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처럼 살고 싶어요

가을 조회수 : 4,267
작성일 : 2021-07-05 13:27:28

전 친정엄마가 부럽고  엄마처럼만 노년을 살면 원이 없겠네요

일단 건강하세요, 연세 팔순인데 저보다 더 잘 걸으세요  자식들 입장에선 정말 다행이구요

엄청 부지런하세요, 잠시도 게으름 피지않고 살림 깨끗하게 하시고

엄마가 맏언니이고 밑으로 이모들이 넷 있는데  얼마나 우애가 좋은지

늘 주말마다 하하호호 바람쐬러 온천이며 바다며 잘 다니세요

이또한 자식들 입장에선 얼마나 다행인지요.

또 쑥스럽지만 자식들이 다 효자효녀입니다

특히 올케들이 참 착하고 엄마에게 진심으로 잘해요

부자도 아닌 살림이라 뭐하나 물려받을것도 없는데..

진짜 고마워요 올케들에게,,

엄만 여전히 자식들에게 베풀고 사세요, 얼마 안되는 연금으로

대학 다니는 손자들 늘 용돈 주려고 쫓아다니고.

사위며 며느리 생일날 외식하라고 용돈 주고,

최근 걱정인건 새아파트로 이사했는데 온통 젊은사람밖에 없다고

심심타 하셨는데. 반갑게도 그사이 또래 친구분들 생겼다네요

벤치에 앉아있다  번호 주고받다 친하게 되어

매일 걷기운동 같이 한다네요,

주위에서 늘 사람좋다  인상좋다 소리 듣고 사는 울엄마가 참 부럽고

또 그렇게 살고 싶네요



IP : 122.36.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이
    '21.7.5 1:28 PM (175.223.xxx.194)

    인사인가보네요. 돈있고 베풀면 자녀들 절로 효자효녀 되더라고요

  • 2. 일단
    '21.7.5 1:46 PM (119.198.xxx.60)

    타고난 에너지가 많으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고 긍정적이셔서 그런듯합니다.
    어머니복이신거죠

  • 3. 자기
    '21.7.5 2:09 PM (1.225.xxx.38)

    자기복은 자기가 짓는게맞나봐요
    팔십넘어 친구 사귄단 소리 들어보질못했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오면 험담뿐..

  • 4.
    '21.7.5 2:10 PM (110.15.xxx.236) - 삭제된댓글

    새아파트단지면 장보기 불편하실텐데 식재료나 필요한거 사는건 자녀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나요?
    친정이 지금은 주택사시고 아파트로 이사갈까하는데 더 불편하지않을까 걱정이에요

  • 5.
    '21.7.5 2:14 PM (61.255.xxx.96)

    그냥 얻어지는 게 있나요 어머니가 그만큼 주변에 잘 하고 사시는 덕분이겠죠

  • 6. 멋지시네요
    '21.7.5 2:36 PM (175.195.xxx.178)

    어머님이 주변에 잘하고 사신 결과겠죠.
    이렇게 엄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올케 고마워 하는 딸도 두시고..멋진 어머님이십니다.

  • 7.
    '21.7.5 3:09 PM (59.25.xxx.201)

    이쁜할머니^ ^이실듯

  • 8. 남편
    '21.7.5 3:3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어머니한테 남편 있으신가요?

  • 9. 부럽네요
    '21.7.5 4:53 PM (61.83.xxx.150)

    긍정 에너지가 많으니 부럽네요

  • 10. 22흠
    '24.6.12 11:04 AM (106.248.xxx.203)

    정말 그렇네요 복받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774 우리법 연구회 대법관 이흥구 . . 14:08:32 82
1713773 저 스마트TV 받았어요 2 헤헷 14:04:50 264
1713772 자식이 주는 용돈은 그 무게가 다르다고.. 1 14:02:47 267
1713771 이재명 상대원 시장 연설 전문(더쿠펌) 1 .. 14:01:32 150
1713770 근데 김학의는 왜 무죄죠 20 ㄱㄴ 13:54:30 534
1713769 한덕수는 정말 어이가 없긴 해요 6 ㅁㅁ 13:50:48 874
1713768 장성철 “파기자판 안해준 것에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조희대에게.. 13 ........ 13:49:51 1,024
1713767 사춘기아들에 대한 맘이 차가워지네요 17 11 13:49:05 829
1713766 김앤장의 윤석열친구들, 한동훈 그리고 첼리스트 5 한동훈너! 13:47:30 735
1713765 얼마전 10키로 참외 받았어요 2 감사 13:46:51 473
1713764 가족이 안 먹는다며 저 먹으라고 전화하는 지인 뭔가요 9 뭐죠 13:46:14 778
1713763 담근 열무김치가 좀 짠데 6 좋은날 13:45:17 197
1713762 일인 사우나 집에 있으신분 있나요? 1 동글이 13:41:46 309
1713761 철학관 갔다왔어요 12 ... 13:39:58 1,080
1713760 판사들 사이에서도 인정 안하는 조직 21 . . 13:39:38 1,345
1713759 직장을 다시 갖고 싶어 눈물이 나네요… 7 오랜만에 13:38:55 888
1713758 한덕수가 꼭 국민의 힘 대선후보 되어야합니다! 13 도와주세요 13:34:44 1,300
1713757 김학의 무죄. 판사의 양심 4 희대의 개쓰.. 13:34:14 672
1713756 제주항공 참사.. 7 슬픔 13:28:58 1,152
1713755 주사피부염으로 고생중이요. 7 ,,, 13:28:54 494
1713754 제가 드린 어버이날 선물은요. 1 ... 13:28:23 870
1713753 판사 검사 니들은 사법 공무원일뿐이야 9 13:24:42 298
1713752 시댁은 며느리가 아들 조종한다고 생각하는듯 11 13:21:24 902
1713751 한덕수는 김문수랑 대적할만한 상대가 아니네요. 20 velvet.. 13:21:02 1,788
1713750 30평대 2베이랑 3베이랑 삶의 질 차이가 큰가요? 15 ,,, 13:19:18 918