였어요.
    갑자기 특정 손녀만 오면 뭐가 없어진다고 미워하기 시작하더라고요.
    미움과 의심의 강도가 점점 쎄지길래 검사 시작하고 약 드시기 시작했어요.

  • 33. 저희는
    '21.7.18 9:09 PM (175.195.xxx.178)

    종합검진에 끼워 넣어 검사했어요.
    인지장애, 치매 초기를 거쳐 중기로 넘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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